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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버, 4가지 인격을 가진 시장 파괴자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우버. 우버는 지난 2009년 설립된 운송분야의스타트업 기업으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전 세계 70여 개 도시에서승객과 운전기사를 이어주고 있습니다. IT테크분야 스타트업으로 전 세계에서샤오미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죠. 문제는 우버는 승객과 운전기사를 이어주는과정에서 전 세계 곳곳에서 기존 법과 사업자들과마찰을 빚고 있다는 점입니다. 한국에서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우버가 기존 법령을 위반해 불법 운송사업을하고 있다며 검찰 기소는 물론 ‘우버’ 영업을신고하면 100만원의 포상금까지 내걸었죠. 이 같은 상황에서 우버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우버는 교통분야의 새로운 서비스로기존의 경제주체들과 공존하고 싶다” “우리를 금지하지 말고 한국의상황에 맞춰 스마트하게 규제해달라” 메시지를 전한 인물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두 번의 대통령 선거 운동을 승리로 이끈 데이비드 플루프 우버 수석 부사장이었는데요. 그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백악관에서수석 고문으로 활동하며 워싱턴 정가에도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로 알려져있죠. 어떻게 보면 세계 각국에서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우버가 미국 정치권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을 거액으로 스카우트해 다른 나라 정부를 압박하는 모양새로 보이기도 합니다.
최준호
201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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