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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ID
코로나가 아니면 나오지 않았을 기술 '마스크 페이스ID'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호섭님의 기고입니다. iOS15.4가 공개되면서 여러 가지 기능들이 더해졌는데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맥을 다른 맥이나 아이패드의 키보드, 마우스처럼 쓰게 해주는 '유니버셜 컨트롤'이고, 다른 하나는 마스크를 쓴 채 페이스ID를 쓸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유니버셜 컨트롤을 잠깐 짚어 볼까요. 유니버셜 컨트롤은 애플이 강조하는 기기 간, OS 간 연속성의 한 갈래입니다. 여러 대의 애플 기기를 쓰고 있어도 아이클라우드를 중심으로 모든 기기가 '온전히 내 것'으로 통합되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서 에어팟이 한 번의 페어링으로 모든 기기에 동시에 연결되기도 하고, 클립보드에 붙여넣은 내용을 다른 기기에 붙여넣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애플은 아이패드를 맥의 보조 디스플레이로 쓸 수 있는 '사이드카'를 2019년부터 넣어 왔습니다. 기기끼리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연결성의 개념을 확장시켜 준 것이지요. 이번에 더해진 유니버셜 컨트롤은 특히 맥과 아이패드 등을 여러 대 쓰고 있어도 기기 간의 제어가 통합되면서 마치 하나의 기기를 쓰는 것 같은 경험을 줍니다. 지난 6월 WWDC에서 발표된 이후 조금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연결도, 활용도 이질감 없이 잘 작동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바로 마스크 쓰고 페이스ID 잠금 해제입니다.
최호섭
IT 칼럼니스트
2022-04-04
아이폰X, 스티브 잡스가 좋아했을까?
아이폰이 세상에 태어난 지어언 10년이 지났습니다. 그렇게 10년이 지난 지금아이폰X가 새롭게 태어났죠. (참조 - 애플 아이폰X 발표 행사의 모든 것) 많이들 놀렸어요ㅠㅜ ‘M자 탈모’라고 말입니다.사실 새로운 부품이 들어간건데… 이마 앞부분에 자리 잡은적외선 카메라, 투광 일루미네이터,도트 스캐너 같은 녀석들이야말로아이폰X가 보여준 새로운 변화입니다. 적외선 카메라는 어두운 곳에서도피사체를 식별하는 기술을 가졌고요.투광 일루미네이터는 선글라스를 껴도얼굴을 인식하는 투시 기능을 줍니다. 도트 스캐너는 화면에 마주한 얼굴에뿅뿅 레이저를 쏴서 점을 찍습니다.3만 개에 가까운 점이 되돌아오면서얼굴 깊이까지 스캔할 수 있다고 하네요. M자 탈모는 사실 좋은 녀석인 겁니다(?!)아이폰X가 10년 동안 쓰던 홈버튼이 아닌‘페이스 ID’, 얼굴인식으로 화면을 켜는 데꼭 필요한 부품들이 들어간 부위니까요:) https://youtu.be/9CXI4nxj7jU 근데 기이하긴 했습니다. 10년 동안 사용자를 길들여온홈버튼을 과감하게 버렸고요.‘구릴 것 같다’는 우려를 불사하고M자 탈모 화면을 구현했습니다. 그렇다면 ‘페이스 ID’가 혁신?사실 얼굴인식 기술 자체는 지문인식보다 오래됐습니다. 홍채인식보다 편할 순 있지만그보다 정확하다고 단얼할 수 없고요.
김지윤
스텔러스(Stellers) 창업자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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