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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관리
우린 어쩌다 '나쁜 회사'가 됐나.. 'ESG'로 찾아봅시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황조은님의 기고입니다. 요즘 '나쁜사람'이라는 네이버 웹툰을 즐겨 봅니다. 순둥이였던 고등학생 남자 주인공이 나쁜 남자가 좋다는 이성 친구의 마음을 얻고자 그런 사람이 되기로 마음먹는 이야기입니다. 남자 주인공은 아버지가 조폭인 덕분에(?) 급속도로 나쁜 사람에 가까워집니다. 그런데 막상 나쁜 사람이 된 주인공은 이제 다시는 그가 '착한 사람'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참조 - 나쁜사람) 이 작품 속 '사람'을 '회사'로 치환해도 크게 어색함이 없습니다. 착했던 기업이 불순한 마음을 먹어서 나쁜 기업이 되는 건 정말 한순간입니다. 반면 세간의 악평을 듣는 기업이 하루아침에 착한 기업으로 인정받을 가능성은 극히 낮죠. 잘 나가던 기업 회장이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하루아침에 파렴치한이 되었다면, 대중의 신뢰를 다시 얻기는 오래 걸리거나 아예 불가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근 'ESG' 단어가 눈에 많이 띕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 중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합니다. 2006년에 UN이 공표한 '책임투자원칙'으로 처음 알려졌죠.
황조은
2021-06-04
기업이 착해져야 하는 이유
훈남 뮤지션 존박은 방송에서"모르는 이성이 접근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을 했습니다. "처음 봤는데 들이대는 분들?저는 그런 분들을 기자라고 생각해요" "만약 나한테 손을 얹거나적극적으로 다가오면 화장실로 도망가요" "왜요?" "무서워서요. 한방에 훅 가기 싫거든요" 인터넷은 사회를 투명하게 만든다! 이 이야기를 들으니 어떤 생각이 드나요? "눈이 너무 높은 거 아냐" "보수적인 사고관이 있는 듯" "가식일수도" 글쎄요. 이보다는 존박이 소셜미디어 시대를제대로 이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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