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시대는 끝났다"고 선언한 4개의 중국 예능프로그램
최근 몇년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예능프로그램은 대부분 '한국'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SBS 런닝맨 판권을 사 제작한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 엠넷 프로듀스101 판권을 사 제작한 '창조101(创造101)' 엠넷 쇼미더머니를 표절해 만든 '랩오브차이나(中国有嘻哈)', tvN 윤식당을 표절해 만든 '중식당(中餐厅)' 등이 대표적이죠. 판권을 사 리메이크한 작품도 적지 않지만 표절한 작품이 많다 보니 한국에선 물론 중국에서도 꽤 많은 비판을 받아왔는데요. (참조 - 중국이 표절한 국내 예능 34건) 하지만 한국 예능을 베낀 작품이 시청률이 높게 나오고 인기가 많기 때문에 새로운 표절 작품은 계속해서 나왔죠. 한국 예능을 베낀 작품이 양적으로도 많고 인기도 높을 때 중국산 예능의 존재감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갑자기 큰 이변이 일었났는데요. 중국산 예능이 인기, 화제성, 시청률 등 면에서 한국 예능을 모방한 프로그램을 크게 압도한 것입니다. 그것도 4개씩이나 말이죠. 그렇다면 이 프로그램들은 어떻게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이번 기사서 자세히 설명해볼까 합니다. 승풍파랑의 언니들 (乘风破浪的姐姐) 방송포맷 : 서바이벌 오디션 제작사 : 망고TV 방송기간 : 2020년 6월 12일 ~ 2020년 9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