이번 <스타트업100>의 주인공

레이니스트는 ‘핀테크’라는

용어도 거의 사용되지 않던

 

지난 2012년에 설립된

금융상품 추천 스타트업입니다.

 

(사진=레이니스트)

(사진=레이니스트)

 

금융 소비자 관점에서

‘당연히’ 나에게 꼭 필요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을

알 수 있어야 하는데

 

도무지 알 길이 없는 문제를

청년들이 해결해 보기로 한 것이죠.

 

헐

신용카드, 체크카드 비교분석 서비스를

만들기로 한  레이니스트 팀은 

사업 방향을 정하고  1년 2개월 간

 

시중에서 유통되는 2500여개

카드 정보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수집했습니다.

 

요즘에야 시중 금융기관들이

스타트업과 협업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레이니스트가 본격적으로

사업을 꾸려갔던 2013년에는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었던 일이죠.

 

(사진=레이니스트)

(사진=레이니스트)

 

이후 이들의 도전을 응원하듯

국내에도 ‘핀테크 열풍’ 일기 시작했고

다양한 금융 기관과 파트너십을 구축.

 

‘진짜 도움이 되는 금융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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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가 어떤 도움이 되느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희가 꼭 답을 드리고 싶어요”

 

“연봉 3000만원을 버는 직장인이 있다면

연간 100만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사진=아웃스탠딩)

(사진=아웃스탠딩)

 

1. 실행력은 증명된 스타트업 창업자!

 

사실 제가 김태훈 대표를

처음 만난 건 2여년 전.

 

실행력 하나는 인정할만한

청년이 있다는 소개를 받았는데요.

 

김태훈 대표는 대학 재학 시절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긴 싫다’며

 

노가다로 돈을 벌어

부산까지 내려간 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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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씨앗호떡’ 장사하는

형님들을 무작정 찾아갔어요”

 

“맥주 한 잔하고 친해져서,

비법을 배워 올 수 있었죠”

 

이후 학교 앞에서 노점상을

열었고 인근 노점상인들이

 

장사를 하려면 노점상 협회에

권리금을 내라’는 압박이

들어올 정도로 장사를 잘했죠.

 

(대학교 앞에서 호떡 팔던 시절, 사진=포스코 블로그)

(대학교 앞에서 호떡 팔던 시절, 사진=포스코 블로그)

 

이처럼 생각한 것을 즉시 시도하는

실행력은 창업 후에도 이어졌습니다.

 

김 대표는 레이니스트 멤버들과

신용카드 추천서비스를

만드는 시간을 쪼개서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의 공약을

무기명으로 차례대로 노출해

유권자들이 선택하면

 

(후보자의 공략을 선택해 나가면, 나의 생각과 가장 비슷한 후보자를 추천해주는 방식, 사진=레이니스트)

(후보자의 공략을 선택해 나가면, 나의 생각과 가장 비슷한 후보자를 추천해주는 방식, 사진=레이니스트)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고를 수 있도록 하는

‘공약 블라인드 테스트’라는 서비스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기간

운영한 경험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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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선거를 보면

남을 잘 깎아내는 사람만 주목받고

언론도 그 부분에만 집중해요”

 

“편견을 버리고 후보들의 공약을 

평가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서비스를 만들었었죠”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기 싫어서 장사를 시작했고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쌓은

서비스 개발 노하우를 살려서

 

‘좋은 일을 해보자’는 일도

매우 빠르게 결정하고 실행하는 등

 

그래바로그거야 

뭔가 ‘바람직한 스타트업 청년’

느낌이 물씬 전해지지 않나요?

 

이런 ‘실행력’을 갖춘

김태훈 대표가 2년 전 

꼭 출시한다고 제게 설명했던

 

안드로이드 앱 서비스를

드디어 지난 달에 선보였습니다.

 

(아래에 설명하겠지만 '문자'를 분석하는 특성상 아이폰에서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사진=레이니스트)

(아래에 설명하겠지만 ‘문자’를 분석하는 특성상 아이폰에서는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사진=레이니스트)

 

‘좋은 신용카드를 추천하겠다’는 사업이

지난 2년간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시 레이니스트를

찾아가 봤습니다.

 

2. 어떻게 제 돈을 아껴주나요?

 

노트북

“앱이 나오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제 돈은 어떻게

아껴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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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40만명이

뱅크샐러드 웹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신용카드를 추천받았고”

 

“이중 2만6000여명 이상이

실제 신용카드 신청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제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들의

카드 사용 문자를 자동적으로

인식해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사진=레이니스트)

(사진=레이니스트)

 

“카드 혜택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입니다”

 

PPT

“카드 사용 내역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는 카드를 알려준다고

실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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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스스로도 뱅크샐러드로

지난달 150만원 가량의

신용카드 사용 내용을 분석해보니”

 

“제가 쓰고 있는 카드 대비

7만원을 아낄 수 있는 카드가 나왔어요”

 

스마트폰

“서비스를 만든 사람에게도

도움을 주는 서비스라 ㅎ

느낌이 좋은 것 같은데요”

 

“하지만 ‘문자’를 분석해

신용카드를 추천해주는

것만으로는 왠지 많은 사람이

쓸 것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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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추천을 시작으로

개인의 소득이나 소비 생활에

최적화된 다양한 금융 상품을

추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인데요”

 

“앞으로 분기당 새로운

금융 상품 카테고리를

하나씩 추가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물음표

“구체적으로는 어떻게

실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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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내 카드가 ‘스타X스’ 할인이

되는데 ‘카페OO’에서 커피를 산다면

푸시 메시지로 정보를 드릴 수도 있죠”

 

“또 연말 정산을 해본 직장인 90%가

지출 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문자로 접수된 신용·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 내용을 바탕으로”

 

사진=레이니스트)

(사진=레이니스트)

 

“연간 총 급여를 입력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소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소비생활에 최적화된 카드 선택과

소득공제 혜택을 100% 받는다면

연봉 3000만원 기준으로”

 

“연간 100만원 가량의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코믹 

“오 이건 확실히 끌리는 듯.

그런데 ‘문자 분석’에 기반한

서비스가 너무 원시적(?)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의 모든 금융정보를 모아서

한꺼번에 지출관리를 해주는

해외 서비스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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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의 여건을 감안하면

현재까지는 문자 분석이 최선입니다”

 

“해외에는 소프트웨어 회사가

금융소비자의 정보를 받아서

자산관리 서비스를 만들 수 있지만

아직 국내에선 불가능한 상황이죠”

 

*참고 : 지난 18일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표준화된 개발도구(API)를

연내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은행, 카드사 등이 보유한

개인 금융 정보를 핀테크 회사가

고객 동의를 거쳐 활용할 수 있다면

 

국내 핀테크 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가능성이 크다.

 

웃음

“옐로금융그룹에 투자도 받으셨죠?

투자 관련 내용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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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많은 분들께 좋은 제안을 

받았지만, 옐로금융그룹이 저희의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해 주셨어요”

 

“신용카드 추천을 시작으로

‘퍼스널 파이낸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외부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3. 올해 목표는 100만 사용자 확보!

 

행복

“그럼 레이니스트는 앞으로 어떻게

돈을 벌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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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도 신용카드 추천 후

발급 페이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일정 수수료를 받고 있는데요”

 

“이후에는 개인 맞춤형 광고로도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는 수익보다는

1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행복

“KT나 IBK기업은행 등과도

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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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위치기반 서비스 ‘클립’이

저희 DB를 활용했고, IBK기업은행과는

신용카드 추천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요”

 

(사진=KT)

(사진=KT)

 

“이런 협업 경험을 토대로 향후에는

저희의 추천엔진을 개발도구(API)로

공개해 다른 사업자들이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대체뭐라니

“다른 사업자들이 뱅크샐러드 API를

쓰면 어떤 이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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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다양한

간편 결제 서비스들이나

소셜커머스 회사들이”

 

“지금 쓰는 카드 말고

다른 카드를 쓰면 더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고객에게 알려드릴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뱅크샐러드’라는

금융추천 서비스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채널을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죠”

 

칠판설명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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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에게 혜택을

드릴 수 있는 핀테크 사업을

만들어 가는 게 저는 참 재밌어요”

 

“앞으로 사용자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4.아웃스탠딩이 본 ‘레이니스트’

“카테고리 확장이 필수일듯!”

 

사실 지난해까지 ‘간편결제’가

핀테크를 대표하는 서비스였다면

 

올해는 크라우드펀딩, 자산관리,

소비자 금융 부문에서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들이 대거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레이니스트에 투자를 집행한 옐로금융그룹의 일부 사업 정리, 사진=아웃스탠딩)

(레이니스트에 투자를 집행한 옐로금융그룹의 일부 사업 정리, 사진=아웃스탠딩)

 

레이니스트는 ‘핀테크’가 대세가

되기 전부터 사업을 준비해 온 팀으로

 

이미 많은 카드사와 협업을 통해

신규 고객을 유치해 본 경험 등

 

실제 지난 1년 6개월간 쌓은

실전경험이 다른 경쟁상대와

차별화되는 확실한 장점으로 보이는데요

 

스마트폰

물론 이번에 출시한 앱이

‘문자 정보’를 얼마나 왜곡 없이

잘 분석해 내느냐가 관건이겠지만

 

더 큰 문제는 사용자들이

한, 두 달 사용한 후에

내게 필요한 신용카드만

추천 받고 앱을 지워버리는 일이겠죠?

 

사진=레이니스트)

(가계부 기능도 할수 있다. 사진=레이니스트)

 

최근 업데이트된 소득정산처럼

금융소비자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나

 

예금이나 적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추천하는 영역으로의 빠른 사업 확장이

 

앞으로의 ‘핀테크 전쟁’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투자를 받은 옐로금융그룹의

다른 서비스들과도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스타트업10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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