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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계약
블록체인이 해결해야 하는 난제들
지난 12일 코엑스에서 열린 정보보호 콘퍼런스에 갔습니다. 종일 블록체인에 대해 배우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자리였는데요. 특히나 최근 들어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한계에 대해 고민하던 지점들을 되새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콘퍼런스를 통해 톺아본 지점은 크게 아래와 같은 세 가지입니다. -블록체인은 범용이 아니다 / 탈중앙화 -프라이버시 문제 / 투명성, 익명성 -스마트컨트랙트 구멍 / 검열 저항성 하나씩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1.모든 것에 적용할 수 있나 사실 위 질문은 이미 여러 기사를 통해 꾸준히 제기했던 문제입니다. (참조 - 블록체인이 꼭 필요한가요?) (참조 - 블록체인이 신기루 같은 이유) (참조 - 블록체인에 대한 질문 변천사) 블록체인이 모든 지점에서 효과적인 기반은 아니라는 거죠. 최근 더 왕성하게 논의되고 있는 ‘확장성 문제’에서도 드러납니다. “블록체인이 범용 데이터베이스는 아닙니다. 거래 관련 데이터베이스에 가깝습니다” “아무래도 각 노드가 합의를 위해 네트워크 통신을 많이 하는 구조라서 대량의 데이터를 담기 시작하면 네트워크가 금방 가득 차버립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4-13
코인과 토큰의 차이, 아직 모르시죠??
만화 ‘미생’에서는 그런 대사가 있죠. “어떤 일이건 속도에 빠지면 안 된다” “가속이 붙은 사고에 내 생각을 맡겨서는 안 된다. 그것은 내 판단이 아닌 가속의 결과일 뿐” “문득문득 멈춰야 한다. 자신의 생각을 재고하는 것이야말로 정확하게 판단하는 기초인 셈이다” 가끔 주화입마에 빠질 때면 저도 저런 방법을 써봅니다. ‘내가 쓰고 있는 단어를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 점검하기’ 숨 가쁘게 돌아가는 ‘코인 판’도 마찬가지입니다. 되게 기본적인 부분, 모두가 다 알겠거니 짐작하며 퉁치고 넘어갈 때가 있잖아요. 예컨대 ‘코인과 토큰의 차이’. 의외로 모르는 사람이 적잖습니다. 내가 쓰는 용어 점검하기, 블록체인 속속들이 살피기. 이 두 가지 이유가 합쳐져 이번 기사를 쓰게 됐습니다. 코인과 토큰의 차이는 뭘까?! 찬찬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브린월렛 네트워크 윤석구 대표님, 펜타시큐리티 한인수 이사님, 해시드 파트너 김균태, 김경진 님의 도움으로 작성한 기사입니다. 1.암호화폐를 분류하는 법 코인과 토큰의 차이를 보려면 일단 교통정리가 필요합니다.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퓨처플레이 한재선 CTO의 설명이 이해하기 좋고 명료하다 느꼈어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3-24
블록체인이 꼭 필요한가요?
“블록체인이 꼭 필요한가요?!” 이게 요즘 저의 화두 중 하나입니다. 블록체인은 소위 디지털에서 ‘분산된 원장’이라고 일컫는데요. 쉽게 이해해보자면 A와 B가 거래한 내역을 은행 같은 하나의 기관이 맡아서 증명해주지 않고 참여자 모두가 위키피디아 같은 네트워크에 이 거래내역을 입력해서 공유한다고 이해해볼 수 있어요. 이 거래내역들은 일정 시간마다 블록이라는 단위에 기록으로 박제되고 만약 한 블록이라도 변조하려 하면 거기에 연결된 이전 블록들이 영향을 받죠. 이 연결 때문에 블록체인은 변조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개인정보의 경우 암호화된 거래가 이뤄질 때 본인인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블록체인엔 거래내역이 주로 남는 셈입니다. (참조 - 비트코인은 어떻게 해킹되나요?) 이렇게 모두가 같은 내역을 공유하고 있으니 믿음직합니다. 따로 중앙기구를 둘 필요가 없어요. 블록체인은 중개인 없이도 돈이나 계약을 주고받을 수 있다는 신뢰성 덕분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여러 분야에서 블록체인을 응용해보자는 말이 나오고 있네요..! 비즈니스 기회나 패러다임 변화를 바라기도 하고요. 비트코인 광풍으로 인해 얼떨결에 블록체인까지 알려진 감도 있습니다. (참조 - 중개인 없는 직접거래, 블록체인이 미래)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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