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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고
한국판 아마존고는 과연 편의점 업계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요한님의 기고입니다. 그냥 바로 나가시면 됩니다. 어느덧 무인 매장은 우리에게 매우 익숙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종종 무인 매장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아이스크림 할인점부터, 밀키트 전문점, 정육점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그런데 사실 무인 매장이 소비자 입장에서 솔직히 편리하진 않습니다. 출입 시에 별도 인증을 거쳐야 하는 곳도 많고요. 직접 바코드를 하나하나 찍어가며 계산하는 것도 생각보단 번거롭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무인 매장을 종종 찾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불편함은 감내할 만큼, 확실한 메리트가 있기에 때때로라도 매장을 찾곤 하는 거죠. 다만 무인 매장이라는 화두를 본격적으로 던진, 아마존고가 처음 등장하던 당시에 내놓았던 가치는 아이러니하게도 '편의성'이었습니다. 2016년 당시 아마존은 Just Walk Out이라 명명한 기술을 도입해, 파격적인 무인 결제 기능을 선보였는데요. 단지 물건을 집어 들고 나가면 자동으로 계산되는 모습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요한(기묘한)
뉴스레터 '트렌드 라이트' 발행인
2023-11-16
얼굴 하나로 결제부터 보안까지.. 얼굴인식기술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이 글은 외부필자인 박천욱님의 기고입니다. 아마존(Amazon)은 2018년 1월 시애틀에 오프라인 식료품 매장인 '아마존 고'를 런칭했습니다. 아마존 고를 사용하는 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소비자는 앱을 켜고 매장 입구를 지나가면 앱이 자동으로 고객을 인식하게 됩니다. 이후 고객은 매장 선반 위에 원하는 제품을 담고 매장을 걸어 나오면 앱이 알아서 상품을 자동으로 계산해 주게 됩니다. 계산을 하기 위해서 줄을 설 필요도 없고 상품 결제를 위해 시간을 소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 시스템을 가능하게 해준 것이 바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얼굴인식 시스템입니다. 아마존 고 매장 내에 설치된 수 십대의 카메라가 아마존 고 매장에 입장하는 고객의 얼굴을 인식하고 고유 번호를 통해서 고객의 앱과 신용카드를 자동으로 연계 시킵니다. 그리고 아마존 고 내에 설치된 CCTV는 소비자가 매장 내에서 이동하면서 어떤 물건을 담는지를 지속적으로 트래킹합니다. 최종적으로 고객이 매장을 나서는 순간에 어떤 물건을 가지고 가는지 완벽하게 모니터링하고 자동으로 결제를 해 줍니다. 아마존 고가 문을 연 첫 해에만 시애틀에서 7개의 아마존 고 점포가 문을 열었고 현재는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에도 20개가 설치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3월부터는 영국의 런던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30개의 아마존 고 매장이 오픈하였습니다. 이런 형태의 매장이 미국에서만 개발이 된 것은 아닙니다. 중국에도 이와 유사한 유사한 형태의 무인 매장인 빙고박스가 있습니다.
박천욱
2022-11-24
아마존 성장 플라이휠을 돌리는 3가지 금융 사업
“아마존이 금융 서비스업에 진출하면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를 합친 가치를 능가할 것이다” - 월스트리트저널 “아마존이 금융업에 진출할 경우, 대규모 플랫폼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5년 내 7000만명 이상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 (…) 미국 3위 은행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다” - 베인앤드컴퍼니 '글로벌 IT공룡이 금융업에 진출한다' 핀테크 열풍이 불고, IT기업이 조금씩 금융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말입니다. 그리고 IT 공룡 예시를 들 때 항상 빠지지 않고 나오는 곳! 바로 아마존이죠. 3억명의 활성 사용자, 1억명의 아마존 프라임 고객, 500만명의 판매자를 확보한 거대 플랫폼이잖아요. 게다가 상거래와 관련된 수많은 데이터도 가지고 있죠. 확실히 아마존이 금융업을 한다면 대단한 파급 효과가 있을 겁니다. 무엇보다 아마존의 ‘고객 집착’ 마인드는 여태까지 여러 번 세상을 놀라게 했고요. “아마존이 이커머스 편리하게 만들었잖아. 은행, 카드 같은 금융 서비스도 혁신하지 않을까?” 이런 기대감이 드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수없이 쏟아져나오는 ‘아마존이 금융을 삼킬 거다’ ‘아마존 뱅크가 온다’ 같은 헤드라인을 보면서,
아마존고 같은 현금없는 매장엔 이런 약점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rmMk1Myrxc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아마존고' 매장은 현금없는 매장의 상징이죠. 이 매장엔 계산원이 없고요.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아나가면 사전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자동 계산돼 현금이 필요없죠. 아마존은 미국서만 이 매장을 3000개 늘린다고 밝혔습니다만. 공격적 확대가 쉽잖을 전망입니다. 최근 지역자치단체의 잇따른 규제로 출점에 제동이 걸렸는데요. 지난달 말 뉴저지주 의회가 '현금없는 매장' 금지 법안을 통과시켰고요. 필라델피아시 의회서도 지난주 관련 법안이 통과했습니다. 소비자들의 현금결제를 거부해선 안된다는 건데요. 이유는 차별 문제 때문입니다. 이런 매장이 빈곤층, 이민자, 노약자를 배제할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입니다. 아마존은 이달 필라델피아 시의회에 '이런 식으로 하면 너희 지역에 매장 안 낼거야'라며 엄포를 놓았는데요.
인공지능의 '가까운' 미래, 아마존고
지난 1월 말에 미국 시애틀에서 아마존고가 활짝 열렸습니다. 아마존고는 계산대에 줄 서서 기다릴 필요 없는 편의점으로 이미 유명한 곳인데요. 2016년까지만 해도 아마존 직원들에게만 공개된 곳이었는데 지난 1월에 대중 일반에 공개됐어요. (참조 -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은 어떤 모습일까) 어떻게 작동하는지 간단히 보자면 일단 입구에서 주황색 아마존고 쇼핑백을 받은 후 아마존고 앱을 깝니다. 그러면 화면에 통행용 QR코드가 뜹니다. 마치 회사 출근용 출입증과 비슷합니다. 살 물건을 모두 가방에 담은 후 나서면 입장할 때 연동됐던 아마존 계정을 통해 자동으로 계산이 이뤄집니다. 물건을 집어서 가방에 넣으면 선반의 센서와 천장에 달린 카메라가 누가, 무엇을 담아 가는지 확인합니다. “만약에 사려고 물건을 집었다가 다시 내려놨는데.. 결제되진 않겠죠?” “네. 선반에 다시 내려놓을 경우 시스템에서 해당 인물이 해당 물품을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합니다” “누가 막 훔쳐가면 어떡해요? 혹은 남의 계정을 훔쳐서 사면요?” “실제로 아마존 직원들이 피카츄 옷을 입고 물건을 샀는데요. 마치 자율주행 차가 도로를 인식하듯 카메라가 사는 사람을 인식한다네요” “뉴욕타임스 기자가 가방이 아니라 품에 물품을 숨기는 형태로 훔쳐봤는데(?!) 결국 센서가 인식한 대로 계산이 이뤄졌죠” (참조 - 포켓몬 코스튬을 입었지만 결제는 이뤄졌고) “만약에 제가 물건을 집어서 다른 사람에게 건네면 어쩌죠?”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2-13
아마존의 오프라인 매장은 어떤 모습일까
찍고 집어들어서 그대로 나옵니다. ‘아마존 고’가 지난해 12월깜짝(?) 등장했습니다. 사람들은 이게 어떻게 가능한지,언제 실제로 쓸 수 있는 건지,아마존이 이것으로 무엇을계획하는지 궁금해했죠. ‘소매점의 미래’라고 하면서놀라워했고 동시에 두려워헀습니다. “월마트, 타깃, 알디, 리들 등리테일러도 심장이 쫄깃하겠군요.아마존이 오프라인도 먹을 것 같아서요” “네. 최근 전자상거래 업체들이‘우리 오프라인 매장도 냈어!’라는메시지를 자꾸 던지고 있어요” “‘아마존 고’도 결국 그 중 하나일텐데요.기술로 사용자 행동에 변화를 주고인게이지먼트를 높일 수 있겠다는 점이파괴적이어서 더 위협적이라고 느낄 거고요” 그 동안은 리테일러들이‘우리 온라인, 모바일에 이만큼잘 적응하고 있어. 변하고 있어’라는메시지를 던졌죠. 액션도 취했습니다. 월마트는 전자상거래 매출 기준으로아마존을 견제하기 위해 작년, 3년차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제트닷컴을 인수했습니다.
장혜림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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