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사라진다"..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 3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다윗님의 기고입니다. 얼마 전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최악의 상사 투표 배틀이 있었습니다. 250여명이 참여한 이 투표에서는 '마이크로 매니징(Micro Managing)'하는 상사가 단연 1위로 뽑혔습니다. 저 디자이너 표정 보세요. 영혼이 없어보이지 않나요? 누구도 저렇게 일하길 원하진 않을겁니다. 좋은 리더라면 아마 목표(objectives)와 성과 지표(key results)만 세우고 변기의 위치는 간섭하지 않았을 거예요. 디멘터와 바다갈매기 해리포터에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디멘터라는 존재가 등장합니다. 디멘터는 사람의 영혼을 빨아먹는데, 좋은 기억은 다 가져가고 끔찍한 기억만 남게 해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위의 짤을 보며 디멘터가 떠올랐습니다. 소설뿐만 아니라 '직장에도 디멘터가 있구나'하고요. 마이크로 매니징을 당하면 영혼이 쏙 빠집니다. 그냥 상사의 손발이 돼 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