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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런
유재석 어록으로 살펴보는 데뷔 30년차 롱런 비결
최애는 최애고 유재석은 유재석입니다 연예계 생활 30년 동안 안티팬 하나 없고 'O느님'이란 타이틀을 탄생케 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듬뿍 받는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국민 MC 유재석입니다. 과장 조금 보태서 유재석 팬클럽은 대한민국 전체가 아닐까 싶은데요! '너 최애가 누구야?'라고 물었을 때 '유재석'이라고 답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겁니다. 하지만 유재석이 나오는 프로그램들을 꽤나 많이 보고, 유재석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팬클럽에 가입하진 않는데, 누가 유재석 욕하면 전투력이 상승하는! 그런 사람들은 많죠. 유재석은 안티카페 없는 걸로 유명합니다. 탈탈 털면 먼지 안 나오는 사람 없다는데 그의 선한 인품은 안티카페마저 팬카페로 변신시켰습니다. 사실 이 카페도 유재석이 싫어서 만든 게 아니라, '최초'의 타이틀을 위해 팬이 만들었다고 하죠. 유재석은 이제 '유느님'이라고 불리며 하나의 '신(?)'이 됐고요. 사람들은 유재석과 동시대에 태어난 걸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사람이 이렇게 완벽할 수 있나?' 싶은데요. 공감, 겸손, 성실, 미담 등 유재석을 표현하는 많은 단어들이 있죠.
그들은 어떻게 '롱런러'가 되었는가
어떻게 하면 롱런할 수 있을까? 자기 분야에서 오랫동안 자신을 일을 해나가는 이들을 보면 '부러움'을 넘어 '존경심'이 생기는데요. 동시에 “나도 롱런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죠. 이런 생각을 주변 지인들에게 나눴더니 저와 같은 생각을 많이들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에게 ‘롱런러’의 꿈을 심어준 이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제가 주관적으로 선정한 롱런의 비결이 담긴 5가지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제가 영감을 받은 과거 인터뷰와 책의 내용을 재편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맥락이 다소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1. 배철수 DJ “좋아하는 일을 재미있게”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초기에 넘어야 할 산은 적지 않았습니다. 당시 라디오는 가요를 많이 틀어줘야 청취율을 보장받던 시절이었는데요. 정통 팝으로 경쟁하겠단 의지는 매년 개편 때마다 폐지 대상 리스트에 오르는 결과로 나타났죠. 또 배철수 씨의 진행 스타일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다고 합니다.
오래 일하고 싶다면 이경규처럼!
예능계는 방송가에서 가장 위험하고 불안정한 곳입니다. 광고 황금시간대에 위치한 터라시청률 하나로 프로그램이 접히고인기인들의 목이 날라가는 경우가 허다하죠. 하지만 이러한 '예능정글' 속에서'타잔'과 같은 생존력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니바로 개그맨 이경규입니다. 81년 데뷔해서 2017년 지금까지 약 36년간최고의 예능인으로서 대우를 받고 있죠. 그의 장기독주 비결은 무엇일까요? 최근 노동시장 유연성이 심화됨에 따라고용불안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많은데요. 우리가 속한 IT업계는 더욱 심한 것 같습니다. 이에 이경규의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롱런에 대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볼까 합니다. 항상 배우고 늘 새롭게 그는 MBC 공채개그맨으로 데뷔를 했으나특유의 경상도 사투리와쟁쟁한 선배들의 활약으로초반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이런저런 배역을 소화하면서조금씩 이목을 끌었고90년대 들어 <몰래카메라>와 <양심냉장고>라는획기적 아이템을 지닌 프로그램을 통해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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