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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티브
과연 콘텐츠형 광고는 숫자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바야흐로 콘텐츠형 광고의 시대 국내외 온라인광고 분야에서 지난 몇 년간핫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게 있다면바로 콘텐츠형 광고입니다. 콘텐츠 큐레이션, MCN, 모바일영상, 소셜뉴스 등 이른바 '뉴미디어 트렌드'를 뒷받침하는비즈니스 모델로 부각을 받고 있습니다. 콘텐츠형 광고란 말 그대로미디어 및 커뮤니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콘텐츠 형태의 광고상품을 말하는데요. 사실 이것은완전 새로운 게 아닙니다. 배너광고와 더불어인터넷의 등장 이래 쭉 있었습니다. 광고 이메일, 광고 문자,광고 댓글, 광고 포스팅 모두 여기에 속하죠. 하지만 그닥 인기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의도가 너무 노골적이라스팸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다분했고전달수단 또한 미약했기 때문이죠. 그러다 크게 두 가지의 개선작업을 통해극적인 진화가 이뤄지게 됐는데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기사인 듯, 기사가 아닌 듯게시물인 듯, 게시물이 아닌 듯 탁월한 정보성과 흥미성,높은 콘텐츠 퀄리티를 부여함으로써수용자들의 거부감을 불식시켰고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각종 SNS 플랫폼에 최적화하는 동시에자발적인 바이럴(확산)을 모색,도달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죠. 한번 채용 포스팅을 예로 들까요?
버즈피드는 어떤 회사인가?
배너광고 없는 미디어 '버즈피드' 최근 언론이나 미디어, 광고, 홍보 등에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 번쯤 버즈피드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버즈피드는 요나 페레티(Jonah Peretti)가2008년 세운 미디어 스타트업인데요.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벤처캐피털 안드리센 호로비츠가8억5000만달러(9300억원)의 기업가치로 5000만달러(약550억원)를 투자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디어 스타트업으로 불립니다. "잠깐! 미디어·미디어 그러는데, 버즈피드처럼 이상한 콘텐츠를 만드는 곳도 언론사라고 해도 되는거야?" "워.워. 성질도 급하셔라. 그건이 기사 마지막에 결론을 낼게요.그전에 버즈피드 홈페이지는 들어가 보셨어요?" "아니 …말만 들어봤지사실 들어가 보진 않았는데" "형님, 언론사의 가장 큰 수익원이 뭘까요?" "그야 물론 광고지. 온라인 기사를 읽다보면 중간에 배너가 나오고" "네. 맞아요. 그런데 버즈피드는 달라요""온라인과 모바일을 합쳐 버즈피드월간 순방문자수는 1억7500만에 달하지만" "버즈피드 수익의 대부분은 돈을 받고 기업들에게 만들어주는 콘텐츠인 네이티브 광고(기사형 광고)에서 나옵니다" "한 마디로, 자기 트래픽을 돈으로 환산하는일은 하지 않는다는 것"
최준호
201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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