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오큘러스
'메타 퀘스트3' 사용 후기: 애플 비전 프로와의 승부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요훈님의 기고입니다. 여러분은 'VR 헤드셋'을 사용해 보셨나요? 며칠 전입니다. 조카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쉬고 있다고 연락하길래 고기나 사주려고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계획을 물어보니 일단 만들고 싶던 게임 좀 만들면서 길을 찾아보겠다고 합니다. 그 말에 지나가듯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번 MR이나 알아봐라" "내년부턴 그쪽으로 수요가 좀 생길 것 같아서 말이야" 예. 오큘러스.. 아니, '메타 퀘스트3'를 테스트한 당일에 그렇게 말했습니다. 의외로(?) 깜짝 놀랐거든요. 어쩌면, 내년엔 재미있는 대결이 벌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 VR 헤드셋을 이번에 처음 써본 사람이 아닙니다. 전작인 '오큘러스 GO'와 '메타 퀘스트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퀘스트 프로는 비싸서 안 샀습니다) VR 마니아까진 아니지만, 적당히 흥미를 느끼고 그동안 계속 지켜봤습니다.
이요훈
IT 칼럼니스트
2023-11-06
2021년 결산, 놓쳐선 안 될 해외 광고 TOP10
*이 글은 외부필자인 서양수님의 기고입니다. 2021년을 마감하며 올해의 주목할만한 해외 광고 10편을 꼽아봤습니다. 지난여름, 2021년 '상반기'에 놓쳐선 안 될 광고 10편을 선정했는데요. (참조 - 2021년 상반기 놓쳐선 안 될 해외 광고 TOP10) 이번 글에서는 하반기에 온에어 된 광고들을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각 브랜드의 치열한 고민과 성찰을 아주 짧은 시간으로 압축해 집약한 것이 바로 광고가 아닐까요? 익숙한 제품을 전혀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한 광고, 인간의 감정과 추상적 가치를 기가 막히게 시각화한 광고가 제겐 유난히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잘 나가는 브랜드들은 과연 어떻게 자사의 브랜드를 콘텐츠라는 결과물로 완성시켰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과연 2022년 우리 기업에는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지, 새로운 통찰과 아이디어를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1. 구글 포토 Google Photos - A Mars Rover Looks Back (참조 - 구글 트위터) 가장 먼저 '구글 포토' 광고를 꼽았습니다. 구글이 나사와 콜라보를 통해 자사의 서비스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본 광고인데요. 얼마나 창의적으로 서비스를 소개했는지가 포인트입니다. 사실 구글 포토라는 서비스를 모르는 분은 거의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잘 알려진 서비스를 주제로 광고를 만든다면 식상해지기 십상입니다.
서양수
'유튜브 마케팅 인사이트' 저자
2021-12-28
한물갔다 싶은 페이스북, 다시 주목받을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재용님의 기고입니다. 우리는 빅테크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미국 IT기업들이 전 세계를 휘어잡고,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치솟는 모습을 보니 시대 변화가 실감되는군요. 이 시대를 상징하는 미국 주식시장 용어가 'FAANG'입니다. 페이스북(Facebook), 애플(Apple),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약자인데요. 최근에는 FAANG보다 'MAGAT'가 더 각광받고 있습니다. 페이스북(F)과 넷플릭스(N)가 빠지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테슬라(Tesla)가 대세로 인정받은 겁니다. 저는 페이스북에서 활동하는 각 영역의 전문가분들을 통해 양질의 뉴스와 인사이트를 얻는데요. 10대나 20대 유저는 찾기 어렵습니다. 그들은 인스타그램에서 소통할 테니, 페이스북은 저물어 가는 SNS인가..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인스타그램도 페이스북이 소유했으니, 그럼 아직 잘나가는 회사이지 않나 해서 혼란스럽습니다. 그 해답을 알아내 볼 요량으로 주가 추이부터 살펴봤습니다. 조정구간이 가끔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우상향하는 좋은 그림인데요. '주가수익률' 26.3배가 마음에 조금 걸립니다. 'PER'이라고도 하는 주가수익률은 시가총액 대비 당기순이익의 배수를 통해 주가 수준을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이재용
파인드어스 이사
2021-03-25
구글스트리트뷰 + VR = 언택트 해외여행
이땐 해외여행 가기가 지금처럼 어려워질 줄 몰랐습니다.. 위 사진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직전인 올해 1월 제가 베트남 여행을 하면서 찍은 건데요. 1년에 한 번은 꼭 어딘가로 훌쩍 떠날 만큼 여행을 좋아했던 저로선, 하늘길을 막아버린 코로나19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지금!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울적한 시기를 보내고 계실 텐데요. 구글의 VR서비스를 활용해 랜선여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구글어스VR을 사용하면 방구석에서 전 세계를 누빌 수 있습니다. 구글어스VR은 구글이 2016년 내놓은 지도 서비스인데요. 전 세계 명소를 마치 드론 위에 올라타 둘러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미 VR커뮤니티에서는 '실감 나는 랜선여행'으로 명성이 자자하다고 해요! 굳이 설명하자면 구글 스트리트뷰가 VR버전으로 진화했다고 말할 수 있는데요. '시야'나 '커버리지' 면에서 기존 스트리트뷰보다 훨씬 더 강력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먼저 조상 격인 '구글 스트리트뷰' 이야기를 잠시 해보면요.
노키아의 후계자 혹은 그림자, 핀란드 VR스타트업 '바르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배동훈님의 기고입니다. 삼성전자 사세가 갑자기 기울어서 해외기업에 핵심사업을 매각하고, 결국 전 직원을 해고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핀란드 대표기업 '노키아'에서 실제 발생했던 상황입니다. 애플과 삼성에게 고전하던 노키아는 2013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 모바일 사업부를 매각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MS는 그 모바일 사업부를 정리했습니다. 노키아에서 일하던 많은 인재들이 실업자가 됐죠. 휴대폰시장의 40%이상을 점유하며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던 노키아입니다. 핀란드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이었습니다. 이 노키아 출신 직원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재배치해서 핀란드 경제를 재활성시킬지가 당면과제로 떠올랐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노키아 직원들은 각양각색의 산업계에 잘 흡수됐습니다. 특히 핀란드 스타트업 생태계의 고급 인적자원이 됐죠. 오늘 소개해드릴 가상현실(V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전문기업 ‘바르요(Varjo)’도 그중 한 곳입니다. (참조 - Varjo, The world’s most advanced VR/XR for professional use) 노키아의 그림자, 바르요
배동훈
2020-11-16
오큘러스, 페블 탄생시킨 킥스타터의 사회적 기업 변신
May의 글.스.톡.입니다! "글로벌.스타트업.토크(talk)의 줄임말!" 해외의 핫한 스타트업들을 소개하고,글로벌 스타트업 동향을 짚는 코너입니다. 더 좋은 글스톡 기사 더 많이 낼테니까요.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열독 부탁드립니다.^^ 지금은 많은 분들이오큘러스는 가상현실 기기,페블은 스마트워치임을알고 있습니다. 오큘러스는 페이스북에 인수됐죠. 페블은 스마트워치의 선구자격스타트업으로 이름을 알렸고요. 두 회사는 2012년 킥스타터에프로젝트를 올려서 성공적으로자금을 모았습니다. (참조 – 오큘러스 리프트 킥스타터 페이지) (참조 – 페블 타임 킥스타터 페이지) 오큘러스에는 9522명이 28억원 이상, 페블에는 78471명이 234억원이상을 후원했습니다.
장혜림
2016-03-26
가상현실(VR) d.party 후기..현실적인 시장 개척이 시작된 듯!
지난 24일 디캠프! 국내 VR(가상현실)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모여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참고- VR은 언제쯤 대중적으로 소비될 수 있을까?) 발표 내용을 정리하기에 앞서가볍게 VR 시장의 공룡들의 사정을 먼저 살펴볼까요? 현재 가상현실 시장에는 여러 글로벌 기업들이 뛰어들어각축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페이스북은 비싼 가격에 인수한 오큘러스 리프트의 가치를 시장과 주주들에게 증명해야 하고 삼성전자는 앞으로 나올 ‘비싼 스마트폰’이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팔아먹으려면 뭔가 구실이 있어야겠죠? 더욱이 소니나 HTC 등은 당장 생사의 기로에 서 있으니 죽기 살기로 시장을 개척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노력으로 시장이 커지면 당연히 CPU를 만드는 인텔 GPU를 만드는 엔비디아 등칩셋 회사들도 큰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꿈에 부풀어 있죠. VR 콘텐츠 시장의 4가지 큰 흐름 이런 공룡들이 주도하고 있는VR 하드웨어 플랫폼 시장 아래에서
최준호
2016-03-25
다음 세대의 컴퓨터, VR/AR에 투자하는 6개 기업
어제였죠. 페이스북이 블로그를 통해 가상현실(VR)팀을 신설했다고 알렸습니다. 바로 소셜VR입니다. “우리는 이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으로 사람들을 연결해왔습니다. 새로운 매체인 VR로도 사람들을 연결하는 일을 하려합니다" 온라인에서 사람들 사이에 가상의 끈을 만들어낸 페이스북은 VR 세계를 이렇게 열어가고 있네요. VR이 가상현실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라면 증강현실(AR)은 물리적인 현실 세계에 가상 세계를 덧씌우는 기술입니다. VR/AR은 서로 다른 기술이지만 묶어서 흔히 ‘다음 세대의 컴퓨터’, ‘다음 세대의 모바일’로 불립니다. VR/AR 현황 VR/AR의 현황을 살펴볼게요. 골드만삭스의 2016년 VR/AR 관련 보고서에 실린 내용입니다. 지난 2년 동안 225개 VC가 VR/AR 분야에 투자했고 4조3천억원의 시장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세계 2백만명이 2014년 6월부터 현재까지 구글의 카드보드를 써봤고요. 20만명의 개발자가 오큘러스 리프트에 게임을 개발하겠다고 줄 서있습니다.
장혜림
2016-02-22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