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여기어때
22개 스타트업 장기근속 혜택 모아봤습니다
변화무쌍한 스타트업의 세계에서 근속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닌데요. 기업 입장에선 숙련된 직원을 놓치는 게 무척 큰 손실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각 기업마다 장기근속자를 위한 혜택(제도)을 마련하곤 하는데요. 어떻게 직원을 붙잡는지 22개 기업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1. 바로고 바로고는 2014년에 설립돼 배달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바로고는 근속 3년, 5년, 10년일 때 포상금과 리프레시 휴가, 구성원들의 메시지가 담긴 롤링페이퍼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3년에는 포상금 30만원, 5년에는 200만원과 휴가 5일, 10년에는 400만원과 휴가 7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고는 구성원의 생애 주기와 기업이 함께 발맞춰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로고는 구성원이 더 오랜 시간 기업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복리후생 제도를 설계했습니다" "장기근속 포상 제도는 대개 2년, 3년을 기준으로 하지만 바로고의 장기근속 포상의 기준은 3년, 5년, 10년으로 다소 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로고의 평균 근속 기간은 다른 스타트업에 비해 긴 편인데요" "바로고를 마지막 기업으로서 오랫동안 함께 하려는 분들도 많아요" "40대에 바로고 경력직으로 입사해 50대를 넘어선 임직원분들도 있죠" "그렇기에 장기근속 포상의 기준도 10년까지 설계됐지만 구성원의 생애 주기에 따라 2, 30년 장기근속 제도도 신설하는 등 보완할 예정입니다" (바로고) 장기근속 제도는 모든 구성원에게 즉시 적용되는 복리후생 제도가 아니기에 효과나 반응을 파악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데요. 바로고 측은 장기근속 제도가 개정된 2023년 1월을 기준 장기근속 포상 이후 퇴사율이 없거나, 10%를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2023년 1월 이후 3주년을 맞이한 장기근속자는 28명인데요. 이중 4명(14%)이 포상 이후 퇴사했고요.
유니콘들은 지난해 인력 규모를 늘렸을까, 줄였을까?
지난해는 투자 혹한기와 고금리 기조 등이 이어진 한 해였죠. 그 결과 스타트업 채용 시장이 얼어붙었다는 소식이나 구조조정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습니다. 자연스레 스타트업들의 인력 운용 기조나 그 규모에도 얼마간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에 국내 주요 스타트업들의 최근 한 해 동안의 인력 규모 변동 추이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오늘은 우선 국내 주요 유니콘 기업들의 지난해 인력 규모 변동 추이에 관한 소식을 준비했습니다. 한 해 동안 각 기업들이 인력 규모를 정말 줄였는지, 혹은 늘렸는지, 아니면 유지했는지에 대해 살펴봤고요. 필요할 경우 그 배경과 주요 자회사 현황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조사 방법 및 기준과 한계 등에 대해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선 각 기업의 인력 규모는 국민연금공단이 제공하는 가입자 수 데이터를 참고했습니다. 국민연금은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공적 연금 제도로, 소득 활동을 하는 근로자는 의무적으로 가입하게 되어 있습니다. (2) 다만 국민연금 가입자 수와 실제 회사를 구성하는 인원수 사이에는 다소간 오차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해외 지사에 있는 팀원 혹은 무급휴직자 등 일시적으로 급여를 받지 않는 경우 등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전반적인 추이를 살피는 용도로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각 기업의 2022년 12월 인력 규모와 2023년 12월 인력 규모를 조사해 증감률을 구했으며, 필요하다면 해당 기간 사이의 추이도 함께 살폈습니다. (4) 소개 순서는 가나다순을 따랐습니다. 당근 (2022.12) 370명 (2023.12) 436명 증감률 : 18% ↑
'엔데믹' 2023년, 트래블테크 스타트업의 성과는?
코로나는 여러 스타트업에 치명상을 입혔습니다. 각종 대면 서비스는 물론 오프라인과 관련있는 대부분 사업이 중단됐죠.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영역이 바로 여행업계일 겁니다. 코로나로 외출 자체가 두려웠던 만큼 여행은 사실상 불가한 상황이었죠. 그러면서 여행 관련 스타트업은 심각한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이 시기를 버티고 맞은 2022년에는 다시 여행업계가 살아나는 조짐이 보였고요. 2023년에는 정부가 코로나 엔데믹을 공식 선언했죠. 그러나 같은 기간 고금리 기조로 투심이 악화했습니다.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했죠. 트래블테크(Travel-Tech) 스타트업은 이런 시기를 어떻게 보냈을까. 각 기업의 거래지수와 MAU 등을 근거로 지난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MAU는 DMP 기반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의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수치는 안드로이드+IOS 합산을 기준으로 했습니다. *거래 분석 데이터는 국내 금융기관 및 카드사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혁신의숲' 자료를 활용했습니다. *법인카드, 간편결제, 인앱결제 등을 통해 결제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실제 거래 데이터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개한 순서는 소비자 거래건수가 높은 업체 순입니다. 1. 야놀자
유니콘 기업의 지난해 앱 트래픽 살펴봤습니다
앱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에게 트래픽은 어떤 의미일까. 시장이 혹한기에 접어들면서 트래픽 자체보다 이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수익을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최근 스타트업계에선 트래픽보다 흑자전환 여부가 더 주목받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죠. 그럼에도 서비스 이용자 규모는 여전히 기업에 중요한 지표입니다. 트래픽 규모는 자사의 영향력을 입증하는 수치로 기업가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니까요. 특히 앱서비스 운영사의 경우 트래픽 수준을 유지, 혹은 늘리는 건 항상 존재하는 과제이기도 하죠. 그렇다면 유니콘 기업들은 지난 2023년 앱 트래픽을 얼마나 성장시켰을까요? 국내 유니콘 기업 중 앱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는 10개 기업의 지난 1년간의 트래픽 지표를 살펴봤는데요. 흥미로운 지표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분석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유니콘 기업 중 앱 서비스 운영사이며 가나다 순으로 소개합니다. 모바일인덱스가 공개한 앱 트래픽 정보를 근거로 했습니다. 1. 당근 2023년 MAU 평균 : 약 1546만명 지역 기반 중고 직거래 플랫폼 당근은 국민 중고거래 서비스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중고거래한다는 말을 '당근한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그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당근을 사용하고 있다는 뜻일 겁니다. (참조 - 육아대디가 당근마켓에 빠진 이유)
여행 업계 MAU 총정리!(22년 하반기~23년 상반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은형님의 기고입니다. 주춤했던 여행업계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엔데믹과 함께 올해부터는 호황을 이어나가는 모습인데요. 이러한 변화는 여행업계 관련 서비스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여행업계 관련 모바일앱 서비스 MAU(월간활성이용자)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각 서비스의 분기별 MAU 증감률을 통해 여행업계의 변화를 분석해봤습니다. 데이터를 보기에 앞서 본 자료는 아이지에이웍스의 MAU 자료를 사용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카테고리는 (1) 종합여행플랫폼 (2) 장,단기 노선 취급 항공 (대형 항공사 등), 단기 노선 취급 항공 (저가 항공사 등) (3) 국내 숙박, 해외 숙박으로 나누었으며 상위 4개 내외의 서비스를 조사했습니다. 분석에 앞서 먼저 해당 자료는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한정으로 해 아이폰 이용자를 반영하지 못한 점과 데이터 특성상 실제와 일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참조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참조 - 아이지에이웍스 홈페이지) 1. 종합여행플랫폼 모바일 앱 (항공, 숙박, 액티비티) -트립닷컴 -하나투어 -인터파크 투어 -트리플 -마이리얼트립 (1) 월별 MAU 차트 *차트 설명 : 2022년 10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종합여행 플랫폼 모바일앱 MAU 차트 (2) 분기별 MAU 차트 *차트 설명 : 2022년 4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종합여행 플랫폼 모바일앱 MAU 차트, 선 그래프는 평균 수치 (3) 분기별 MAU 증감률 비교표
류은형
Product Manager
2023-11-08
망고플레이트는 어쩌다 깨졌나
왜 문을 닫을까? 망고플레이트가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망고플레이트 측은 2023년 10월 31일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망고플레이트는 국내 최대 맛집 공유 플랫폼이었는데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00만명을 넘긴 적이 있을 정도로 흥행한 바 있습니다. 전문 에디터가 큐레이션하고 빅데이터를 결합해 국내 맛집 약 20만곳의 정보를 제공했죠. 2020년 8월에는 숙박 예약 플랫폼 '여기어때'에 인수되면서 관심이 쏠렸습니다. 여기어때는 2019년 CVC캐피탈파트너스에 인수된 후 사업 확장 방안을 모색했는데요. 이러한 기조에서 망고플레이트를 인수하면서 2030세대 이용자 확대를 노렸습니다. 그러나 망고플레이트는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이용자 감소와 사업 확장의 한계가 주 원인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여기어때에 인수된 2020년 8월 망고플레이트 앱의 MAU는 27만명이었습니다. 약 1년간 등락은 있었지만,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다 1년이 지난 2021년 8월을 기점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는데요. 2022년 8월에 22만명으로 줄었고요. 2023년 8월에는 절반 수준인 12만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야놀자는 진짜 위기일까
야놀자와 관련한 부정적인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습니다. 야놀자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3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했는데요. 2023년 상반기의 영업손실은 1분기 120억원, 2분기 165억원으로 총 285억원에 달합니다. 앞서 2022년 매출은 6045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이었죠. 야놀자는 최근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직 구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희망퇴직을 시작했습니다. 야놀자 측이 제시한 직원 보상안은 4개월치 급여 일시금 혹은 유급휴가 3개월로 알려졌는데요. 야놀자 측은 희망퇴직을 선택한 이유로 국내 경제 위기 상황 등을 꼽았습니다. 국내 여행 수요는 줄어들고 있지만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은 점차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죠. 다만, 야놀자가 실적 적자 늪에 빠졌다는 예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야놀자는 세간의 우려에 대해 일축하는 모습이지만 들려오는 소식들로 미뤄봤을 땐 가볍게 넘길만한 일은 아닌데요. 야놀자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고 진짜 위기인지를 알아봤습니다. 야놀자의 현 상황은? 야놀자의 2022년 성과를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인터파크 인수 등으로 연결 재무제표 기준의 영업이익이 낮았는데요.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6045억원이고 영업이익은 61억원이고요.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640억원, 영업이익은 524억원입니다. 이는 야놀자 본사가 높은 실적을 냈음에도 자회사 인수 등의 이유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3년 상반기 놓쳐선 안 될 국내 광고 TOP10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서양수님의 기고입니다. 2023년 상반기가 지났습니다. 콘텐츠 마케팅 분야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유튜브 광고 10편을 보며 상반기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지난 3년간 반기 단위로 주목할 만한 광고(국내/해외)를 정리해 왔는데요. 해를 거듭하며 광고들을 리뷰하다 보니, 분명한 경향성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지난 리뷰를 먼저 보신 뒤, 이번 편도 함께 보시면 더 좋겠습니다. 성공하는 콘텐츠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공통 요소가 있는가 하면, 올해 새롭게 시도되는 도전도 분명 있거든요. 그게 무엇인지 제가 이야기하기보단 스스로 느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참조 - 2022년 국내 광고 TOP10에서 발견한 5가지 경향성) (참조 - 2022년 해외 광고 TOP10과 성공 포인트 5가지) (참조 - 2022년 상반기 놓치지 말아야 할 광고 '국내편' TOP 7) (참조 - 2021년 결산, 놓쳐선 안 될 국내 광고 TOP10) (참조 - 2021년 결산, 놓쳐선 안 될 해외 광고 TOP10) (참조 - 2021년 상반기 놓쳐선 안 될 국내 광고 TOP10)
서양수
'유튜브 마케팅 인사이트' 저자
2023-07-13
사모펀드의 인수는 여기어때에 득이 됐을까?
여기어때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여기어때라고 하면 OTA 업계에서 야놀자와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확고한 2위의 입지를 구축했는데요. 물론 여기어때도 2022년경 기업가치 1조2000억원을 인정받은 유니콘이지만.. (참조 - 여기어때, 1조2000억 유니콘 평가로 투자 유치) 하필 경쟁자인 야놀자가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의 투자를 받는 등 스타트업 업계를 통틀어도 꽤 인상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조 - 손정의가 야놀자에 투자한 네 가지 이유) (참조 - 야놀자가 '큰 그림'을 완성하려면 인터파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언뜻 생각하기에는 야놀자가 여기어때와의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고 생각하기 쉽죠. 그런데... 숫자를 들여다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일단은 본업인 숙박앱의 사용량 측면에서 살펴볼까요. 참고로 모바일인덱스 수치를 기준으로 비교했습니다. MAU는 아직 야놀자가 조금 더 높습니다만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가장 최근인 2023년 5월 기준으로는 여기어때 322만, 야놀자 359만으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규 설치 수에서는 여기어때가 야놀자를 눌렀습니다. 특히 2022년 중반 이후로는 쭉 여기어때의 신규 설치 수가 더 많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막연히 야놀자의 사용자가 훨씬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조혜리
2023-06-09
흑자 스타트업 TOP20 (2022년)
흑자 스타트업 20곳을 꼽아봤습니다 지난 4월 2022년 많은 비상장기업의 실적 및 재무 상태가 공시됐죠. 투자 혹한기를 맞아 무엇보다 흑자인지 적자인지 구분해서 기업을 판단하는 일이 많은데요. 많은 스타트업이 성장에서 수익성으로 기조를 바꿨습니다. 스타트업들이 제공하는 매출, 이익 전망치의 신뢰도가 낮아졌고요. 수익성을 통해 기업을 재평가하는 것으로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서 상장을 예정했던 기업들이 줄줄이 상장을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관심받는 기업들이 있는데요. 꾸준히 흑자를 냈거나 단기간에 흑자로 전환한 기업들입니다. 물론 적자와 흑자로 기업의 우열을 나눌 순 없는데요. 사업 전략에 의해 흑자나 적자를 선택하기도 하니까요. 다만, 흑자라는 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연결되는 일입니다. 오늘은 업계 분위기를 더 구체적으로 알기 위해 흑자 규모가 큰 스타트업 20곳을 꼽아봤습니다. 2021년과 비교하면 1위는 변화가 없었고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기업이 2위에 올랐습니다.
2023년 4월 아웃스탠딩이 본 스타트업 이슈 TOP 10
나들이 가고 싶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훈기가 느껴지는 바깥 날씨와는 달리 스타트업 업계에는 아직도 찬바람이 머물고 있는 것 같네요. 이번 달에도 업계 주요 소식들을 모아봤고요. 딱 열 가지만 고르고 골랐습니다. 이번 포스팅 역시 (1) 4월 한 달 동안 있었던 일 기준으로 정리했고요. 저희 아웃스탠딩의 이슈 차트를 참고해서 정했습니다. 더 많은 이슈를 만나보고 싶다면 이슈 차트와 뉴스레터를 참고해주세요! (2) 국내 뉴스 위주로 소개하되, 해외 뉴스는 국내에 큰 화제를 모았다고 간주되는 경우에만 포함했습니다. (3) 가독성을 위해 주목도가 높은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긴 했으나, 순위에 큰 의미를 두진 않았습니다. (4) 혹 빠진 이슈 중 꼭 다뤄야 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되거나, 기사에 피드백을 주고 싶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1. 복수의결권, 국회 본회의 통과 벤처, 스타트업 업계의 숙원이었던 복수의결권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복수의결권 관련 개정안이 발의된 지 약 3년만에 국회 본희의에서 처리된 것입니다. 복수의결권 제도는 1주당 2개 이상 의결권을 갖는 주식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인데요.
트립비토즈가 해외여행이 사라진 시대에도 흑자를 낸 방법
"창업하고 3년간 오만했습니다" "경험 많고, 나이 많으신 분들의 조언을 귀담아서 듣지 않았는데요" "그건 스스로 불구덩이 들어가는 꼴이거든요"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 2022년부터 여행 수요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행 업계도 되살아나기 시작했는데요. 트립비토즈가 이러한 분위기와 함께 성장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2017년 서비스를 시작한 트립비토즈는 숏폼 영상 기반의 여행 커머스 앱(OTA)인데요. *OTA(Online Travel Agencies) 온라인에서 여행 및 숙박업소를 예약할 수 있는 온라인 여행사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성장한 76억원을 기록했고요. 연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여행 앱 순위가 80위에서 10위에 올랐고요.
작은 기업이 큰 기업을 이기는 유튜브 플랫폼.. 마케팅 성공 전략 6가지
*이 글은 외부필자인 서양수님의 기고입니다. 작은 기업의 마케팅은 달라야 합니다. 자원이 부족한 기업일수록 기존의 마케팅 공식을 따라 하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거든요. 더욱이 유튜브 플랫폼에서는 작은 기업이 큰 기업보다 유리한 면이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전략이 존재하죠. 스타트업 특유의 빠른 의사결정, 고객과의 활발한 소통, 성장하는 모습 그 자체가 매력적인 콘텐츠가 될 수 있는데요. 이는 사실 지켜야 할 게 많고, 복잡한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야 하는 대기업에선 하기 힘든 전략입니다. 물론 자원이 부족하다는 것은 그만큼 더 많은 고민과 치밀한 전략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죠. 그렇기에 이번글에서는 작은 기업이지만 적어도 콘텐츠 마케팅에서만큼은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도구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미 잘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도 함께 보겠습니다. 6가지 전략을 통해, 우리 기업에 가장 유리한 포맷은 과연 어떤 것일지 아이디어를 얻으시길 바랄게요. 1. 직원 등장? 찐반응을 끌어낼 장치를 준비하자! 첫 번째로 소개할 전략은 바로 '찐 반응을 끌어낼 장치를 준비하자'입니다. 기업이 유튜브 채널 운영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방식은 바로 직원을 등장시키는 것입니다. 직원은 우리 기업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해당 분야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결정적으로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커다란 장점이 있거든요. 일단 가볍게 시작해 보기 위해 이만한 자원도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직원이 브이로그 형태로 회사를 소개한다거나, 취업면접 Q&A를 진행하는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서양수
'유튜브 마케팅 인사이트' 저자
2023-02-23
‘넥스트 쿠팡’ 꿈꾸는 국내 대표 숙박 플랫폼, 야놀자-여기어때 비교 분석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효선님의 기고입니다. 지난해 야놀자가 소프트뱅크로부터 2조원을 투자받았습니다. '비전펀드'를 이끄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국내 숙박 종합 플랫폼 야놀자에 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것인데요. 당초 1조원 안팎으로 예상됐던 규모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비전펀드의 국내 벤처투자 중 쿠팡(약 3조35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로 야놀자가 '제2의 쿠팡'이 될 것인가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참조 - 손정의, 야놀자에 2조 쐈다) 숙소 예약부터 시작한 야놀자는 교통수단, 여가 영역까지 확대하는 슈퍼앱 플랫폼 전략을 통해 국내에서 이용자 1500만명을 달성한 바가 있죠. 놀라운 점은 이번 투자로 야놀자가 10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가진 기업임을 인정받았다는 것과 미국 나스닥 상장 추진 가능성도 커졌다는 점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국내 숙박 예약 플랫폼은 호텔스닷컴, 익스피디아, 아고다 같은 플랫폼이 강세였습니다. 하지만 야놀자, 여기어때 같은 국내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이 판도가 뒤집혔고,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플랫폼들이 확실히 자리를 굳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관련 규제가 풀려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진 지금, 주목받는 시장인 국내 OTA(online travel agency) 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그 대표 주자인 야놀자와 여기어때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김효선
서비스 기획자
2022-08-24
여가 스타트업 3사의 앱을 보면, 트렌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심예지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 장기화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분야 중 하나가 여행입니다. 특히 해외여행은 거의 단절되다시피 했죠. 대신 국내 여행 수요가 증가했는데요. 최근 들어 여행 가능 국가가 늘어나면서, 다시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행 서비스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이런 수요 변화에 따라 생기는 트렌드를 서비스에 반영합니다. 이번 글에서 살펴볼 야놀자, 여기어때, 마이리얼트립는 최근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국내 업계 1위인 야놀자는 지난해, 국내 여행 서비스 매출을 앞세워 높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2021년 영업이익이 코로나가 한참이던 2020년보다 392% 성장한 109억원이었습니다. 성장세는 아직 끝나지 않은 모습입니다. 모바일인덱스에서 파악한 2022년 5월 야놀자 월간 순 이용자는 1년 전보다 12% 증가한 380만명입니다. (참조 - '야놀자의 깜짝쇼' 영업이익 392% 성장…역발상 전략 통했다) 업계 2위인 여기어때는 순이용자 318만명으로 야놀자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심예지
프러덕트 디자이너
2022-08-09
'여행 슈퍼 앱’으로 거듭나겠다는 야놀자, 이용하기도 편리할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심예지님의 기고입니다.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는 전년 대비 17% 성장한 매출액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참조 - '10조 데카콘' 돌풍의 야놀자, 몸값 입증했다...흑자전환+매출 17% UP)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로부터 2조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해내면서, 설립 이후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조 - 손정의가 야놀자에 투자한 네 가지 이유) 야놀자는 '야놀자 클라우드 솔루션'이라는 B2B 운영 솔루션 확장에 집중하는 한편, 숙박업뿐만 아니라 레저, 레스토랑, 교통 등 여행에 관련된 모든 카테고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행 슈퍼 앱'으로서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실제로 개편된 앱에서는 숙소 예약을 넘어 교통, 항공, 맛집, 즐길거리 등 다양한 서비스의 접근성이 높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앱 사용성은 어떨까요? 휴리스틱 10가지 원칙을 기준으로 인상적인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참조 - 서비스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휴리스틱' 10가지) 1. 가장 인상적인 부분 : 다양한 카테고리와 상품을 유연하게 탐색하기 야놀자의 카테고리 확장 전략은 첫 화면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예지
프러덕트 디자이너
2021-08-10
스티커에서 비즈니스모델 특허까지, 야놀자 vs 여기어때 소송전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강정규님의 기고입니다. 작년 6월, 야놀자가 ‘유니콘’이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싱가포르 투자청과 부킹홀딩스로부터 2141억원(1억8천만달러)을 투자받으면서 기업가치가 1조1879억원(10억달러)으로 올라갔기 때문인데요. (참조 - 국내 스타트업 기업가치 Top10을 알아보자 (2019년)) 2005년에 모텔 정보공유 온라인카페로 시작했으니 15년 만의 성공담인 셈입니다. 이 야놀자는 의외로 송사에 무척 많이 휘말린 기업입니다. 여기에는 경쟁자 ‘여기어때’와의 소송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기업 성장 과정에서 경쟁자와의 법적 갈등은 피하기 쉽지 않습니다. 소송은 되도록 피하면서 합의나 조정으로 끝내는 경우가 많긴 하죠. 그런데 야놀자는 소송을 피하지 않으면서도 공격-방어 모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반대로 여기어때는 소송전을 벌인 끝에 오히려 검찰 기소를 당한 데다, 이른바 ‘오너 리스크’ 때문에 투자 유치에 난항을 겪기도 했죠.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소송전으로 스타트업이 겪는 소송 리스크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 이유입니다. 야놀자와 여기어때의 소송전은 해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던 사건에서 출발했습니다.
강정규
2020-02-06
야놀자, 대규모 투자유치와 데일리 인수..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요즘 온라인 숙박업계에서 잇달아 빅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야놀자가 있는데요. 최근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광폭행보라는 말 외에는 설명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두 개의 빅뉴스가 있었죠. 첫 번째는 대규모 투자소식, 야놀자는 지난 4년간 재무-전략투자 가리지 않고 광범위한 IR작업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2015~2016년에는 파트너인베스트먼트와 SL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로부터 310억원을, 2017~2018년에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한화자산운용, SBI인베스트먼트로부터 1200억원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고요. 바로 얼마 전 싱가포르투자청, 부킹홀딩스, KT로부터 조단위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동시에 약 2340억원을 투자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4000억원 가까운 돈을 모았고요. 이 과정에서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 사이 구주거래가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액수의 자금이 들어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적극적인 M&A 소식, 이미 과거에도 레저사업체 레저큐, 호텔 예약 서비스업체 봉봉랩(호텔나우), 숙박 인테리어업체 더블유디자인호텔, 숙박 비품유통회사 한국물자조달을 인수했고요. 여기에 200~300억원 가량을 썼습니다. 최근에는 객실관리시스템(PMS) 업체인 가람과 씨리얼, 이지테크노시스를 샀는데요. 이중 이지테크노시스는 인도에 위치한 회사로 중동, 동남아, 북미 등 160개국 1만3000곳 이상 고객사를 확보한 세계 2위의 PMS 기업입니다.
토스의 증권업·인터넷은행 진출은 '삐걱삐걱' 外
*본 포스팅은 동영상 콘텐츠로서 최소한의 텍스트만이 제공됩니다. https://youtu.be/Fnju821KY6Y 요즘 핫한 IT벤처업계 이슈를 동영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토스의 증권업·인터넷은행 진출은 '삐걱삐걱' - 이승건 대표, 공개석상서 금융감독원 향해 불만 표출 - “우리에게 수행할 수 없는 안을 요구하고 있다” 2. 아이폰11 발표 이후 판매량 전망 엇갈려 - 트리플 카메라 장착한 아이폰11프로 놓고 인덕션 노롱 - 동시에 판매량 갱신 가능성 등 긍정적 평가도 이어져 3. 옥수수+푹 통합한 OTT '웨이브' 출범 - 해외 OTT기업의 성장 속에서 국내 통합 OTT 등판 - 2023년 유료 가입자 500만명, 연매출 5000억원 달성 목표 4. 카카오모빌리티, '타고솔루션즈' 인수 - 타고솔루션즈는 국내 최대 택시가맹사업자 -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달 대형 택시인 라이언택시도 선보일 예정 5. 英사모펀드에 매각된 '여기어때' - 최문석 이베이코리아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 - 업계 1위 야놀자 추격 위한 발판 마련했다는 평가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배달의민족-야놀자-직방' O2O 삼총사, 2017년 실적 살펴보기
배달의민족, 야놀자, 직방은 O2O 대표 사업자라 할 수 있습니다. 각각 배달앱, 모텔예약앱, 전월세앱 분야에서 강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요. 적절한 시점 수익화 작업을 진행, 규모감 있는 매출을 만들어냈죠. 투자유치 또한 발군의 실력을 보이며 대규모 자본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지금은 3000억원에서 6000억원 사이 벨류에이션(기업가치)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 이쯤 되면 O2O 대표 사업자를 넘어 스타트업씬의 간판스타라 할 수 있는데요. 이들의 현주소는 어떨까. 지난 4~5월 나온 실적보고서를 토대로 비즈니스 상황 및 앞으로 향방에 대해 간단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설명을 드리기 앞서 몇 가지 한계 및 기준을 사전공지하고자 하는데요. 콘텐츠 이용에 참조 부탁드립니다. 1. 본 포스팅은 2017년 말 기준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2. 본 포스팅은 공식적인 정보를 통해 기업 및 시장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작성됐습니다. 3. 현 시점에서 봤을 때 4~5개월 전 내용이라 일부 상황이 바뀌었을 수도 있습니다. 4. 포스팅 전반에 기자 개인의 의견이 상당 부분 포함됐음을 밝힙니다.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3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3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정부, 암호화폐 전면금지 아닌 관리하는 쪽으로''고등학생이 벌인 비트코인 사기극''빗썸, 올해 매출 1882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레진코믹스, 또 작가와의 분쟁을 겪다''야놀자-여기어때 대표, 술자리에서 화해의 러브샷' '야놀자에 몰리는 투자제안..업계 1위 등극?''카페24, 5000억원 기업가치로 테슬라 상장''벤처투자, 각종 규제 및 제한 풀린다 ''쿠팡, 외담대 한도초과 논란''네이버, 모바일 뉴스편집 대책 나오다' 등 모두 10개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1. 정부, 암호화폐 전면금지 아닌 관리하는 쪽으로 드디어 정부가 비트코인 등암호화폐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최근 몇 달간 천정부지로 가격이 오르고투기 및 범죄에 악용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시급히 대책 마련에 나선 것입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암호화폐 거래를합법적인 금융활동으로 인정하면거래소와 미리 들어온 투자자 외무슨 효용이 있냐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여기서 암호화폐에 대한관료들의 생각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거래 전면금지'라는초강경대응을 검토한 것으로 보입니다. 쉽게 말해 대한민국에선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자체를법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이에 투자자, IT업계에서반대여론이 들끓었는데요. 현재 모습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거래 전면금지는 전세계적으로유례를 찾기 힘든 조치이며혁신의 싹을 짓밟는 행위라는 것이죠.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2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12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네이버, 캠프모바일을 다시 흡수하다', '엔씨소프트, 3개월간 리니지M으로 5000억원 벌다', '네이버가 벤처업계 큰 손으로 자리잡은 이유는?', '풀러스, 규제와의 싸움 시작하다', '야놀자-여기어때, 깊어지는 갈등의 골', '비트코인 가격, 1000만원 돌파하다''정부가 O2O 서비스를 내놓는다니..' 등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네이버, 캠프모바일을 다시 흡수하다 네이버가 모바일 자회사캠프모바일과의 흡수를 결정했습니다. 네이버는 2013년 크게 세 가지 목적으로캠프모바일을 설립한 바 있는데요. 당시 막 흥행에 성공한커뮤니티 서비스 밴드의 서비스 고도화, 신규 모바일 서비스의 개발 및 실험, 이들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설립자금으로 400억원을 냈고두 차례에 걸쳐 900억원을 지원,총 1300억원을 쐈는데요. 과연 그 결과는? 재무적으로는 썩 좋지 않았죠.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9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아홉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봉봉, 표절 및 부당 영업행위 논란','네이버, 법조계 고위층 자녀에 대해 특혜제공','알지피코리아, 배달대행서비스 푸드플라이 인수','역대 최대 규모 벤처펀드 조성 예정','위드이노베이션(여기어때), 각종 송사 휘말려','검은사막 개발사 펄어비스, 상장','레진코믹스, 소속작가들과 분쟁 논란'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봉봉, 표절 및 부당 영업행위 논란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퀴즈 및 심리테스트 등바이럴 콘텐츠 제공하는 회사죠. 봉봉! 최근 봉봉이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으로구설수에 올랐습니다. 첫 번째는 표절 논란! 새롭게 내놓은 챗봇 기반의 타로점 서비스,'연애챗봇타로냥'이 모 스타트업의 서비스를거의 그대로 베꼈다는 비판을 받았고요. 두 번째는 부당 영업행위 논란. 이와 별개로 온라인 셀럽과 1:1로대화할 수 있는 앱, ‘피치’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제휴과정에서 경쟁사 대표와의 친분을 거론하며'셀럽 빼돌리기'를 시도한 동시에 모객 과정에서음란성 이미지를 사용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여기어때 정보유출 사태에 관한 5가지 소송 포인트
올해 3월, 숙박예약 O2O 서비스인여기어때를 운영하는위드이노베이션(이하 위드이노)가 해킹을 당해회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민관합동조사단 결과를 통해, -여기어때 마케팅센터 웹페이지가SQL 인젝션 공격을 당했고 -이로 인해 DB 관리자 세션값이 탈취됐으며-해커는 관리자 권한으로 우회 접속한 뒤, -고객의 숙박 예약정보와 제휴점 정보,회원정보를 빼간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지금은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단계로, 해킹이 일어난 그 시점에 이뤄진기술적, 관리적 조치 수준에 따라서 위드이노는 민·형사 책임 및방통위로부터 행정처분(과징금 부과 등)을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여기어때 개인정보 유출사태로 벌어질‘소송’에 관한 5가지 포인트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법률 자문은 법률사무소 조인의유영무 변호사가 도와주셨습니다.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만 가지고서는여기어때가 법적으로 잘못했다, 안했다를섣불리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님만큼, 이번 기사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벌어질 소송 시나리오들에 대해 간략이 언급했습니다. 1.여기어때는 배상안을 먼저 제시할까? 여기어때가 먼저 고객에게배상을 제시하는 방안이 검토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사건으로 인한민사(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준비하는 데 들이는금전적, 정신적 비용을 고려했을 때
이수경
2017-05-18
숙박예약 시장의 기린아 여기어때를 살펴보자
이제는 너무 잘 나가서더 이상 초기기업이라 부르기 힘든 스타트업! 네이버와 같은 대형 IT기업으로의 도약을당장 눈앞에 두고 있는 스타트업! 대략 기업가치 500~5000억원 사이,특정 분야 선도적 위치에 있는 스타트업을살펴보는 투자리포트 <넥스트유니콘>입니다! 다섯 번째 기업으로모텔 예약앱 ‘여기어때’의 운영사인위드이노베이션을 선택했습니다. 왜 ‘여기어때’를 택했나. 올해 숙박 분야 O2O 서비스 경쟁은지난 어느 때보다 치열했는데요. (참조 - O2O란 무엇인가?) 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 속도를보여준 서비스는 단연 ‘여기어때’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온라인 모텔 광고 분야는지난 수년간 ‘야놀자’가거의 독점하다시피했는데요.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비슷한사업을 시도하는 곳들이우후죽순처럼 생겨났었지만 1등의 아성을 위협할만한회사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어때’는 달랐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유병재, 박기량을 앞세운 광고로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최준호
2016-09-20
7월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 유치 현황!
아웃스탠딩은 매달 스타트업 투자 현황과분위기를 살펴보는 리포트를 냅니다. 7월부터 그 달 있었던 투자 중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거나 의미있는 건을 모아 보여드립니다. 1. 유니티 (Unity) -창업자 정보 : 데이비드 헬가슨,니콜라스 프랜시스, 요하임 앤테 등(덴마크)-설립 연도 : 2004-국내외 비슷한 서비스 : 언리얼 엔진-성과 : 유명 PC, 모바일 게임 엔진 개발 유니티는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입니다.유니티 플랫폼에서 탄생한 게임들이 바로모뉴먼트 밸리, 포켓몬 고 등입니다.최근엔 인앱 광고와 분석 툴까지 발을 넓혔죠. 유니티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시장점유율 45%, 등록 개발자 수는450만명, 게이머수는 6억명이 됐습니다. 이번 투자 이유는 유니티가 이미유명 게임의 개발도구이기도 했지만,그보다 VR/AR 트렌드가 주요했습니다. 유니티는 3D 게임 개발 툴을주로 개발하는데, 마침 트렌드가VR/AR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드 투자사였던 DFJ 측은“유니티는 골드러시 때 삽을 팔았던회사처럼 실속있는 회사”라고 평했습니다. 하지만 이 트렌드가 대중화돼전성기를 맞으려면 10년은 있어야 합니다.경쟁사의 파워도 만만치 않습니다.텐센트의 지원을 받는 ‘언리얼 엔진’이죠. 유니티 CEO, 투자사도 인지하고 있습니다.DFJ 측은 투자에 대해 자신감을 비쳤습니다. “유니티는 이미 비즈니스 성과가 좋습니다.전통 게임, 산업 소프트웨어까지 침투했죠.투자할 수밖에 없는 회사였습니다”
장혜림
2016-08-01
눈에 띄는 스타트업들의 실전 마케팅 이야기(상)
P2P 금융 스타트업 렌딧이 스타트업들의 마케팅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한 ‘마케팅 밋업’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행사의 목적은 매우 담백했습니다. 렌딧이 스타트업으로서는 나름 큰 금액과 시간을 투자한 SNS 공유 이벤트를 시작했는데 단순히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보도자료로 이런 이벤트를 알리면 수백, 수천개의 기업에서 집행하는 다른 행사와 다를 것이 없어서 ‘이벤트’를 홍보하기 위한 또 하나의 이벤트를 연 것.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의 마케팅 방법을 들어볼 수 있는 꽤 재밌는 시간이었는데요. 현장에서 접한 9개 스타트업들의 마케팅 추진 내용과 노하우를 두 개의 기사로 나눠 전해드릴 계획으로 이번 첫 번째 기사에서는 아래 내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1) 렌딧 - 숫자를 기대하는 동영상 제작기 2) 스포카 - 전문 미디어형 블로그 운영기 3) 인크 - 사업 초기 시장에서 신뢰 쌓기 4) 여기어때 - 쓸 때는 화끈하게 질러야 한다 1.렌딧 “숫자를 기대하는 동영상 제작기” 지난해 볼보는 슈퍼볼 기간에 거액의 TV 광고 집행을 포기하고 다른 자동차 회사 광고가 나가는 동안에 #VolvoContest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볼보 차량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과 선물을 주고 싶은 이유를 SNS에 공유하는 인터셉셥(가로채기) 마케팅으로 대박을 쳤는데요.
최준호
2016-06-07
왜 모바일 스타트업은 이용자수 300만명을 넘지 못할까
요즘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서비스 이용률 정체와 더불어가시적 성과 저조에 대한 부분일 것입니다. 얼마 전 올린 포스팅을 통해 알 수 있듯이요새 잘 나간다는 스타트업 모바일 서비스 중에서국내 안드로이드 OS 모바일앱 기준으로월간 이용자수 300만명을 넘는 곳은캐시슬라이드, 밴드, 김기사 뿐이었습니다. (참조 - 요즘 모바일 스타트업은 ‘마케팅 거품’ 빠지는 중) 이중 캐시슬라이드는 일단 깔면 매일 켤 수 밖에 없는 잠금앱이고밴드, 김기사는 각각 네이버, 카카오의 계열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상황은 더욱 척박하다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왜 수많은 스타트업이어느 순간 성장한계에 부딪히는 것일까. 심지어 요새 잘 나간다는 스타트업조차월간 이용자수 300만명을 넘지 못하는 것일까. "몇 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습니다"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모바일시장이 포화상태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어느덧 스마트폰 보급률이 83%에 이르렀는데요. 이제는 더이상 큰 폭의 무선인터넷 이용시간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여기에 추가로 주 접근로가 웹 아닌 앱이라는 점,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이른바 필수앱의 용량이 나날이 무거워지고 있다는 점이 다수 서비스의 공존을 막고신규 서비스의 진입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요즘 모바일 스타트업은 '마케팅 거품' 빠지는 중
과거 주요 모바일 스타트업 기업들의서비스 트래픽 추이에 관한 포스팅을두 차례에 걸쳐 올렸는데요. 이제 또 업데이트할 시점이 왔다고 판단,30개 업체를 선정해 지난 1년간의 데이터와개인적 생각을 덧붙여볼까 합니다. 앞서 몇 가지 사안에 대해 미리 공지하자면.. *자료는 온라인 리서치기관인코리안클릭으로부터 받았으며대상은 국내 안드로이드 OS 모바일앱 한정, 여기서 말하는 이용자란 중복을 제외한 순방문자수를 말합니다. *표본조사를 토대로수치를 예측하는 터라 오류 가능성이 있으며전체적인 흐름을 본다는 데 의미를 뒀으면 합니다. *iOS를 포함해 다른 OS는 잡히지 않으니본문 수치보다 실제 수치를 좀 더 높게 보셔야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본문 수치가 많다면 중복 수치도 많아 (수백만명)실제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겠지만본문 수치가 적으면 중복 수치도 적어 (수만~수십만명)실제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용자수와 서비스 벨류에이션을그대로 일치시키지 안됩니다.왜냐면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용자 1인이 낼 수 있는매출 측면에서 봤을 때 광고 기반의 SNS보다는수수료 기반의 부동산 중개서비스나유료결제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이 더 많겠죠.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몇몇 기업으로부터실제수치와 다르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불완전한 정보를 내놓음에 따라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웠으나코리안클릭은 과거 오랜 기간 활동하며많은 기업을 고객사로 두는 등 높은 신뢰도를 쌓았고데이터 한계사항을 미리 공지한다면독자들의 편익에 더 기여한다는 측면에서인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 30개 기업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SNS, 배달, 전월세, 숙박, 콘텐츠 및 이러닝,이커머스, 기타 순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 버티컬 SNS *밴드 (3월, 1535만명)
주요 모바일 스타트업 이용자수 추이, 그리고 관전포인트
지난 5월이었죠. 국내 주요 스타트업 기업의모바일앱 월간 이용자수에 관한포스팅을 올린 바 있는데요. (참조 - 요즘 핫하다는 모바일 스타트업 월간 이용자수는?) 이제 6개월이 지나갱신할 때가 왔다고 보고후속 포스팅을 올리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배달, SNS, 콘텐츠,숙박&부동산, 커머스, O2O&맛집, 기타 등주제를 7개로 나눈 뒤 카테고리별로 해서 모두 30개 모바일앱의 월간 이용자수를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한 앱이 있다면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포스팅 때 반영하겠습니다! 몇 가지 사항을 언급하자면자료는 온라인 리서치기관 코리안클릭에서 받았으며여기서 이용자수란 중복 방문을 제외한애플리케이션 순방문자수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기준은 국내 안드로이드 OS 한정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국내 안드로이드 OS 점유율은84%에 이르러는데요. 본문에 거론되는 모바일앱은일부 2030과 얼리어답터들이주로 쓴다는 것을 감안, 30~60% 가량증량해서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아울러 표본조사를 토대로수치를 예측하는 터라100% 확실하지 않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