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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오픈AI 업데이트 한 번에 무너지는 스타트업들?.. 대표 3인의 생각은 달랐다
얼마 전 오픈AI가 영상 생성 AI인 SORA를 발표하면서 또 한 번 업계가 술렁였습니다. 아직 정식 출시된 것은 아니지만요. 생성한 영상의 퀄리티가 상당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고, 일각에선 할리우드를 대체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왔습니다. 동시에 일부 외신 등에선 기존 영상 생성AI 스타트업들의 생존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를테면 Runway 같은 스타트업인데요. 일각에선 SORA가 Runway보다 더 긴 클립을 생성하고 렌더링 할 수 있으며 퀄리티도 더 낫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참조 - Sora vs RunwayAI – 어떻게 다른가요?) (참조 - SORA를 통해 오픈AI는 AI 영상 스타트업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오픈AI 업데이트 한방에 수많은 AI 스타트업들이 경쟁력을 잃게 될 수 있다는 주장은 꽤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습니다. (참조 - "챗GPT의 역설.. AI 기업들이 가장 먼저 타격 받을 것".. 서민준 교수 인터뷰) 그리고 지난해 11월 오픈AI가 챗GPT 공개 1주년을 맞아 GPT-4터보를 공개하면서 우려하는 시각은 더 많아졌죠. 대폭 성능을 강화하면서도 비용은 이전 버전인 GPT-4의 36%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했습니다. 같은 시기 등장한 GPT스토어도 업계에 큰 파장을 줬는데요. 전문적인 코딩 없이도 누구나 필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한 챗봇을 만들 수 있고, 만든 챗봇을 GPT스토어에 등록할 수 있으며 사용량에 따라 수익도 정산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듯 오픈AI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기능이 너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보니, 그동안 서비스해왔던 제품의 해자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하는데요. 그렇다면 국내 AI 스타트업들은 현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향후엔 어떤 전략으로 나름의 해자를 구축할 계획일까요.
이민재 기자
6시간 전
아웃스탠딩 광고상품을 통해 회사소식을 알리세요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신규 수익모델로서 광고 비즈니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독자님들께 공유드렸는데요. 내부적으로 논의를 한 끝에 마침내 관련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독자님들께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1. 상품과 가격 뉴스레터 광고상품은 크게 '스폰서십'과 '스폰서십 플러스', '스폰서십 VIP', 세 가지로 나뉩니다. (1) 먼저 스폰서십은 광고 포스팅이 아웃스탠딩 뉴스레터 본문 중 '스폰서십'이란 항목 아래 이미지, 제목, 설명문, 링크 형태로 노출되는 것입니다. 구독자 4만명에 발송되고요. 아웃스탠딩 포스팅과 동일한 디자인과 UI/UX로 배치되기에 위화감이 없습니다. *뉴스레터 광고 노출화면 (2) 그 다음 스폰서십 플러스는 좀 더 스폰서십보다 직접적인 효과를 모색하는데요. 앞서 언급한 뉴스레터에 추가로 아웃스탠딩 페이스북 페이지에 '스폰서십 플러스 포스팅'이란 표기 아래 노출작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저희가 캠페인 기간인 1주간 페이지 최상단에 고정시킴과 동시에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최소 수만명의 도달을 보장해드립니다.
아웃스탠딩 스폰서십 포스팅을 출시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얼마 전 저희가 신규 수익모델로서 브랜디드 콘텐츠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독자님들께 공유드렸는데요. 내부적으로 논의를 한 끝에 마침내 관련 정책을 수립했습니다. 이를 독자님들께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모든 기업 및 기관은 시장과 대중을 향해 내보낼 메시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중에서는 내용상으로나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내용을 담은 메세지도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노출할 것인지 고민일 텐데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수준높은 식자층을 대상으로 스토리와 퀄리티를 입힌다면 모두에게 유익한 일이겠죠. 특히 혁신사업체의 경우 현장의 분위기와 외부의 시선 사이 괴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사이를 좁힐 무언가가 필요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아웃스탠딩은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로서 매달 10~20만명이 업계 종사자가 방문하며 확고한 전문성과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위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저희와 함께 한다면 '아웃스탠딩 스폰서십 포스팅'이란 이름 아래 기업과 기관의 메시지를 투명한 협업구조 속에서 양질의 포스팅으로 재탄생시키고자 합니다. (1) 좀 더 구체적으로는 명확히 콘텐츠형 광고임을 표기하고요. 특정 계정을 통해 퍼블리싱됩니다. (2) 브랜디드 콘텐츠인 만큼 광고주의 니즈를 최대한 반영하고자 합니다.
그룹구독으로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세요 (30~50% 할인)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평소 기업, 단체, 기관, 학교, 재단으로부터 복수인원의 구독에 대한 문의를 받곤 하는데요. 그 수요와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그룹구독 상품을 내놓는다는 사실을 공유드립니다. 그룹구독 페이지 바로가기 방식은 심플하게 필요인원만큼 멤버십 이용권 혹은 스타트업DB 멤버십 이용권을 연 단위 쿠폰 형태로 발급하는 것인데요. 이를 조직원과 공유해서 쓰시면 됩니다. 저희는 관리자에게 추가 카테고리를 제공해 구독자 및 2차 관리자 등록, 자동갱신 중지하기 등 여러 가지 기능을 제공해드립니다. (관련 기능 가이드라인) 그룹구독 상품은 대량구매인 만큼 파격적인 가격으로 쿠폰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5~50명은 30%, 50~100명은 40%, 100명 이상은 50% 할인가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추가로 어떻게 하면 편의성 및 이용가치를 올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바야흐로 변화의 시대입니다. 매일 새로운 개념이 나오고 있으며 세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여기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선? 최신 고급정보와 날카로운 인사이트가 필수입니다. 그 역할을 저희 아웃스탠딩이 해드리겠습니다. 그룹구독으로 개인의 성장을 넘어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세요! 실리콘밸리 가장 위대한 경영자로 꼽히는 앤디 그로브 인텔 전 CEO는 조직원의 역량이 1%씩 늘어났을 때 회사는 엄청난 수준의 실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김봉진 창업자가 개업한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지난해 9월이었습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창업자가 재창업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 행사에서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과 대담을 나누면서 '그란데클립(grandeclip)'라는 새로운 회사를 창업했다고 밝힌 것이죠. 그가 싱가포르 우아DH의 아시아 의장직을 내려놓은지 불과 2개월여 뒤였는데요. 국내 스타트업씬에 커다란 획을 그은 인물의 재창업 선언은 그 자체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만 그가 정확히 어떤 사업을 할지에 대한 윤곽은 한동안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알찬 중소기업 여러 개를 만들 계획이며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실험과 리서치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 정도를 제외하면 회사의 행보는 한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마침내 그란데클립의 첫 도전이 무엇인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뉴믹스커피'라는 이름의 커피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것이었는데요. 특이하게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콜드브루 같은 외산 커피(?)가 아니라 믹스커피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커피를 내려마셨지?' '원래 커피는 타 먹는 거야' 'THIS IS KOREAN STYLE, NEWMIX'
팀원 5명이서 MAU 100만.. 소규모 팀으로 순위권 앱 만든 스타트업들
막대한 MAU를 기록한 서비스들은 대개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주로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개발 인력을 운용하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기업에서 내놓은 서비스라는 것인데요. 실제로 각 분야 별로 순위권에 오른 앱들의 면면을 보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규모화를 이룬 스타트업 혹은 공공기관에서 내놓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예외도 있습니다. 소규모 팀이 내놓은 서비스이지만 거대 기업이 내놓은 서비스 못지않게 높은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는 경우인데요. 때로는 채 열 명도 되지 않는 팀으로 수십만명 이상의 MAU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나름의 엣지와 차별점을 확보해 고객몰이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한 번쯤 살펴볼 만한데요. 이에 오늘은 소규모 팀으로 유의미한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는 서비스들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선정 방법 및 한계에 관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모바일인덱스를 활용해 업종별로 순위권에 오른 앱들을 살펴봤습니다. 그중 20명 미만의 팀으로 최소 수십만명 이상의 MAU를 기록한 서비스를 선별했습니다. (2) 팀 규모는 1월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산했습니다. 외국계 서비스나 1인 개발자가 만든 서비스는 국민연금 가입자 수 데이터를 토대로 팀 규모를 추산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제외했습니다. (3) 덧붙이자면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해당 기업의 총 고용인원과 입사자 및 퇴사자 수를 가늠하는 데이터로 활용됩니다. 다만 국민연금 가입자 수와 실제 회사를 구성하는 인원수 사이에는 약간의 오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10대들이 좋아하는 게임, 아재들이 좋아하는 게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선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게임은 저마다 다른 유저에게 어필하고 있죠. 어떤 게임은 10대 유저에게 특히 인기가 많고 어떤 게임은 50대 유저에게 특히 더 많은 인기를 끄는 식입니다. 이에 게임 유저의 '연령대'를 기준으로 어떤 게임이 어떤 유저에게 어필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조사 방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모바일인덱스의 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모바일인덱스는 매월 주요 모바일 게임들의 MAU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고요. 이때 게임 유저의 '연령별 사용시간 비율'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2) 조사 대상 시점은 지난달인 2월입니다. 10~20대에게 인기 있는 게임 1. 브롤스타즈 -2월 MAU 215만명 -10대 이하 유저 사용시간 비율 44% 먼저 소개할 게임은 브롤스타즈입니다. 브롤스타즈는 모바일 슈팅 게임으로 브롤러라는 캐릭터들이 대전을 벌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각에서는 '초등생들의 롤' '초딩 인싸게임' 등으로 불릴 정도로 초등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모바일인덱스의 연령별 사용시간 비율 분석을 보면 10대 이하가 45%가량으로 가장 많습니다. https://youtu.be/vuAhNH2UL1Y 최근 몇 달 사이 방학 시즌과 맞물리면서 브롤스타즈의 사용량은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B2B SaaS 스타트업 잘 성장하고 있는지 알려면 ARR을 봐야 합니다
B2B SaaS 비즈니스에 관한 아티클을 읽다 보면 자주 나오는 용어가 하나 있죠. 바로 '연간반복매출(ARR)'입니다. 주로는 '어떤 B2B SaaS 스타트업이 ARR 얼마를 달성했다'는 식이죠. 예를 들어 지난달인 1월 채널톡 운영사인 채널코퍼레이션이 제품 출시 5년 만에 ARR 360억원을 달성했다는 뉴스가 전해졌고요. 같은달 채용 솔루션인 그리팅을 운영하는 두들린 역시 'ARR이 5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38% 신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비즈니스캔버스 역시 지난해 10월, '타입드 파이낸스 출시 5개월 만에 ARR 5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죠. (참조 - 채널코퍼레이션, 채널톡 출시 5년 만에 연간반복매출 360억원 달성) 오늘은 B2B SaaS 스타트업의 현황을 파악할 때 자주 언급되는 ARR이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ARR의 개념은 무엇이고, 어떻게 산출되는지, 이 지표가 B2B SaaS 스타트업에게 갖는 의미는 무엇이며 지표를 바라볼 때 함께 고려할 사항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ARR은 무엇이며 어떻게 구할까 ARR는 Annual Recurring Revenue의 약자로, 말 그대로 연간 반복해서 발생하는 매출을 가리킵니다. ARR은 특정 시점에 살아있는 유료 고객들이 잔존하여 향후 12개월 동안 반복된 매출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전제 하에 계산됩니다. B2B SaaS 비즈니스는 대개 정기적으로 결제를 하는 구독을 기반으로 돈을 벌고 있기에 반복해서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제하는 것입니다. 통상 ARR은 월반복매출인 MRR(Monthly Recurring Revenue)에 12를 곱해서 구합니다.
외국인 대상으로 장사하는 스타트업들은 고객을 어떻게 모았을까?
한해 국내에 입국하는 외국인 수는 얼마나 될까요? 법무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인 2019년, 외국인 입국자 수는 1788만명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가 간 왕래는 어려워졌고, 상황은 180도 바뀌었는데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엔 한해 국내 입국 외국인 수가 104만명으로 급감했죠. 그러다가 2022년부터 코로나19 사태가 다소 완화되면서 입국 외국인 수는 다시 많아지기 시작했는데요. 올해 1월엔 외국인 입국자 수는 92만5000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46만4000명)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참조 - 출입국 통계) 오늘은 엔데믹 이후 국내 유입 외국인이 증가하는 시점에서,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스타트업들의 사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들 스타트업이 어떤 아이템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지 알아봤고요. 특히 외국인 고객을 모은 저마다의 노하우 및 전략이 무엇이었는지 물어봤습니다. 1. 크리에이트립 우선 소개할 스타트업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트립입니다. 크리에이트립은 쉽게 말해 인바인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OTA(온라인 여행사)인데요. 숙박을 비롯해 맛집, 투어, 미용실, 사진스튜디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화권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한 회사는 현재 일본과 미국 고객을 주로 타깃해 성과를 내고 있고요. 연령대는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하며 여성 유저가 80%가량으로 압도적이죠. 그렇다면 크리에이트립은 외국인 고객을 어떻게 확보했을까요? 크리에이트립은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외국인 고객을 모았습니다. 대만, 일본, 태국 등 나라별로 채널을 만들어 현지 언어로 한국 여행 정보나 트렌드를 알려주는 식인데요.
지난해 인력 규모를 2배 넘게 늘린 스타트업 13곳
지난해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구조조정에 나섰습니다. 아직 규모화를 이루지 않은 군소 스타트업들은 물론,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스타트업 중에서도 인력 감축에 나선 곳이 적지 않았죠. 구조조정에 나서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전처럼 인력 규모를 늘린 곳을 찾아보긴 쉽지 않았고요. 결원을 보강하거나 기존 인력을 유지하는 정도가 많았습니다. 사연은 제각각이지만 투자 혹한기가 장기화하는 등 외부 환경이 악화한 점, 당장의 생존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전처럼 공격적으로 인력에 투자할 여력이 줄어든 점 등이 주된 배경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공격적으로 인력 규모를 늘리고 서비스 고도화 및 비즈니스 확장에 나선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시장의 기대를 받고 유의미한 투자 유치 성과를 기록한 곳들입니다. 적어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많게는 전년 대비 4배 넘게 조직 규모를 키운 스타트업들을 알아봤습니다. 조사 방법 및 참고 사항에 대해 간단히 공유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22년 12월 대비 2023년 12월의 고용 인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스타트업을 선정했습니다. (2) 고용 인원 수는 스타트업 성장분석 플랫폼인 '혁신의숲'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사했습니다. 혁신의숲은 국민연금 가입자 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스타트업의 총 고용인원과 입사자 및 퇴사자 수를 월별 집계하고 있습니다. (3) 국민연금 가입자 수와 실제 회사를 구성하는 인원 수 사이에는 다소간 오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해외 지사에 있는 팀원의 경우 국민연금 가입자 수 데이터에 집계되지 않는 경우가 있고요. 무급휴직자 등 일시적으로 급여를 받지 않는 인원은 집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카카오가 지금 SM엔터의 기강을 제대로 잡는 3가지 이유
연말연초에도 여전히 카카오와 SM엔 바람 잘 날 없습니다 일단 간단하게 주요 사건 일지를 보죠. 2023년 3월 카카오가 SM엔터의 최대주주가 됨 (지분 39.87% 확보) 2023년 4월 검찰과 금감원이 시세 조정 의혹 관련해 카카오 본사, 카카오엔터, SM엔터 압수수색함. 2023년 8월 금감원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사무실 압수수색. 2023년 10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구속 기소 => 지난 2월 SM엔터 경영권 인수전 경쟁 상대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2천400여억원을 투입해, SM엔터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 2023년 11월 금감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홍은택 카카오 대표이사 검찰 송치 2024년 1월 -카카오 감사위원회, SM엔터 감사 착수 -카카오가 SM엔터를 엔씨소프트에 매각한다는 보도 나왔고 카카오와 엔씨소프트 모두 부인함. 카카오그룹이 SM엔터의 경영권을 얻는 과정에서 정말로 시세조종이 있었는지는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니 차치하고라도, 카카오가 SM엔터에 강도 높은 감사를 진행하는 등 강경한 자세를 보이는 것은 주목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카카오는 왜 SM엔터의 기강을 세게 잡는 걸까요? 1. 계열사 모두 기강잡는 중 카카오가 몇년 전부터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고 있음은 이미 모두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에 카카오는 쇄신의 의지를 천명했고 그를 실천으로 옮기는 중인데요. 일단 먼저 계열사의 수장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의 이진수-김성수 각자대표가 물러나고 권기수 COO(최고운영책임자)와 장윤중 GSO(글로벌 전략 책임자)가 신임 공동대표로 내정된 상태고요.
연 소득 1억 이상 고객을 타깃하는 서비스들
시장과 고객을 세분화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입니다. 그중 한 가지 눈여겨볼 만한 기준은 '고객의 소득 수준'입니다. 어떤 서비스들은 다른 서비스들과 달리 소득 수준이 높은 고객을 타깃합니다. 물론 고소득층 고객은 그 숫자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구매력이 큰 만큼 이들에게 확실히 어필할 수만 있다면 비즈니스적인 성과를 내는 것도 가능하겠죠.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혁신의숲이 제공하는 소비자 유형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연 소득 수준이 '1억원 이상'인 고객들의 비율이 높은 서비스들을 조사했습니다. 기사의 목적은 현재 어떤 분야의 어떤 서비스가 고소득층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는지 살펴보는 데 있습니다. 기사에선 서비스의 특징과 모토 등에 관해서 설명하고자 했고요. 경우에 따라 가격을 함께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통해 고소득층을 타깃 하는 서비스의 가격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1. 로앤컴퍼니(로톡) 연 소득 1억원 초과 고객 비율: 56.4% 법률 상담 서비스 중개 플랫폼인 '로톡'을 운영하는 기업이죠 소비자의 소득 수준을 보면 2023년 11월 기준 연 소득이 1억원 이상인 고객이 전체의 56.4%, 즉 절반 이상이었습니다. 8000만원~1억원 사이의 연 소득을 올린 고객도 15.4%로 적지 않았는데요. 로톡을 주로 이용하는 소비자 중 다수는 고소득자라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결국 말도 안 되는 게 나와버렸다.. 그림 그리면 코딩해 주는 AI 'tldraw'
생성형AI는 우리네 업무 현장에 점점 더 깊숙이 들어오고 있죠. 챗GPT는 물론 코파일럿, 미드저니 등 다양한 생성형AI가 등장했고, 이는 업무 방식과 산업 지형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이제 업무 현장에서 AI를 활용해 코드나 디자인, 혹은 카피를 생성할 수 있다는 소식이 더 이상 새삼스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생성형AI가 하루가 머다하고 쏟아져 나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따금씩 등장하는 신통방통한 생성형AI 중 일부는 '아니 이제 AI로 이런 것도 돼?' 라는 탄성을 자아내죠. 오늘은 최근 몇 달 사이 IT-스타트업씬에서 눈길을 끈 한 AI 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tldraw라는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Make it real'이라는 기능인데요. 이전처럼 텍스트로 프롬프트를 제시해 코드나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그림판에 끄적인 낙서를 UI로 만들어 주는 'Make it real' Make it real을 쉽게 표현하면 '생성형 UI' 정도로 부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UI를 생성해주는 생성형AI라는 건데요. 사용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Make it real을 활용하려면 tldraw라는 스타트업이 제공하는 동명의 화이트보드 서비스에 접속해야 합니다. (2) 그리고 GPT-4 API 키를 복사해서 tldraw에 붙여넣어야 합니다. (3) 그 다음엔 캔버스 위에 만들고 싶은 앱이나 웹사이트의 UI를 간단히 스케치하고요. (4) 크기나 폰트의 사이즈, 컬러, 동작 방식, 기타 로직에 대한 내용을 글로 적어주면 됩니다. 바로 아래처럼 말이죠.
패션 커머스 MAU 1년 결산.. 성장한 곳과 폭삭 주저앉은 곳(2023년 ver.)
지난 한 해도 패션 커머스 시장의 경쟁은 치열했습니다. 어떤 곳은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어떤 곳은 기세가 한풀 꺾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지표를 통해 이들 기업의 지난 한 해를 평가-분석해 볼 수 있을 텐데요. 오늘은 그중 월간활성사용자수(MAU)를 기준으로 이들 기업의 지난 한 해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론에 앞서 몇 가지 분석 기준을 공유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23년 1~12월의 평균 MAU와 2022년 1~12월의 평균 MAU를 비교했습니다. (2) 지난해 버전 기사에선 해당 연도의 1월과 12월 MAU를 비교하는 식으로 조사했는데요. 패션커머스 분야의 특성상 프로모션이나 계절성 등에 따라 MAU 등락 폭이 크다 보니, 특정한 두 개의 달을 짚어 비교하는 것으로는 전체적인 추이를 살피기 어렵다는 피드백이 있었고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고자 '연평균 MAU'를 구해 전년 대비 증감률을 비교하는 것 기준을 수정했습니다. (3) 조사 방식은 리서치 업체인 모바일인덱스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수치는 안드로이드+IOS 합산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4) MAU는 반올림하여 천의 자리까지 표기했습니다. (6) 소개한 순서는 MAU 증가율이 큰 업체 순입니다. 1. 포스티 2023년 평균 MAU : 50만1000명 2022년 평균 MAU : 35만2000명 전년 대비 연평균 MAU 증감률 : 42% 증가 포스티는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커머스로, 4050 고객을 타깃합니다. 2021년 7월 출시됐으니 비즈니스를 시작한 지는 만으로 2년 반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사용자 확보 속도는 빠릅니다. 2022년 평균 35만2000명 수준이었던 MAU는 2023년 50만명 수준으로 증가했는데요.
유명 브랜드 다 베끼는 와이즐리 근황.. 효과와 리스크에 대하여
와이즐리는 가성비 D2C를 표방하는 스타트업이죠. 회사는 처음엔 가성비 면도기 제조, 판매로 시작해 현재는 스킨-헤어, 건기식, 소형 가전 등으로 꾸준히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최근 와이즐리의 행보를 보면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는데요. 바로 유명 브랜드의 힙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카피해서 판매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화장품부터 스낵, 소형 가전 등 레퍼런스의 대상은 다양합니다. 오늘은 와이즐리의 카피캣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회사의 전략에 대한 면면과 그 배경을 취재했고요. 해당 전략의 효과와 예상되는 리스크, 참고해 볼 만한 해외 사례 등에 대해서도 살펴봤습니다. 어떤 상품을 어떻게 카피하고 있을까 우선 와이즐리가 어떤 제품을 어떻게 카피해 만들어 팔고 있는지, 현황부터 살펴볼 텐데요. 대표적인 사례 몇 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달바 (d'Alba) -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글로벌 시장에서 순위권에 오른 한국 서비스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IT-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소식이 자주 들립니다. 스타트업 창업자의 90% 이상이 해외 진출을 고려한다고 하니 이제 글로벌 진출은 스타트업에도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 눈을 돌리는 이유는 역시 더 큰 시장에 더 큰 기회가 있기 때문일 텐데요. 잘 안착하기만 한다면 국내에서 성공하는 것 이상의 가치와 임팩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도전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겠죠. (참조 - ​"좁은 국내 넘어 해외로"…영토 넓히는 K-스타트업) 다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안착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국내와는 다른 현지 문화나 규제, 네트워크의 부재 등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고요. 사실 이상의 진입장벽에 가로막혀 현지 시장에 비즈니스를 안착시키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미 꽤 오래전부터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 기업들은 많고, 그중엔 소기의 성과 혹은 그 이상을 달성한 서비스도 제법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한 한국 서비스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조사 방법 및 기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대상 선정은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모바일인덱스를 활용했습니다. 모바일인덱스는 각 스토어가 내놓는 일간마켓별 순위를 매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분석해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근 아시아, 유럽, 북미 각국에서 어떤 앱이 몇 순위에 올랐는지 살펴봤습니다. (2) 주로 올해 11~12월 및 하반기 100위권 안쪽에 진입한 서비스를 살폈습니다.
채널톡이 가격 정책을 정액제에서 종량제로 바꾸는 이유
"채널톡 가격 정책이 바뀐대요" "부담이 꽤 커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어쩌죠" 지난달이었습니다. 이달인 12월15일 채널톡의 가격 정책이 개편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각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채널코퍼레이션이 운영 중인 채널톡은 라이브챗과 CRM을 핵심 기능으로 제공하는 B2B SaaS입니다. 채널톡은 이달 기준 약 15만개의 기업이 사용할 만큼 필수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쓰는 기업이 워낙 많다 보니 가격 개편 소식이 이슈가 된 것이었습니다. 오늘은 채널톡 가격 정책 개편에 대한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정말 이번 개편이 1) 고객사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가중 시킬지에 대해 알아봤고요. 2) 회사가 가격 개편을 결심하게 된 배경, 3) 더 나아가 B2B SaaS 가격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도 함께 담아 봤습니다. 가격 인상 아닌 '개편' .. "꼭 비싸지는 건 아냐" 우선 짚어볼 것은 개편에 따라 요금 부과 방식이 어떻게 변하는 지겠죠. 회사는 이전까지는 리미트가 정해진 가격으로 서비스를 판매했습니다. 다시 말해, 정액제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건데요. 고객이 자사 서비스의 MAU 규모에 따라 알맞은 상품을 정해진 가격에 구매하면, 한 달에 얼마를 쓰건 추가 요금을 내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참조 - 채널톡의 기존 가격 정책)
B2B SaaS 회사가 교육에 집착하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기업이 웨비나를 여는 목적은 여러 가지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함도 있고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거나 네트워킹을 하기 위해 웨비나를 여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느 기업 활동이 그렇듯 웨비나 역시 잘 활용하면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지만, 잘못 활용할 경우 리소스만 낭비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B2B SaaS 스타트업인 비즈니스캔버스는 최근 웨비나를 가장 적극적으로 열고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주로 초기 기업의 경영 계획 및 관리, 매출 성장과 관련된 주제로 웨비나를 여는데 열었다 하면 수백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올 만큼 반응이 뜨겁습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웨비나로 인지도를 쌓는 것은 물론 실적에도 직접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회사는 웨비나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요. 또 어떻게 웨비나로 올해 목표했던 마일스톤을 달성할 수 있었을까요. 비즈니스캔버스의 김우진 대표를 인터뷰했습니다. 비즈니스캔버스는 왜 웨비나를 시작했나? "웨비나와 강연을 활발하게 열고 계신 것으로 압니다" "전사적으로 리소스를 꽤 투입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언제부터, 어떤 이유로 웨비나와 강연에 힘을 주게 된 것입니까?"
등장인물 10인으로 살펴본 오픈AI 사태
지난 약 열흘 동안 전 세계 테크업계를 뒤흔든 이슈는 단연 샘 알트만 해고 사태였죠. 현재는 그가 오픈AI에 복귀하기로 결정되고, 새롭게 이사회가 꾸려지면서 사태가 어느 정도 봉합 국면에 접어든 모양새인데요. 오픈AI의 인력 변동과 그것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관심은 여전합니다. 알트만 외에 이번 사태와 연관된 인물이 적지 않은데요. 이들의 입장과 커리어를 살펴본다면 오픈AI의 향후 행보를 가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구 이사회 멤버들과 새롭게 구성된 이사회 멤버들, 그리고 직간접적으로 이번 사태과 관련이 있는 이들의 면면을 살펴봤습니다. 1. 일리야 수츠케버 우선 살펴볼 인물은 구 이사회 구성원이자 오픈AI의 수석 과학자를 역임한 일리야 수츠케버입니다. 그는 과거 이세돌과 대국한 알파고 개발에 기여한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을 만큼 저명한 AI 연구자인데요. 오픈AI가 내놓은 챗GPT 탄생에도 상당한 기여를 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는 샘 알트만 해고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표적인 두머(Doomer) 인사 중 한 명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성급한 AGI(인공 일반 지능) 개발에 반대하며 AI로 인한 위험이 적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는 입장입니다. AI가 지닌 순기능이나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야기할 수많은 위험성 역시 만만치 않다는 것이죠. "AI는 현재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큰 가능성을 가진 좋은 것입니다" "고용, 질병, 빈곤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예요"
샘 알트만 해고 어떻게 가능했나.. 오픈AI의 지배구조를 살펴보자
지난 17일 오픈AI의 수장인 샘 알트만이 해고되면서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죠. 알트만의 소통 방식이 솔직하지 못하다는 다소 애매한 이유로 이사회가 그를 해고한 것이 발단이었습니다. 이후 많은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초반엔 해고의 원인을 둘러싸고 갖은 추측이 쏟아져 나온 것은 물론, 알트만의 복귀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죠. 그러나 실제로 복귀를 위한 협상이 결렬되고, 그가 MS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사태는 점입가경으로 흘렀습니다. 그리고 바로 어제 샘 알트만이 오픈AI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시 한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켰습니다. 모두 그가 해고된 지 채 일주일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일어난 일들입니다. 샘 알트만이 어처구니없이 쉽게 해고된 배경 이번 사건은 당대 가장 주목 받는 AI 기업의 CEO가 해고됐다는 사실 말고도 여러 가지 면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중 하나는 CEO 해고라는 중대하고, 많은 이해관계가 얽힌 결정이 너무 쉽게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당장 최대 주주인 MS는 알트만의 해고 소식을 발표 몇 분 전에야 알았고요. MS 외 다른 투자자들 역시 알트만의 해고 소식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MS는 오픈AI에 약 17조원(130억달러)가량을 투자하기로 하고, 49% 수준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는데요. 다시 말해, CEO 해고라는 주요 사안을 논하고 결정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정작 최대 주주인 MS는 배제된 것입니다. 여기에 당사자인 샘 알트만 역시 자신을 해고하려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서 미리 인지하지 못했으니 날치기 해고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습니다. 이것이 가능했던 주된 이유 중 하나로는 오픈AI의 독특한 지배구조가 꼽힙니다.
성숙한 시장에도 여전히 기회는 있다.. 뾰족한 서비스로 주목받는 후발주자들
이미 포화 상태라고 여겨지는 시장이 있습니다. 사실 AI나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혁신 기술이 접목된 일부 소수의 시장을 제외하면 무주공산인 시장보다 포화 상태에 가까운 시장이 더 많죠. 그리고 성숙한 시장엔 으레 규모화는 물론 탄탄한 비즈니스 모델과 막대한 사용자 풀까지 확보한 터줏대감이 있기 마련입니다. 흥미로운 건 이미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에 뾰족한 서비스로 도전장을 내미는 후발주자들이 있다는 점인데요. 때로는 후발주자들의 뾰족한 서비스가 기존 시장에 균열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오늘은 성숙한 시장에서 기회를 발견한 스타트업들의 이야기를 준비했는데요. 과연 어떤 스타트업들이 어떤 뾰족함으로 기존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웠을까요. 1. 조건 보고 가입승인.. 알짜 고객 확보한 골드스푼 요즘은 데이팅앱을 통해 짝을 만나는 경우가 많죠. 특히 비대면 기조가 확산한 계기인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데이팅앱으로 사람을 만나려는 수요는 더 늘어났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유저들이 데이팅 앱에만 100억 시간 넘게 사용했는데요. 전년 대비 14%,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43% 증가한 수치라고 하니 시장 규모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국내 데이팅앱 시장 역시 뜨겁습니다. 2010년대에 소개팅앱이 우후죽순 등장하면서 현재는 무려 200개가 넘는 플레이어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참조 - '데이팅 앱의 발전사'를 알아봤습니다 (20개사 분석)) 여느 시장이 그렇듯 데이팅앱 시장에도 강도 높은 경쟁을 이겨내고 자리를 잡은 주요 플레이어들이 있습니다.
"월 리텐션 90% 이상".. 쓰레기 대신 버려주는 서비스 '커버링'
*이 글은 외부 협찬을 받은 스폰서십 콘텐츠입니다. 국내 폐기물 시장의 규모는 제법 큽니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11조원이었던 시장의 규모는 2027년 22조원으로 커질 전망이죠. (참조 - ESG 정책에 따른 자원순환 폐기물 산업 전망) 큰 시장이지만 변화는 더딥니다. 수많은 영세업체를 중심으로 낙후된 시장은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달리 말하면 스타트업 입장에선 좋은 기회를 발견할 수 있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혁신의 손길이 아직 닿지 않은 곳이 많다는 뜻일 테니 말이죠. 실제로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엔 두각을 나타낸 폐기물 관련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생활 폐기물 방문수거 솔루션을 제공하는 '커버링'도 그중 하나입니다. 2020년 10월 설립돼, 이제 만 3년이 조금 넘은 이 스타트업은 가정이나 오피스 등에서 나오는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는데요. 고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물론 월 리텐션이 90% 이상일 정도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고객의 가려운 부분을 제대로 긁어줬다는 의미일 텐데요. 그렇다면 커버링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정확히 무엇이며 고객들이 커버링을 끊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편하게 버리고, 재활용률은 높이고 "안녕하세요!" "우선 회사와 서비스를 소개해 주세요"
당근의 올해 역점 사업 '모임'.. 커뮤니티 강화 전략은 성공할 수 있을까
당근(구 당근마켓)은 그동안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왔습니다. 회사는 지역 별로 각기 다른 베타 서비스를 전개했고 그중 잠재력이 충분하고 반응이 좋은 것들은 전국적으로 확대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당근 앱 내의 '동네생활'이나 동네 기반 플랫폼인 '내 근처'에는 다양한 게시판 및 기능이 탑재되어 있죠. 물론 '당근'하면 여전히 중고거래앱의 이미지가 강한 것이 사실인데요. 당근이 그동안 추가한 서비스들을 보면 회사가 C2C(Customer to Customer)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서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회사가 최근 힘주고 있는 서비스 및 기능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또 그것을 통해 당근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3개월 실험 후 전국 도입한 커뮤니티 서비스 '모임' 지난달 19일 당근은 "'모임'이라는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 오픈한다"고 알렸습니다. 퍽 정직한 작명인 '모임'은 동네 사람들이 취미 활동이나 교류를 돕는 일종의 커뮤니티 서비스입니다. 관심사가 비슷한 가까운 동네 이웃끼리 다양한 형태의 모임을 만들고 활동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죠.
한 물 간 줄 알았던 D2C는 여전히 돈을 쓸어 담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D2C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컸죠. 복잡한 유통 단계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고객과 직접 거래한다는 아이디어가 주목받았고, 관련 분야에서 눈에 띄는 스타트업들도 여럿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D2C가 언제나 유망한 모델로 회자된 것은 아닙니다. D2C라는 모델이 가진 유통 채널의 한계 등은 자주 지적의 대상이 됐고요. 실제로 D2C 기업을 표방했던 뭇 스타트업들의 상황이 악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D2C 트렌드에 불을 지폈던 나이키도 최근엔 자사몰에 집중한다는 전략을 수정하고 다시 유통 채널 다각화에 나섰죠. (참조 - D2C 대표선수 와비파커, 올버즈, 캐스퍼가 추락하는 이유[티타임즈]) 그러다 보니 최근엔 D2C 비즈니스가 지닌 잠재력보다는 그것이 지닌 약점 등이 먼저 눈에 들어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국내 D2C 업계의 상황을 살펴보면 정작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사를 해보니 벌써 몇 년째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는 동시에 이익도 잘 내는 곳들이 적지 않았는데요. 과연 어떤 기업들이 D2C 비즈니스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고요. 이들의 비즈니스 흥한 배경과 전망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호실적 낸 D2C 기업은 어디? 우선 국내에서 D2C 모델을 기반으로 좋은 실적을 내는 기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실적 좋은 D2C 기업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들로는 에코마케팅 계열 회사들이 있습니다.
수아랩 엑싯 후 그가 미국으로 떠난 이유.. 이동희 딥블루닷 대표 인터뷰
2019년 국내의 한 AI 스타트업이 약 2300억원이라는 거액에 매각된 일이 있었죠.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수아랩'인데요. 제조업 현장에서 불량 제품을 검사, 식별하도록 도와주는 머신 비전 제품을 출시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낸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참조 - "진짜 기술력은 고객지갑 여는 것" 2300억원에 인수된 수아랩 이야기) 거액의 엑싯 이후 수아랩의 창업 멤버들은 저마다의 길을 찾아갔는데요. 그중 일부는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재창업에 뛰어들어 다시 한번 치열한 비즈니스의 세계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죠. 수아랩의 공동창업자이자 전 사업총괄이었던 이동희 딥블루닷 대표를 인터뷰했습니다. 엑싯 후 재창업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경험과 네트워크를 쌓은 이야기부터 옛 동료를 설득했던 이야기, 재창업의 아이템을 구상하게 된 배경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가 엑싯 후 미국으로 향한 이유 "코그넥스가 수아랩을 인수한 게 2019년이었죠" "엑싯 후 2021년 딥블루닷을 설립하기 전까지 뭐하며 지내셨나요?" "엑싯 후에는 하버드비즈니스 스쿨에서 MBA 과정을 시작했어요, 2년 정도 되는 과정이었죠" "동시에 클라우드플레어라는 B2B SaaS 회사에서도 일했어요" "말씀하신 것처럼 딥블루닷 설립은 2021년에 했는데요" "실질적으로 일하기 시작한 건 2022년, 그러니까 작년이었네요" "치열한 창업 및 사업을 해온 만큼 좀 더 쉬고 싶었을 법도 한데요" "재창업을 결심한 사연이 궁금해지네요"
'보도자료 유가상품'을 오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아웃스탠딩은 2015년 창간돼 어느덧 한국 스타트업씬을 대표하는 미디어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월 20만명이 방문하는 서비스이며 방문자 대다수가 업계 종사자, 회사 경영진 및 오피니언 리더죠. 그래서 저희는 감사하게도 평소 기업들로부터 협업과 관련해 이런저런 문의를 받곤 합니다. 이중 하나가 회사소식을 알리기 위해 언론대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는데 이걸 노출해줄 수 있냐는 것인데요. 수요가 굉장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접근하는 게 좋을까 고민이었습니다. 이에 오랜 내부논의 끝에 유가표기를 하고 큰 부담없는 가격으로 니즈에 부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1) 가장 먼저 광고페이지로 들어가 (2) 신규 소재 등록하기 버튼을 누른 다음 (3) 캠페인명을 입력하시고 광고 유형을 보도자료로 선택해주세요. (4) 제목, 이미지, 본문내용을 입력하면 소재등록이 모두 마무리되는데요. 여기서 한 가지 유의하실 점은 이미지 규격을 맞춰주셔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아웃스탠딩
2023-10-28
신규 유료서비스 '스타트업DB 멤버십'을 통해 심층정보를 접하세요
안녕하세요. 아웃스탠딩입니다. 저희가 새로운 유료서비스인 '스타트업DB'를 출시함에 따라 관련 사실을 공유드립니다. 스타트업DB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자면 아웃스탠딩이 다루는 혁신기업의 비즈니스 및 재무현황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스타트업DB 페이지 바로가기 회사소개, 최근 5년간 실적, 매출 비중과 비즈니스 모델, 손익구조, 재무상태, 투자유치 현황, 대주주 및 지배구조, 기업가치, 시장 및 경쟁상황, 제품 및 브랜드, 창업자 및 대표이사, 계열사, 이슈 및 논란, 강점과 약점, 신사업 및 성장동력 등! 크게 20여개 항목을 토대로 A부터 Z까지 각종 핵심정보를 다루죠. 그리고 페이지 초반부, 평가 및 평점을 통해 시각적으로 요약상태를 보여줍니다. 아웃스탠딩은 매년 몇몇 대형 스타트업의 실적 분석기사를 다룬 바 있는데요. 여기에 좀 더 많은 리소스를 투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면 굉장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100여개 기업으로 시작해 매달 10~20개 업데이트를 통해 어느덧 200개 스타트업 및 VC를 다루고 있고요. (참조 - 스타트업DB에 벤처캐피탈 콘텐츠가 업데이트됩니다) 궁극적으로는 기업 경영진, 기관 및 개인투자자, 고위직급 구직자의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프리미엄 정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이것을 구축하기 위해선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기에 따로 유료화할 생각인데요. '스타트업DB 멤버십'이란 이름으로 월 11만9900원의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기업 경영진, 기관 및 개인투자자, 고위직급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멤버십보다 고가를 적용했습니다.
아웃스탠딩
2023-10-28
마진 안 남기고 물건 팔겠다는 와이즐리.. 돈은 어떻게 벌 생각인가?
"전 제품을 상품원가에 가져가실 수 있어요!" 지난 6월23일이었습니다. 와이즐리는 기존 회원들에게 위와 같은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제로마진 멤버십' 출시를 알렸습니다. 제로마진 멤버십은 쉽게 말해 와이즐리의 전 제품을 원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구독 서비스인데요. 이름 그대로 제품 판매로 마진을 남기지 않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3.5% 카드 수수료를 제외하고 제품을 원가에 판매하겠다는 것이죠. 회사는 멤버십에 가입하면 기존 물건을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는지 원가 엑셀 표까지 공개해 가며 강조했습니다. (참조 - 와이즐리 제로마진멤버십 원가표) 오늘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와이즐리의 '제로마진 멤버십'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해 봤습니다. 와이즐리 스스로도 '위험한 시도가 될 수 있다'고 말한 이 멤버십의 정체는 무엇이며 대체 회사는 어떤 속셈(?)인지 알아봤습니다. '가성비' 한 우물 팠던 와이즐리의 지난 행보 '제로마진 멤버십'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우선 간단히 와이즐리에 대한 소개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회사가 출시한 제로마진 멤버십은 사실 회사가 그간 보여온 행보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잘 아시듯 와이즐리는 합리적인 가격의 면도기를 만들어 파는 D2C 스타트업으로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2017년경 페이스북에 면도기 가격 거품을 지적하는 광고를 게재하면서 많은 소비자의 공감을 얻었고요.
본업 외 B2B SaaS 사업에 나선 스타트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강남언니, 컬리, 퍼블리, 야놀자, 오픈서베이, 원티드랩 이들 스타트업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최근 1~2년 사이 B2B SaaS 비즈니스에 나섰거나, 나서기 위한 준비 혹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처음부터 B2B SaaS 스타트업을 표방했던 건 아니라는 건데요. 다시 말해, 각자의 분야에서 저마다의 '본업'을 궤도에 올린 뒤 B2B SaaS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적지 않은 스타트업들이 B2B SaaS로 영역 확장을 하는 만큼 일종의 트렌드로 볼 수 있을 듯한데요. 그렇다면 이들 기업은 그동안 어떤 사업을 해왔으며 어떤 B2B SaaS 비즈니스를 하려는 것일까요. 오늘은 최근 스타트업씬에서 관찰되는 B2B SaaS 열풍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해 봤는데요. 우선 이들 기업들이 어떤 B2B SaaS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고요. B2B SaaS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사업 확장을 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지는 원인에 대해서도 살펴봤습니다. 이들은 어떤 B2B SaaS를 내놓고 있나 우선 오늘 주제와 가장 잘 부합하는 기업은 야놀자가 아닐까 싶은데요. 잘 아시듯 회사는 숙박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오랫동안 다져왔죠. 그러다가 2021년 '야놀자 클라우드'라는 신규 법인을 출범시키며 B2B SaaS를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낙점합니다.
매달 회원 수 50만명씩 증가 중인 짠테크앱 발로소득
최근 인기를 끄는 앱 중 '발로소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회원 수 및 MAU 증가세를 보면 이 앱이 얼마나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지 알 수 있는데요. 올해 1월 출시된 이 플랫폼의 회원 수는 지난 7월 100만명을 돌파했고요. 다음 달인 8월에는 회원 수 150만명을 돌파합니다. 그리고 지난 9월 말 기준 회원 수는 200만명 수준까지 증가했죠. 매달 회원 수가 50만명씩 증가하고 있는 셈입니다. 같은 기간 MAU 역시 74만명 수준으로 커졌는데요. 약 반년 만에 달성한 지표인 점을 고려하면 그 인기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발로소득이라는 앱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 앱을 만든 회사는 어디이며 어떤 속셈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물 마시고, 아침 기상하면 리워드 주는 X2E 플랫폼 제작사는 발로소득을 '모든 일상이 소득이 되는 X2E 플랫폼'으로 소개합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지난해 업계에서 종종 회자됐던 'X2E'라는 표현입니다. X2E는 'X to Earn'의 준말로 풀이하자면 'X를 하면서 돈 벌기' 정도가 되는데요.
삼일천하 창업열풍史.. 탕후루 인기는 언제까지 갈까?
요즘 가장 핫한 디저트는 단연 탕후루죠. 중국에서 유래한 이 디저트는 과일을 꼬치에 끼워 설탕 코팅을 입힌 것으로, 레시피나 생김새는 꽤 심플합니다. 일견 단순해 보이긴 하지만, 그 인기는 대단합니다. 탕후루 점포는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며 관련 업체나 점포 수도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있죠. 그러나 이번 탕후루 열풍이 과거, 반짝인기를 누렸다가 사그라든 다른 디저트 열풍을 연상케 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여느 유행이 그랬듯 탕후루 역시 반짝인기를 누리다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죠. 오늘은 탕후루처럼 한 시기 전국을 들썩였던, 그러나 이내 그 인기를 잃고 내리막길을 걸은 식음료 및 프랜차이즈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왔습니다. 2012년 한 때는 월 매출 29억.. 독일 과자 슈니발렌 망치로 깨 먹는 과자. 아마 10년 전쯤 절정의 인기를 구가했던 이 디저트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입니다. 슈니발렌은 독일 로텐부르크 지역의 전통과자인데요. 국내에선 동그란 모양의 과자를 작은 망치로 부숴 먹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끌면서 2013년경 대단한 인기를 구가했습니다. 당시 백화점에서는 슈니발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고요. 너도나도 망치로 과자를 깨 먹으며 유행을 즐겼습니다. 트렌드를 주도적으로 이끈 기업은 '슈니발렌 코리아'였으며, 회사의 기세는 대단했습니다. 슈니발렌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2013년, 매장 한 곳에서만 하루 매출 800만원, 잘될 때는 1500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엑싯 후 몸 근질근질했나.. 재창업에 나선 창업자들 이야기
얼마 전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가 재창업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김 창업자가 하려는 사업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는데요. 스타트업씬의 상징적인 인물이 엑싯 후 재창업에 나선다는 사실만으로도 적지 않은 화제가 됐죠. 그의 행보에 사람들이 주목한 건 성공적인 엑싯을 했음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간다는 점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사실 주변을 둘러보면 회사를 창업해 매각한 다음 재창업에 나서는 창업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스타트업씬의 재창업자들을 조명해 보는 기사를 준비했는데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는 물론 그와 마찬가지로 엑싯 후 다시 한번 창업에 나선 이들의 행보를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 그란데클립 창업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는 스타트업씬에 커다란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019년 무려 5조4300억원(40억달러)의 가치로 독일의 배달 서비스 업체인 딜리버리히어로에 인수되는 등 여러 모로 국내 스타트업씬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볼 만합니다. 당시 딜은 우리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에 거액으로 인수된 사례로 여전히 그 상징성이 크죠. 엑싯 이후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는 합작 법인인 싱가포르의 우아DH 아시아 의장직을 맡아 활동했는데요. 지난 7월엔 의장직을 내려놓고 회사의 경영 자문만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로부터 약 두 달 후 그는 새로운 회사를 창업한다는 깜짝 소식으로 돌아왔는데요. 그가 창업한 회사의 이름은 그란데클립, '사소한 것을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합니다.
모빌리티앱 MAU 총정리.. 따릉이부터 카셰어링, 내비게이션까지
우리는 이동을 할 때 여러 가지 수단을 이용합니다. 자동차나 자전거를 타기도 하며 때로는 지하철을 타거나 걸어 다니기도 하죠. 다양한 이동 방식이 존재하다 보니 우리의 이동을 돕는 서비스도 세분화 되어 왔습니다. 탈 것을 일정 시간 동안 빌려주는 서비스부터 길이나 주차장을 안내해 주는 서비스도 있죠. 오늘은 모빌리티 분야 대표 서비스들의 MAU를 훑어보는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모빌리티, 그리고 유관 서비스들의 MAU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봄으로써 시장의 규모나 수요 등 트렌드를 살펴보는 것이 본 기사의 목적입니다. 조사 대상 설정 및 방법에 대해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넓게 보아 모빌리티 혹은 유관 서비스-플랫폼이라고 할 만한 곳 중 대표성을 띠는 곳들을 조사했습니다. (2) MAU는 모바일인덱스로 조사했으며 지난 상반기 평균값(1~6월)을 활용했습니다. 특정 달의 MAU가 아닌 상반기 평균값을 활용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3) 우선 특정 기간 일부 업체가 강한 프로모션을 단행하는 등 일시적으로 MAU가 크게 등락해 전반적인 추이가 왜곡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했습니다. (4) 또 공유자전거나 공유킥보드 등 일부 도메인의 경우 계절에 따라 MAU 등락 폭이 제법 큰데요. 여기서 발생할 수 있는 왜곡을 얼마간 보완하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자전거/킥보드 1. 따릉이
임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높은 스타트업들
지난주에 '임직원 1인당 매출액이 높은 스타트업들'이라는 주제로 기사를 썼습니다. 스타트업 중 노동생산성이 높은 곳들을 알아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참조 - 임직원 1인당 매출액이 높은 스타트업들을 조사했습니다) 기사를 발행하고 복수의 채널에서 받은 피드백이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임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높은 스타트업'도 궁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임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높은 스타트업들도 조사해봤습니다. 조사를 하면서 과연 어떤 업종, 그리고 어떤 비즈니스모델과 제품-서비스를 내세우는 스타트업들이 인력 규모 대비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는지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조사 방법 및 한계점 등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감사보고서 혹은 벤처공시에 나온 각 기업의 영업이익을 임직원 수로 나누었습니다. (2) 이때, 분모에 들어가는 임직원 수는 2021년 말 임직원 수(전기말)와 2022년 말 임직원 수(당기말)를 더해 평균 낸 값을 활용했는데요. 굳이 한 해 임직원 수 평균을 구한 이유는 해당 기간 발생한 인력 변동을 보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3) 한해 동안 대규모 인력 감소가 있었던 기업은 제외했습니다. 예를 들어 모 기업이 해당 연도에 인력의 90%를 줄이는 구조조정을 했다면 임직원 1인당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터무니없이 높게 나올 수도 있을 텐데요. 이 경우는 본 기사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보아 제외한 것입니다. (4) 임직원 수는 기본적으로 공시된 감사보고서 내 기업개황 및 영업보고서에 공시된 내용을 참고했습니다. 감사보고서가 올라오지 않은 스타트업은 국민연금 가입자 수 데이터를 토대로 임직원 수를 추정했는데요. 국민연금 가입자 수엔 무급휴직자, 해외 지사에 있는 팀원 등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쏘카-야놀자-티맵은 지금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쏘카, 야놀자, 티맵 아마 독자분들 중 대다수는 이 중 하나 이상의 앱을 써봤거나 현재도 쓰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쪽은 카셰어링에 다른 한쪽은 숙박에, 또 다른 한쪽은 내비게이션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등 국민앱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데요. 저마다 뿌리를 두고 있는 도메인은 다르지만 최근엔 3사가 어느 한 지점에서 격돌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숙박부터 이동까지… 3사는 진화 중 최근 3사의 행보를 보면 하나의 슈퍼앱으로서 이동과 숙박은 물론 맛집, 레저 등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치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우선 야놀자부터 보겠습니다. 야놀자는 국내 1위 숙박앱으로 이미 오랜 기간 모텔, 호텔, 펜션 등 다양한 숙박 예약 기능을 제공해 왔는데요. 2019~2020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여행 슈퍼앱으로 진화하기 시작했습니다. 숙박 예매를 넘어 액티비티 상품 추천 등으로 구색을 늘렸고요. 특히 '이동'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보를 여럿 보였습니다. 지난 2019년 6월에는 한국철도공사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이듬해인 2020년 1월 KTX 승차권 예약-연계 서비스 상품을 출시했고요. 같은 해 12월엔 렌터카 서비스인 '딜카'와 제휴를 맺고 자사 플랫폼 내에서 렌터카 서비스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금도 야놀자는 제주패스, 카모아, 모자이카, 찜카 4개의 렌터카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차량 렌트를 할 수 있도록 했죠.
임직원 1인당 매출액이 높은 스타트업들을 조사했습니다
통상 '임직원 1인당 매출'은 노동생산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줍니다. 노동생산성이 높은 기업은 임직원 1명이 만들어내는 매출이 클 것이며 그 반대라면 임직원 1명이 만드는 매출은 작겠죠. 업종에 따라 1인당 매출액을 바라보는 기준은 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물건을 직접 만들어 파는 회사의 경우 재료비, 판매수수료, 포장비, 운반비 등 변동비가 적지 않을 것이고요. 이들 기업은 동급인, 재료비 한 푼 안 들어가거나 인건비가 대부분인 업종의 기업보다는 매출액이 높아야겠죠. 대개 임직원 1인당 매출액이 10억원을 넘는다면 노동생산성이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경련 조사에 따르면 상장사 임직원 1인당 매출액은 2021년 기준 10억8000만원 수준이며 이는 IT-스타트업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치는 아닙니다. (참조 - "10년간 1인당 인건비 43.3% 늘 때 매출액은 12.5% 증가") 2022년 실적을 토대로 스타트업 중 임직원 1인당 매출액이 높은 곳들을 조사해 봤습니다. 물론 스타트업의 경우 한해 한해가 다르고 매출, 채용 등에서 기존 기업에 비해 변동 폭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아울러 지금 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점에서 당장의 1인당 매출액이 기업의 잠재력을 오롯이 보여주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업종의, 어떤 기업이, 어떤 사업으로 높은 생산성을 획득하고 있는지를 통해 나름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조사 방법 및 한계점에 관해서 설명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감사보고서에 나온 각 기업의 매출을 임직원 수로 나누었습니다. (2) 이때, 분모에 들어가는 임직원 수는 2021년 말 임직원 수(전기말)와 2022년 말 임직원 수(당기말)를 더해 평균 낸 값을 활용했는데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킥보드 시장의 정리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공유킥보드가 보이기 시작한 지도 벌써 4~5년이 되어 갑니다. 본격적으로 시장이 태동한 건 2019년 킥고잉, 씽씽 등 국내에도 공유킥보드를 서비스하는 업체가 등장하면서부터인데요. 과거엔 일부 지역에서만 드문드문 볼 수 있었던 공유킥보드를 이젠 서울 대부분의 지역과 지방, 신도시 등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죠. 짧은 기간, 빠르게 성장한 시장이지만 규제 역풍 등 만만치 않은 이슈로 우려를 산 것도 사실이고요. 그 과정에서 일부 업체는 좀 더 견조한 성장을 이뤘고, 다른 일부는 실적 정체를 보여줬으며 또 다른 일부는 사업 중단을 결정하는 등 지각변동 또한 있었습니다. 이제는 슬슬 시장 재편이 끝나가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데요. 이에 공유킥보드 시장의 현황을 짚어보는 한편, 태동부터 현재까지의 주요 이벤트도 짚어보고자 합니다. 용어에 관해 전동킥보드는 용어에 따라 퍼스널모빌리티, 마이크로모빌리티 등으로 지칭됩니다. 다만 퍼스널모빌리티, 마이크로모빌리티에는 전동킥보드 외에 전기자전거나 전기스쿠터 등도 포함되며 본 기사에서는 문맥에 따라 일부 용어를 혼용한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미운털' 킥보드의 반전.. 사용자는 증가 중 '킥라니'라는 은어가 있습니다. 킥라니는 '킥보드'와 '고라니'의 합성어인데요. 전동킥보드가 마치 고라니마냥 도로에서 불쑥불쑥 튀어나와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해서 붙여진 오명이죠. 전동킥보드는 인도 위에서도 환영받지 못했습니다. 인도 위를 쌩생 누비는(?) 전동킥보드 라이더는 뭇 보행자들에게 위협적이었고요.
국내 주요 스타트업 창업자 50명의 회사 보유지분 살펴보기
사실 이전에도 국내 유명창업자들의 지분율을 모아보는 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그 기사에 등장하는 창업자들은 이미 굴지의 대기업 혹은 유니콘 반열에 오른 기업들의 케이스라 '스타트업 창업자'란 단어를 붙이기 애매한 분들도 많았는데요. (참조 - 국내 주요 IT벤처창업자 57명의 회사 보유지분 살펴보기 (2023/05) 나날이 새롭고 멋진 스타트업들이 등장하니 업데이트 버전이 필요하다 싶어 이번 기사를 준비했습니다. 모든 업종을 막론하고 창업자에게 보유지분이란 의사결정력의 척도이자 지배구조의 바로미터 그 자체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50개 기업의 창업자들이 보유한 지분을 살펴보고 어떤 배경으로 현재 모습을 이루게 됐으며 어떤 이슈를 안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자료는 2023년도에 올라온 2022년의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를, 상장사의 경우에는 가장 최근 자료인 2022년 반기보고서 등을 참조했음을 밝힙니다. 만약 명확하게 표기되지 않은 경우 합리적인 추론을 이용했습니다. 또한 공시기간인 2023년 4월 이후 투자를 받은 회사의 경우 정확한 지분율을 기재할 수 없어 추론을 이용한 점 미리 밝힙니다. 이러한 한계가 있긴 하지만 이 기사는 특정 주기마다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지속적으로 많은 관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의 제기나 첨언을 하시고 싶으시다면 댓글과 기자의 공식메일(jjh@outstanding.kr)로 아낌없는 피드백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순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습니다^_^ 1. 신호식 트릿지 창업자 : 47.18% 트릿지는 농축수산물 무역 거래 플랫폼입니다. 전 세계 수만 종의 농축수산물 거래 중개와 현지 농장 실사, 공급자 이력 검증 등 무역 업무를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호식 트릿지 창업자의 보유지분율은 47.18%로 회사에 대한 강력한 지배력을 갖고 있습니다. 트릿지의 상승세는 상당히 좋은데요. 경영실적만 봐도 2021년 매출은 265억원, 2022년에는 1141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330%나 성장한 바 있습니다. 2022년 8월에는 DS자산운용으로부터 500억원 규모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고 이때 기업가치를 3조 6000억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농업관련 스타트업으로서는 최초로 기업가치 1조원을 돌파한 케이스입니다. (참조 - 트릿지의 최종 목표는 '유니콘 기업'이 아닙니다) 2.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창업자: 22.52% 한국신용데이터는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라 불렸던 2022년에 유니콘에 등극해 화제가 된 스타트업입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창업자의 보유지분율은 22.52%이나 이는 2022년 감사보고서에 기재된 것이며 2023년 투자를 유치했기에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타다 인수 결렬 뒷 이야기와 더스윙이 그리는 미래.. 김형산 대표 인터뷰
더스윙의 타다 인수 건은 상반기 스타트업씬의 핫이슈 중 하나였죠. 국내 공유킥보드 시장의 톱플레이어인 더스윙이 프리미엄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타다의 지분 60%를 모기업인 토스로부터 인수하려다가 중단된 건이었는데요. 인수가 거의 성사된 것처럼 보였으나 돌연 인수가 중단된 바 있습니다. (참조 - 타다 인수 결렬.. 더스윙은 나이브했나?) 여러 모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슈였던 만큼 인수 진행 과정 및 뒷이야기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렸습니다. 본 이슈의 당사자인 김형산 대표를 인터뷰했습니다. 타다 인수 및 결렬, 그리고 입장에 대한 여러 질문을 던졌고요. 사륜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려는 더스윙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김형산 대표가 말하는 타다 인수 결렬 "안녕하세요, 우선 회사와 대표님 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스윙의 김형산 대표입니다" "저희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전기오토바이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작년 말부터는 배달용 오토바이 리스, 렌터 사업도 함께 하고 있고요" "이외에도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이것저것 많이 시도하는 중입니다" "전반적인 회사의 현황이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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