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타트업 회사에게

해외진출이란 숙원과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

 

오바하며응원

“인구 5000만명 밖에 되지 않는

비좁은 시장에서 아웅다웅하지 말자”

 

클럽댄스

“그래. 드넓은 글로벌로 나가자”라는 정서가

인터넷회사 사이에 꽤 오랜 기간 존재했는데요.

 

막상 실행에 옮기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유럽은 거리상 멀고

언어랑 문화도 많이 다를 것 같고..

 

중국은 이미 기회를 빼앗긴 것 같고

종종 터지는 정치적 이슈가 불안하고..

 

일본은 왠지 보수적인 것처럼 보이고

한국제품이라고 하면 무시할 것 같고..

 

그래서 그 대안으로 떠오르는 곳이

바로 동남아시아입니다.

 

(사진=위키피디아)

(사진=위키피디아)

 

천진난만

“인구 많고”

 

전화

“땅덩어리도 넓고”

 

웃음

“한류 덕분에 한국 이미지 좋고”

 

샤워하고막닦는

“거리상 그렇게 멀지 않고”

 

힘내

“문화도 그렇게 차이 나지 않고”

 

물음표

“음.. 그런데 개발도상국이지 않아?”

 

하와이안응원

“그렇긴 한데 지금 잘 나가는 곳보다

나중에 잘 나갈 곳을 공략해야 하는 법!

언젠가는 잭팟이 터질 곳이 분명해”

 

물음표

(음.. 만만해서 그러는 거 아니야?)

 

실제 지난 15년을 돌이켜봤을 때

대부분 참패를 면치 못했죠. 

 

그 이유로 여러 가지 요인을 거론할 수 있는데요.

 

1. 자본시장 및 하이테크 산업 인프라가

규모감 있게 형성되지 않았고

 

2. 해외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을 만큼

법규와 사회제도가 따라오지 않았으며

 

3. 한국 서비스가 로컬, 글로벌 서비스 사이에서

딱히 경쟁력을 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하나둘씩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1. 지난 10년간 주요 국가들의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꾸준히 증가했고

 

2. 점차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3.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과거 선배격 벤처회사들의 시행착오가

사업 노하우로 승화됐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 라인은 태국 국민앱이 됐으며

크레온, 오케이홈, 아이템쿠, 캐시트리, 파이브잭 등

여러 스타트업이 인도네시아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참조 – 네이버의 ‘7전8기’ 글로벌 진출기)

 

(참조 – 라인, 제2의 성장 거점 태국에 뿌리내리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오늘 소개할 네오바자르도

인도네시아 드림을 꾸는 스타트업인데요.

 

(사진=아웃스탠딩)

(사진=아웃스탠딩)

 

바로 얼마 전 현지 최대 메시징 플랫폼으로 꼽히는

블랙베리메신저(BBM)에 웹툰 콘텐츠를

독점 공급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오! 대체 어떤 회사길래

이런 대형 딜을 따낸 것일까.

 

창업자 커리어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진일 대표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IT벤처업계 역사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진=아웃스탠딩)

(사진=아웃스탠딩)

 

삼성SDS 신입사원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포털 네띠앙과

PC방 관리 프로그램 운영회사 미디어웹을 거쳐

2010년 넷마블에 합류했는데요.

 

삼성SDS에서는 인터넷산업의 태동을 직접 목격했고

네띠앙에서는 닷컴버블 중심에 있었습니다.

 

미디어웹에서는 전문경영인으로

업계 4위 회사를 업계 1위로 올려놓았으며

넷마블에서는 퍼블리싱사업본부장으로

회사 핵심 비즈니스를 담당했습니다. 

 

그에게 삼성SDS 시절, 소회를 물어봤습니다.

 

물음표

“삼성SDS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 김범수 카카오 의장,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문태식 마음골프 대표 등

현 업계 거물들의 요람이었던 걸로 압니다”

 

그림16

 

“그랬죠. 그들은 당대 최고의 인재로서

PC통신 사업부서인 유니텔에서

커뮤니티, 메시지, 콘텐츠 등

거의 포털에 가까운 서비스를 운영했는데요”

 

“인터넷이 등장했을 때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일반인보다 훨씬 높을 수 밖에 없었고

이것이 훗날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귀에연필

“다음 직장이 네띠앙이었죠?

그 시절, 소회를 여쭙는다면요?”

 

그림16

 

“제가 처음 들어왔을 때 10명 안팎이었던 조직이

얼마 지나지 않아 200명의 회사로 성장했습니다”

 

(사진=네띠앙)

(사진=네띠앙)

 

“여기서 마케팅 임원으로서 조직화와

기업화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림3

 

“다른 한편으로는 회사가 여러 선구적인 서비스를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립에 실패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걸 지켜봤죠”

 

물음표

“미디어웹 시절은 어땠나요?”

 

그림16

 

“절박감이 컸죠. 더 이상 실패하면 안된다는”

 

“당시 PC방 관리서비스는

별도 사업체보다는 게임회사의 특정 사업부문,

PC방 프랜차이즈의 특정 사업부문으로 여겨졌어요” 

 

(사진=뉴스토마토)

(사진=아웃스탠딩)

 

“저는 충분히 규모를 키울 수 있다고 보고

가맹점 확대, 점주 관리, 광고주 확보, 시스템 개발 등

끊임없이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했습니다”

 

“덕분에 회사는 백억원대 매출을 올리게 됐고

넷마블에 좋은 가격(153억원)으로 인수됐죠”

 

코믹스럽게

“그렇게 해서 넷마블로 이동하신 거군요”

 

그림16

 

“그렇죠. 처음에는

퍼블리싱 사업본부장으로 일했어요” 

 

“그러다가 방준혁 의장이

회사에 복귀한 후 전체 회의에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대한 안건을 냈어요”

 

“이때 제가 인도네시아 법인장을 자원했죠”

 

음료수한잔

“앗.. 충분히 좋은 커리어를 쌓았고

대우 및 연봉도 나쁘지 않았을 텐데

굳이 오지(?)를 택한 이유가 있었나요?”

 

그림16

 

“도전이죠”

 

“한국은 이미 많은 게 정리돼 있어

뭔가 새로운 걸 하기엔 어렵다고 봤어요”

 

“그렇다면 새롭게 도전할 만한 국가는 어디일까

곰곰이 생각을 해봤는데 인도네시아였습니다”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가진 국가로서

한국이 겪었던 인터넷 혁명, 모바일 혁명을

곧 경험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성진일 대표는 넷마블 주요 게임을

현지 퍼블리싱하며 사업경험을 쌓은 다음

이를 토대로 ‘홀로서기’에 나섰습니다.

 

팀 빌딩은 주로 과거 전우들로 이뤄졌는데요. 

 

삼성SDS 시절 손발을 맞췄던

안재국씨가 CTO를, 김홍석씨가 현지 법인장을,

네띠앙과 미디어웹 시절 손발을 맞췄던

홍형기씨가 CFO를 맡기로 했죠.  

 

(김홍석 법인장(좌), 성진일  대표(우), 사진=네오바자르)

(김홍석 법인장(좌), 성진일 대표(우), 사진=네오바자르)

 

사명은 ‘네오바자르’!

 

네오는 새롭다, 바자르는 시장,

이 둘을 합치면 ‘새로운 시장’이라는 뜻이죠.

 

물음표

“인도네시아에서는

주로 어떤 사업을 하셨나요?”

 

그림16

 

“국내 게임 및 웹툰을 소개했는데요”

 

“다행히 지금까지 경력과 회사비전을 인정받아

카카오게임즈와 파티게임즈로부터

10억원의 전략투자를 유치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사진=카카오게임즈)

 

놀람

“오.. 그렇군요”

 

그렇다면 성과는?

 

썩 좋지 않았습니다.

 

스타트업으로서 가진 규모의 한계,

현지 문화의 몰이해 탓이죠.

 

먼저 게임 퍼블리싱 비즈니스의 경우

인도네시아는 결코 만만한 시장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현지 게임 이용자들은 클래시오브클랜 등

전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작을 경험한 바 있으니까요. 

 

(사진=슈퍼셀)

(사진=슈퍼셀)

 

쉽게 말해 어지간한 퀄리티로는

반응을 얻기 힘들다는 이야기죠. 

 

정서적 차이도 컸습니다.

 

한국 게임 이용자들이

경쟁적이고 과몰입하는 성향이 있는 반면

인도네시아 게임 이용자들은

온건하고 가볍게 즐기는 성향을 가졌습니다.

 

국내에서 인기 많은 FPS(1인칭 슈팅게임)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가

힘을 발휘하기 어려웠습니다. 

 

두 번째로 국내 웹툰 배급사인 코미카와 

께 벌인 콘텐츠 비즈니스. 

 

(사진=네오바자르)

(사진=네오바자르)

 

이 또한 쉽진 않았습니다. 

 

그그그2

 

“번역과 운영을 하는 데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었고 

거의 모든 면에서 맨땅에 헤딩하듯

시행착오를 반복했습니다”

 

스마트폰검색

“아..”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자 성과가 났다는 건데요. 

 

앱 다운로드 50만을 일으키며

나름 성공의 씨앗을 만들 수 있었죠. 

 

성진일 대표는 어떻게 하면

추가로 모멘텀을 얻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카카오페이지를 떠올렸습니다.

 

그그그2

 

“그래. 바로 그거야.

거대 플랫폼과 웹툰 콘텐츠의 만남!”

 

(사진=카카오페이지)

(사진=카카오페이지)

 

그렇다면 인도네시아에서

득세하고 있는 모바일 메신저는 뭘까. 

 

우리나라 카카오톡처럼

하나의 플랫폼이 시장을 독점하지 않고

왓츠앱과 블랙베리메신저(BBM)가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월간 이용자수로 봤을 때 둘 다

5000~6000만명 선으로 엇비슷하거나

왓츠앱이 근소하게 앞서 있습니다만..

 

(참조 – Why BlackBerry Is a Hit in Indonesia)

 

(참조 – 2017년 인도네시아 O2O 산업을 주목하라)

 

(참조 – 인도네시아 메신저 시장은 페이스북보다 블랙베리)

 

왓츠앱이 메시징 기능만 있는 반면

BBM은 커뮤니티, 콘텐츠, 커머스 기능까지 탑재돼

플랫폼으로서 더 파워풀하다는 평가를 받죠.

 

(사진=네오바자르)

(사진=네오바자르)

 

여기서 좀 더 BBM의 상황에 대해 살펴볼까요?

 

널리 알려진 것처럼 BBM은

캐나다 휴대폰 제조사인 리서치인모션(RIM)의

간판제품 ‘블랙베리’ 전용 메신저입니다.

 

RIM은 회사가 어려워지자

인도네시아 굴지의 미디어그룹인 엠텍에게

현지 서비스 8년치 운영권을 팔아버렸는데요.

 

(사진=RIM)

(사진=RIM)

 

엠텍은 위챗, 라인, 카카오톡 등  

해외사례를 검토한 후

BBM의 플랫폼화를 추진했습니다. 

 

이때 네오바자르가 짠~! 하고 다가가서 

웹툰탭 독점운영 계약을 딴 것입니다.

 

이것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코미카와 함께

’50만 다운로드’라는 레퍼런스를 만들었고!

 

김홍석 현지 법인장이 인도네시아 국적자로서

오랜 기간 통신사 선불카드 유통업을 운영하며

쌓아놓은 네트워크가 있기에 가능했죠. 

 

서비스 정식런칭 시기는 6~7월!

 

요즘 성진일 대표와 네오바자르 팀 멤버는

거대한 사업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만큼

부담감, 기대감을 동시에 갖고 있습니다. 

 

준비작업은 얼마나 진척됐을까. 

 

서비스 연동은 상당 부분 진행됐으며

약 200편의 번역 콘텐츠를 준비한 상태입니다. 

 

과거 경험을 토대로

웹툰 내용상 정서적 차이가 크진 않은지,

운영상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검색

“시작은 200여편으로 한다고 해도

좋은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소싱(수급)하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그그1

 

“맞아요. 전략적 파트너인 코미카와 함께

전체 숫자를 지속적으로 늘리려고 합니다”

 

“다만 양산작업이 쉽진 않아요”

 

“완성도 있는 번역본이 나오려면

처음부터 끝까지 1명의 번역자가 담당해야 되요”

 

(사진=네오바자르)

(사진=네오바자르)

 

“표현과 감성에 있어서

일관성이 있어야 하니까요”

 

코믹스럽게

“현지 번역자가 얼마나 되죠?”

 

그그그1

 

“12명입니다”

 

웃음

“나머지 직원수는요?”

 

그그그1

 

“콘텐츠 소싱 담당자 3명, 

재무-기획-사업-운영을 담당하는

한국인 매니저 4명 해서

모두 19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헐

“초기 트래픽 유입효과는 상당할 것 같지만

인도네시아 유료 결제율이 낮다는 게

장벽으로 작용하지 않을까요?”

 

그그그1

 

“그렇진 않아요. 게임의 사례를 봤을 때

인도네시아 사람들도 좋은 콘텐츠에는 결제를 합니다”

 

(사진=네오바자르)

(사진=네오바자르)

 

“다만 국민소득 차이가 크기 때문에

좀 더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될 필요는 있죠”

 

음료수한잔

“올해 목표성과는 어떻게 되나요?”

 

그그그1

 

“연말까지 BBM 월간 이용자수 6500만명 중

약 10%를 웹툰 탭에 유입시키고자 합니다”

 

귀에연필

“와.. 600만명 정도 되겠네요”

 

그그그1

 

“그리고 매출은 월 5억원 정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음표

“혹시 현지 경쟁서비스가 있나요?”

 

그그그1

 

“라인 웹툰이죠. 월간 이용자수가

약 700만명 수준입니다”

 

귀에연필

“라인은 인도네시아에서 3위 메신저죠?

BBM과 라인의 자존심 싸움이겠네요”

 

웃음

“어느 편을 응원해야할지.. ㅎㅎ”

 

“마지막으로 서비스 고도화 방향과

회사 장기적 비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그그1

 

“일단 양질의 로컬 웹툰 콘텐츠와

한국 웹툰 콘텐츠를 잘 소싱해야죠”

 

“더 나아가 스낵 및 이러닝 콘텐츠를 다룸으로써

현지 최고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이 되고자 합니다”

 

“세계 4위의 인구대국, 인구 중간나이 30세,

1억명의 스마트폰 이용자, 빠른 경제성장률 등

인도네시아는 이머징마켓의 대표주자입니다”

 

(사진=트레이딩)

(인도네시아 GDP, 자료=트레이딩이코노믹스)

 

“낮은 고객획득비용(CAC)으로

높은 고객생애가치(LTV)을 얻을 수 있죠”

 

“딱 지금이 콘텐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일어나기 직전의 상황인데요”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하겠습니다”

 

웃음

“옙. 말씀 감사합니다”

 

아웃스탠딩이 본 네오바자르는?

 

6년 전 인도네시아에 처음 방문했을 때

개인적으로 강렬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앞서 언급한 이마징마켓으로서 특징을

실제 두 눈으로 보고 나니

유명 투자자 마크파버의 말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림24

 

“만약 내가 25살이 된다면 주저없이

중국, 베트남, 미얀마, 몽골, 인도네시아로 뛰어가

그 나라 말을 배우고 그 나라 여성과 결혼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것이다”

 

스마트폰검색

“그래. 나이도 젊은데 못할 이유없지.

한번 도전해볼까”라는 마음으로

‘인도웹’이라는 한인 커뮤니티에

1주일 내내 접속하며 정보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걸.

 

현지 언어와 문화를 익히고

전문성 및 인적 네트워크를 쌓으려면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린다는 걸. ㅠㅠ

 

이러한 관점에서 인터넷업계의

과거 동남아시아 진출 실패사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네오바자르는 이번 대형딜을 토대로

반전을 이룰 수 있을까? 성과를 낼 수 있을까?

 

(활동작가들. 사진=네오바자르)

(활동작가들. 사진=네오바자르)

 

웹툰시장이 아직 개화하지 않았다는 점은

조금 우려스러우나

 

어쨌든 유력 플랫폼 특정탭을

혼자서 점유하고 있다는 점, 

 

창업팀 맨파워가 상당하다는 점은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최소 평타 이상은 치리라 보고요.

 

어떻게 스케일업(규모확장)할 지가

관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웃음

“비유를 들자면

패를 까기 전의 상황이라 할 수 있는데요”

 

“부디 장땡이길 기원해봅니다!”

 

그림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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