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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기술 문화에 영향을 미친 영화 BEST 3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요훈님의 기고입니다. 영화가 정말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제3 제국(나치 독일)과 괴벨스가 너무 성공적인 사례를 남기는 바람에,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분들이 많습니다. (참조 - '나치 선동가' 괴벨스는 왜 20세기 언론학 연구대상이 됐나) 많을 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를 비롯해 정당, 회사, 종교 단체, 운동가 등 영화를 이용해서 뭔가 이뤄보려는 이들이 정말 한둘이 아닙니다. 사실 저도 그렇긴 합니다. 아니면 이런 글을 쓰고 있지도 않겠죠.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여기에는 조심해서 봐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1930~40년대는 영화의 황금기였습니다. 1948년 영국에서 극장을 찾은 사람이 16억5000만명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영화는 당시 서구인들의 핵심 오락 수단 중 하나였습니다. TV가 없던 시절, 영화의 위상은 지금보다 훨씬 높았죠. 그만큼 영향력이 크다 보니, 그 안에 온갖 사상을 담아보겠다는 흐름이 있었던 것도 당연합니다.
이요훈
IT 칼럼니스트
2022-05-13
디즈니플러스는 타노스가 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필자인 길진세님의 기고입니다. 재택근무도 줄어든 요즘, 출근하려고 지하철을 타면 부쩍 인파가 많아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콩나물 시루 속에서 흔들리며 스마트폰을 들고 가다 보면 강한 현타가 느껴지면서 동시에 핑거 스냅을 하고 싶은 강렬한 충동이 느껴집니다. (열차 안의 절반 정도가 사라지면 얼마나 쾌적하게 갈까요...?) 그런 망상을 하다가 출근하기 일쑤였는데 존경하는 타노스 형님을 모바일로 언제나 볼 수 있다는 희소식에 저는 지난 12일 오픈한 디즈니 플러스를 새벽에 바로 가입했습니다. 타노스 핑계를 댄 건 제 스스로도 마음 속에 브레이크가 걸려서인데요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이제 대체 보고 있는 OTT가 몇 개인지, 구독하고 있는 이른바 구독경제는 또 몇 개인지 이제 세기도 힘듭니다. 까먹고 안 쓰다가 결제 문자를 보고 화들짝 놀란 적도 많은데요. 그런 판국에 OTT 하나를 더 보는 게 과연 합리적인 소비인가.. 제 책장의 수많은 책처럼 장식품 수집이 되는 건 아닌가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엔드게임에서 타노스의 위엄을 아무때나 꺼내 볼 수 있다는 점에 결국 홀려서 결제를 하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오늘은, 이제 막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 플러스(이하 디플)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대체 디플이 무엇인가? 아웃스탠딩 독자분들 중 디즈니 플러스를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간단히 디플이 무엇이고, 왜 화제가 되는지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디플은 2019년 11월 12일 미국에서 처음 시작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입니다. 가입과 사용 경험은 넷플릭스, 왓챠와 기본적으로 비슷합니다.
길진세
작가, 한국금융연수원 교수
2021-11-17
연매출 60조원! 콘텐츠&미디어 제국 디즈니 이야기
“제가 디즈니를 보면서 제일 부러운 점은아이들을 쥐어짜지 않는다는 겁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스스로 돈을 싸 들고 와서한참 줄 서서 기다리며 콘텐츠를 즐겨요.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디즈니한테 돈을 뜯기죠” “넥슨은 아직 멀었어요. 콘텐츠가 재미는 있는데어떤 이들에게는 불량식품 같은 재미죠.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김정주 NXC 대표, 출처=플레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두근거림을 선사하고 떼돈을 벌고 있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위엄’을가장 잘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해 서두에 김정주 대표의 말을 인용해 봤는데요. 디즈니는 지난해 포천이 발표한‘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애플, 알파벳(구글), 아마존,버크셔 하서웨이에 이어 5위에이름을 올리기도 한 기업이며, 지난 2015년 10월 기준전 세계에서 디즈니가 고용하고 있는인력이 18만5000명에 달하는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지난 2015년 회계연도까지크게 5개 사업 조직으로 운영됐지만올해부터는 4개 사업 영역을 개편됐는데요. TV 방송 사업을 주로 운영하는<미디어 네트워크> 디즈니랜드와 호텔, 여행업을총괄하는 <파크 앤 리조트>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 스튜디오가모여있는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캐릭터 라이센싱 사업과 게임 사업이 합쳐진<컨슈머 프로덕트&인터랙티브>가하나의 사업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1년간 디즈니가번 돈은 얼마였을까요? 지난 회계연도(2014년10월~2015년9월) 기준524억6500만달러로 무려 약 60조원!!!! 건담, 드래곤볼, 나루토, 원피스 등아시아 최고의 캐릭터 기업 반다이남코의 지난 회계연도 매출인5600억엔(약 5조7000억원)이 초라하게느껴질 정도로 어마어마한 매출 규모죠?
최준호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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