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7곳 대표, 임직원 연봉 분석.. 180억원 2명 배출한 곳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얼마나 받을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항상 궁금할 수밖에 없는 주제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국내 주요 유니콘, 대형 스타트업 임직원들의 2025년 연봉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봤습니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무신사, 야놀자, 당근마켓, 컬리, 에이피알, 오아시스 임직원들의 연봉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는데요. 여러 유니콘, 대형 스타트업 중 이들 기업을 분석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유명 스타트업들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해 연봉 정보를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기업이 이 기업들이기 때문이죠. 사업보고서에는 등기이사들의 평균 보수액,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등기이사와 임직원들의 현황(각각 상위 5명까지), 미등기 임원과 일반 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세세하게 공시되는데요. 그렇기에 사업보고서를 공시하는 기업만이 세부적인 비교·분석 대상이 될 수 있죠. 배달의민족(우아한 형제들), 리디, 리멤버, 직방, 한국신용데이터(KCD), 어피닛 같은 기업들은 현재까진 연봉 정보가 정확히 나와있지 않은 감사보고서만 제출하는 기업입니다. 그렇기에 이번에는 우선 위에서 말씀드린 7개 기업만을 분석 대상으로 삼아봤는데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분석하는 기업들인 만큼 이번 기사에서는 전년(2024년)과 비교하는 내용도 추가해 봤습니다. 분석 대상 7개 기업의 임직원들 중 가장 높은 보수액을 기록한 인물 두 명은 모두 에이피알에서 나왔는데요. 스톡옵션 행사이익을 바탕으로 거의 200억원에 가까운 보수를 기록한 미등기 임원이 2명이나 배출됐죠. 야놀자에선 2년 연속으로 동일한 일반 직원이 이수진 창업자와 고위 임원들보다도 더 높은 보수를 받아갔고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을 제외한 토스의 등기이사는 이승건 대표와 이형석 CTO(최고기술책임자) 등 3명인데요. 2025년에 이 3명에게 지급된 보수총액은 14억36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보수는 6억6900만원이었습니다. 보수총액을 이사 수로 나눈 값과 1인당 평균 보수가 다른 이유는 보수총액은 1년 동안 등기이사에게 지급된 보수를 기준으로 총액을 합산하지만, 1인당 평균 보수는 등기이사의 재임기간을 기준으로 평균 보수를 산출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