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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하드
'웹하드 출신'의 남다른 경쟁력은 어디서 나올까?
기자라는 직업 특성상 벤처 기업의 홍보 마케팅 담당자분들을 자주 접하는데요. 올해 들어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은자리 중 하나는 지난 여름, 한 웹툰 업체 관계자와의점심 미팅 자리였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타사명 검색어를입력했을 때 자사 서비스가먼저 노출되도록 검색 광고를 올리거나, 페이스북에서 소위 말하는‘납치 마케팅’을 집행해많은 논란을 일으킨 곳이었죠. *납치 마케팅 : 바이럴이 잘되는 연예인이나 유머 콘텐츠를 올려 이용자들의 자발적인콘테츠 공유를 유도한 후,상업적인 성격의 콘텐츠로 이미지 등을 교체하는 편법 마케팅 방법. “경쟁도 좋지만 이정도로타사 영업의 방해하는 건좀 너무한 것 아닌가요?” “저희 스타트업입니다. 일단 먹고 살아야죠" "원래 벤처는 다 그렇게 사용자 모으고,나쁜 이슈라도 만들어서 어떻게든 관심을 받아야 생존하는 겁니다^^” "기자님 참 순진하시네요 ㅎㅎ" 순간 속에서 ‘욱’하는 느낌을 받았지만,웃으면서 그 자리를 마무리했는데요. 이 회사에 대해 업계의 수소문을 해보니주요 인력이 과거에 웹하드 관련 사업을했다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러면 그렇지...이런 생각을 했었죠. 이처럼 국내에서 P2P 파일공유나웹하드 사업은 매우 부정적인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준호
201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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