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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맵
금융알못 기자가 보험료 확 줄인 썰 푼다!!!!!!!
아래 내용은 모두 실화입니다... 들으시다가 속이 터질 수도 있으니까.. 옆에 생수 한 잔 가져다 두시고.. 그럼..조금 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프롤로그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N년전의 일이죠. 제가 원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업을 시작했던 20대 후반.. 저는 보험을 들었습니다. 수습도 끝나고 정직원도 됐겠다.. 새로 시작한 일이 적성에도 잘 맞으니 한동안은 업을 바꾸지도 않을 것 같고.. 보험에 정식으로 가입해도 되겠다 싶었죠. 또 주변에서 들려오는 '20대에 보험을 가입해야 보험료가 싸다'는 말도 제 마음을 조급하게 했고요. 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요. 바로 제가 돈쓰는 것만 좋아하는 금융알못인 주제에 게을렀다는 것입니다. 그런 저에게 직장선배가 조언을 건넸습니다. "내 친구가 보험 설계사야. 내 보험도 걔가 다 세팅해줬어~ 너도 함 만나봐봐~~내가 잘해주라고 할게~~" "안녕하세요. 이야기는 전해들었습니다. 보험을 들 계획이시라고요" "제가 다 세팅을 해왔습니다~ 취재기자라 외근이 잦고 밤샘도 잦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실비보험을 철저하게 세팅했고요.. 그리고 이 상품으로 하면 사망 후 보상금이 엄청 많이 나와요" "...사망 후요?" "아.. 명목은 그렇게 되어있지만 적금든다고 생각하고 부어놓으시면 20년뒤에 몇천만원으로 돌려받아요" "적금 따로 들고 있는거 있으세요?" "@_@??아뇨??" 정신 차려보니 저는 2개의 보험에 가입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나가는 보험료만 약 20만원이었죠.
입소문만으로 수십만명 가입자를 모은 보험앱, 보맵!
류준우 보맵 대표를 처음 본 것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행사, IR(투자설명회) 피칭시간 때였습니다. (참조 - 스타트업 채용, 마케팅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이 자리에 류준우 대표가 나와 열심히 회사를 소개했는데요. 발표자료 중 하나가 서비스에 대한 소개영상. 아래 영상으로 기억하는데 잘 나오다가 갑자기 음성이 끊겼습니다. 이러한 경우 발표자는 당황하거나 나중에 소개하겠다며 넘어가기 마련이죠. 하지만 류준우 대표는 동영상 아래 자막을 읽으면서 더빙을 하더라고요. ㅎㅎ 모두가 기발하다며 박수치고 웃었죠. 역시 바늘은 주머니에 들어가면 바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법! 시간이 조금 지나자 보맵은 업계에서 많은 이들이 주목하는 핀테크회사가 됐는데요. 굉장히 유용하고 심플한 앱입니다. 설치 후 본인 인증절차만 밟으면 내가 어떤 보험상품에 가입했고 얼마나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동년배 평균치 및 전문가 권고치보다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과잉인지 보여줍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서버 데이터를 특정 조건에 맞춰 추출 및 나열하는 기술, 즉 스크래핑 덕분인데요. 보맵은 신용정보원으로부터 받은 보험 가입내역을 토대로 이를 구현했습니다. 아, 물론 모든 보험정보가 뜨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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