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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더
소개팅앱 1등이 데이터마다 다른 이유
소개팅앱 1위는 누구인가 "데이팅(소개팅) 앱 분야에서는 독보적으로 틴더가 1위 아닌가요?" "매출로 보면 다르지 않을까요? 사용시간도 다를 겁니다" "데이팅 앱 이용자들은 다른 앱도 중복으로 쓰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데이팅(소개팅) 앱 시장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팬데믹 때 이용자 수가 증가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는데요. 엔데믹으로 전환된 이후에도 여전히 데이팅 앱의 수요는 크게 줄지 않았습니다. 2022년 전 세계 데이팅 앱 사용 시간이 100억 시간을 돌파하기도 했죠. 2021년보다 14%, 2019년보다 43% 증가한 수치였습니다. (참조 - "작년 전 세계 데이팅 앱 사용 100억 시간 돌파…코로나19 영향") 우리나라의 데이팅 앱 사용 시간도 늘었는데요. 다만, 앱 다운로드와 소비액은 감소했습니다. 이는 사용 시간, 앱 설치, 매출액에 따라 다르게 봐야 더 이 시장을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앱이 사용 시간, 사용 일수, 신규 설치 수, 매출 등으로 보면, 순위가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데이팅앱 역시 데이터마다 순위가 바뀌는지 살펴봤습니다. *관련 자료는 국내 애드테크 회사 IGA웍스가 운영하는 모바일 트래픽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로부터 받았는데요. 몇 가지 한계점이 있어 미리 공유합니다. 분석 데이터 특성상 실제와 100%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 특히 소규모 서비스일수록 오차 가능성이 크다는 점, 해외 트래픽이 잡히지 않는다는 점, 실제 비즈니스에 유의미한 정도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 등입니다.
욕망을 비즈니스로 만들어 낸 서비스가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경민님의 기고입니다. 기업에겐 돈 버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창업자의 꿈을 사겠다며 투자하던 유동성 넘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습니다. 돈 버는 사업, 그러한 계획과 청사진을 가진 스타트업이 더욱더 주목받고 있는데요. 돈 버는 서비스의 공통점으로 무엇이 있을까요? 깔끔한 인터페이스? 빠른 속도? 훌륭한 CS? 이런 요소는 서비스를 돋보이게 하는 특징에 가깝습니다. 돈 버는 서비스의 공통점은 '욕망'에 주목했다는 겁니다. 사람들이 심연에 있는 욕망을 돈과 바꾸어 획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바로 비즈니스의 기본입니다. 2023년 2월 기준, 포브스 세계 부자 랭킹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한 인물은 베르나르 아르노입니다. 루이비통, 디올, 셀린느 등 탑티어 명품 브랜드를 소유한 LVMH의 회장이죠. 사람들은 아름다워 보이고 싶습니다. 아르노가 이끄는 LVMH는 명품을 통해 빛나 보이고 싶다는 욕망을 충족시켜 줍니다. (참조 - 명품계 쌍두마차, 'LVMH'와 '케링'의 끝나지 않을 경쟁) 이처럼 욕망을 건드릴수록 소비자의 지갑은 쉽게 열립니다.
이경민
서비스 기획자
2023-09-04
소개팅앱 17곳의 남녀 성비를 알아봤다.. 가장 남탕인 곳과 5대 5인 곳
동반자를 만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직장이나 동호회, 아니면 학교에서 만날 수 있겠고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가 아니라면 소개팅이나 미팅으로 인연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죠. 이도 저도 아니라면 소개팅 앱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제 주변에도 소개팅 앱으로 교제를 시작한 케이스가 제법 많고요. 소개팅 앱으로 결혼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도 왕왕 들려옵니다. 소개팅 앱 이야기가 나올 때면 성비에 관한 이야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주로는 여성 사용자보다 남성 사용자의 수가 지나치게 많은 것 같다는 지적입니다. 대부분의 소개팅 앱이 남성과 여성의 매칭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쪽의 수가 다른 한쪽보다 지나치게 많은 것이 바람직하진 않겠죠. 국내 주요 소개팅 앱의 사용자 성비를 모바일인덱스를 토대로 조사해 정리했습니다. (1) 규모, 특색, 주목도 등을 기준으로 조사 대상을 선정했습니다. (2) 성비와 함께 주 사용자 연령대를 표시했습니다. (3) 2022년 한 해 평균 MAU도 함께 써두었습니다. 1. 미프
틴더보다 인기 있는 소모임에 2030이 열광하는 이유
오늘은 가벼운 퀴즈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채팅 및 모임' 카테고리에서 2030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앱은 무엇일까요? 어떤 앱이 독자분들의 뇌리를 스쳤을지 궁금한데요. 아마도 네이버카페나 네이버밴드 같은 거대 IT기업의 서비스가 아닌 이상, 데이팅 앱이 먼저 떠오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틴더나 위피, 글램 같은 유수의 데이팅 앱은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 카테고리에서 2030으로부터 데이팅 앱보다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소모임'이라는 앱입니다. (참조 - 엔데믹에 2030 선택 '오프라인 모임 앱' 몰렸다) 후술하겠지만 앞서 언급한 데이팅 앱들과 비교해도 활성 사용자 수가 월등하게 많고요. 주변에서도 소모임을 사용하는 2030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과연 이 소모임이라는 서비스는 얼마나 인기가 있으며 그러한 인기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DAU는 틴더의 2배.. 다양한 취향이 모이는 곳 소모임 앱이 뭐 하는 앱인지는 정직한(?) 이름에서 드러납니다. 쉽게 말해 온라인에서 저마다의 취향에 따라 삼삼오오 모인 이들이 오프라인에서 소모임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이른바 '동호회' '정모' 등으로 불리는 모임이 만들어지고 또 운영되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지역별, 취미별로 모임을 만들거나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온라인 데이팅 창시자가 5만달러밖에 못 얻었다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한세희님의 기고입니다. 요즘 모바일 앱으로 연인이나 친구 찾는 분 많죠? 저도 유튜브 볼 때마다 동네에서 일본 여성과 친구가 되라느니, 우리는 유령 회원이 없다느니 하는 데이팅 앱 광고가 많이 뜹니다. 온라인 데이팅은 인터넷의 역사만큼 오래된 비즈니스이긴 합니다만.. 모바일 기기의 확산과 코로나19 팬데믹 덕분에 이제는 사람을 사귀는 방법으로 완전히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온라인 데이팅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을 하나 뽑으면 무엇일까요? 아마 많은 분이 틴더의 탄생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2012년 출시된 틴더는 스와이프라는 획기적 UI로 우리가 사랑을 찾는 방법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참조 - 클럽보다 쿨하고 맞선보다 냉정한 세계, 틴더!) 틴더의 등장만큼 중요한 사건이 있다면 아마 온라인 데이팅의 탄생 그 자체를 들 수 있을 텐데요. 1995년 오픈한 매치닷컴은 가장 초창기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최초의 성공적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였습니다.
한세희
2021-08-12
'데이팅 앱의 발전사'를 알아봤습니다 (20개사 분석)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이수현님의 기고입니다. 성공궤도에 오른 스타트업들은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잠재된 인간의 욕구를 찾아내고 충족시켰다는 점입니다. 스타트업들이 이 욕구를 어떻게 탐색하고, 집중하고, 구현했는지 분석하다 보면 분야와 무관하게 공통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번엔 인간의 근원적 욕구와 연관된 분야 가운데 '데이팅 시장'을 분석해봤습니다. 전세계적으로 2018년 8조원에서 2026년에는 11조 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이 특히 '온라인 데이팅 시장'인데요. 국내에서는 2018년 기준, 2000억원의 시장으로 성장했습니다. 경쟁자도 참 많습니다. 국내 데이팅 앱만 해도 200개 이상이라고 하는데요. (참조 - 내 짝을 찾아라 … 데이팅앱 1위 틴더·아만다) '아니, 그냥 사람들 연결해주는 게 다 아냐? 뭐가 이렇게 많은 거야?' 라고 많이들 생각하실 것 같아서 데이팅 앱을 전격 분석해봤습니다.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 등록된 것만 100개사였는데요. 이 중 데이팅 앱 시장의 발전흐름을 잘 보여주는 20개 사를 선정해 분석했습니다.
이수현
2021-05-07
디지털 시대, '만남'의 의미가 재정의 되고 있습니다
어제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앱, '틴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 다녀왔는데요. 이미 잘 아시겠지만... 틴더(Tinder)는 사람들 사이에서 '틴더하다', '틴더링'이라는 표현이 회자될 정도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앱 중 하나입니다. (참조 - '연애하다'의 개념을 바꾸다, '틴더(Tinder)하다') (참조 - 틴더링 : 클러빙처럼 틴더를 하는 행위 자체를 묘사하는 신조어) 그리고 단순 인기뿐 아니라, 틴더는 비즈니스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는데요. (참조 - 틴더는 어떻게 최고매출 데이팅 앱이 됐나?) 2018년 틴더는 아이폰 앱 중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서비스 Top 3에 이름을 올랐으며 (참조 - The 10 highest-grossing iPhone apps in the world in 2018) '매년 매출이 2배씩 성장하고 있다'는 틴더는 데이팅 앱 주제에(?) 연매출 1조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참조 - 2018년 틴더 예상 매출은 8억 달러(약 9000억원)) 좀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윤성원
2019-01-23
요즘 데이팅앱이 돈을 잘 버는 이유!
스마트폰 보급이 천정에 달하면서모바일앱 시장 또한예상 가능한 모습으로 판이 짜였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가장 돈 잘 버는 분야는 게임,여기서 특히 잘 버는 분야는 MMORPG,그 다음으로 메신저, 웹툰, 유틸리티 등이가뭄에 콩나듯 차트에 이름을 올리죠. 그런데 2015년 말을 기점으로무섭게 급부상한 분야가 하나 있으니바로 데이팅앱입니다. 사실 이쪽이 잘 될 줄은 IT벤처업계 사람,대부분이 예측하지 못했는데요. 갑자기 빵 터졌습니다. 혹자는 데이팅 서비스가 해외에서 잘 되니까당연히 우리나라에서도 잘 되지 않겠냐반문할 수 있을 텐데요. 글쎄요. 이미 2010년 이음이라는선구적 서비스가 나왔습니다만.. 지금처럼 파괴력을 갖거나일정 규모의 시장을 만들진 못했고요. 이미 국내에서는 하이텔, 천리안, 버디버디, 세이클럽, 스카이러브 등온라인을 통해 이성을 만나는 문화가일찍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서브컬쳐를 벗어나지 못하고2000년대 중반 급격히 세가 위축됐는데요. 갑자기 다시 짠~ 하고 나타나돈을 잘 벌고 있는 겁니다. 이것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입니다. 정오의데이트 56위, 심쿵소개팅 74위,앙톡 76위, 아만다 78위, 글램 103위,당연시 119위, 인공지능 애나 147위,스카이피플 159위, 스와이프 161위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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