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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
에이티소프트가 전자점자솔루션으로 시장을 설득한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윤희님의 기고입니다. 얼마 전 연말정산 자료를 다운받기 위해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했는데요. 그런데 작년과는 달라진 메뉴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점자 자료 다운로드'였습니다. 특히 제 마음에 쏙 들었던 것이 있는데요. 점자자료 다운로드를 위해 별도의 버튼을 만든 게 아니라 원래 있던 '인쇄' 버튼 옆에 텍스트를 추가한 것이죠. 비시각장애인이 연말정산자료를 인쇄하는 것처럼, 시각장애인들은 점자자료를 다운받는다는 개념을 아주 자연스럽게 연말정산에 구현해 놓은 거죠. 장애인이라고 해서 별도의 서비스를 받는 게 아니라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걸 알려 주는 것 같아 순간 울컥했습니다. 위 홈택스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화면 제목에 '인쇄/점자받기'가 적혀 있는 게 맘에 듭니다 여기서 자료를 다운받으면 어떻게 점자로 접한다는 것일까요? 다운받은 자료는 'XXX.brl'이라는 파일명으로 점자정보단말기로 보낼 수 있습니다.
홍윤희
2022-02-11
당신을 위한 워치 말고, '모두를 위한' 스마트워치!
“혹시 시간 좀 알려줄래?” 한참 수업을 듣고 있는 와중에옆에 있는 친구가 묻습니다. “(소곤소곤) 시간?” (김형수 E.one 대표) “응. 지금 시계를 켤 수가 없어서” 사실 그 친구는 시각장애인이었고평소엔 소리로 시간을 알려주는시계를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에 괜히시계 소리를 켤 수 없으니옆 사람에게 시간을 묻는 것 외에달리 방법이 없었던 거죠. 당시 MIT를 다니고 있던 김형수 대표는이를 계기로 소리 없이도 시각장애인들이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계를제작해보기로 결심합니다. “눈이 안 보인다 해서 사방이 벽처럼날 막아서게 내버려 두진 않을 겁니다” “내가 해왔던 일, 여전히 할 수 있는 것들을지금 해내기 위해 수백 번이고 시도할 겁니다” (브래들리 스나이더 미국 패럴림픽 수영선수) 김형수 대표는 손목시계 스타트업이원(E.One)을 시작하면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사고로 실명한 前 미 해군 폭탄처리반 장교브래들리 스나이더를 닮은 시계를 만듭니다. 이름하여 이원 브래들리 타임피스.시계는 보는 것(watch)이 아니라시간을 나타내는 것(timepiece)이란 의미죠.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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