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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
IT로 커피콩 굽는 스타트업...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
커피콩 포대를 실은 트럭 한 대가골목을 돌아 들어가는 걸 보지 못했다면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를 그냥 지나쳤을 겁니다. 그만큼 단번에 알아보긴 어려운 곳이었죠.독산역 앞, 공장이었던 건물을임대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트럭을 따라 들어가니 비로소적갈색 외벽, 손잡이 없는 금속 자동문,검은색 글씨로 박힌 회사 이름‘스트롱홀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회사 이름(요새=스트롱홀드)과너무 딱 맞는 건물이다’라는생각을 하며 내부로 들어갔는데요. 커피 내리는 소리와 함께커피 향기가 훅 끼친 동시에,차가운 느낌의 흰색 내벽이눈에 들어왔습니다. 우종욱 대표의 이야기를 들으니,건물 전체가 요새 콘셉트가 맞다네요. “창문을 반쯤 막은 것도이 콘셉트 때문이라고!” 건물색도 스트롱홀드테크놀로지가 내놓은스마트 커피 로스팅 기계의 세 가지 색,검은색, 빨간색, 흰색으로 통일했습니다. “커피 관련 회사라서 뭔가 따뜻하고앤틱한 느낌의 사무실일 줄 알았어요.대표님이 커피잔을 들고 맞아주시는...” “아, 많은 분들이 ‘커피’하면,따뜻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느긋하게맛을 즐기는 이미지를 떠올립니다.그런 모습을 기대하기도 하고요”
장혜림
2017-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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