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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쉐어
영업이익 17분의 1토막, 첫 당기순손실.. 무신사에 무슨 일이?
무신사는 여러모로 독특한 스타트업입니다! 스타트업이라기엔 긴 업력을 가지고 꾸준히 돈을 벌고 재무상태를 다져왔고 동시에 엄청나게 성장해 왔으니까요! 보통 스타트업의 성공방정식은 성장하는 시간을 단축시켜서 빠르게 크는 것이죠. 그 과정을 단축시키기 위해 엄청난 돈을 써야 하고요. 먼저 성장세를 증명한 다음 거액의 투자를 유치하여 런웨이를 늘리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그러나 무신사는 오랜 기간 투자를 유치하지 않고 자력갱생해왔으며 업계 1위가 된 이후에도 가파르게 성장했으니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셈이죠. 그런 면에선 정말 현실성 없는 '유니콘'같은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이미 제목에서도 거론했듯 무신사의 2022년도 실적은 여태까지의 실적과는 다른 양상이 2가지나 나타났습니다. 영업이익이 2021년 대비 크게 줄었고 감사보고서가 올라온 이래 처음으로 당기순손실을 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자,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무신사의 2022년도 매출과 영업이익 일단 무신사의 2022년도 매출부터 들여다보도록 합시다. 무신사의 최근 성장세는 매우 가팔랐습니다. 2016년부터 2018년 사이 매해 50% 성장을 했고 2019년엔 2배수로 퀀텀 점프를 했고요. 2020년까지도 성장세가 좋았는데 2021년에는 30% 조금 넘는 성장률에 그쳤습니다. 사실 작은 회사가 성장하는 것보다 큰 회사가 성장하는 게 더 어렵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고도 볼 수 있었습니다. 2022년도엔 어땠나? 일단 매출이 7083억원으로 전년도 매출 4667억 대비 50%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일단 다소 둔화되었던 성장세를 다시 끌어올린 것은 대단합니다! 그렇지만 영업이익이........ 굉장히 줄어들었죠?
무신사는 왜 29CM를 남기고 스타일쉐어는 닫았을까
스타일쉐어가 서비스를 닫습니다 무신사는 지난 9월 27일 연내에 스타일쉐어의 커머스 기능이 종료되고 Z세대 여성 사용자를 위한 패션 커뮤니티 기능은 무신사 '스냅'으로 통합된다고 밝혔습니다. 스타일쉐어는 2011년 런칭한 국내 패션 업계의 효시 스타트업입니다. 한때 국내 1525 인구의 57%가 사용했고 가입자 수는 500만 명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널리쓰이는 인터넷 용어 'ㅈㅂㅈㅇ(정보좀요)'의 원천지이기도 한데요. 그만큼 2030 여성 커뮤니티를 잘 구축해 활성화시켰던 패션업계의 대표 스타트업이었습니다. 스타일쉐어의 윤자영 창업자 또한 스타트업씬의 대표적인 여성 창업자로 늘 첫손에 꼽히는 인물이죠. 지난 2021년 5월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스타일쉐어의 자회사 29CM (운영사는 에이플러스비)를 3000억원에 인수했습니다. 무신사에 스타일쉐어와 29CM가 흡수합병되며 두 법인은 소멸되었고요. 그로부터 1년 반이 지난 후 스타일쉐어는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하게 됐습니다. 무신사는 왜 29CM를 남기고 모회사인 스타일쉐어의 서비스는 종료했을까요? 답은 명확합니다. 29CM의 실적은 나날이 좋아지는 반면 스타일쉐어는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29CM의 상승세는 놀랍습니다. 2020년 흑자전환한 이래로 매년 거래액과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9CM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바에 따르면 여성 패션·잡화 카테고리는 2022년 3분기 연속으로 거래액이 2배씩 성장했고요. 2022년 상반기 거래액만 2500억원을 넘겼습니다.
29CM에서 보고 무신사에서 구매하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은형님의 기고입니다. 길었던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여러분들은 계절이 바뀌면 무엇을 가장 먼저 하시나요? 저는 옷 정리를 가장 먼저 하는데요. 겨울옷을 세탁소에 맡기고 봄옷을 꺼냈습니다. 이렇게 옷 정리를 하다 보면 올해 입을 새로운 옷을 구매하고 싶어지는데요! 옷이 있어도 입을 옷은 없는 건... 저만 그런 거 아니겠죠? 새로운 옷을 구매하기 위해서 저는 가장 먼저 29CM 앱을 켰습니다. 무신사도 자주 이용하지만 옷을 사기 위해서 가장 먼저 29CM 앱을 켜는 이유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옷을 구매하는 여정에 따라 두 앱을 번갈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죠. 과연 29CM만으로 쇼핑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앞서 지난해 9월 무신사가 29CM와 스타일쉐어를 인수했습니다. 무신사가 29CM만을 원한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돌 만큼 무신사는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로의 영역 확장을 욕심내고 있습니다. 최근 스타일쉐어 광고에 '무신사스러운' 느낌이 담기기 시작하면서, 곧 29CM에도 새 바람이 불 것 같은 느낌인데요. 옷을 구매하는 고객의 여정을 따라 두 서비스를 비교해 보면서, 향후 두 앱의 전략 변화도 예측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조 - 무신사, 스타일쉐어,29CM 인수 마무리) 1. 옷을 구매하는 고객의 여정
류은형
Product Manager
2022-04-14
“요즘 저 옷 자주 보이는데 뭐지?” 29CM가 브랜드스토리 영상을 만드는 방법
'브랜드코멘터리'는 온라인 셀렉트샵 29CM가 직접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3분 정도의 영상에 조금은 생소한 브랜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주는 콘셉트인데요. 개설한 지 얼마 안되는 채널이고 인지도가 애매한 브랜드를 다루는 콘텐츠임을 감안했을 때 조회수도 고르게 잘 나오는 편입니다. (평균 4-5만회 / 구독자수는 3300명 정도) 물론 수십 수백만 조회수를 자랑하는 영상들이 워낙 많이 나오는 유튜브의 세계에서 이 정도 성과는 너무 작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기자가 주목한 것은, 영상에서 다룬 브랜드들의 실제 매출이 크게 올랐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브랜드코멘터리' 채널에서 다뤘던 17개 브랜드 모두 콘텐츠 공개 후 2주간 매출이 그 직전과 비교해 평균 202% 성장했습니다. 특히 플립플랍 브랜드인 '우포스'(411%), 니트 백 브랜드인 '플리츠마마'(309%), 의류 브랜드 '어나더오피스'(237%), 조명 브랜드 '렉슨(209%)' 등의 브랜드들은 큰 폭으로 매출이 올랐습니다.
'굳이 이거까지?' 무신사가 충성고객을 만드는 5가지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동욱님의 기고입니다. '나 무신사에서 옷 샀어' 이 말을 들으면 대충 어떤 룩이 그려지는데요. 패션브랜드가 아님에도 무신사가 가지는 패션플랫폼으로의 영향력은 강력합니다. '무진장 신발 사진 많은' 커뮤니티에서 620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고, 400만명에 달하는 월간활성사용자 수 1000만명이 넘는 회원수를 가진 패션플랫폼이 된 것이 정말 놀랍죠. MZ세대의 의류 구매 패턴을 알아본 한 조사에서 무신사(41.1%), 지그재그(18.4%), 에이블리(11.4%), 브랜디(4.5%) 순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이 정도 차이라면 무신사를 2, 3, 4등 서비스와 묶는 게 오히려 미안할 정도입니다. 특히 MZ세대 전체 남성 중 무려 66.9%가 무신사를 주 이용 패션앱으로 꼽았는데요. 제 주변에서도 무신사를 아직 안 써본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을 정도로 충성도가 높은 서비스입니다. 웹 기반의 커뮤니티와 쇼핑몰에서, 이제는 모바일 매출이 훨씬 더 많은 서비스로의 변신까지. 무신사가 어떻게 고객을 사로잡아 압도적, 독보적 1등이 됐을까요.
김동욱
2022-02-22
데스밸리를 건너는 생존 게임에서도 끝까지 지원하는 투자사가 있다면
"산은 올라가다 중간에 쉬면 되지만 강은 건너다 멈추면 죽어요" "확실히 강을 건널 수 있을 만큼의 투자금을 대 줘야 합니다" (LB인베스트먼트 박기호 대표) 박기호 대표님은 스타트업의 '시리즈'를 '건너다 멈추면 죽는 강'에 비유했습니다. 딱 '데스밸리'가 떠오르는 비유였는데요. 죽음의 강을 건널 연료를 모으는 과정이라니, 스타트업 투자 유치란 얼마나 피 말리는 일인가요. 만약 이때 이렇게 말해주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든든할까 싶습니다. "10억원? 아니.. 그걸로 되겠어요???" (심각) "30억원은 있으셔야죠! 넉넉하게!!!" 바로 오늘 소개할 LB인베스트먼트 얘기입니다. 업계 1위가 될 만한 기업을 찾아 집중적으로 후속 투자를 진행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유명한 벤처캐피탈이죠. LB인베스트먼트는 1996년 LG그룹의 계열사인 'LG벤처투자'로 시작해서 2008년 'LB인베스트먼트'로 이름을 바꾸며 LG그룹과 분리된 방계회사가 된 곳입니다. 중국 시장에도 일찍 진출해서 데이팅 앱 '탄탄' 등으로 성과를 냈고요. (참조 - LB인베스트먼트, 中 벤처 시장 꽃을 피우다) (참조 - LB인베스트먼트 중국서 3년만에 6배 대박 비결) 국내에서는 하이브, 스타일쉐어,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에 투자하면서 굵직한 성과를 낸 바 있습니다.
조혜리
2022-01-25
무신사가 스타일쉐어에 지불한 3000억원은 적당한 가격일까?
"안녕하세요. 최근 무신사가 스타일쉐어, 29CM를 인수했잖아요. 거래 방식이 궁금해서 연락드렸습니다' "무신사가 스타일쉐어와 29CM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데요" "실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딜 구조와 인수 방식은 공개하기 어렵습니다" (스타일쉐어 관계자) 무신사가 스타일쉐어와 29CM를 인수했습니다. 최근 패션 플랫폼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신세계가 W컨셉을 인수했고요. 카카오가 지그재그를 끌어안았죠. (참조 - 카카오-지그재그 합병.. 과연 윈-윈(win-win) 될까?) 스타일쉐어, 29CM는 올해 마지막 패션 전문 매물로 거론되었습니다. 결국 무신사 품에 안겼는데요. 인수가는 3000억원입니다. 이러한 무신사의 행보는 시장을 더 뜨겁게 달궜습니다. 동시에 몇 가지 의문도 던졌는데요. (1) 딜 구조, 인수 방법은 어떤가? (2) 3000억원은 적당한 가격인가? (3) 정말 스타일쉐어와 29CM가 필요했을까? 관계자는 '지분 100% 인수' 외에 구체적인 방식은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재무제표와 시장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거래 방식이 궁금해!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29CM를 3000억원에 인수합니다" (무신사 공식 입장) 무신사가 그 돈을 줬다는 말이 아니고요. 스타일쉐어와 29CM의 가치를 그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 돈을 주기도 어려울 겁니다. 지난해 말 기준 무신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59억원인데요.
3년 연속 매출 100% 성장에 흑자전환까지?!.. 힙한 셀렉트샵 29CM의 비밀
오늘 기사는 시 한수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이보게...엄상궁!!! 종이와 붓을 가져오게!!! (도를 넘은 설정놀이) 큼큼..자 그럼 일필휘지로 써내려가 보지요.. "아, 드물다 뿐입니까? 한국에 힙도 매출도 다 잡은 이커머스 쇼핑몰은 사실상 한군데 뿐이라구요!!!" (자타공인 아스 최고의 힙스터 정의민 기자) "제가 유일하게 자주보고 리뷰를 쓰는 곳이기도 하죠!!!" (신용카드조차 없는 물욕 제로의 대명사 황금빛 에디터) 그렇습니다!! 오늘 이 기사의 주인공은 셀렉트샵 29CM입니다!!!!!!!!!!!!! 힙한 상품만큼이나 힙한 큐레이션과 디자인, 그리고 감성문구 덕분에 고객들로 하여금 '매거진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라고까지 평가할 수 있는 셀렉트샵이죠. 근데 말이죠? 겉보기만 근사한 게 아니라 내실도 잘 다졌습니다. 지난 2018년 스타일쉐어에 인수된 이후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적자는 줄이며 성공적으로 체질개선했다는 평을 받았는데요. (참조 - 대세 패션 스타트업, 스타일쉐어와 지그재그의 지난해 실적은?) 최근에는 3년 연속 거래액이 100%씩 성장했으며 심지어 흑자전환했다는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참조 - 29CM, 거래액 3년 연속 100% 성장) 이커머스의 내실은 매출에서 나오며, 매출을 만드는 건 MD팀의 역량에 달렸죠.
대세 패션 스타트업, 스타일쉐어와 지그재그의 지난해 실적은?
2019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스타일쉐어와 지그재그입니다. 최근 2~3년간 IT벤처업계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는 버티컬 패션 비즈니스의 약진입니다. 그 배경과 관련해서 크게 세 가지 요인을 거론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수요자(이용자)단에선 뉴미디어 콘텐츠 및 SNS의 활성화로 옷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려는 니즈가 생겼고요. 두 번째는 공급자(쇼핑몰)단에선 오랜 기간 낮은 진입장벽에 의한 경쟁포화 상태를 겪으며 단순 노출을 넘어 자기 브랜드를 소개해줄 수 있는 채널이 필요했습니다. 세 번째는 생태계 외적인 측면에서 쿠팡이나 지마켓과 같은 대형 오픈마켓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전문영역입니다. 이에 따라 사업기회를 찾으려는 플레이어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스타일쉐어와 지그재그가 대표주자인 셈이죠. 그렇다면 지난해 두 회사의 실제 경영성적은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요.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스타일쉐어의 실적추이!
무엇이 자발적으로 리뷰를 쓰게 하는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미준님의 기고입니다. 주말이면 쇼핑몰에 가서 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살짝 들여다봤을 때 어쩐지 북적이는 식당을 보면 줄을 서서라도 가고 싶어집니다. 먹어 본 적은 없지만 맛집인 것처럼 보이니까요. 온라인 서비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쪽에서는 항상 북적북적 사람이 넘치고 그 모습이 겉으로 드러났으면 하고 바라지요. 온라인의 마케터들은 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리뷰를 남기는 커뮤니티를 만들기를 꿈꿉니다. 어떻게든 처음 들어온 사람이 북적이는 사용자들을 보면서 ‘와 나도 이용해야지’하고 생각하게 되길 바라는 것이죠. 제가 일하는 이커머스 쪽에서는 특히 이용자들이 상품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한 리뷰를 올리고 상호작용을 해줬으면 하고 바랍니다. 리뷰를 보고 구매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는 경우는 많으니까요. 최근 저와 함께 이커머스 스터디를 함께한 90년대생들 말로는 아예 리뷰가 없는 옷은 무서워서 구매를 못 한다고 하더군요. 옷이 핏이 맞는지, 실제 색상은 어떤지 다른 사람 말을 들어 봐야 확신이 선다고 하네요. 판매자의 말만으로는 신뢰할 수가 없고 온라인 구매의 실패를 줄이고 싶으니까요.
이미준
프로덕트 오너
2020-01-14
1020 여성들의 패션 플랫폼, 스타일쉐어에 대해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스타일쉐어입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성을타겟으로 하는 패션 플랫폼인데요. 처음에는 패션에 관한 글과 사진을 올리고이용자 간 정보를 주고받는 SNS였습니다. 그러다가 2016년 구매하기 기능을 도입하고 국내외 유수 브랜드를 입점시킴으로써수익화 행보에 본격 나섰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35&v=lOU7h6HlhHg 지금은 상당 규모의 거래액을 만들어냄으로써전자상거래 분야 기린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타일쉐어를 눈여겨보는 이유는크게 세 가지 이유인데요. 첫 번째는 창업 후 7~8년이 지났지만여전히 핫함을 유지하고 있는 점에서서비스 경쟁력과 내부 역량이 무엇인지 궁금했고요. 두 번째는 비즈니스 독창성! 서비스는 SNS 형태로 운영되는 반면수익모델은 거래중개 형태로 운영되죠.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8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8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패션SNS 스타일쉐어, 온라인 편집샵 29CM 인수','크라우드펀딩과 벤처캐피탈',‘카카오 채널, 인링크로 전면 전환 ','정부-택시업계, 카카오택시 유료화에 반대입장', '다시 살아나는 P2P투자? 최근 거래액 상승세','두나무, 1000억원 규모 블록체인 벤처펀드 조성','라이브 퀴즈쇼, 서비스 벤치마킹 열풍' 등 모두 일곱 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패션SNS 스타일쉐어, 온라인 편집샵 29CM 인수 전자상거래 분야, 빅딜입니다. 스타일쉐어는 1020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패션SNS,29CM는 콘텐츠 기반의 온라인 셀렉트샵인데요. 보도자료에 따르면 1. 스타일쉐어가 29CM를 300억원 규모로 인수하고2. 29CM의 모회사인 GS홈쇼핑은 인수금액 일부를3. 스타일쉐어에 투자함으로써 주주로 들어왔습니다. 그냥 합병해버리면 될 걸,왜 이렇게 복잡하게 일을 할까. 아마도 두 서비스의 정체성이 다르니 회사는 합치되 따로 운영하자는 의도인 듯 합니다.
취향을 플랫폼화 하는 성공방정식, 케빈 마
성공한 사업가에는 두가지 부류가 있습니다. 빌 게이츠류과 스티브 잡스류. 빌 게이츠류는 명민하게 미래와 기회를 읽습니다. 그 기회를 선점하고 최대한 세를 늘리죠. 그럼 스티브 잡스류는요? 이 쪽도 미래도 읽고 기회도 잡습니다. 하지만 좀 다른 점이 있어요. 자신의 주관과 취향을 사업에 녹여내야 합니다. 사업적으로 팔릴 만한 제품인 것을 넘어서서 자신의 기준에서 '멋진' 제품이어야 직성이 풀리죠. 그렇기 때문에 열광적인 팬을 양산하지만 시장을 완전히 장악하는 데에는 유리하지 않아요. 오늘은 후자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 사업가 한 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Hypebeast'의 케빈 마인데요. 2005년 금융가에서 일하는 것을 그만 두고 좋아하는 나이키 운동화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운영했던 그는 이 블로그를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스트리트 컬쳐 플랫폼으로 키워냅니다. 버티컬 플랫폼의 성공방정식, 케빈 마에게 배워보시죠! 1. 태초에 컴퓨터를 좀 아는 운동화 덕후가 있었다 케빈 마는 브리티시 컬럼비아대에서 심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한 홍콩 출신의 캐나다 유학생이었습니다. 20대가 되니까 멋 좀 부리고 싶었나봐요.
요즘 모바일 스타트업은 '마케팅 거품' 빠지는 중
과거 주요 모바일 스타트업 기업들의서비스 트래픽 추이에 관한 포스팅을두 차례에 걸쳐 올렸는데요. 이제 또 업데이트할 시점이 왔다고 판단,30개 업체를 선정해 지난 1년간의 데이터와개인적 생각을 덧붙여볼까 합니다. 앞서 몇 가지 사안에 대해 미리 공지하자면.. *자료는 온라인 리서치기관인코리안클릭으로부터 받았으며대상은 국내 안드로이드 OS 모바일앱 한정, 여기서 말하는 이용자란 중복을 제외한 순방문자수를 말합니다. *표본조사를 토대로수치를 예측하는 터라 오류 가능성이 있으며전체적인 흐름을 본다는 데 의미를 뒀으면 합니다. *iOS를 포함해 다른 OS는 잡히지 않으니본문 수치보다 실제 수치를 좀 더 높게 보셔야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본문 수치가 많다면 중복 수치도 많아 (수백만명)실제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겠지만본문 수치가 적으면 중복 수치도 적어 (수만~수십만명)실제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용자수와 서비스 벨류에이션을그대로 일치시키지 안됩니다.왜냐면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용자 1인이 낼 수 있는매출 측면에서 봤을 때 광고 기반의 SNS보다는수수료 기반의 부동산 중개서비스나유료결제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이 더 많겠죠.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몇몇 기업으로부터실제수치와 다르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불완전한 정보를 내놓음에 따라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웠으나코리안클릭은 과거 오랜 기간 활동하며많은 기업을 고객사로 두는 등 높은 신뢰도를 쌓았고데이터 한계사항을 미리 공지한다면독자들의 편익에 더 기여한다는 측면에서인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 30개 기업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SNS, 배달, 전월세, 숙박, 콘텐츠 및 이러닝,이커머스, 기타 순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 버티컬 SNS *밴드 (3월, 1535만명)
주요 모바일 스타트업 이용자수 추이, 그리고 관전포인트
지난 5월이었죠. 국내 주요 스타트업 기업의모바일앱 월간 이용자수에 관한포스팅을 올린 바 있는데요. (참조 - 요즘 핫하다는 모바일 스타트업 월간 이용자수는?) 이제 6개월이 지나갱신할 때가 왔다고 보고후속 포스팅을 올리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배달, SNS, 콘텐츠,숙박&부동산, 커머스, O2O&맛집, 기타 등주제를 7개로 나눈 뒤 카테고리별로 해서 모두 30개 모바일앱의 월간 이용자수를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한 앱이 있다면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포스팅 때 반영하겠습니다! 몇 가지 사항을 언급하자면자료는 온라인 리서치기관 코리안클릭에서 받았으며여기서 이용자수란 중복 방문을 제외한애플리케이션 순방문자수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기준은 국내 안드로이드 OS 한정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국내 안드로이드 OS 점유율은84%에 이르러는데요. 본문에 거론되는 모바일앱은일부 2030과 얼리어답터들이주로 쓴다는 것을 감안, 30~60% 가량증량해서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아울러 표본조사를 토대로수치를 예측하는 터라100% 확실하지 않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수익화 문제로 고민 중인 SNS 스타트업
지난 몇 년을 돌이켜봤을 때IT벤처업계 눈에 띄는 현상은SNS를 사업모델로 하는 스타트업 기업이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이게 눈에 띄어?해외에서는 흔한 일이잖아" "국내 벤처업계 환경이SNS를 하기엔 너무 척박하거든" "기본적으로 이들의 비즈니스 전략은이용자(트래픽)를 최대한 모은 다음상황에 맞춰 수익화를 모색하겠다는 거야" "그렇게 할려면 일정 기간 버는 돈 없이쭉쭉 나가는 돈만 있는 셈인데대체 이것을 누가 메꾸냐는 거지" "결국 투자를 받아야 하는데나중에 가서 원하는 만큼 트래픽을 모으지 못하거나수익모델을 찾는 데 실패해봐" "투자자들은 완전 덤탱이지" "게다가 PC시대에서는포털 외 신규서비스가자리잡을 공간이 없었잖아" "다들 회피할 수 밖에 없었지" "어떻게 보면 제일 벤처다운 서비스네.'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끝판왕이니까" "그렇지" 다행히 한 스타트업 기업이엄청난 성공을 거둠으로써암울한 상황이 종식됐는데요. 그 주인공이 바로 카카오톡입니다! 전국민의 필수앱이 된 것은 물론수익화까지 무난히 성공함으로써 SNS에 대한 시선은 확 바뀌었고막대한 투자금이 유입됐죠.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와츠앱,핀터레스트, 플리커, 스냅챗, 링크드인 등글로벌 유망 IT기업 중 상당수가SNS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을 볼 때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 할 수 있는데요.
요즘 핫하다는 모바일 스타트업 월간 이용자수는?
요즘 스타트업 투자시장은모바일기업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문득 "이들의 이용자수는 얼마나 될까" 궁금해서온라인 리서치기관 코리안클릭으로부터관련 자료를 받아봤습니다. 여기서 이용자수란 중복 방문을 제외한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순이용자수이며이용시간은 평균 수치로서 충성도를 말해줍니다. 기간은 월간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글쓰기에 앞서 잠깐 데이터 한계에 대해 공지할 것은표본조사를 토대로 수치를 예측하는 터라100% 확실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즉 추정치인 셈이죠. 이를 감안하고 보셨으면 하고요. 일단 가장 최근 달인 4월 기준으로데이터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와 관련해 하나 말씀드리자면 서비스별로 성격이 다 달라동등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직방은 웬만해서는 쓰지 않는 서비스이고캐시슬라이드는 폰 켜면 쓰는 서비스거든요. 즉 '트래픽=벨류에이션'이 아니라는 것. 그러면 먼저 배달 분야부터 볼까요. 1. 배달의 민족(이용자수 251만명, 이용시간 18분) 요새 가장 핫한 스타트업이자경쟁 치열한 배달 분야의 선두주자죠.
유리천장을 깬 '언프리티' 파워리더들
유리천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성이 높은 사회적 지위를 달성하기에는보이지 않은 유리천장이 가로막고 있다는뜻을 가진 시사용어인데요. IT업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취재현장을 돌아다녀도 그렇고유수 IT기업의 임원 명단을 보면한숨이 나올 정도니까요. 사실 그 어느 곳보다도혁신적이고 선도적이어야 할 IT업계조차유리천장이 있다는 것은 참 아쉬운 일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핸디캡을 딛고! 당당하게!자기 꿈을 실현하는 여성이 존재합니다. 누구냐고요?바로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들인데요.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 정신),비즈니스 성취도, 영향력을 토대로최근 주목할 만한 여성 파워리더 10명을소개해볼까 합니다. 쇼핑몰 신화주역!김소희 스타일난다 대표 김소희 대표는 쇼핑몰 분야신화로 통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 이후 어머니의 속옷장사를 도우면서패션에 대한 안목, 사업가로서 자질을 자각하고출사표를 던져 지금의 스타일난다를 만들었죠. 스타일난다는 자체 브랜드 론칭,화장품 분야 진출, 오프라인 사업 활성화 등쇼핑몰로서 이룰 수 있는 것을 모두 이뤘으며한번의 투자 없이 기업화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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