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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경영자로서 공과 과가 보이니까 할 일이 명확해졌다” 이필성 대표가 위기에서 깨달은 몇 가지
"이 기사를 통해 무엇을 알 수 있나요?" • 샌드박스가 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 • 조직개편 이후 샌드박스의 비즈니스 구조 • 최근 샌드박스의 예상 재무 실적 • 위기 속에서 이 대표가 깨달은 사실 • 샌드박스의 수익성 개선 전략 "지지를 받고 있던 큰 비전은 하루아침에 무리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더 이상 투자를 통해서 회사의 생존을 늘려가는 시대는 완전히 끝났다고 판단했습니다" "투자가 필요하고 수익이 나는데 시간이 필요한 사업은 모두 중단했습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명실상부 1등 MCN 기업입니다. 빠른 매출 성장세는 물론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통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그러나 시장의 혹한기 여파를 샌드박스도 피하지 못했습니다. 투자유치 실패 이후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강도높은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을 실시했습니다. 이후 1년가량 지난 지금의 샌드박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이필성 대표를 직접 만나 과거의 성장기부터 혹한기, 그리고 회복의 시간을 돌아봤습니다. 초기 샌드박스의 성장 비결 "우선 2022년 이전까지 샌드박스 성장세에 관해 이야길 나눠보고 싶습니다"
'땡겨요'는 토스뱅크와 경쟁하고 싶어요
"100만명 땡겼습니다" 배달앱 '땡겨요' 회원 수가 100만명을 넘었습니다. 2022년 1월 말 1만8000명과 비교해 54배 늘어난 수치라고 신한은행이 밝혔습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월간 이용자 수(MAU) 또한 1만명(1월)에서 59만명으로 늘었습니다. (참조 - 신한은행 "배달앱 땡겨요 회원 수 100만명 넘어") 마치 '땡겨요'가 배달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전통 금융 기업인 신한은행이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기도 하죠.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사업 기획부터 출시까지 직접 챙기는 걸 보면, '신한은행은 배달 플랫폼 사업에 진심이다'라는 말이 와 닿습니다. (최근 진 행장은 땡겨요 팀에서 맞춘 옷을 집무실에서 즐겨 입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배달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로 여겨지는데요. 게다가 배달의 민족이라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가 존재하죠. 땡겨요는 이 어려운 시장에서 어떤 전략으로 경쟁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신한은행은 왜 배달앱에 이토록 많은 자원을 쏟는 걸까요? 땡겨요는 돈 벌 생각이 없어요? 배달 시장에서 배달 플랫폼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대부분 적자 상태입니다. 시장 지배자라고 부를 수 있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부터 적자입니다. 2021년 영업손실은 757억원으로 전년(-112억원)보다 7배 늘었습니다. 순손실도 1414억원으로 전년(-485억원)보다 3배 증가했죠.
창업자 이경규를 만나고 왔습니다
이경규를 만났습니다 "시대적인 변화와 제 마음의 변화, 그런 게 좀 있어서 이렇게 IT 전문 매체인 아웃스탠딩과도 인터뷰하고 있는 거죠" "제 사업과 창업에 대해서 인터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은데요" "제가 가진 사업에 관한 생각을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게 처음이에요" (이경규) 이경규를 만났습니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그 코미디언, MC, 예능 대부 이경규가 맞습니다. 이경규는 공동대표로 '앵그리독스'라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는데요.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영화 제작을 겸하고 있는 회사죠. 이 회사가 최근 투자를 두 차례 받았습니다. 2021년 12월 hy(한국야쿠르트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고요. (참조 - 토탈 펫 케어 업체 '앵그리펫츠', hy에서 전략적 투자 유치) 2022년 3월엔 '샌드박스'로부터 2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습니다. (참조 - 샌드박스, '예능 대부' 이경규와 맞손…'앵그리독스'에 지분 투자)
놓쳐서는 안 될 뉴미디어 트렌드 7가지 (feat. 샌드박스)
미디어 시장은 빠르게 변화했고 지금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선 흐름 속에서 변화를 직접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텐데요. 다만 광범위한 미디어 시장과 콘텐츠의 홍수 시대인 지금 모든 변화 속에 있기란 쉽지 않죠. 그래서 우리는 업계 속에 있는 전문가의 탁월한 분석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 역시 관련 자료에 관심이 많은 편이죠! 그러던 중에.. 최근 '뉴미디어 트렌드 2022' 라는 제목의 책을 읽게 됐습니다. (참조 - 뉴미디어 트렌드 2022) 해당 책은 샌드박스네트워크 데이터랩에서 유튜브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정리해 내놓은 것인데요. 미디어 관련 기업과 콘텐츠를 다루는 직무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담겨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책을 읽고 인상적이라 느꼈던 지점 몇 가지를 소개드릴까 합니다. 물론 책에는 훨씬 다양하고 방대한 내용이 담겨있으니까요. 더 깊이 있는 내용을 확인하고 싶다면 직접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1. 성숙기에 접어든 유튜브 과거 유튜브는 신규 구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폭풍성장의 시기는 어느 정도 지나갔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회수 증가가 이전보다 둔화되고 있다는 자료들을 접하면서 그런 느낌은 확신으로 변화했는데요. 책 역시 데이터를 근거로 이를 언급했어요.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라고 분석했는데요. 다만 채널 성장이 어려워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저자의 설명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왜 샌드박스는 e스포츠에 계속 투자할까
<기사의 주요 내용> 정인모 cso가 샌드박스를 선택한 이유 e스포츠팀 최초 지역연고제 추진한 이유 샌드박스 게이밍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샌드박스는 게임에 진심입니다 지난 2018년 국내 MCN의 대표주자 샌드박스가 게임 업계에 손을 뻗었습니다. 팀 배틀코믹스 리그 오브 레전드 게임단을 인수, '샌드박스게이밍으'로 팀명을 변경했죠. 지난해에는 샌드박스게이밍을 자회사로 분리, 본격 e스포츠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참조 - 샌드박스게이밍, e스포츠 독립법인으로 출범) (참조 - 샌드박스게이밍, KB국민은행 손 잡고 '리브 샌드박스'로) 올해 초에는 정인모 CSO를 영입하기도 했는데요. 샌드박스게이밍을 이끌고 있는 정인모 CSO는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을 개발한 아이엠컴퍼니의 창업자입니다. 아이엠컴퍼니가 NHN에 피인수된 이후에는 NHN에듀에서 신규 서비스 개발을 담당했고요. 이후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업체인 '뤼이드'에서 B2C사업을 총괄했죠. (참조 - 샌드박스게이밍, CSO로 정인모 아이엠컴퍼니 창업자 영입) 또 샌드박스게이밍은 최근 국내 e스포츠 업계 최초로 지역연고제를 도입했습니다. 지역은 부산인데요. 부산은 e스포츠 경기장인 브레나를 보유한 지역이기도 하죠. 샌드박스게이밍은 이를 기점으로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신규 종목의 프로 e스포츠팀 창단, 신규 LoL 아카데미 설립, 지역 인재 발굴 및 육성 지원, 청소년 대상의 아마추어 리그 개최 등
MCN은 언제쯤 진짜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님의 기고입니다. 지금까지의 기업은 주로 자신의 힘(이익)으로 성장했습니다. 약간의 자본금과 대출금으로 사업을 시작해서 무언가 팔고, 남은 이익을 재투자해서 사업을 키웁니다. 이익 → 투자 → 성장 → 더 큰 이익 → 더 큰 투자 → 더 큰 성장.. 선순환 바퀴를 굴리며 점차 커졌죠. 요즘은 신생 기업을 '스타트업'이라고 부릅니다. '기업'이라는 이름이 이미 있는데 굳이 새로운 용어를 만든 이유는, 그들이 기존 기업과는 다소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트업은 무엇으로 성장할까요? '미래에 대한 전망'과 '자금'입니다. 일반적인 스타트업은 사업 초기에 이익을 남기지 못합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에 없던 시장을 새로 창출하기 때문이죠. 처음엔 어쩔 수 없이 적자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르고, 그 성장의 끝에서 큰 매출과 이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많은 벤처투자자가 손해를 감수하고 큰 자금을 투자합니다. 열에 아홉은 실패하지만, 성공한 하나가 수십배의 이득을 줍니다.
이재용
파인드어스 이사
2021-06-25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어디에 투자했을까?
해시드(#HASHED)를 아시나요? 블록체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해시드'라는 투자사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성을 내세운 투자사인데요. 현재 전 세계 블록체인 시장에서 혁신적인 탈중앙화 프로젝트를 발굴해 지원, 투자하고 있습니다. 해시드는 지난해 12월 1200억원 규모의 블록체인 전문 벤처 펀드 '해시드 밴처 펀드I'을 조성하기도 했는데요. 국내 첫 블록체인 기업 전용 투자 펀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참조 - "국내 최초 블록체인 펀드 결성…'한국판 페이팔' 기업 발굴할 것") 그렇다면 해시드는 어디에 투자했을까요? 오늘은 해시드가 투자한 기업(혹은 프로젝트)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해시드는 현재까지 60개 넘는 기업에 투자했는데요. 전부 다 소개하는 것은 어렵기에 본 기사에서는 이 중 10개 기업을 추렸습니다. 분야 별로 대표성을 띠는 기업들을 선정했고요. 기업 가치 혹은 우선순위 등에 따른 나열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아울러 해시드는 지분 투자 외에도 토큰에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토큰 투자를 한 회사(혹은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소제목 옆에 '토큰 투자'라고 표시했고요. 별도 표시가 없는 경우엔 지분 투자입니다. 투자 규모를 적지 않은 회사는 해시드 내부 정책상 공개되어 있지 않은 경우입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1. 디센트럴랜드 (Decentraland) / 토큰 투자
제 1회 '아웃스탠딩 유튜브 인사이트'
Day -1 변하고, 적응하고, 도전하라! 1.유튜브 창작 환경의 변화와 크리에이터 기획 윤영근 다이아TV 탤런트 프로듀서 '유튜브'는 10대부터 5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오랜 시간 사용하는 모바일앱입니다.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의 사용 시간을 합쳐도 유튜브보다 더 적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죠. 이것은 스마트폰의 주된 사용 목적이 ‘커뮤니케이션’보다 ‘영상 콘텐츠 소비’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변화가 진행된 건 최근 4~5년 사이인데요. 다이아TV의 윤영근 탤랜트 프로듀서가 유튜브 창작자들이 지난 4년간 만들어온 변화에 대해 설명합니다. 또 현재 다이아TV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구독자들을 위해 어떠한 기획을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발표를 진행할 윤영근 탤런트 프로듀서는 국내 1호 유튜브 프로듀서이자 최고의 유튜브 기획 PD로 알려져 있는데요. 700여명의 CJ E&M 미디어 솔루션 부분 직원 중 단 4명만 선정된 ‘CJ 핵심인재’ 중 한 명입니다. 2. Youtube Difference 김주형 컴퍼니상상 CP
최준호
2019-10-02
유튜버와 협업할 때 고려해야 할 세 가지..구독자∙포맷∙라이선스
모든 콘텐츠가 유튜브에 모이는 시대! 다방면의 크리에이터들이 재능을 뽐내면서 유튜브는 한국인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동영상 플랫폼이 됐죠. 더불어 앱 다운로드, 기업 브랜드 광고, 구매 유도 동영상 등 마케팅 콘텐츠들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는 전장도 분명 유튜브일 것입니다. 하지만 경헙이 적은 기업이 유튜브 마케팅을 시작하려고 하면 막막한 것이 사실입니다. TV광고처럼 6초, 15초짜리 광고를 만들어서 뿌릴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랑을 받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협업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때 특히 시행착오를 많이 겪죠. 하지만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하는 브랜디드 콘텐츠의 인기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이용자들이 ‘광고’라는 걸 알고 있지만 크리에이터에 대한 애정 또는 기획력에 박수를 보내며 광고를 즐겨주고 ‘재밌어서 샀는데 알고 보니 제품도 매우 좋더라’는 좋은 댓글이 달리면서 예상을 뛰어 넘는 효과를 낼때도 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당장 뭔가를 시작하려고 하면 막막하기 마련입니다. 충분한 자금력을 가진 회사라고해도 메인 광고 대행사 -> 디지털 에이전시 -> MCN 접촉 -> 크리에이터 담당자 전달 -> 크리에이터와 상의 등 꽤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게 현실입니다. 브랜디드 영상 하나 만들려면 비용보다 절차가 더 복잡해 어려운 경우가 참 많죠.
최준호
2019-04-21
미디어 시장, ‘중간’이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우상‘도티’가 소속된 MCN 샌드박스 네트워크 컴퓨터가 작성하는 ‘알고리즘 뉴스’를만들고 있는 서울대학교 교수 같은 브랜드라도 타겟에 따라다른 광고를 보여주는전 세계 NO.1 모바일 광고판 ’페이스북’ 25년 동안 쌓인 동영상을미디어 스타트업에게 대방출한다는 ’SBS’와 자신들을 여행하고 있는UFO로 설명하고 있는 ‘72초 TV' 등이한자리에 모였던 네트워크 행사인디캠프의 디파티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언뜻 보면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이들은 크게 한 가지 지점을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미디어의 변화를추구하고 있다는 있다는 점인데요. 콘텐츠 제작자, 플랫폼, 학계 등각각 다른 영역에서 종사하고 있지만그 안에서도 뭔가 통일성이 느껴지는 듯한이들은 각자 어떤 이야기를 풀어냈을까요? 샌드박스 네트워크, 케이블로 진격, 시청률 2% 달성
최준호
2016-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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