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이 해외여행 제로시대에 432억원을 투자받은 이유는?
최근 벤처업계에서 가장 놀라운 ‘딜’을 꼽으라면 마이리얼트립의 432억원의 투자유치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마이리얼트립은 유명 여행지 현지 가이드 소개 서비스로 시작해, 지금은 항공, 숙박, 투어&액티비티를 모두 연결하고 있는 여행 플랫폼인데요. 2018년 거래액 1200억원, 2019년 거래액 3600억원 등을 기록했고, 올해 1월에는 월 470억원을 넘는 등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매출의 98%를 차지하던 해외여행이 완전히 멈췄습니다. 전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400억원이 넘는 대형 딜이 성사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죠. https://www.facebook.com/han.altos/posts/10158615623906796 또 이동건 대표는 ‘마이리얼트립이 코로나 이후의 여행을 재정의 할 것’이라고 투자 유치 보도자료에서 밝혔는데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너무 궁금해 마이리얼트립을 찾아갔습니다. 30년만에 해외여행이 완전히 멈췄다 한국에서 해외여행이 전면 자유화된 건 지난 1989년. 그 전에는 만 50세 이상의 국민 중 200만원을 1년간 예치해야만 관광 여권을 발행해줬습니다. 요즘엔 상상도 안 되는 정책이긴 합니다만… 현재 대한민국은 1989년 이후 처음으로 해외 여행이 완전히 막힌 경험을 하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