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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토콜
“비판적으로 좀 생각해야 합니다, 힘들겠지만ㅠㅠ”
빈트 서프 구글 수석 부사장 및 인터넷 에반젤리스트는 1973년 로버트 칸과 함께 TCP/IP를 발명했습니다. TCP/IP는 쉽게 말해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이메일, 메시지 등으로 소통할 때 쓰는 만국 공통 표준 프로토콜입니다. 빈트 서프의 말을 인용해 조금 더 설명하자면, 속도와 과업달성 측면의 효율성과, 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성할 때 고려했던 탈 중앙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방향으로 만들었습니다. TCP는 우리가 전송하는 파일, 메시지를 더 작은 덩어리, 패킷으로 쪼개고 수신된 패킷을 원래 형태로 재조합합니다. IP는 장소와 방향을 설정합니다. 목적지로 인도하죠. 마치 600페이지 넘는 두꺼운 책을 몇 개로 쪼개서 가지고 다니지만 결국 합치면 하나의 지식체계, 하나의 책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참조 - 네이버 단어 사전) 그러니까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비롯한 모든 인터넷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 인물이라고 볼 수 있죠. 그런 그가 약 10년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구글 캠퍼스 서울에서 토크쇼 무대에 올랐는데요. “아이폰이 나오기 전에 왔었는데, 이제 모두가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다. 많이 변했다”는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1시간 동안 인터넷과 관련, 최근 네 가지 핫이슈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 사물인터넷(IoT), 망중립성 폐지, 개인 데이터 침해 문제와 가짜뉴스, 끝으로 젊은 창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세 가지 제언입니다.
장혜림
201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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