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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다이어트는 10m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입니다”
"다이어트는 10m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입니다" 다노언니, 제시의 말입니다. 그는 4년 차 다이어트 스타트업 ‘다노’의 공동대표이기도 합니다. 이지수 씨죠. 취업을 하려다가, 대학교 조모임에서 만난 정범윤 공동대표와 다노를 창업했습니다. 정 대표는 한 차례 사업 실패를 겪었는데요. 그때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팀원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하죠. 마침 이 대표는 디테일을 잘 살리고, 본인은 추진력이 좋기 때문에 둘의 업무성향이 딱 맞을 거라 봤다고요. 아이템을 다이어트로 잡은 이유는 이 대표가 마음먹고 살을 뺀 경험을 녹여낼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이어트 문화, 사업, 이대로는 안된다고 봤어요 이 대표는 본인의 경험을 서비스 철학을 확립하는 데 녹였습니다. 우선 다이어트 자체에 대해 혼자서도 심각하게 생각해봤고, 팀원들과도 열정적으로 공유해봤죠. ‘의지의 문제’나 ‘노오오력’을 강조하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다이어트할 때 의지나 노력에 기대면 상황에 따라 무너질 가능성이 너무 많습니다ㅠㅠ 밥 적게 먹어야지 하다가도 길거리 지나가다 마주친 떡볶이집에서 흘러나오는 냄새에 이끌리기도 하고요.
장혜림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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