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고

 

(사진=아마존)

(사진=아마존)

 

집어들어서

 

(하단은 '가상카트', 사진=아마존)

(하단은 ‘가상카트’, 사진=아마존)

 

그대로 나옵니다.

 

(사진=아마존)

(사진=아마존)

 

‘아마존 고’가 지난해 12월

깜짝(?) 등장했습니다.

 

사람들은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

언제 실제로 쓸 수 있는 건지,

아마존이 이것으로 무엇을

계획하는지 궁금해했죠.

 

‘소매점의 미래’라고 하면서

놀라워했고 동시에 두려워헀습니다.

 

웃음

“월마트, 타깃, 알디, 리들 등

리테일러도 심장이 쫄깃하겠군요.

아마존이 오프라인도 먹을 것 같아서요”

 

기본_수정

“네. 최근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우리 오프라인 매장도 냈어!’라는

메시지를 자꾸 던지고 있어요”

 

“‘아마존 고’도 결국 그 중 하나일텐데요.

기술로 사용자 행동에 변화를 주고

인게이지먼트를 높일 수 있겠다는 점이

파괴적이어서 더 위협적이라고 느낄 거고요”

 

그 동안은 리테일러들이

‘우리 온라인, 모바일에 이만큼

잘 적응하고 있어. 변하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던졌죠. 액션도 취했습니다.

 

(사진=제트닷컴)

(사진=제트닷컴)

 

월마트는 전자상거래 매출 기준으로

아마존을 견제하기 위해 작년, 

3년차 전자상거래 스타트업

제트닷컴을 인수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벤투라의 타깃 매장, 사진=위키피디아)

(캘리포니아 벤투라의 타깃 매장, 사진=위키피디아)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리테일러

‘타깃’은 거진 20년 동안 겨우겨우

웹, 앱 트렌드에 대응해왔습니다.

 

이젠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어필합니다

 

온라인 안경점 ‘와비 파커’,

명품 대여 서비스 ‘렌트 더 런웨이’

등 스타트업이 앞섰고,

끝판대장이 1년 전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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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프라인 매장을 낼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차별점이 없다면!’이라고 덧붙였죠.

 

행복

“차별화할 수 있다면 내겠다는 뜻!”

 

그리고 1년 전 첫 번째 서점을 냈습니다.

이후 여러 도시에 서점을 더 냈고요.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즈,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들은 아마존 내부 문서를 접했다며,

아마존의 식료품 매장 설립 계획을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들을 정리하면

아마존은 총 네 가지 형태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넌뭐냐

“물론 시장 상황이나 내부 계획에

따라 바뀔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적어도 아마존이 소매점들을 다양하게

기획하고 있다는 점은 알 수 있었습니다”

 

(사진=아마존북스)

(사진=아마존북스)

 

먼저 오프라인 서점 ‘아마존 북스’입니다.

아마존은 2015년 11월 시애틀의

유니버시티 빌리지 몰 안에 처음으로

리테일 서점, ‘아마존 북스’를 냈습니다.

 

여긴 나오는 책들을 쌓아놓고

판매하는 일반서점과는 좀 다릅니다.

 

아마존 온라인 서점에서

별점 네 개 이상, 좋은 리뷰를 받은 책

몇 천 권만 큐레이션해서 비치합니다.

 

지역별로 잘 팔리는 책만

모아둔 섹션도 따로 있고요.

가격은 온라인 서점과 같고,

프라임 멤버 할인도 적용합니다.

 

이야기들음

“사람들이 살 가능성이 높은

책들만 가져다 판매한다는 이야기죠”

 

“그동안 온라인에서 모으고 분석한

소비자 데이터 덕분에 가능한 일!”

 

(사진=아마존 북스)

(사진=아마존 북스)

 

이후 샌 디에고, 포틀랜드(오레곤),

보스턴에 서점을 오픈했고요.

곧 일리노이, 메사추세츠 등에도

새로 지을 것이라고 밝혔네요.

 

(사진=아마존 팝업스토어)

(사진=아마존 팝업스토어)

 

팝업스토어도 있습니다.

킨들, 에코, 파이어티비, 태블릿 등

아마존의 기기들을 판매합니다.

 

뉴욕,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에 있는

대형 쇼핑몰과, 아마존 북스에 입점했죠.

 

아마존의 팝업스토어는

약 8평~14평 크기 남짓되는 공간에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운영되는데요.

 

(사진=아마존)

(사진=아마존)

 

고정비용은 좀 나가더라도

덕분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졌고

또 하나의 매출원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아마존이 특정 팝업스토어를

철거하지 않고 계속 운영하는 한편,

전담 풀타임 직원을 따로 고용했으며,

수를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죠.

 

올해만 100곳 넘게 오픈할 계획이라네요.

 

다음은 아마존과 외신들이

진실공방을 벌인 이슈입니다.

 

(사진=아마존)

(사진=아마존)

 

아마존의 식료품점이죠.

(grocery store)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해 10월

아마존이 2018년까지 파일럿

20곳을 오픈할 계획이며,

 

이 중 10곳은 ‘드라이브 쓰루’로,

다른 10곳은 ‘지금의 마켓 형태’로

나눠서 운영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드라이브 쓰루는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식료품을 고르고 결제까지 한 뒤,

지정된 주차장 내에 설치된 8개 좌판대

중 한 곳에서 픽업만 하는 형태입니다.

 

드라이브 쓰루는 281평 정도,

마켓 형태는 843평 정도라는

구체적인 크기도 명시했고요.

 

시애틀의 차이나타운,

샌프란시스코 서니베일 외곽,

산 카를로스라는 위치도 나왔습니다. 

 

놀람

결정적인 것은,

궁극적으로 10년 안에

미국 전역에 2천개의 식료품점을

낼 계획이라는 소식이었죠.

 

아마존은 11월, “2천곳은 아니”라고

극구 부인하곤 ‘아마존 고’를 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반응에 대해

‘확실한 취재원에게서 들었다’고 반박했죠.

 

실제든 아니든 아마존이 식료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드라이브하는 건 

대단한 소식이었기 때문에,

 

뉴스가 나온 뒤 전문가들은 가부 여부보단

성공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했습니다.

  

(사진=아마존)

(사진=아마존)

 

직접 매장을 내는 방식으로

‘아마존 프레시’를

피봇하는 것 같다는 시각도 있죠.

 

아마존 프레시는  2007년 나온

식료품 배달 서비스입니다.

 

(사진=아마존고)

(사진=아마존고)

 

마지막으론 역시 핫한

‘아마존 고’입니다.

 

2천개의 식료품점 형태 중

하나일 수도 있을 것이구요.

아직 실험 단계입니다.

 

하지만 ‘대기줄 없는 쇼핑’이라는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한 기술력만으로도

경쟁자들을 위협했고 소비자를 놀래켰습니다.

 

아마존은 올해 1월 시애틀에

아마존 고 매장을 냈는데요.

아직 베일에 쌓여 있습니다.

 

(아마존 고 가상카트, 사진=아마존)

(아마존 고 가상카트, 사진=아마존)

 

직원들만 사용할 수 있게 해놨고요.

입단속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사용된 기술도 (당연히!) 비밀입니다.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센서를 이용했다지만

(당연히!)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습니다.

 

능글_수정

“앞으로도 공개는 안하겠죠”

 

“그래도 궁금하니까,

외신들이 내놓은 추측을 다뤄볼까요.

그동안 아마존이 서점이나 배달 서비스에서

사용한 기술을 바탕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NFC, QR코드나 RFID로 앱을 스캔해서

매장 안에서 이용자의 움직임을 트래킹.

->살 물건을 예측, 계산까지 자동으로 합니다.

 

(사진=GIPHY)

(사진=GIPHY)

 

매장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접목해,

얼굴 인식으로 더 정교하게 트래킹하고요.

 

아마존은 이 매장을 올해 상반기 안에

대중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만들기까지 4년이 걸렸다는데요.

반응을 본 뒤 매장 수를 늘려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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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 덕에

컴퓨팅 파워도 크게 걱정 없을 것이고”

 

“유통도 걱정 없습니다.

미국인 중 44%가 아마존 웨어하우스

주변 32km 안에 거주한다는 통계가 있죠.

재고, 매장별 제품 관리 노하우는 뛰어나고요”

 

“결국 스케일업이 손쉽다는 건데요.

이것이야말로 (월마트 제외한)

경쟁자들이 따라갈 수 없는 경쟁력이죠”

 

(브렌트 프랜슨 유클리드애널리틱스 CEO)

 

놀람

“한편으론 자동화로 매장 직원,

물류 인력을 줄이는 직접적인

예시가 될 수 있겠네요. 무섭군요…”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 전략

네 가지를 살짝 살펴봤습니다.

 

“흠. 다양하네요.

그런데 아마존은 왜 이렇게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내려는 걸까요?”

 

우선 일반적인 전자상거래 업체가

이야기하는 이유들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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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류 전문 이커머스 스타트업

보노보스의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마케팅 효과를 주로 노리고 있네요. 

 

디지털 마케팅만 하기보다

오프라인에 매장을 하나 내는 게

입소문 내기 쉽다는 거죠.

즉 새 손님을 유치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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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더런웨이 대표는 오프라인 매장을

내지 않아도 자연스레 성장했을 거라고 합니다.

전자상거래 업체의 성장 패턴은 비슷하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독특하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실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대표는 공통적으로

새로운 타깃을 공략할 수 있고,

또 하나의 CS 센터가 되며,

무엇보다 재고, 물류 비용을 아낀다고 하죠.

 

아마존도 비슷한 이유일텐데요. 

 

(사진=아마존 프라임)

(사진=아마존 프라임)

 

아마존만의 독특한 이유론

프라임 멤버십이 있을 겁니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들어오는

새 고객을 프라임 멤버로 만들고, 

원래 프라임 멤버였던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서비스를 쓸테니까요.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아마존의 늪에서 헤어나올 수 없게끔

발목을 잡는 서비스입니다.

할인, 배송 속도 등 보상이 잘 돼서죠.

 

(사진=아마존)

(사진=아마존)

 

아마존은 단 한번도 공식적으로

가입자 숫자를 밝힌 바가 없는데요.

포춘은 약 5천5백만명으로 추측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당장 오프라인 시장 규모가

온라인보다 크다는 겁니다.  

 

아마존이 전자상거래 업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오프라인 시장 규모는 훨씬 큽니다.

 

단적으로 각 시장의 대표 선수-

월마트는 연 570조원 이상의 매출을,

아마존은 약 114조원을 냅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오프라인 식료품

시장 규모는 913조원 이상입니다.

아마존이 군침을 흘릴만한 규모네요.

 

지금까지는 아마존이 ‘소매점의 미래’를

보여줬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앞서 가는 입장에서

“혁신적이다!”라는 평을 듣는 한편,

 

“아마존은 식료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어차피 잘 될텐데.

(아마존에 거는 기대가 컸던만큼)

혁신이라기보다 가진 기술 이용해서

날로 먹으려는 거 아니냐”는 쓴소리도 듣죠.

 

기본_수정

어찌됐든 실험 단계에서

이미 버즈를 일으키는 건데요.

 

월마트, 코스트코 등 리테일러는

밤잠을 설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참조 – 2년차 스타트업, 3조원에 월마트로 팔리기까지)

 

(참조 – 차는 우버, 집은 에어비앤비, 옷은? ‘렌트 더 런웨이’)

 

(참조 – 아마존 고, 결제가 이슈다)

 

(참조 – 아마존 고가전통 식료품점에 미칠 영향)

 

(참조 – 아마존 10년 내 식료품점 2천개 낸다)

 

(참조 – 아마존 고, 식료품점 확장 포석)

 

(참조 – 아마존의 첫 번째 서점 탐방기)

 

(참조 – 아마존 팝업스토어 확장)

 

(참조 – 디지털 브랜드가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이유)

 

(참조 – 아마존이 필승하는 이유)

 

(참조 – 아마존이 혁신적인 회사인 이유)

 

(참조 – 아마존의 식료품점, 파괴적이지도 않고, 성공하지도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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