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권을 매각하며 배운 스타트업 상표 등록의 원칙 3가지
상표권을 매각해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아웃스탠딩에 합류한 홍선표 기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초기 스타트업, 1인 기업, 자영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상표권 등록의 원칙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전문 특허 용어와 이론을 말씀드리기보다는 제 경험과 이를 통해 제가 배울 수 있었던 점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웃스탠딩에 입사하기 전 3년 동안 저는 콘텐츠 제작기업을 운영했었는데요. 주로 경제·금융 분야 콘텐츠를 제작해 클라이언트사에 납품하는 회사였죠. 그 이전 9년 동안 경제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했던 창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사업체를 운영하던 시기에 저는 제 회사의 상표권을 다른 기업에 매각했는데요. 상대 회사가 제 회사의 상표권을 돈을 주고 인수한 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상대 회사를 고려해 상표명과 등록 업종, 매각금액 등의 구체적인 내용은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 하는 점 먼저 양해 부탁드립니다. 상표권 침해를 발견하다 상표권 등록과 사업자등록을 정상적으로 마친 뒤 사업체를 열심히 일궈나가던 저는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제가 등록한 상표명과 동일한 이름을 브랜드명으로 사용하는 회사가, 제 회사가 활동하는 업종에 등장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는데요. 걱정스러운 마음에 상표 등록을 진행해 주신 변리사님께 확인을 요청하니 해당 이름으로 ①상표권 등록을 한 것도 제가 먼저였고, ②사업자등록을 한 것도 제가 먼저였습니다. 또한 ③저는 상표권을 등록한 업종 (상품분류, 유사군코드)에서 해당 브랜드로 사업을 하면서 돈을 벌고 있었고요. 상표를 실제로 활발히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죠. 변리사님께서는 이런 이유들로 인해 해당 상표에 대한 권리는 온전히 저에게 있으며, 제 상표권을 침해하고 있는 상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치를 취할 것을 조언하셨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