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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쉬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4가지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란경님의 기고입니다. 창업은 시장에서 원하는 무언가를 끊임없이 찾아 나가는 여정입니다. 여러 스타트업의 빛나는 성공담에는 실패를 극복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늘 뒤따라옵니다. 그만큼 끊임없이 실패하고 도전하지 않고선 시장의 반응을 얻어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창업팀이 사업 아이템을 변경하는 모습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축적해온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봇하기도 하지만, 아예 새로운 아이템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창업했다면, 완전히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는 상황이 왔을 때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밖에 없죠. 새로운 아이템을 탐색하는 상황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와 함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는 방법'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관찰하며 기회를 포착한다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서 불편함을 겪는지, 혹은 열광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관찰'은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좋은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거리로 나가서 사람들이 어떤 행위를 반복적으로 하는지 관찰해보세요.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열정적으로 말하는지 귀 기울여봐도 좋습니다.
김란경
2022-10-13
센드버드, 미미박스, 래디쉬는 어떻게 실리콘밸리를 공략했을까
스파크랩이 오는 28일 17기 데모데이를 온라인으로 개최합니다 (쿸쿸.. 저는 미리 다녀왔습니다) 온라인 데모데이가 열리기 전인 지난 20일 사전 기자 초청 행사가 열렸는데요. 스파크랩은 신생, 초기 스타트업이 글로벌로 진출하는 데에 필요한 자원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입니다. *액셀러레이터 창업 아이디어나 아이템만 존재하는 단계의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해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를 뜻함 데모데이는 스파크랩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밟아나가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공개적으로 서비스와 비전을 발표할 수 있는 자리죠. 데모데이에는 세계 1위 메시징 API 기업인 센드버드의 김동신 대표와 스파크랩 1기 기업인 미미박스의 하형석 대표 래디쉬의 창업자인 이승윤 대표가 '실리콘 밸리의 도전자들'이란 주제로 열린 강연에 연사로 참여했습니다. "우선 연사 분들 소개 좀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센드버드의 김동신입니다. 센드버드는 세계 1위 채팅 API기업으로서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 상에서 채팅 기능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게 하는 API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매달 2억2000만명 정도의 사람들이 센드버드를 통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고요. 주요 고객사로는 세계 1위 커뮤니티인 레딧(Reddit) 등이 있습니다. (참조 - 센드버드는 어떻게 국내 최초 B2B 유니콘이 됐을까?) "반갑습니다. 미미박스의 대표 하형석입니다. 김동신 대표님처럼 세계 1위라고 소개하고 싶은데 아직은 아니라서.. 세계 1위가 되고 싶은 뷰티 스타트업입니다" "미미박스는 2013년에 스파크랩 1기였고 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 (YC)에서 투자를 받으면서 미국으로 진출하게 됐습니다" "현재는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서울과 중국 상해, 대만 타이베이에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고요. 총 9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는 미국에 상장할 수밖에 없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벌인 사건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사건은 2021년 5월 1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타파스와 래디쉬를 인수한 건입니다. 타파스는 북미 최초의 웹툰, 웹소설 플랫폼이고요. 래디쉬는 웹소설 플랫폼인데요. '웹소설계 넷플릭스'로 불립니다. "카카오엔터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또 한 번 진화하는 계기를 맞았습니다" "글로벌 플랫폼 네트워크 확장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1년 뒤 카카오엔터의 한국과 미국 상장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두 회사를 인수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한국 혹은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까지 언급했는데요. 북미 시장을 겨냥한 콘텐츠 플랫폼 인수부터 주식 상장 의견까지. 어떻게 여기까지 흘러온 걸까요? 본 사건에 대해 더 깊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건 개요: 지분 변화 지분 변화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일부 언론은 카카오엔터가 이번 거래에서 타파스를 6000억원, 래디쉬를 5000억원에 인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 액수는 이번 거래에 성사된 액수가 아니고요. 밸류에이션을 말하는 겁니다.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0월호)
매달 국내외 투자소식을 정리하고여기에 주관적인 해석을 곁들이는 시간! "요즘 무슨 무슨 회사들이 투자를 받았을까" 10월호입니다! 이런저런 업무로 기사가 늦어진 점,진심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하나하나 브리핑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내편 1. 옐로디지털마케팅 업종 : 디지털광고투자자 : PFG투자금 : 170억원 옐로모바일 그룹 내에서 가장 건실하다고 알려진옐로디지털마케팅이 얼마 전 시너지파트너스로부터100억원 투자를 받은 데 이어 또 투자를 받았습니다. 다만 이미 기업가치가 수천억원에 도달했다는 사실과170억원에 불과한 투자금 액수를 봤을 때어려운 상황 속에서 간신히 받아낸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투자 후기단계인 만큼몇 가지 회수에 관한 조건이 걸렸겠죠. 예를 들면 언제 상장(IPO)를 해야 한다든지,혹은 이미 IPO를 한 자회사FSN의 주식으로 바꿔줌으로써언제든지 현금화가 가능하게끔 해준다든지. 그래도 당장 큰 불은 껐으니 참 다행입니다! (참조 - 옐로모바일이 증명한 것과 증명하지 못한 것)
장혜림
2016-11-14
아시아 서비스가 미국에 통하는 시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이야기
오늘 소개할 스타트업 래디쉬미디어의이승윤 대표를 처음 알게된 시점은약 1년 반 전, 2015년 5월이었습니다. 이 대표는 카카오 스토리펀딩에서미국의 석학 노암 촘스키,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 등과 미디어에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인터뷰 기사를 연재하고 있었는데요. 당시 그는 언론 재벌,미디어 황제로 불리는’루퍼트 머독’과 맞짱을 뜨겠다며 멀리 런던에서 크라우드 펀딩저널리즘 스타트업 <바이라인>을시작한 상황이었죠. 같은 ‘언론업’에 종사하는 입장에서이런 거물들과 네트워크를 가졌다는 점,해외에서 큰 도전을 하는 ‘패기’ 등이솔직히 부럽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지난해 가을. 저는 한 스타트업 대표님의 소개로이승윤 대표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사업을 키워가고 있을지정말 궁금했었는데요. 제 바람과는 달리 당시 이 대표는바이라인 사업이 잘 풀리지 않아다른 사업을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언론 사업이 얼마나 힘든지는제가 정말 잘 알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좀 실망하기도 했습니다 ㅜㅜ)” 역시 저널리즘 플랫폼 사업은수익을 내는 게 어려웠고, 한국과 중국의 웹소설 사업을영미권에서 구현하는 또 다른도전을 시작했다고 하더군요.
최준호
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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