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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아워
진짜 필요한 조언은 매워도 반갑다...DHP 탐방기
모든 사업이 다 힘들지만요. 헬스케어는 그중에서도 보스몹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규제산업이라서 기존의 규제를 제대로 파악하고 헤쳐나가야 하고요. 이해관계자가 꽤 복잡하게 얽힌 시장입니다. 서비스를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 그 서비스에 돈을 내는 사람,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의사결정 하는 주체가 다 다른 경우도 적잖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스타트업으로 혁신하기 쉽지 않은 분야입니다;) 환자로서 겪은 경험, 거기서 발굴한 아이디어가 혁신적일 수는 있지만... “현장에서 안 쓰일 서비스를 왜 만들었어?” 이런 시장의 싸늘한 반응에 당황하기도 합니다.현장에 직접 부딪히며 몰랐던 세계를 경험하죠. 그렇다고 헬스케어 전문가만 이 분야에서 창업하라는 법도 없고..쉽지 않은 종목이라 풀어낼 이야기가 많아도사업하는 입장에선 매우 막막할 따름이에요. (참조 - 우울증, 이젠 집에서 전기로 치료하세요!) (참조 - 의료 시장에 쓰일 만한 AI를 개발하는 방법)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그냥 이대로 꾸역꾸역하거나 아무도 안 건드리는 성역이 될 텐가.. 그건 아니에요. 혁신을 좋아하는 스타트업 피플들은 연결, 연결, 연결을 통해 헬스케어라는 벽을 넘으려 합니다. 담쟁이 넝쿨처럼요. 이 기사를 준비하게 된 계기이기도 한데요. 최근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현장을 보면서‘아무리 창업하기 힘들 것 같은 분야라 해도사람들은 연결되는구나’ 새삼 실감했습니다.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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