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스티치픽스
패션에 데이터로 접근한 '스티치 픽스', 이대로 괜찮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님의 기고입니다. 빅데이터가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최상단에 '내가 좋아할 만한 영상'을 띄우고 어서 클릭하라고 유혹합니다. 페이스북은 고민하던 그 상품을 광고로 보여줍니다. 우리 삶은 상당 부분 디지털화, 온라인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시간 장소에 상관없이 우리의 시간과 돈을 노리는 고성능 알고리즘을 만날 수 있죠. 물론 온라인으로 대체하기 어려운 항목도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옷'입니다. 옷은 아시다시피 취향과 체형에 따라 그 종류가 어마어마합니다. 실제로 입어보지 않고 온라인으로 샀다가 후회할 가능성이 크기도 하고요. 미국의 '스티치 픽스(Stitch fix)'는 데이터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서비스 방식은 간단합니다. "우리에게 20달러(2만2000원)를 보내면, 5가지 패션 아이템을 보내드릴게요" "받은 상품에 대한 반품은 무료지만, 큐레이션 비용 20달러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이재용
파인드어스 이사
2021-02-22
의류업계의 넷플릭스 ‘스티치 픽스’가 핫한 이유
‘2017년 주목할만한 스타트업’ ‘곧 유니콘으로 거듭날 스타트업’ ‘2017년 깜짝 IPO 가능성있는 스타트업’ 외신들이 스티치 픽스를 묘사한 문장입니다.스티치 픽스는 옷을 디스플레이한 사이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독특한 이커머스 스타트업인데요. 스티치 픽스를 사용하는 방법은 이렇습니다. 사이트나 앱에서 회원가입을 하고->성별, 나이, 사이즈, 패턴 등을 묻는퀴즈(15분 소요)를 풀고 SNS를 연동합니다. ->스티치 픽스의 스타일리스트가 추천한 옷다섯 벌이 지정한 날에 집으로 배달됩니다.->원하는 옷만 갖고 다른 옷은 되돌려 보냅니다. 구독료는 따로 없지만,스타일리스트가 옷을 고르는 즉시 20달러(약 2만5천원)의 '스타일링 요금'이 부과됩니다. 옷 한 벌 당 평균 가격은55달러(약 6만원)이고요. 스티치 픽스는 기사 제목처럼‘의류업계의 넷플릭스’라 불리기도 합니다. (참조 - 샵토크 컨퍼런스) 오리지널을 만들진 않고,‘구독료’를 받지 않으며,회사가 추천하는 옷만 보내주는 등,세부적인 운영 측면을 보면딱 맞는 수식어가 아니긴 합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에서 추천 알고리즘을개발한 에릭 콜슨(Eric Colson)을최고알고리즘책임자로 스카우트했고요.
장혜림
2017-01-12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