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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이제 애플에 혁신이 없다고 하는 지적인 게으름에 대해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양동신님의 기고입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기업가치가 높은 기업은 어디일까요? 이제는 상식 수준의 답변이 되었지만, 정답은 애플입니다. 2021년 12월 23일 애플의 시가총액은 2.89조달러 수준으로 원화로 3427조원가량 평가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MS가 역전을 시도했지만, 따라올 테면 따라와 보라는 듯이 애플은 다시 All time high를 경신하며 미지의 영역인 기업 시가총액 3조달러에 근접해 나가고 있습니다. 간혹 애플을 두고 스티브 잡스 이후 혁신이 없다고 폄하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렇다면 애플은 왜 스티브 잡스 이후 시가총액이 8배가량 더 오를 수 있었을까요. 혹시 겉으로 보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로만 설명할 수 없는 애플의 어떤 다른 점이 있지는 않을까요. 오늘은 세계 최고 기업가치를 평가받고 있는 애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애플의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먼저 애플의 사업군을 카테고리별로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애플의 사업군은 크게 제품(Products)와 서비스(Services)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는 아이폰, 맥, 아이패드, 그리고 웨어러블 및 액세서리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로는 광고, 애플케어, 클라우드 서비스, 디지털 콘텐츠, 그리고 결제 서비스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연도별, 부문별 매출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시면 아이폰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독보적으로 높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동신
2021-12-27
'공모가 논란'과 '스타트업 벨류에이션'에 대한 단상
요즘 스타트업 투자시장에서 예비 상장기업의 공모가 논란이 핫이슈입니다. 지난 10년간 모바일 열풍에 힘입어 몸집을 한껏 키운 스타트업 회사들이 이제 비로소 기업공개에 나서고 있는데요. 금감원이 시장과열을 이유로 그 행보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첫 번째 대상은 크래프톤이었습니다. 널리 알려졌듯이 크래프톤은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입니다. 글로벌 히트게임 배틀그라운드에 힘입어 2018년 이후로 빼어난 영업성과를 거두고 있죠. 크래프톤은 성장과정에서 벤처투자를 많이 받아 어떤 형태로든 투자금을 회수해줘야 하는 상황인데요. 바로 움직이지 않고 시장 분위기를 계속 관망하다가.. 지금이 최적의 타이밍이라 봤습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와 초저금리 기조로 엄청난 유동성이 주식시장에 들어와 코스피, 코스닥 지표가 그야말로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고요. 카카오게임즈를 비롯해 상장에 들어가는 공모주들이 뜨거운 관심 속에서 연달아 '따상'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따상 신규 상장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가 형성되는 현상.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중에서 최대 규모인 30조원 기업가치를 목표로 상장 절차에 돌입했는데요. 금감원이 문제제기를 했습니다. 공모가 산정근거가 부실하니 좀 더 구체적인 정보를 통해 보완하라고 한 것입니다.
2031년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 TOP30을 보았소이다
"2031년 상장 기업의 시가총액 TOP30 정보를 알려드리겠소이다" "갑자기요? 무슨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까? 2021년 시가총액(시총) TOP30을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031년에는 시총이 어떻게 될까? 그래서 과거를 돌아봤습니다. 2011년에서 2021년 사이의 변화를 보면 2031년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시장 변화에 대해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큰 틀에서 보면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왔던 중후장대의 힘이 빠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IT, 바이오, 2차 전지 등 산업군의 주가는 나날이 오르고 있죠" 중후장대는 '무겁고, 두텁고, 길고, 큰 것'을 뜻으로 철강, 화학, 조선 등 제조업을 말합니다. 반면 기술주들의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특히 바이러스가 창궐한 시대에 IT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데요. IT기업들 향후 10년 뒤 시총 상위권을 차지할 거라는 예상도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가 시총 3위 네이버를 넘어섰다는 소식이 많은 관심을 받았죠. 그야말로 거대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2011년, 2021년의 시총 변화를 살펴보면, 2031년을 예상할 수 있지 않을까요? IT기업은 TOP30를 장악하게 될까요? 먼저 2011년, 2021년 6월 종가 기준으로 시총 TOP30의 변화를 알아봤습니다. 탈락한 기업, 진입한 기업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가치 Top15를 알아봤습니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에 걸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치솟았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백신과 각종 치료제 생산,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반영된 결과였죠. 올해 들어 백신 보급이 시작되고 코로나19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기 시작하면서 상승세는 주춤한 모양새인데요. 코로나19가 끝나더라도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어나갈 주요 플레이어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여기나 저기나 다 비슷해보이는데 각자 뭘 하는 곳인지 감이 안 잡히신다고요? 또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의 주요 화두가 무엇인지도 알고 싶으시다고요? 2021년 6월 기준, 제약바이오 부문 기업가치 상위 15개 상장사를 선정해 현황, 전망, 트렌드를 살펴보겠습니다! 1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3년간 주가 *최근 3년간 실적(단위 억원) *기업가치 56조 7700억원 (2021.6.24 기준/ 100억 단위까지 반올림하여 표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가치 1위는 어디일까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압도적 1위입니다. 시가총액 약 56조원이고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삼성그룹이 바이오산업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해 설립했는데요.
"네이버 양반, 카카오는 대장주가 될 상인가"
카카오가 네이버를 제쳤습니다. 2021년 6월 15일 시가총액 64조원을 넘으며 국내 주식시장 3위에 올랐는데요. 네이버를 제치고 IT대장주가 된 겁니다. 카카오가 네이버를 넘어선 것은 2010년 카카오톡 출시 후 처음입니다. 이날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0% 오른 14만45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64조1478억원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순위 3위입니다.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짧은 기간 동안 급격하게 커졌는데요. 6개월 만에 94%, 1년 만에 186% 늘어났습니다. 반면 네이버는 같은 날 시가총액 63조5699억원으로 장을 마감했는데요. 6개월 동안 36%, 1년 동안 67% 커진 수치입니다. 물론 이 수치도 놀랍지만 카카오에 비하면 절반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카카오는 2014년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합병으로 우회상장했는데요. 당시 시가총액은 7조8679억원으로 24조9857억원인 네이버의 3분의 1 수준이었습니다. 이후 2017년 10월 10조원을 넘겼고요. 코로나 직전에는 네이버 절반 수준이었죠. 최근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1년간 국내 대형 IT회사 20곳의 기업가치 변화
*기간은 2020년 초와 2021년 초입니다. 대상은 상장사와 비상장사를 모두 포함했습니다. 기성 대기업의 계열사는 제외했으며 규모순으로 순위를 나열하도록 하겠습니다. 1. 쿠팡 (11조원 -> 70조원) 최근 몇 년간 국내 IT업계는 물론 산업계 통틀어 최고의 이슈메이커였습니다. 연 적자가 무려 1조원에 이르렀던 터라 많은 이들이 앞으로 행방을 지켜봤는데요. 2018년 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기업가치 10조원에 투자금 2조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 그야말로 숨통을 틔울 수 있었고요. 이후 엄청난 성장세를 거듭하며 전자상거래 시장을 잠식해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2021년 3월! 무려 기업가치 70조원으로 뉴욕증시에 상장함으로써 국내 최대 IT회사로 거듭났습니다. 2. 네이버 (20조원 -> 60조원) 대한민국 넘버원 인터넷회사입니다. 지난 20년간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금도 여전히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플 시가총액 넘은 구글의 8가지 미래
2016년 2월 2일, 시가총액으로 알파벳이 애플을 눌렀습니다.애플은 4년 6개월 만에 자리를 빼앗겼죠. (참조 - '4년6개월' 애플천하, 미래에 발목 잡혔다) “알파벳이 뭔가요?” “알파벳은 구글의 지주회사입니다. 구글과 기존에 구글이 하던 다른 사업을 하는조직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참조 - 알파벳 지식백과) "쉽게 말하면 알파벳은 구글과 ‘아더 베츠’가 쓴 우산이죠.구글은 검색, 유튜브 등의 사업을 도맡았습니다” “아더 베츠(Other Bets)는 구글을 제외한알파벳의 8개 혁신 사업 영역이고요” 알파벳의 실적발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아더 베츠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장 돈을 벌어들이진 못했지만 구글의 안정적인 수입을 등에 업고투자를 받을 혁신사업들이기 때문이죠. (참조 - 구글의 모회사,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 되다) (참조 - 구글, 애플을 넘어 가장 가치있는 회사되다) 실적발표를 보면 아더 베츠는 2015년4조31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네스트랩스와 구글 파이버가 그나마4869억2천만원을 벌어 체면치레를 했네요.
장혜림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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