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맛집
망고플레이트는 어쩌다 깨졌나
왜 문을 닫을까? 망고플레이트가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망고플레이트 측은 2023년 10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망고플레이트는 국내 최대 맛집 공유 플랫폼이었는데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00만명을 넘긴 적이 있을 정도로 흥행한 바 있습니다. 전문 에디터가 큐레이션하고 빅데이터를 결합해 국내 맛집 약 20만곳의 정보를 제공했죠. 2020년 8월에는 숙박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에 인수되면서 관심이 쏠렸습니다. 여기어때는 2019년 CVC캐피탈파트너스에 인수된 후 사업 확장 방안을 모색했는데요. 이러한 기조에서 망고플레이트를 인수하면서 2030세대 이용자 확대를 노렸습니다. 그러나 망고플레이트는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용자 감소와 사업 확장의 한계가 주 원인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여기어때에 인수된 2020년 8월 망고플레이트 앱의 MAU는 27만명이었습니다. 약 1년간 등락은 있었지만,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다 1년이 지난 2021년 8월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는데요. 2022년 8월에 22만명으로 줄었고요. 2023년 8월에는 절반 수준인 12만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음식 추천, 제대로 하려면 '맛없다'는 평가가 많아야!
이번에 소개할 테이스트로그는정말 간단한 서비스입니다. 내가 먹은 음식 사진을 찍고,음식점을 선택하고 평가를 남기면 끝. 제가 써보니 이 모든 과정이30초~ 1분 가량이면 충분했고 음식에 특화된 '에버노트'나음식 전용 다이어리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남긴 음식 정보를서비스 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고,다른 사람들이 남긴 음식 정보도검색해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한 분야에 특화된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흔히 버티컬 SNS라고 부릅니다. 사실 이 분야는 스마트폰 초창기에우후죽순처럼 등장했다가대부분이 대규모 고객 유치와수익화에 실패하며 사라졌죠. 물론 과거의 실패 사례가 많다고 해서무조건 전망이 어둡다고 볼 수는 없지만... '사업성'과 '신뢰도'에 대해서 반신반의하며이진희 대표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맛집 추천앱은 정말 많고, 저마다 자신들의 추천이 최고라고 합니다" "솔직히 남겨져 있는 리뷰도 일반 사용자가 남긴건지, 아니면 홍보용으로 음식점이 남긴건지 구별하기도 힘들구요”
최준호
2016-08-10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