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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차
옐로모바일, 지금 부도나도 이상하지 않은 회사
2018년 비상장기업들의 실적 및 재무상태가 공개됐습니다. 이를 토대로 IT벤처업계 주요 플레이어들의 비즈니스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은 옐로모바일, IT벤처업계에선 굉장히 유명한 회사죠.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정신으로 다수의 중소 인터넷기업을 규합해 그룹화했는데요. 단기간 수천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동시에 연간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거듭났죠. 하지만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은 마치 꼬리표처럼 계속해서 따라다녔고요. 최근 나오는 부정적 뉴스는 세간의 우려를 더욱 깊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난해 옐로모바일의 성적표는 어땠으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실적추이! 2013년 : 매출 90억원, 영업이익 20억원 2014년 : 매출 912억원, 영업손실 77억원 2015년 : 매출 3137억원, 영업손실 474억원 2016년 : 매출 4427억원, 영업손실 280억원 2017년 : 매출 5105억원, 영업이익 35억원 2018년 : 매출 4699억원, 영업손실 318억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옐로모바일의 사업부문을 살펴보면 O2O, 광고, 플랫폼, 핀테크, 기타로 나뉘는데요. 그 비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6호)
IT벤처업계 핫이슈를 정리하고여기에 개인적 의견을 덧붙이는 코너! 최 기자, 요즘 업계에선 뭐가 이슈야? 여섯 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크게 '이제 피키캐스트는 쿠차캐스트?''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의장의 재산은?''사기혐의로 벌금형 받은 웹소설 대표이사''동국대 교수, 알토스벤처스를 저격하다' '급변하는 모바일게임시장''다시금 독과점 논란에 휩싸인 네이버''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의 복잡한 재무활동' 등 모두 일곱 가지 주제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 1. 이제 피키캐스트는 쿠차캐스트?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뉴미디어 분야 이슈메이커였죠. 어마어마한 트래픽을 일으키며옐로모바일 그룹 신성장동력으로한껏 주목을 받았던 피키캐스트! 하지만 IR활동 및 수익화 부진,주요 콘텐츠 창작자들의 이탈로그 위상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데요. 지금은 옐로모바일 본사,커머스 사업부인 쿠차와 묶여있는 상태입니다. 옐로모바일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이미 주요 사업부서가 분사한 상황에서(옐로오투오, 옐로디지털마케팅, 옐로트래블)직상장하려면 자체 사업조직이 필요한데그게 쿠차와 피키캐스트인 셈이고요. 두 개 중 어디에 힘을 실어주느냐, 바로 쿠차입니다. 기본적으로 수익조직인 데다가실적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요즘 모바일 스타트업은 '마케팅 거품' 빠지는 중
과거 주요 모바일 스타트업 기업들의서비스 트래픽 추이에 관한 포스팅을두 차례에 걸쳐 올렸는데요. 이제 또 업데이트할 시점이 왔다고 판단,30개 업체를 선정해 지난 1년간의 데이터와개인적 생각을 덧붙여볼까 합니다. 앞서 몇 가지 사안에 대해 미리 공지하자면.. *자료는 온라인 리서치기관인코리안클릭으로부터 받았으며대상은 국내 안드로이드 OS 모바일앱 한정, 여기서 말하는 이용자란 중복을 제외한 순방문자수를 말합니다. *표본조사를 토대로수치를 예측하는 터라 오류 가능성이 있으며전체적인 흐름을 본다는 데 의미를 뒀으면 합니다. *iOS를 포함해 다른 OS는 잡히지 않으니본문 수치보다 실제 수치를 좀 더 높게 보셔야 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본문 수치가 많다면 중복 수치도 많아 (수백만명)실제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겠지만본문 수치가 적으면 중복 수치도 적어 (수만~수십만명)실제 수치와 큰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이용자수와 서비스 벨류에이션을그대로 일치시키지 안됩니다.왜냐면 비즈니스 모델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이용자 1인이 낼 수 있는매출 측면에서 봤을 때 광고 기반의 SNS보다는수수료 기반의 부동산 중개서비스나유료결제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이 더 많겠죠.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몇몇 기업으로부터실제수치와 다르다는 피드백이 있었습니다. 불완전한 정보를 내놓음에 따라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우려스러웠으나코리안클릭은 과거 오랜 기간 활동하며많은 기업을 고객사로 두는 등 높은 신뢰도를 쌓았고데이터 한계사항을 미리 공지한다면독자들의 편익에 더 기여한다는 측면에서인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 30개 기업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SNS, 배달, 전월세, 숙박, 콘텐츠 및 이러닝,이커머스, 기타 순으로 소개하겠습니다. 1. 버티컬 SNS *밴드 (3월, 1535만명)
지난해 옐로모바일은 왜 대규모 적자를 냈을까?
요즘 IT벤처업계는 벚꽃이 활짝 핀바깥 날씨와 달리 여전히 온도가 쌀쌀합니다. 글로벌 투심위축 현상이 곧 한국을덮치리라는 비관적 전망이 끊이지 않고 있고주목받고 있는 플레이어 사이에서도'옥석 고르기' 논란이 분분합니다. 이때 그 어떤 스타트업보다비관적 전망과 옥석 고르기 논란에 직면한옐로모바일이 지난해 실적을 공개했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니 매출 3181억원, 영업손실 467억원,당기순손실 83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당 규모의 적자를 낸 셈인데그 이유는 무엇일까. 다들 아시는 것처럼 영업손익은매출에서 사업에 드는 비용을 뺀 것이고당기순손익은 여기서 또사업과 무관한 비용을 뺀 것입니다. 그렇다면 옐로모바일이 영업손실이 난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기본적으로 고정비가 많은 상황에서광고비 735억원이 결정타였습니다. 당기순손실이 영업손실보다 훨씬 더 많은 이유는? 이 또한 여러 가지가 요인이 있지만주로 영업권 손상차손, 이자대금 지급,지분법 손실, 파생상품평가손실 등 때문입니다. 좀 어려운 용어죠.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먼저 영업권 손상차손이 뭐야?" "통상 기업이 M&A를 할 때공정가격보다 웃돈을 줘서 사는 경우가 있잖아"
주요 모바일 스타트업 이용자수 추이, 그리고 관전포인트
지난 5월이었죠. 국내 주요 스타트업 기업의모바일앱 월간 이용자수에 관한포스팅을 올린 바 있는데요. (참조 - 요즘 핫하다는 모바일 스타트업 월간 이용자수는?) 이제 6개월이 지나갱신할 때가 왔다고 보고후속 포스팅을 올리고자 합니다. 이번에는 배달, SNS, 콘텐츠,숙박&부동산, 커머스, O2O&맛집, 기타 등주제를 7개로 나눈 뒤 카테고리별로 해서 모두 30개 모바일앱의 월간 이용자수를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추가로 궁금한 앱이 있다면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포스팅 때 반영하겠습니다! 몇 가지 사항을 언급하자면자료는 온라인 리서치기관 코리안클릭에서 받았으며여기서 이용자수란 중복 방문을 제외한애플리케이션 순방문자수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기준은 국내 안드로이드 OS 한정입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국내 안드로이드 OS 점유율은84%에 이르러는데요. 본문에 거론되는 모바일앱은일부 2030과 얼리어답터들이주로 쓴다는 것을 감안, 30~60% 가량증량해서 보는 게 맞다고 봅니다. 아울러 표본조사를 토대로수치를 예측하는 터라100% 확실하지 않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요즘 핫하다는 모바일 스타트업 월간 이용자수는?
요즘 스타트업 투자시장은모바일기업이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문득 "이들의 이용자수는 얼마나 될까" 궁금해서온라인 리서치기관 코리안클릭으로부터관련 자료를 받아봤습니다. 여기서 이용자수란 중복 방문을 제외한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순이용자수이며이용시간은 평균 수치로서 충성도를 말해줍니다. 기간은 월간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년. 글쓰기에 앞서 잠깐 데이터 한계에 대해 공지할 것은표본조사를 토대로 수치를 예측하는 터라100% 확실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즉 추정치인 셈이죠. 이를 감안하고 보셨으면 하고요. 일단 가장 최근 달인 4월 기준으로데이터를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와 관련해 하나 말씀드리자면 서비스별로 성격이 다 달라동등선상에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직방은 웬만해서는 쓰지 않는 서비스이고캐시슬라이드는 폰 켜면 쓰는 서비스거든요. 즉 '트래픽=벨류에이션'이 아니라는 것. 그러면 먼저 배달 분야부터 볼까요. 1. 배달의 민족(이용자수 251만명, 이용시간 18분) 요새 가장 핫한 스타트업이자경쟁 치열한 배달 분야의 선두주자죠.
옐로모바일은 돈을 어떻게 벌까?
요즘 어느 자리를 가던지꼭 옐로모바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신선하고 독특한 모델이며국내 벤처 생태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거품으로 가득 찼으며 조만간공중분해될 것 같다"는 의견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음.. 대체로 비중은 전자가 1~2,후자가 8~9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처럼 이야기가 많은데정작 옐로모바일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서는제대로 논의되지 않았다는 점인데요. 이번에는 공개자료와 취재결과를 모아옐로모바일이 과연 어떻게 돈을 버는지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사업부문 설명하기 앞서 사업구조부터 말씀드리고자 하는데요. 옐로모바일은 이용자들의 24시간 모바일 라이프를지배하겠다는 비전 아래 게임과 SNS를 제외한 나머지 인터넷시장을 먹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통정리를 위해 크게다섯 개 사업군으로 나눠 운영하고 있죠. 디지털광고O2O(Online to offline)여행쇼핑중개미디어&커뮤니티입니다. 그러면 하나하나씩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디지털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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