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독서실
아토스터디가 독서실 가격 경쟁에 동참하지 않았던 이유
최근 독서실 업계에서는 재미있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매장 40개짜리 업체가 매장 200여개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를 인수한 사건인데요. 한 기사에서는 이에 대해 '새우가 고래를 삼켰다'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참조 - 새우가 고래를 삼킨 독서실업계…40개 매장 아토스터디, 200여개 '토즈' 인수) 여기서 '새우'는 바로 오늘의 인터뷰 대상인 아토스터디가 운영하는 독서실 브랜드 '그린램프 라이브러리'이고요. '고래'는 국내 1호 프리미엄 독서실 브랜드 '토즈스터디센터'로, 운영사는 '피투피시스템즈'입니다. 이 인수로 아토스터디는 매출이나 매장 수 면에서 '작심'을 운영하는 '아이엔지스토리'에 이어 업계 2위로 덩치를 훌쩍 키웠습니다. "뭐, M&A로 규모를 키운 거네요. 그게 왜요?" 네, 그 말도 맞는데요. 아토스터디가 토즈 인수를 위해 9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조 - 아토스터디, 90억원 투자 받고 '토즈스터디센터' 인수 완료) 그냥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를 키우는 단순한 전략의 회사였다면 투자자들이 굳이 아토스터디에 투자할 이유는 없었을 테니까요. 과연 아토스터디가 투자를 받을 수 있었던 청사진과 경쟁력은 무엇이었을까요? 아토스터디 이동준, 양강민 대표를 만나 자세한 사정을 묻고 왔습니다! 독서실이 정말로 팔아야 하는 것 "안녕하세요, 두 분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조혜리
2022-07-19
독서실 회사를 넘어 교육업계 O2O 기업으로 도약할 '아이엔지스토리'
"독서실 가맹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앞으로는 O2O 플랫폼을 통해 Full Stack Education 기업으로 성장하려고 합니다" (아이엔지스토리 강남구 대표) 프리미엄 독서실 '작심'의 운영사 아이엔지스토리는 강남구 대표가 자본금 240만원으로 시작한 회사인데요. 1호점을 론칭한지 5년여 만에 전국 직, 가맹 650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회사가 되었습니다. 특히 세련된 학습 공간과 함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며 업계에서의 영향력을 키웠는데요. 2019년에는 매출 189억원을 기록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죠. 당시 영업손실은 16억원이었는데요. 다음 해(2020년) 매출이 317억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게다가 흑자전환에 성공해 1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죠. *해당 매출·영엽이익 규모는 회사 측에서 밝힌 연결 재무제표에 근거한 수치입니다. 전자공시스템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매출 252억 / 영업이익 13억 입니다. 독서실 가맹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만들기 어려운 실적인데요. 사실 그사이 회사에 사업적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 '픽코파트너스'를 론칭한 겁니다. 자사 브랜드 '작심'뿐만 아니라 독서실·스터디카페 전체에 도입할 수 있는 CRM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고 독서실 회원 관리, 결제, 무인 키오스크 등을 통해 매장 운영을 돕기 시작했는데요. 토즈, 커피랑도서관, 어썸팩토리 등 전국 1300여 매장에 입점하며 빠르게 성장합니다. 또 이용자가 전국 독서실·스터디카페를 예약·결제할 수 있는 앱 '픽코'를 론칭해 운영하기 시작했죠. 이것으로 아이엔지스토리는 · 오프라인 가맹사업 · B2B SaaS · 교육 관련 온라인 플랫폼 이라는 세 가지 모델을 완성하고 도약의 준비를 마친 것 같은데요. 지금의 사업 구조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해당 모델의 가능성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교육 플랫폼'을 꿈꾸는 독서실 회사, '작심' 이야기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1qUsbwPKsc '교육 콘텐츠 플랫폼'을 꿈꾸며 출발한 독서실 '작심(ZAKSIM)' 클래식하고 개방적인 인테리어와 온라인 교육 콘텐츠 무상 제공 전략으로 설립 2년 만에 업계 성장률 1위, 작년 기준 매출 160억, 누적 투자액 200억원이라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작심의 차별점에 대해 강남구 대표는 1) 지방 우선 확장 전략 2) 클래식한 스터디카페 컨셉 3) 직관적인 슬로건이라고 설명하는데요.
작심독서실 "커피숍·사무실 이어 공부방도 바뀔 때가 됐죠"
“최기자, 요즘은 어떤 분야가 핫한 것 같아?” “음… 아무래도 하이테크 분야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쪽에서 당분간 이슈를 주도할 것 같고요” “더불어 ‘당장 돈이 될 것 같은 사업’에서는 ‘오프라인 공간'이 변하는 일들이 좀 흥미로워요”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람’이 모여야 사업의 가능성이 높잖아요?” “그런데 요즘 오프라인에서 사람이 모이는 장소가 IT 기술과 만나 변하면서 '집객력'이 늘어나는 걸 많이 봐요" “예를 들어 500원씩 넣고 치던 야구 연습장은 온라인 게임의 요소와 한국식 호프 문화가 접목돼 ‘골프존’과 같은 사업으로 진화하고 있고" “편의점은 이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오프라인 서비스의 중심지가 됐죠” “위워크, 패스트파이브와 같은 코워킹 스페이스도 갈수록 늘어나면서 유동인구가 증가해 주변 상권도 혜택을 받죠” 최근 들어 이런 대화를 종종 주고받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심독서실’도 이처럼 부동산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공간 비즈니스’의 한 종류입니다. 작심독서실에 따르면 수십년간 큰 변화가 없었던 독서실 시장은 지난 2014년부터 프리미엄 독서실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작심독서실은 이미 이 분야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확보한 토즈 등에 비해서는 후발주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직 서울에는 몇군데 오픈한 곳이 없어 많은 독자님들께는 생소한 회사라는 생각도 듭니다. 저도 처음 소개를 받았을 때는 어리둥절하다가 지난 추석 때 고향인 김해의 버스터미널 근처에서 간판을 보고 놀라기도 했죠.
최준호
2017-10-11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