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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을 찾는 세 가지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손종수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유행 사업과 지속가능한 사업의 기준을 산업 관점에서 말씀드렸는데요, 그 사이 탕후루 시장은 말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참조 - 반짝 유행과 지속가능한 사업을 구별하는 기준 feat. 탕후루) (참조 - 탕후루 매장 폐업 급증…수도권 비상인 이유) 2024년 수능 지문에도 등장할 정도로 전국을 강타한 탕후루였지만, 결국 반짝유행의 길을 걷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글에서 저는 산업의 크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중점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많은 시장에서 결국 지속가능한 기회가 존재한다는 이야기였죠. 오늘은 제가 산업 선택 다음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사업모델(Business Model)에 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지속가능한 사업모델은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요? 성장하면서 수익이 되어야 할 겁니다. 이번 글을 쓰며 정리해 보니 3가지 방법을 추천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1. 변하지 않을 것
손종수
브라운백 주식회사 CEO
2023-11-23
초기 스타트업 대표의 급여, 얼마가 적당할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카카오의 얼굴이 된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 주가가 15만원이 될 때까지 최저시급만 받기로 했습니다. (참조 - 남궁훈 카카오 대표가 최저임금을 받겠다는 이유) 스티브 잡스는 애플로 복귀한 이후, '연봉 1달러(1240원)'를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2011년 사망할 때까지 15년 동안 연봉으로 15달러(1만8590원)를 받았습니다. (참조 - 애플 CEO 스티브잡스, 97~10년 '연봉 1달러' 고수) 카카오와 애플의 CEO 연봉치고는 너무 적다고 볼 수 있지만, 두 사람에게는 많은 급여보다 중요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기꺼이 적은 급여를 감수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은 어떨까요? 늘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 대표에게도 급여는 중요한 문제인데요. 자신의 급여를 얼마로 책정해야 할지 모르는 분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지나치게 높은 급여를 책정한 바람에 추후 자금 부족에 시달리는 분들도 있죠. 모든 분야에 딱 적용되는 공식이라도 있으면 좋을 텐데, 한마디로 정의하기 쉽지 않습니다. 오늘은 스타트업 대표의 급여와 연관된 변수를 중심으로 상황을 분석해 보고, 일종의 가이드도 제시해볼까 합니다. 극초기 스타트업: 최소한의 급여는 필요합니다.
최정우
고위드프렌즈 대표이사
2022-03-21
이제 애플에 혁신이 없다고 하는 지적인 게으름에 대해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동신님의 기고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기업은 어디일까요? 이제는 상식 수준의 답변이 되었지만, 정답은 애플입니다. 2021년 12월 23일 애플의 시가총액은 2.89조달러 수준으로 원화로 3427조원가량 평가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MS가 역전을 시도했지만, 따라올 테면 따라와 보라는 듯이 애플은 다시 All time high를 경신하며 미지의 영역인 기업 시가총액 3조달러에 근접해 나가고 있습니다. 간혹 애플을 두고 스티브 잡스 이후 혁신이 없다고 폄하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다면 애플은 왜 스티브 잡스 이후 시가총액이 8배가량 더 오를 수 있었을까요. 혹시 겉으로 보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로만 설명할 수 없는 애플의 어떤 다른 점이 있지는 않을까요. 오늘은 세계 최고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애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애플의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먼저 애플의 사업군을 카테고리별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애플의 사업군은 크게 제품(Products)와 서비스(Services)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아이폰, 맥, 아이패드, 그리고 웨어러블 및 액세서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로는 광고, 애플케어, 클라우드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그리고 결제 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연도별, 부문별 매출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시면 아이폰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독보적으로 높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동신
2021-12-27
14년 만에 공개된 '앱스토어 개발 이메일'이 보여준 것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호섭님의 기고입니다. 앱스토어 외부 결제에 대한 애플과 에픽게임스의 공방전이 한창입니다. 플랫폼의 기본 정책과 수수료 사이의 충돌이 시작이었지만 법원으로 판단이 넘어가면서 여러 가지 정보들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될 일이지만 시시비를 따져봐야 하는 일들에 대해 명확한 판단 기준이 세워지려면 모든 일의 과정과 역사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참조 - 처음엔 환영받았던 '7:3 앱 수수료'에 대한 갈등이 커지는 이유) 에픽게임스와 애플의 전쟁은 앱스토어라는 플랫폼이 주제가 되다 보니 아무래도 아이튠즈와 앱스토어의 수수료 관련 정책들이 어떻게 세워졌는지, 어떤 방향성을 갖고 운영하는지에 대한 정보들이 많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이 법원 밖으로 흘러나오는 것이 괜찮은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있지만 그 내용들은 관심이 가는 정보들임에 분명합니다. 14년 전 이메일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2007년 10월에 스티브 잡스가 주고받은 이메일입니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이었던 베르트랑 세를레(Bertrand Serlet)가 스티브 잡스에게 '좋습니다, 코코아 터치 앱을 해보지요'라고 메일을 보냅니다. 코코아 터치는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입니다. 그러니까 애플 외부의 개발자들이 아이폰에서 작동할 앱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는 '2008년 1월 15일, 맥월드에서 공개할 수 있다면 진행하자'고 답을 보냅니다. 그리고 실제로 3개월 뒤 열린 맥월드에서 스티브 잡스는 앱스토어를 공개합니다.
최호섭
IT 칼럼니스트
2021-06-22
이건희의 양복 5벌, 스티브 잡스의 터틀넥 100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성용님의 기고입니다.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과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똑같은 옷을 여러 벌 구매해두고, 매일 같은 옷만 돌려입었다는 것입니다. 이 회장에게는 똑같은 양복이 다섯 벌 있었습니다. 검은 바탕에 보일 듯 말 듯한 줄무늬가 있는 양복이었죠. 스티브 잡스에게는 너무도 잘 알려진 검은색 터틀넥에 청바지, 뉴발란스 운동화가 있죠. 이들이 일궈낸 삼성전자와 애플은 각각 대한민국과 미국의 1위 회사로 자리했고요. 지난해 기준 전 세계에 출하된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만 4억6200만대에 달합니다.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의 대부분은 삼성이나 애플의 로고를 보고 만져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똑같은 옷만을 고집하던 이건희 전 회장과 스티브 잡스가 전 세계를 호령하는 굴지의 기업들을 만들어낸 셈인데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좀 더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건희의 양복 5벌 먼저 지금의 삼성을 만든 사람을 단 한 사람만 꼽아야 한다면 이건희 전 회장을 꼽아야 할 겁니다. 삼성전자의 표현을 빌리면 "이 회장이 1987년 삼성전자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삼성을 '한국의 삼성'에서 '세계의 삼성'으로 변모시켰다"고 할 수 있죠. 이 전 회장은 극단적인 효율을 추구하는 삶을 살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죠. 회사 일을 하면서나 사생활에서나 시간을 극도로 아끼며 효율을 추구했고요.
홍성용
2021-04-01
잡스와 180도 다른 방법으로 애플을 키운 팀쿡
"뭐라고?! 팀 쿡이 애플의 새 CEO라고?!" '애플의 아버지'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기 약 한 달 전이었습니다. 애플의 새로운 CEO로 선임된 팀 쿡을 바라보는 세간의 시선은 '기대'보다는 '우려'에 가까웠죠. 잡스는 기존 질서를 깨는 자유로운 상상력과 무서운 추진력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연이어 내놓은 바 있는데요. 팀 쿡에게서는 그런 '잡스다움'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우선, 쿡은 개발자도 디자이너도 아닌 물류 전문가였는데요. 쉽게 말해, 제때 부품을 조달해 제품으로 만들고 재고가 쌓이지 않게 하면서, 동시에 수요를 맞추는 역할입니다. 매우 중요한 역할이긴 하지만 '혁신의 아이콘'이라 불리는 기업의 수장 노릇을 하기에 적합하냐는 것이 당시의 분위기였죠.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팀 쿡 체제 아래 애플은 '폭풍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합니다. 사실 애플 정도 규모의 기업이 계속해서 성장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인데요. 한 분기에 단 몇 퍼센트라도 성장하려면 매출은 수백억 달러씩 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어려운 걸 팀 쿡의 애플이 해냅니다. 우선 2018년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1조달러를 돌파했고요. 올해 8월에는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하면서 불과 2년 만에 2배가 올랐습니다! 자신이 세운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운 셈이죠. 또 2018년 애플의 보유 현금은 2010년 이래 약 4배 증가한 2672억달러에 육박했는데요.
'디즈니+'의 막강한 라인업을 M&A를 통해 만든 '좋은 사람' 밥 아이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선우님의 기고입니다.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는 사람 좋은 걸로 유명합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물론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과도 잘 지냈고, 스타워즈를 만든 조지 루카스의 신뢰도 받았죠. 요 몇 년 사이 미국 대통령에 출마할 계획을 세웠었는데 (지금은 포기했다고 합니다.) 오프라 윈프리를 비롯한 미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앞다퉈서 그에 대한 지지 발표를 준비했을 정도였습니다. 그는 뉴욕의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이타카(Ithaca) 칼리지라는 비교적 덜 알려진 학교를 나왔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밤에 피자헛에서 피자를 만들어 용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반듯한 외모에 걸맞게 뉴스 앵커맨이 되는 걸 꿈꿨죠. 하지만 5개월 동안 날씨 예보를 하는 웨더맨으로 일해 본 뒤 그 꿈을 포기하고 미국의 3대 방송국 중 하나인 ABC에 취직합니다. 촬영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는 주급 150달러짜리 일이었죠. 그런데 어떤 기가 막힌 수완을 발휘했는지 입사 15년 만에 ABC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 되고 이후 디즈니가 ABC를 인수하면서 아이거는 자연스럽게 디즈니에서 일하게 됩니다. 잘은 모르지만 그가 출세한 데에는 2가지 특성이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나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난다는 점입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68세가 된 지금까지 매일 4시에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요즘에도 다른 임원들이 사무실에 출근하기 전인 오전 6시45분에 출근하죠. 다른 하나는 항상 약속 시간보다 빨리 나가는 겁니다. 정시에 나가면 늦었다고 생각을 할 정도라고 합니다.
김선우
2019-10-30
'완전한 솔직함'이 리더십의 중요한 원칙으로 떠오르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도영님의 기고입니다. 먼저 애플의 최고디자인책임자였던 조너선 아이브가 얘기하는 스티브 잡스와의 일화를 보시죠. <잡스에게 제품을 비판하는 방식이 다소 가혹하니 다른 방식으로 피드백을 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어요. 내가 먼저 말을 꺼냈습니다. “우리가 말했던 문제들을 조금 더 온화한 방식으로 말하면 어떨까?” 그러자 잡스가 되물었습니다. “왜 그래야 하지?” 나는 말했습니다. “팀을 배려해야 하니까" 그러자 그가 잔인하고도 통찰력이 담긴 말을 했습니다. “그렇지 않아. 그건 그냥 헛수고야. 넌 그저 다른 사람들이 너를 좋아해 주길 바라는 것뿐이야. 그런데도 너는 스스로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보일지가 아니라 팀의 사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믿고 있다니 그게 더 놀랍군" 그의 말에 나는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의 말이 토씨 하나 빼놓지 않고 모두 사실이었기 때문입니다.>
김도영
휴넷 인재경영실 수석
2019-08-20
스타트업 초한지 (2) : '스타형 CEO' 항우의 몰락 下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리뷰님의 글입니다. [지난 이야기 세 줄 요약] 엄청 대단한 항우가 큰 나라를 세웠는데 사람을 못써서 졌다 (참조 - 스타트업 초한지 (1) : ‘스타형 CEO’ 항우의 몰락 上) 유아독존형 CEO 여기서 질문. 최고경영자(CEO)란 무엇일까요? 그건 나야. 한 기업의 대빵이자 얼굴마담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피커이면서 최후의사결정권한을 가진 총책임자……. 세상에는 정말 많은 회사가 있고 그 많은 회사만큼의 최고경영자가 있으며 각자 맡은 역할이나 기대되는 요소가 다르기에 함부로 정의하는 것이 조심스럽긴 하지만, 최소한 저는 조직의 절대적인 방향성을 최종결정하고 그 결정에 책임지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인 초한쟁패기에서 한나라와 초나라로 대표되는 세력들은 각자 ‘중국통일’을 비전으로 설정한 하나의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럴 경우 최고경영자는 당연히 유방과 항우가 될 것입니다. 한편, 유방은 승리했고 항우는 패배하긴 했지만 이 두 인물의 일화들을 보면 의외로 아주 비슷한 단점을 갖고 있었는데요. 둘 다 엄청나게 감정적인 인간이었다는 것입니다.
김리뷰
2019-01-14
주기적으로 보면 좋은 스티브 잡스 영상 모음
스티브 잡스가 세상을 떠난 지 7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우리는 스티브 잡스로 인해 촉발된 은하계 속에 살고 있는데요. 특히 아직도 많은 기업과 창업가들이 모바일 생태계 속에서 수많은 도전과 새로운 꿈을 키워가고 있으며, 그가 설립한 애플 또한 꿈의 시총이라고 불리는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서며 또 다른 시작점 앞에 서 있습니다. (참조 - 애플 '꿈의 시총' 1조 달러 첫 돌파…美 상장회사 최초) 그리고 시총 1조 달러가 넘어서는 날, 팀 쿡 애플 CEO는 "애플을 위대하게 만든 것은 당신과 우리 팀입니다" "우리의 성공은 당신의 노고와 헌신, 열정에서 나왔습니다" "스티브는 아무리 큰 난제라도 인간이 가진 창조성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애플을 창립했습니다" "그는 말했죠" "자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을 정도로 미친 사람들이야말로 세상을 바꾼다고요" "우리 모두는 스티브가 늘 그랬던 것처럼 지금 이 순간, 애플의 밝은 미래와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갈 위대한 일들에 대해 고대해야 합니다"
윤성원
2018-10-05
회사를 낭만적으로 바라보는 어느 미친 사람들 이야기
(사진=pixabay.com) "회사란 무엇인가?" 굉장히 단순한 질문이면서도 답하기는 은근히 까다로운 질문인데요. 일반적인 시각에서부터 접근해 보면 많은 사람들은 회사나 기업을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경제 주체 중 하나로 바라봅니다. 즉, 기업은 자본이 꿈틀거리는 시장 안에서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탄생했기 때문에 이윤 추구가 기업의 본질이라는 것이죠. (참조 - 왜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가?) (참조 -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그래서 이런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이윤을 내지 못하는 기업은 자연스럽게, 그리고 빨리 사라지는 게 맞다고 말합니다. 본질을 잃은 셈이니까요. 물론 과도하게 이윤만을 추구하는 기업의 행태가 종종 비판의 대상이 될 때가 있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회사는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서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가정 안에서 회사의 구성원들은 '이윤 추구'라는 기업의 목적에 부합하게 움직여야 하는 존재로 정의되는데요. 이런 가정이 극단적으로 전개되다 보면, 회사의 구성원들은 '이윤 추구'라는 기업의 목적에 이바지하기 위한 일종의 도구로써 취급받기 쉽습니다.
윤성원
2018-03-03
아이폰X, 스티브 잡스가 좋아했을까?
아이폰이 세상에 태어난 지어언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지금아이폰X가 새롭게 태어났죠. (참조 - 애플 아이폰X 발표 행사의 모든 것) 많이들 놀렸어요ㅠㅜ ‘M자 탈모’라고 말입니다.사실 새로운 부품이 들어간건데… 이마 앞부분에 자리 잡은적외선 카메라, 투광 일루미네이터,도트 스캐너 같은 녀석들이야말로아이폰X가 보여준 새로운 변화입니다. 적외선 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도피사체를 식별하는 기술을 가졌고요.투광 일루미네이터는 선글라스를 껴도얼굴을 인식하는 투시 기능을 줍니다. 도트 스캐너는 화면에 마주한 얼굴에뿅뿅 레이저를 쏴서 점을 찍습니다.3만 개에 가까운 점이 되돌아오면서얼굴 깊이까지 스캔할 수 있다고 하네요. M자 탈모는 사실 좋은 녀석인 겁니다(?!)아이폰X가 10년 동안 쓰던 홈버튼이 아닌‘페이스 ID’, 얼굴인식으로 화면을 켜는 데꼭 필요한 부품들이 들어간 부위니까요:) https://youtu.be/9CXI4nxj7jU 근데 기이하긴 했습니다. 10년 동안 사용자를 길들여온홈버튼을 과감하게 버렸고요.‘구릴 것 같다’는 우려를 불사하고M자 탈모 화면을 구현했습니다. 그렇다면 ‘페이스 ID’가 혁신?사실 얼굴인식 기술 자체는 지문인식보다 오래됐습니다. 홍채인식보다 편할 순 있지만그보다 정확하다고 단얼할 수 없고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12-15
박찬호와 팀 쿡은 실패했을 때, 왜 거울을 봤을까?
장면1. 투머치토커의 고백 요즘은 주로 예능 프로그램에 말 많은 동네형으로 등장하지만, 한때 강속구로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사나이, '코리안 특급' 박찬호. 특히 그는 IMF 시절, 국가적으로 암담했던 상황에서 폭발적인 활약으로 많은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주며 '국민 영웅'으로 불리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잘 아시다시피 그는 FA 자격을 얻은 후 거액의 돈을 받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이후부터 암울한 시기를 보냅니다. 부상과 부진한 성적 속에 '국민 영웅'이라고 불리던 그는 어느새 '먹튀의 대명사'가 되었고, 그에게 칭찬과 찬사를 보냈던 언론과 네티즌은 하루가 멀다 하고 맹렬한 비난을 쏟아냈죠. "(잘할 땐) 국내외 언론은 저를 '한국의 영웅', '코리안 특급'이라고 칭찬했습니다" "(그땐) 열심히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큰 행복을 얻으면 더 큰 시련이 오더라고요" "LA 다저스에서 6년간 승승장구하다가 5년간 6,500만 달러의 초대박 계약을 맺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습니다"
윤성원
2017-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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