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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카카오그룹 핵심 계열사 사업 현황 살펴보기
지난 연말 카카오는GDR(해외주식예탁증권)으로1조원 투자 유치했는데요. (참조 - 카카오, 1조원 외부투자 모색..어디에 쓰려는 걸까?) 공시된 투자설명서를 훑어보다카카오그룹 지배 구조도가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그림 한 장으로도현재 카카오가 나아가는 방향을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카카오를 비롯해8개 핵심 계열사와 2곳의 투자사(두나무, 카카오뱅크)의사업 방향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래 주요 주주 구성 중 기준이포함되지 않은 사항은 1월 18일 정정공시된 투자설명서 및 공식 보도자료를 참고했습니다. 1. 카카오주요 주주 : 김범수 의장 18.5% , 케이큐브홀딩스 14.7% 막시모(maximo, 텐센트 자회사) 8.25% 국민연금 5.05% 스타인베스트(홍콩 사모펀드 어퍼니티) 4.09% (2017년 11월 30일 기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카카오 그룹의 핵심 카카오는 최근 임지훈 대표의 후임으로여민수 카카오 광고사업 부문 부사장과조수용 브랜드 총괄 부사장을 내정했습니다. 오는 3월 진행될 주주총회에서 두 사람은공동대표로 정식 선임될 예정입니다. 앞으로 ‘카카오’ 본사는광고와 브랜딩 전문가가 이끌어 갈 예정인데요. 흥미로운 점은 두 공동대표가모두 네이버 시절부터김범수 카카오 의장과 함께일을 한 사이라는 점입니다.
최준호
2018-02-07
왜 인수합병은 열 개 중 여덟 아홉 개가 실패할까
통상 기업은 성장성이 둔화되기 시작하면그 돌파구로서 인수합병을 모색합니다. 이미 사업기반이 갖춰진 회사를 흡수하는 것,가장 빠르고 손쉽게 몸집을 키우는 방법이니까요. (참조 - IT기업이 M&A에 나서는 열 가지 이유) 하지만 시간이 흘러 돌이켜보면10개의 딜 중 8~9개 딜이 실패하고 맙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 번째, 매물로 나오는 회사는기본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매우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합니다. 완벽한 회사라면창업자가 왜 팔려고 하겠어요. 당장 거액이 필요하거나오랜 기간 사업을 하면 지치기 때문이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만.. 회사를 성공적으로 일군 사람이라면열정과 성취에 대한 갈구가 일반인보다 훨씬 강합니다. 따라서 정말 쉬고 싶어서사업을 포기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참조 - 엑싯(EXIT) 이후 창업자들의 삶, 어떤 모습일까)
카카오, '있는 돈 없는 돈' 탈탈 털어 로엔을 사다
오늘 IT업계 빅뉴스가 하나 떴습니다. 카카오톡 운영업체 카카오가멜론 운영업체 로엔을 인수했다는 것! 각자 모바일 메신저와 음원 분야를대표하는 사업자라는 점에서업계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한대형딜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인수조건을 보면 어마어마합니다. 금액은 모두 1조8742억원으로서IT벤처업계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입니다. 단순 인수사례로는그 이상 규모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네요. 넥슨이 엔씨의 지분(14.9%)을 샀을 때만 하더라도80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었으니까요. 인수대상은 로엔의 1, 2대 주주인홍콩계 사모펀드 운용사 어피너티와SK텔레콤 자회사 SK플래닛입니다. 이들이 카카오에 매각한 주식지분은각각 61.4%와 15%, 합쳐서 76.4%이고요. 흥미로운 점은 두 회사 모두카카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것. 참고로 SK플래닛은 계약주체는 아니고어피너티에 대해 동반매도권(Tag-along)이 있는데요. 여러 가지 정황을 봤을 때같이 팔고 같이 살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참고로 기사는이러한 가정을 염두에 두고 쓰겠습니다.
요즘 음반기획사들은 어떻게 돈을 벌까
지난 몇 년은 음반기획사에게꿈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동방신기는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에서2년 연속 5관왕을 거머쥐었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은유튜브 최다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음반기획사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SM과 YG는 한때 시가총액 1조원을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공짜가 아니었습니다. 2000년 전후 무료 MP3가음반시장을 강타했을 때 주먹구구식 경영에서 벗어나악착같이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 고도화하고이를 토대로 콘텐츠에 꾸준히 투자에 했던 게 결실을 맺은 것입니다. 지금은 크게 여섯 개 비즈니스 모델이이들의 생존과 성장을굳건하게 받쳐주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음반업계 영향력이콘텐츠산업을 넘어 IT산업에 이르고 있고 케이스 스터디 차원으로 배울 게 많다는 판단 하에! 구체적으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있는지규모순, 중요순대로 하나하나 살펴볼까 합니다. 1. 콘서트매출
국내 IT상장사 시가총액 TOP20
오늘은 순위매기기형 기사로서 "현재 이 시점에서 봤을 때국내 IT산업을 움직이는 대형 플레이어는 누구인가?" 답을 찾아볼까 합니다. 이를 위해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를시가총액순으로 쭉 나열하고자 하는데요. 설명하기 전 미리 말씀드릴 것은 시점은 2015년 3월16일, IT, 디지털 프로덕트가매출 비중 50% 이상인 기업을대상으로 삼았습니다. 1. 삼성전자 (241조6800억원, 우선주 포함) 삼성전자!명실상부 국내 최대 IT기업입니다. 무선사업부(IM)를 필두로가전제품(CE), 전자부품(DS), 소프트웨어 등중요 IT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췄으며가장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회사이기도 하죠. 2011년 이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갤럭시 시리즈의 흥행으로200조원 넘는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최근 휴대폰 시장경쟁 격화로점점 위기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죠. (참조 - 지난 5년간 삼성전자 휴대폰 시장점유율 돌아보기) 2. SK하이닉스 (33조3400억원) SK하이닉스는 디램, 낸드플래시 등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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