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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복지
기업문화, 어떻게 형성됐고 왜 바꾸기 힘들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다니엘님의 기고입니다. 기업은 개개인이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수많은 도전으로 가득합니다. 그중에서도 기업문화는 개인의 커리어 경로를 바꿀 정도로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 반해 대응 방법이 마땅찮죠. 직장인은 기업이라는 곳의 문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대응해야 할까요? 우선 기업문화가 무엇이며 어떤 요인에 따라 형성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문 기사 속 기업과 현실 기업의 차이 IT대기업 개발자 초봉이 6천만원이란 소식은 최근 몇 달 직장인 사이에서 크게 회자된 주제 중 하나입니다. 사실 이 기업들은 이미 주 4일 근무나 전면 재택근무, 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등 좋은 기업문화로 자주 언급되어 왔습니다. (참조 - "초봉 6천,입사 보너스 5천"..개발자 모시기 경쟁 불붙었다) 이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허탈함과 함께 새삼 자기 회사에 짜증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나라 전체 직장인 2천만명 중 개발자는 몇십만명에 불과합니다. 급여생활자의 80% 이상은 언론에 화려나게 나오는 유명 기업이나 복지 좋은 대기업이 아니라 열악한 중소기업 종사자입니다. 대기업이나 유명 기업 안에서도 혜택에서 배제되기 쉬운 비정규직이 전체 직원의 30%가 넘습니다. 즉, 직장인의 90%에게 초봉 6천만원, 주 4일근무, 전면재택근무, 수평적 조직 등은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
다니엘
2021-05-03
최고의 기업 복지는 '연봉'과 '좋은 사람'이다
여기는 아웃스탠딩 근처의 한 식당 오랜만에 초기 스타트업 넛츠컴퍼니의 한걱정 팀장님을 만났습니다. “최기자. 대표님에게서 오더가 떨어져서 좀 상의하러 왔어” “아, 팀장님. 오랜만입니다. 얼굴이 좀 핼쑥해지셨네요ㅜㅜ;; 어떤 고민을 가지고 오셨나요?” “하여간에 너희 언론사들 때문에 내가 못 살아” “아니 또 왜 가만히 있는 언론사는 왜요?” “어떤 회사는 주 4.5일제 근무한다, 휴가를 무제한으로 쓴다 등등 파격적인 복지 정책을 선정적(?)으로 보도하니까!” “우리 직원들도 동요하고, 사장님도 개선 방안을 알아오라 그러시잖아” “ㅜ.ㅜ 잘하는 걸 잘한다고 써도 욕먹고, 못하는 걸 못한다고 쓰면 항 받고 저희도 참 힘드네요;;” “아무튼 팀장님. 근데 복지 제도보다 먼저 고민해야 할 게 있는 거 같아요” “어떤 이야기할지 알겠다. 복지 정책 이전에 회사 전체를 돌아보라는 거지??” “역시 한 팀장님! 답을 아시면서 저를 찾아오셨네요” “복지 제도라는 게 결국 좋은 인재를 회사에 붙잡아 두려고 만드는 겁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인재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연봉’이라고 생각해요”
최준호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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