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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전국민에게 150만원 현금 지급..과연 효과가 있을까
*이 글은 우샤오보채널 콘텐츠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지난 2월 26일 홍콩 재정사(기획재정부와 비슷한 역할)는 2020/2021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꽤나 충격적인 정책을 들고나왔는데요. 바로 18세 이상 영주권자에게 현금 153만원(1만홍콩달러)을 지급하겠다는 건데 지급 대상자는 무려 700만명에 달한다고 하죠. (참조 - 연합뉴스 기사) 사실 홍콩이 일반 시민들을 향해 현금을 무상으로 지급한 건 처음이 아닙니다. 2011년엔 92만원(6000홍콩달러)을 지급했는데 당시 지급대상자는 612만명이었죠. 홍콩과 가까운 마카오도 지난 24일 영주권자는 148만원(1만마카오파타카), 비영주권자에겐 89만원(6000마카오파타카)를 지급하는 안을 결의해 발표했습니다. 사실 마카오는 13년 연속으로 이러한 '현금 퍼주기'를 시행해 왔는데요. 원래 7월에 지급하던 것을 올해는 '코로나19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4월로 앞당겼다고 합니다. 얼핏 생각해보면 국가가 그냥 돈을 주겠다는데 싫어할 사람이 없지 않을까 싶지만 실제로 스위스에선 매월 약 315만원(2500스위스프랑) 지급하겠다는 안건을 국민투표에 부쳤다가 투표한 250만명 중 76.9%가 반대해 무산한 적 있죠. (참조 - 스위스 국민들 월 300만원 기본소득안 거부한 이유는?) 그렇다면 스위스는 왜 이 정책에 반대한 것이며 '현금 퍼주기'는 나쁜 정책이라서 그런 걸까요? 이론적 배경
우샤오보
2020-03-07
금융 관점에서 본 홍콩사태의 아킬레스건 '달러 페그제'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오건영님의 기고입니다. 이제 여름도 거의 막바지에 있는 듯합니다. 얼마 전 계곡에 다녀왔는데 살짝 선선하더라구요… 물놀이를 하면서도 더위를 느끼는… 그런 한여름의 무더위는 이제 한풀 꺾인 듯합니다.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느껴지죠. 그리고 그거 아세요? 불과 2주 후면 추석이라는 것을~ ㅎㅎㅎ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르는 듯합니다. 그런데요.. 시간의 변화가 빠른 만큼 글로벌 금융 시장의 변화 역시 매우 빠릅니다. 얼마 전 미국 와이오밍주의 잭슨홀에서는 미국 Fed의 의장인 제롬 파월뿐 아니라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서 ‘잭슨홀 미팅’을 가졌죠. 많은 얘기들이 오갔는데요. 파월 의장의 코멘트 중 일부를 인용해 봅니다. “우리는 글로벌 경기 둔화의 증거를 더 목도하고 있으며, 독일과 중국에서 현저하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하드 브렉시트와 홍콩에서의 긴장고조, 이탈리아 연립정부의 붕괴 등을 포함해 지정학적 이벤트들이 뉴스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참조 - 파월 "경기확장 유지위해 적절히 행동"…금리인하 해석 분분) 파월 의장은 지난달 미국 경기가 양호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하를 단행했죠. 미국 경제가 좋은데 그리고 미국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 수준에 여전히 머물고 있는데 왜 금리 인하를 단행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파월은 이렇게 말했죠. '역풍 때문'이라구요…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라는 역풍 때문에 양호한 미국 경기에도 불구하고 파월 의장은 지난 1월 금리 인상을 멈추었고, 지난 3월 양적 긴축을 중단했죠. (참조 - Fed의 선물에도 시장이 시큰둥한 이유) 지난 6월 금리 인하를 시사했고, 7월 2008년 12월 이후 최초로 0.25%p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합니다. 자.. 이번 잭슨홀의 인용문하고 비교를 해보죠. 기존에 파월 의장은 역풍으로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를 언급했답니다. 그런데 위의 인용문에서는 독일과 중국의 경기 둔화… 이와 함께 뒤에 여러 가지를 추가로 언급하고 있죠.
오건영
신한은행 팀장
2019-08-27
"아시아 No.1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이 될 수 있었던 이유" 홍콩 스타트업 '클룩'
제가 클룩(Klook)이라는 서비스를 처음 접한 건지난 2월 말, 홍콩여행을 준비했을 때입니다. 홍콩 유심칩이나 교통수단에 관한 정보를 찾다가클룩 상품 페이지에 들어가게 된 거죠. 어? 보다 보니 홍콩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다양한 액티비티 상품이 올라와 있네요. 어떤 건 실시간 예약도 가능했습니다. '매력적인 서비스이다' 싶어서 바로 구매해봤죠. 클룩에서 구매한 건 홍콩 고속철도(AEL)와피크트램 패스트트랙 상품이었습니다. 패스트트랙은 홍콩 명물인 '피크트램’을줄 서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타는 상품이었는데요, 가보니 클룩에서 이 티켓을 구매한아시아 관광객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 있었던 가이드에게 물어보니"클룩은 아시아에서 유명한 여행 예약 서비스”라며"얼마 전 한국에도 사무실을 냈다”고 하더라고요. 한국에 오자마자 클룩 한국 사무실 연락처를백방(?)으로 뛰어다녔는데요, 그 와중에 지난 3월 2일, 3000만 달러 규모의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났었죠! (참조 - 홍콩여행 필수 앱 ‘클룩’ 한국 진출…")
이수경
2017-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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