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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구글의 새 선장' 피차이에 대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점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선우님의 기고입니다. “알파벳이 설립된 이후 우리가 가장 많이 의존한 사람” “구글과 알파벳을 미래로 이끌 최고의 적임자” 구글의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미국 시간으로 12월 3일 일종의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자신들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알파벳 CEO의 자리를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에게 넘겨준다는 얘기였죠. 구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페이지와 브린은 피차이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지만 위의 두 문장이 제일 와 닿더군요. 그만큼 두 창업자는 피차이를 신뢰한다는 의미일 겁니다. 성인이 된 구글 1998년에 창업한 구글은 올해 사람으로 치면 21세의 성인이 됐습니다. 페이지와 브린은 부모로서 이제 성인이 된 구글을 놓아주겠다고 선언한 셈입니다. 조언도 해주고 사랑도 하지만 더 이상 간섭하지 않겠다는 얘기죠. (사실 두 창업자가 경영에 관여하지 않기 시작한 지는 이미 꽤 됐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피차이는 구글과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CEO 자리를 둘 다 갖게 됩니다.
김선우
2019-12-09
사이드워크랩스가 제시한 '스마트 구글시티' 청사진 7장
횡단보도 신호등이 보행자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점등 시간과 속도를 조절합니다. 내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산 상품이 자율주행 수레를 타고 지하로 이동, 우리 집 문앞까지 배달되고요. 쓰레기통은 안에 쓰레기가 가득 차면 이를 감지, 알아서 비우고 옵니다. 이건 공상과학 영화 속 이야기일까요? 아니요, 이는 2040년께 캐나다 토론토에서 현실로 구현될 수 있습니다. 누가 이 변화를 이끌까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계열사인 '사이드워크랩스(Sidewalk Labs)'가 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이드워크랩스는 2015년 설립된 도시개발 업첸데요. 첨단기술로 교통체증과 에너지 효율, 주거 문제 등을 개선하는 게 목푭니다. 뉴욕 부시장, 블룸버그 CEO 출신인 댄 닥터로프가 수장을 맡고 있죠. 이 회사는 2017년 토론토 온타리오 호수 지구의 키사이드 일대를 북미 최대 최첨단 기술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이드워크토론토'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쉽게 설명하면 토론토 일부 지역을 스마트시티로 개발하는 내용입니다.
"3분기 클리어"…IT 자이언트 5곳 살림살이 어땠나
지난 1일 애플을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알파벳(구글), 페이스북, 애플 등 주요 5개 IT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습니다. (회사마다 4분기라 일컫는 곳도, 1분기라 일컫는 곳도 있습니다)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자릿수 신장률을 기록,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만. MS와 애플을 제외하면 시장 전망치보다 실적이 낮아 실망이란 곳이 대부분이고요. 다음 분기 예상 실적을 낮게 제시한 아마존은 신중하다 못해 패기없는(?) 모습으로 뭇매를 맞기도 했습니다. 각사마다 클라우드, 광고, 서비스, 하드웨어 등 주요 매출원이 있지만 성장세가 둔화됐단 우려도 있었고요. 겉은 화려해보여도 실은 새 먹거리 찾느라 애먹는 IT 거인 5곳의 지난 3분기 살림살이를 살펴봤습니다. 1."클라우드는 내 힘"…시장 관측 뛰어넘은 MS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달 24일 회계연도 2019년 1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매출은 291억달러(33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9% 늘었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86억달러, 생산성‧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98억달러, 퍼스널 컴퓨팅 부문 10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약 24%, 약 19%, 약 15% 늘었죠. MS의 부문별 매출 비중은 특정 분야에 쏠리지 않고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만.
우버 동남아시아 사업 그랩에 피인수 외...해외 뉴스 한 입 거리
당장 처리할 일은 산더미고, 해외 소식은 커녕 국내 소식도확인하기 어려운 매일입니다. 하지만 IT에는 국경이 없고, 중요한 소식은 시시각각 터집니다. 따라가야만 하겠죠. 그래서! 해외 IT 뉴스와 양질의 기획 보도를한 입 거리로 소화하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오늘은 크게, 우버 동남아시아 사업, 그랩에 피인수페이스북, 전화 및 문자 데이터까지 스크랩?구글, 자체 블록체인 관련 기술 개발 중? 트위터 CEO “비트코인, 단일 화폐 될 것” 드롭박스, IPO 직후 주가 36% 급상승아마존, 구글 이긴 두 가지 영역애플, SXSW서 내비친 헐리우드 진출의 꿈넷플릭스, 이번엔 칸 영화제서 상 못받는다 이렇게 8가지 소식을 전합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2018년 3월 다섯째 주 1.우버 동남아시아 사업,경쟁사 그랩에 피인수 벌써 세 번쨉니다. 우버가 해외 시장에서로컬 경쟁사에 비즈니스를넘기는 거래를 한 것이요. 2016년 디디추싱에 중국사업체를 팔았고,2017년 러시아 비즈니스를얀덱스에 넘겼습니다.
장혜림
2018-03-26
주요 IT 기업 실적발표 총정리 외…해외 IT 뉴스 한입에!
“자, 잠깐 이것만 먼저 처리하고…” “해외 소식은커녕 국내도 못따라잡아요ㅠㅠ” 이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일주일 동안의 해외 스타트업 이슈 7~9개를한 입 거리로 소화하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오늘은 크게, 알파벳, 페이스북, 애플 등 5개사 실적발표구글의 1조원어치 HTC 인력 인수 마무리마이크로소프트, 배틀그라운드 회사 인수 썰애플 홈팟 - 좋은 음질, (아직) 나쁜 지능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가 사랑하는 쇼는? 에어비앤비 올해에도 IPO 안한다페이스북 ㅂ1트코ㅇL 광고 금지 우회하는 방법 7개 주제로 정리해봤습니다! 2018년 2월 셋째 주 1.페이스북, 애플 포함 5개사 실적발표 1월 31일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가, 2월 1일 애플, 알파벳, 아마존이 실적발표를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 2분기매출이 약 31조원(28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올랐네요. 생산성과 비즈니스 관련 툴의매출이 10조원(약 90억달러), 링크드인은 약 1조5천억원(13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가효자 노릇을 했습니다. 매출이 약 98% 올랐죠.한국에서는 올해 매출 목표 5천억원을 잡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은 2017년 4분기 매출이 약 14조원(129억7천만달러)으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랐죠. 월간 사용자 수는 21억3천만명이었고요. 모바일 광고 비율은 총 광고 매출의 89%를 차지,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올랐네요. 다만 사용자 수와 관련해서 피드를 바이럴 영상 중심으로 재편한 것 때문에 사용자 한명당체류 시간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장혜림
2018-02-11
구글의 스마트홈 기기 전략, 내부 갈등에 막히다
“알렉사, 우버 좀 불러줘” “우버가 약 2분 뒤 도착합니다” *알렉사는 아마존의 음성인식 기술 이름입니다 올해 초 스마트홈 기기 시장의 승자는아마존이 될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마존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3월 초새로운 스마트홈 기기를 내놨는데요. 집에 휴 전구나 써모스탯이 있으면아마존 스마트홈 기기 하나로이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앱과 목소리로 제어하는거죠. 시장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비용 대비 품질이 좋다는 후기가 많았죠. 그러자 경쟁사인 알파벳에서도곧 뉴스가 나왔습니다. 더 인포메이션은 알파벳이 아마존 에코와경쟁하기 위해 말로 제어하는 스마트홈 기기를개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조 – 토니 파델 네스트 CEO의 분투기) 하지만 제어 기기 분야는스마트홈 기기 시장의 일부고요. 스마트홈 소비재 관련 시장은 크게제어, 보안, 허브 기기 시장으로 나뉩니다.
장혜림
2016-03-31
보스턴 다이내믹스, 구글의 트러블메이커 되기까지
로봇에 별로 관심 없는 독자라도페이스북에 떠돌아다니던이 ‘애완동물 로봇’ 영상은한번쯤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알파벳(구글의 지주회사)의로봇 사업부 중 하나였던‘보스턴 다이내믹스’의4족로봇 치타입니다. 치타는 시속 29마일을 달려 보행로봇 중가장 빨리 달리는 로봇으로 기록됐습니다. 그런데 오늘 알파벳이 보스턴 다이내믹스를매각하겠다며 시장에 내놨습니다. 외신들은 아마존과 도요타가 이 회사를인수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아마존은 물류센터에서,도요타는 로봇 연구부서에서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을이용할 수 있으리란 것이죠. 지난해부터 알파벳은 로봇 사업을운영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인수한 지 2년밖에 안 됐고“구글이 로봇 사업 이렇게 한다!”고알리는 역할을 하던 보스턴 다이내믹스를매각할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많은데요. (참조 – 알파벳,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내놓다) 사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이미알파벳의 트러블메이커가 될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군사용 로봇을 만들다가 구글에 길들여지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 엔지니어링,디자인을 함께 하던 회사였습니다.MIT에서 2012년 스핀오프했고요. 원래는 군사용 목적으로 로봇을만들어내던 곳이었습니다.
장혜림
2016-03-18
애플 시가총액 넘은 구글의 8가지 미래
2016년 2월 2일, 시가총액으로 알파벳이 애플을 눌렀습니다.애플은 4년 6개월 만에 자리를 빼앗겼죠. (참조 - '4년6개월' 애플천하, 미래에 발목 잡혔다) “알파벳이 뭔가요?” “알파벳은 구글의 지주회사입니다. 구글과 기존에 구글이 하던 다른 사업을 하는조직을 자회사로 두고 있습니다" (참조 - 알파벳 지식백과) "쉽게 말하면 알파벳은 구글과 ‘아더 베츠’가 쓴 우산이죠.구글은 검색, 유튜브 등의 사업을 도맡았습니다” “아더 베츠(Other Bets)는 구글을 제외한알파벳의 8개 혁신 사업 영역이고요” 알파벳의 실적발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아더 베츠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장 돈을 벌어들이진 못했지만 구글의 안정적인 수입을 등에 업고투자를 받을 혁신사업들이기 때문이죠. (참조 - 구글의 모회사,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회사 되다) (참조 - 구글, 애플을 넘어 가장 가치있는 회사되다) 실적발표를 보면 아더 베츠는 2015년4조31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네스트랩스와 구글 파이버가 그나마4869억2천만원을 벌어 체면치레를 했네요.
장혜림
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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