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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
국내 주요 스타트업 기업가치 TOP 100 (2023년 하반기 대거 업데이트)
2023년 7월 기준으로 기업가치 기사를 대거 업데이트했습니다. 밸류에이션 워낙 예민한 이슈인 만큼 기준을 좀 더 추가했습니다. (1) 스타트업이란 혁신 기반의 초기기업을 뜻합니다. (2) 상장하거나 매각된 경우는 초기기업이란 기준에 맞지 않기에 제외했습니다. 배달의민족, 하이퍼커넥트가 대표적입니다. (3) 대기업의 자회사는 비록 스타트업 요소가 많다고 해도 제외했습니다. 너무 방대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스핀오프(분사)된 회사나 조인트벤처의 경우 지배구조상 자율성이 보장되고 비즈니스 행보에 있어서 스타트업 요소가 많다면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리셀 플랫폼 크림이 대표 사례입니다. (4) 업력이 20여년 이상이면 제외했습니다. 다만 최근 화제성이 특별할 정도로 부각이 된다면 예외적으로 포함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중요하니 잘 읽어주십시오. (5) 2022년도 재무제표에 기재된 가장 최근 투자 유치 내용을 역산한 기업가치와 (총 발행 주식수와 가장 최근 이뤄진 투자에서의 1주당 발행가격을 곱한 값), 복수의 매체에 보도된 기업가치를 같이 보여드릴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복수의 매체에 보도된 기업가치가 역산가와 차이가 나는 경우가 꽤나 많아서인데요. 다만 기업가치는 상당히 높으나 재무제표가 아직 올라와 있지 않거나 역산이 어려운 경우에는 다수의 언론보도에서 거론된 기업가치를 기재했습니다. 또 재무제표를 뜯어보면 언론에는 보도되지 않았으나 조용히 투자받은 사례가 종종 있는데요. 그런 경우 언론보도된 숫자와 다소 차이가 나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보충설명을 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2023년 투자받은 건은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으므로 언론보도의 내용만 거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것은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역산한 내용이 해당 기업의 현재 기업가치를 완벽하게 반영하고 있는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가치 TOP100 정리 (2023년 상반기 버전 업데이트)
지난 몇 년간.. 엄청난 유동성의 공급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상에 힘입어 국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천정부지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부터는 시장에 '혹한기'가 찾아오며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스타트업에 어떤 회사들이 있으며 이들의 기업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시장상황이 바뀜에 따라 기업들의 몸값 역시 크고 작은 변동이 있기도 했고요. 사실 아웃스탠딩에서 보통 최상위 10개 기업을 다루는 식으로 여러번 다룬 적이 있으나 이번에는 스케일을 대폭 키워서 총 100개 기업을 다뤄볼까 합니다. 다만 벨류에이션이라는 게 워낙 예민한 이슈인 만큼 몇 가지 기준을 세워보겠습니다. (1) 스타트업이란 혁신 기반의 초기기업을 뜻합니다. (2) 상장하거나 매각된 경우는 초기기업이란 기준에 맞지 않기에 제외했습니다. 배달의민족, 하이퍼커넥트가 대표적입니다. (3) 대기업의 자회사는 비록 스타트업 요소가 많다고 해도 제외했습니다. 너무 방대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스핀오프(분사)된 회사나 조인트벤처의 경우 지배구조상 자율성이 보장되고 비즈니스 행보에 있어서 스타트업 요소가 많다면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리셀플랫폼 크림이 대표 사례입니다. (4) 기업가치 산정은 가장 최근 투자가를 기반으로 하되 실적악화가 장기화된 경우 기업가치를 낮추는 등 실적, 성과, 활동, 시장경쟁 등을 적극적으로 감안했고 반드시 그 이유를 표기했습니다. (5) 업력이 20여년 이상이면 제외했습니다. 스타트업 활동기간이 길어졌다는 것을 감안하되 지나치게 길지 않게 잡은 것입니다. 다만 최근 화제성이 특별할 정도로 부각이 된다면 예외적으로 포함했습니다.
국내 스타트업 기업가치 TOP100 정리 (2022년 버전)
지난 몇 년간.. 엄청난 유동성의 공급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현상에 힘입어 국내 스타트업의 기업가치가 천정부지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부터는 시장에 '혹한기'가 찾아오며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스타트업에 어떤 회사들이 있으며 이들의 기업가치가 얼마나 되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시장상황이 바뀜에 따라 기업들의 몸값 역시 크고 작은 변동이 있기도 했고요. 사실 아웃스탠딩에서 보통 최상위 10개 기업을 다루는 식으로 여러번 다룬 적이 있으나 이번에는 스케일을 대폭 키워서 총 100개 기업을 다뤄볼까 합니다. 다만 벨류에이션이라는 게 워낙 예민한 이슈인 만큼 몇 가지 기준을 세워보겠습니다. (1) 스타트업이란 혁신 기반의 초기기업을 뜻합니다. (2) 상장하거나 매각된 경우는 초기기업이란 기준에 맞지 않기에 제외했습니다. 배달의민족, 하이퍼커넥트가 대표적입니다. (3) 대기업의 자회사는 비록 스타트업 요소가 많다고 해도 제외했습니다. 너무 방대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스핀오프(분사)된 회사나 조인트벤처의 경우 지배구조상 자율성이 보장되고 비즈니스 행보에 있어서 스타트업 요소가 많다면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4) 기업가치 산정은 가장 최근 투자가를 기반으로 하되 실적악화가 장기화된 경우 기업가치를 낮추는 등 실적, 성과, 활동, 시장경쟁 등을 적극적으로 감안했고 반드시 그 이유를 표기했습니다. (5) 업력이 20년 이상이면 제외했습니다. 스타트업 활동기간이 길어졌다는 것을 감안하되 지나치게 길지 않게 잡은 것입니다. 다만 최근 화제성이 특별할 정도로 부각이 된다면 예외적으로 포함했습니다. 몇가지 당부 말씀 드리자면 스타트업 벨류에이션이란 게 워낙 들쭉날쭉하고 주관의 개입도 큰 만큼 관대하게 봐주십사 부탁드립니다.
벤처투자 시장에 진짜 겨울이 왔을까요? 데이터로 살펴봤습니다
요즘 스타트업 업계 분위기는 이 짤 한 장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스타트업 투자 규모가 줄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츠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VC 투자 규모는 전 분기 대비 19% 감소했고요. 피치북에 따르면 미국의 1분기 VC 투자 규모는 직전 분기 대비 25.9% 감소했습니다. (참조 - 투자 시장에 닥칠 '겨울'을 대비하는 자세) 실제로 해외에서는 투자 유치에 실패하며 인원을 감축하는 스타트업도 늘어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역시 지난 5월 '테크 스타트업에게 파티는 끝났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기도 했죠. (참조 - For Tech Startups, the Party Is Over) 국내에서도 '벤처 겨울'을 알리는 기사들이 꾸준히 쏟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특히나 주식 시장이 침체되면서 상장을 통한 회수가 어려워졌고 금리 인상 및 유동성 축소와 합쳐져 투자 심리가 위축되었다는 이야기들이 업계에서 들려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조 - "투심위 잠깐 STOP".. 혼돈에 빠진 벤처투자시장) (참조 - 스타트업 기업가치 하락이 VC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참조 - 국내 유력 VC 대표 9인이 본 올해 스타트업 시장 전망은) (참조 - "기술기업 거품 계속 꺼질 것…좋은 팀 걸러내 투자할 기회")
조혜리
2022-07-05
와디즈는 언제 '사망여우' 딱지를 뗄 수 있을까?
"사망여우를 만나려고 시도한 적이 있나요?" "없습니다" (와디즈 관계자) 지난 7월 2일 와디즈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습니다. (참조 - 공정위, 와디즈 불공정 약관 시정) 공정위는 '펀딩 기간 종료 후 펀딩 취소 불가' 조항이 부당하다고 봤습니다. 특히 해외유통 상품이 펀딩 대상이 될 경우 구조나 방식만 펀딩을 빌린 것일 뿐이며, 전자상거래를 통한 매매이기 때문에 전자상거래법상 청약철회 및 환불 등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2019년부터 와디즈는 이와 관련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참조 - 중국산 칫솔이 혁신상품? 와디즈 검증 부실 비난) (참조 - 또 터진 와디즈 불량중개 논란, 재발방지책 효과 없었다) 일부 업체가 와디즈를 통해 짝퉁, 카피캣 혹은 중국 도매업체 상품을 값싸게 들여와 자체 제작이라고 속여 비싼 가격에 판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겁니다. 이번 와디즈의 시정 조치는 공동소송플랫폼 '화난사람들'의 고발이 주요했는데요. 이들과 함께 큰 역할을 한 유튜버가 있습니다. 바로 유튜버 '사망여우'입니다.
창업팀이 VC를 만날 때 주로 봐야하는 것 (feat. 누구머니)
최근 투자업계를 발칵 뒤집은 서비스가 하나 나왔습니다. 바로 누구머니라는 서비스인데요. 익명으로 벤처캐피탈(VC)에 대한 리뷰와 평가를 남기는 곳입니다. (참조 - 누구머니 사이트) 반드시 작성자는 창업자 중에서 VC 미팅을 경험해본 사람이어야 하고요. 일련의 인증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그러면 평점과 함께 리뷰와 평가를 남길 수 있죠. 대체로 미팅후기에 대한 글이 주를 이룹니다. 누구머니는 서비스 오픈 이후 센세이션에 가까운 파급력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VC업계가 대체로 베일에 가려져 있고요. 무엇보다도 공개석상에서의 평가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기 때문입니다. 고로 가려운 곳을 긁어줘서 속 시원하다는 반응이 많았죠. 개인적으로는 이걸 보면서 크게 두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는 갑을관계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려는 시도는 좋은 평가를 받아야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투자받은 스타트업 창업자는 투자자에 대한 불만을 늘어놓기 바쁘고 투자받지 못한 창업자는 투자자를 만나지 못해 고민일 정도로 둘 사이 관계는 비정상적인 부분이 있는데요.
스타트업 M&A는 어떤 방법과 절차로 이뤄질까
스타트업 생태계가 지난 10년간 팽창함에 따라 인수합병(M&A)의 사례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과거 업계에선 국내 기업들이 해외와 다르게 M&A에 매우 보수적이란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옛 말이 된 것 같습니다. 왜냐면 최근 2~3년 간 대표적 사례만 하더라도 SK플래닛이 헬로네이처를, 요기요가 푸드플라이를, 로레알이 스타일난다를, 쏘카가 VCNC를, 야놀자가 데일리호텔을, 휴맥스가 플랫을, 해외 사모펀드 CVC가 여기어때를 인수했고요. 심지어 장바구니로 물건을 구매하듯 자금력 강한 회사가 특정 섹션의 사업체를 한번에 사들이기도 합니다. 카카오의 경우 복수 운수회사 및 연예기획사를, 직방 역시 프롭테크 슈퍼루키라 할 수 있는 호갱노노-네모-우주를 거의 동시에 인수했는데요. 왜 요즘 M&A가 활성화됐을까 생각해보면 업계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풍부해졌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스타트업 투심의 증가와 주요 플레이어의 실적개선에 기반하죠. 또 인식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과거에는 "먹튀", "머니게임" 등 좋지 않은 이야기가 많았지만 지금은 IT벤처업계에 성공경험을 불어넣는 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관련 노하우 축적도 많이 이뤄졌고요. 그렇다면 스타트업 M&A는 구체적으로 어떤 절차와 방식으로 이뤄지는 걸까요. 이와 관련해서 한때 이런저런 강연을 듣기도 하고 업계 전문가로부터 설명을 요청드리곤 했습니다. 가장 임팩트 있게 다가왔던 것은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의 헬로네이처 인수후기 간담회였는데요.
초기기업이 IR을 진행하기 전에 알면 좋은 21가지 팁
많은 초기기업이 제품출시 및 법인설립 전후로 IR(투자유치) 작업을 준비합니다. 아마도 자금확보 및 브랜딩, PR 목적일 텐데요. 창업자는 IR을 업무 최우선순위로 책정하는 동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죠. 그래서 저는 스타트업과 인터뷰를 할 때마다 어떻게 관련 작업을 수행했는지 어떤 노하우가 있었는지 물어보곤 했습니다. 이중에선 막 초기투자를 유치한 곳도 있었고 상당 규모의 펀딩을 마무리한 곳도 있었고 오랜 기간 실패를 거듭하다가 마침내 일정 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한 곳도 있었죠. 창업자들은 저마다 격었던 상황과 경험을 토대로 여러 이야기를 해줬는데요. 예전부터 강하게 임팩트를 느꼈던 대목, 많은 이가 공통적으로 짚었던 대목을 뽑아 팁 공유 형태로 글을 작성해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오늘 드디어 쓰게 됐는데요. 모두 20개를 뽑아봤고요. 이것은 철저히 창업자 입장에서 구술됐다는 점을 미리 밝히며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벤처투자의 기본조건은 급성장입니다. "많은 창업자들이 사업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그저 단순히 돈이 필요해 투자유치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벤처펀드는 근본적으로 모험자본이며 높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고수익을 창출하려고 합니다" "고로 투자를 받기 위해선 단기간 안에 우리 회사가 급성장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합니다" "만약 안정적인 성장과 운영을 원한다면 VC가 아닌 다른 쪽에서 자금을 받는 게 맞다고 봐요"
스타트업 투자동향 중간점검, 올해 예상되는 일 여덟 가지!
아웃스탠딩은 매달 스타트업 투자동향에 대해정리하는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포스팅 자료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올해 예상되는 일’을 주제로중간점검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1. 투자하는 곳은 많지만 투자할 곳이 많지 않다!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여전히 유동성은 충분하다는 게 업계 중론입니다. 크게 두 가지 이유로 분석되는데요. 첫 번째는 2012년에서 2015년 사이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으로 인해벤처펀드가 대거 생겼습니다. 이중 상당수가 금액을제대로 소진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두 번째는 한국경제 전반적으로 성장정체에 빠지면서스타트업을 전문으로 투자하는 벤처캐피탈 외자산운용사, 사모펀드, 대기업-중견기업이이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정작 돈을 푸는 데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 모바일을 대신할 넥스트빅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하나둘씩 성과부진 사례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구조조정하거나 폐업하는 사례가 많아진다! 지난 몇 년간 스타트업 투자시장에서가장 핫했던 시기를 꼽자면 2014~2015년인데요.
실제 사례로 본 벤처투자 회수방식(EXIT) 아홉 가지
벤처투자는 여러 가지 투자형태 중 가장 모험에 가까운 투자형태로 인식됩니다. 흔히 하는 이야기가 10개 기업에 투자했을 때 1개가 대박, 2~3개가 고만고만, 6~7개가 원금회수 없이 망한다는 거니까요. 물론 창업자와 외부 투자자는 투자가 망가지는 걸 보고만 있진 않습니다. 어떻게 회수 가능성을 높이고 어떻게 리스크를 줄일까 고민일 텐데요. 그 방식을 살펴보면 크게 세 가지, 세부적으로 아홉 가지 시나리오로 분류 가능합니다. 1. 상장(IPO) IPO는 가장 이상적이고 모범적인 벤처투자 회수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공모가가 주식 인수가보다 높을 테니 90% 이상 확률로 손해볼 가능성은 없다고 보면 됩니다. 보호예수 기간은 창업자 6개월, 투자자 1개월. - 보호예수 급격한 주가변동 방지를 위해 상장 직후 핵심주주에 한해 매각을 금지시키는 것. 어느 정도 거래량만 받쳐준다면 회수시점과 회수가격을 융통성 있게 정할 수 있고요. 요건은 연 매출 100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으로 상장을 한다는 것, 그 자체가 "매력적인 사업체를 만든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 있죠. 그러면 구체적 사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확실히 스타트업 투자시장이 보수적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확실히 스타트업 투자시장이보수적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인상적인 신호(시그널링)를 소개해봅니다. 1. 가장 '고위험, 고수익'으로 분류되는SNS 및 콘텐츠 플랫폼 사업자의 매력도가날이 갈수록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올해 플리토 등 소수 사례를 제외하고는투자유치 소식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2. MCN 및 콘텐츠회사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최근 들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올해 레페리 등 소수 사례를 제외하고는투자유치 소식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3. 모바일게임쪽은 돈줄이 거의 말랐으며간신히 핀테크, 소프트웨어, 커머스쪽이투심을 이끌어나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하지만 인상적인 딜은 많이 줄었습니다. 그나마 상황이 괜찮다는 P2P 대출회사들도최근 거래액 추이를 봤을 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4. 소셜커머스 대표회사들,즉 티켓몬스터와 위메프는 지난해 말부터 수천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작업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딱 티켓몬스터가 NHN엔터테인먼트로부터475억원의 전략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그쳤습니다. 너무 높은 벨류에이션과 가득 쌓인 부채에부담을 느꼈다는 후문입니다. 5. 오픈마켓 사업자 11번가 SK플래닛 또한1조원 규모의 자금조달을 추진했으나성장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못해아직까지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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