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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폰
중고폰 시장에 유니콘 스타트업이 없는 이유
커지는 중고폰 시장 중고폰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2023년 전세계 중고폰 출하량이 3억대가 넘었다는 조사가 나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3억940만대에 달하고요. 수익은 약 86조원(646억달러)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해당 조사업체는 2027년까지 매년 8%씩 성장해 147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커질 거라고 내다봤는데요. 우리나라 시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중고폰 유통 규모는 708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참조 - [초점] 국내 중고폰 시장 규모 추정 및 시사점) 2021년 682만대보다 늘었고요. 2023년 상반기에만 387만대가 유통되면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7년 127만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볼 수 있는데요. 업계에서는 매년 1000만대가 중고폰 시장에 유통된다고 보고 있고요. 2023년 기준으로 국내 시장 규모를 최고 7000억원에서 최대 2조원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는 새로운 스타트업, 유니콘 기업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데요. 중고폰 시장에는 독보적인 기업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중고 스마트폰, 이동통신 시장 변화의 시발점 될 것!
얼마 전 1년 9개월째 사용하던아이폰이 박살 났습니다. 이런 상황이 닥치면 여러가지 생각이 들죠. "나는 왜 술을 마시고 폰을 떨궜나 ㅜㅜ남은 할부금은 얼마인가?해지하고 타통신사 가입하는 게 이익인가?" "아이폰7이 나온 상황에서구형폰이 박살 난 건 새로 지르라는지름신의 계시인 건가?" 한편으로는 국내 스마트폰 가격은단말기 유통법 때문에 비싸 보이고 거대 3사가 과점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이통 통신 시장의 요금도 과연합리적으로 책정돼 있을까? 라는 의심에새로운 폰을 구입하기가 망설여지기도 하죠. 이처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단말기 가격 및 요금 책정 구조’에대한 불신이 매우 큽니다. 그리고 국내에선 삼성, LG, SK, KT 등대기업들이 스마트폰 제조 및유통 생태계를 장악하고 있어 스타트업이 도전하기 너무나어려운 시장이기도 합니다. 또 뭔가 잘못된 부분이분명히 있어 보이는데어디서부터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잘 상상이 안 가는 분야기도 하죠. 그런데 과거 한 업계 관계자분께서이 시장을 공부해보고 싶다면꼭 한번 찾아보라고 추천해주신‘착한텔레콤’이라는 회사가 기억났습니다. 중고 휴대폰을 중심으로 단말기 자급제용스마트폰을 공급하는 회사로 알려진 곳인데요. 스마트폰 유통 분야에 대해 공부도 하고기왕 휴대폰이 박살 난 김에 어떻게 하면‘통신사 호객’에서 탈출할 수 있는지알아보고 싶어 박종일 대표님과 만나봤습니다.
최준호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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