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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쉐어링
풀러스, 태풍에 날아가는 돼지가 되라!
오늘은 카플 플랫폼 스타트업 풀러스 기자 간담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지난 몇 년을 돌아보면 이 회사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스타트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참조 - 이동 수단 공유 시대, 카풀로 풀겠다) (참조 - 풀러스, 출퇴근 시간 선택제 시범 운영) (참조 - 서울시, 카풀앱 풀러스 고발.."스타트업 업계 고발 철회하라") (참조 - 풀러스 구조조정 사태를 바라보며) 출퇴근 시에는 유상 카풀 운행이 가능하다는 법적 근거를 가지고 한국형 우버 서비스를 시작, 출퇴근 시간 선택제를 도입해 사실상 24시간 카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약 1000억원의 기업가치로 22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했죠. 하지만 바로 서울시가 불법 영업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고 플러스는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2016년 5월 베타 서비스 이후 1년여 만에 75만 유저를 모집해 (드라이버 31만명, 라이더 44만명) 서비스 이용자를 늘렸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풀러스에 따르면 서울시는 고발 이후 실제 법적 제재를 가하지는 않았지만 드라이버들은 위축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좋은 의도 또는 소소한 용돈 벌이로 시작한 일 때문에 최악의 경우 전과자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드라이버들의 참여는 서서히 줄기 시작했습니다. 드라이버가 줄어드니 당연히 이용자들은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겠죠?
최준호
2018-11-26
타다가 가시밭길 '승차공유'에 도전하는 이유
“어서 오세요. 서교동 사거리까지 가는 일정 맞으시죠?” “안전벨트 착용 부탁드립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 친절한 기사님이 태워 주신 ‘타다’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택시보다 돈 좀 더내고 타볼만한 가치가 있는 서비스라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새로운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가 지향하는 가치와 사업 전반을 살펴보겠습니다.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플랫폼 '타다'는 어떤 서비스일까요? 타다는 쏘카에 인수된 VCNC가 만든 모빌리티 플랫폼인데요. VCNC는 커플메신저 '비트윈'을 만든 스타트업으로 유명한 곳이죠. "커플 메신저를 만든 회사가 차량 공유 기업에 인수됐을 땐 정말 놀랬어요" "저는 스마트폰이 처음 도입됐을 때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최준호
2018-10-22
GM이 문 닫은 스타트업 산 진짜 이유
GM이 사이드카를 인수했습니다.사이드카는 지난해 말 문을 닫은라이드 쉐어링 스타트업입니다. GM은 사이드카의최고기술경영자(CTO)를 포함한20명의 직원을 데려왔고4억7002만원의 잔여 자산을끌어왔습니다. “잠깐! 카쉐어링은 들어봤는데,라이드 쉐어링은 무엇인가요?” “라이드 쉐어링은‘앱으로 근처의 차를 불러서목적지까지 타고 가는 서비스’입니다” “우버와 리프트가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카쉐어링은 차량을 예약하고가까운 주차장에서 그 차를 빌리고반납하는 서비스죠” “우리나라의 쏘카(SoCar),외국의 집카(ZipCar)의서비스입니다” “이제 이해를 했습니다.그런데 GM은 자동차를한 대라도 더 팔아야하잖아요" "한 차로 여러 사람이 돌려쓰는라이드 쉐어링 스타트업을왜 인수한 거죠?” 사람이 경쟁력 “음, 먼저 사이드카 인수 건을GM의 다른 사업과연계해서 봐야합니다” "지금 GM 사업 중눈에 띄는 건리프트와의 협력으로자율주행차를 연구하겠다는 것” “카쉐어링 서비스인 메이븐을다음 달에 시작한다는 것이네요” “네. 사이드카 인수 건은그 두 사업과 밀접하게연관돼 있습니다”
장혜림
2016-01-22
카쉐어링 쏘카, 노가다로 시작해 1000억원 매출을 꿈꾸다!
최근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쏘카(SOCAR)’ 로고를 단 차들이 많이 보입니다. 쏘카는 현재 전국 1500여 지점(쏘카존)에서약 2800여대의 자동차를 대여해주는 ‘카쉐어링’서비스인데요. 신용카드와 운전면허를 등록하는조금은 복잡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렌터카 사무실을 가서 일일이 차량 대여 계약을 맺을 필요 없이 집이나 직장 근처에서 간편하게차를 빌려 탈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죠. 즉, 쏘카는 지역을 단위로 함께 쓸 수 차를 배치해 놓고, 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내가 필요할 때 차를 이용할 수 있는 문화를만들어 가는 기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1~2년 사이 가장 멋진 성장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는스타트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모든 스타트업이 초기에 엄청난 고생을 합니다. 특히 쏘카는 빌린 돈으로 차량 100여대를 마련하고스마트한 차량 제어 서비스를 개발함과 동시에 바닥을 박박 기며 마케팅을 하는 등 어마어마한 고생을 했다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쏘카의 성공 뒤에 있었던생생한 고생 스토리를 풀어보겠습니다. 제주도요? 차량 도난 걱정이 없잖아요! 쏘카를 창업한 김지만 대표는 과거 '다음'과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에서신사업과 금융 관련 경험을 두루 쌓아온 스타트업 창업가입니다.
최준호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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