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전 따져봐야 할 기업문화와 성격별 '케미'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다니엘님의 기고입니다. 성격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견디기 어려운 조직 문화나 업무 성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회사나 직무의 호불호와는 별개로 말이죠. 개인의 특성과 기업문화, 직무 특성 간에 일정 수준 '케미'가 존재하는 겁니다. 기업문화나 업무 특성을 미리 알아둔다고 개인이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 대신 입사나 이직을 결정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심사숙고하거나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해볼 수는 있겠죠. 유형자산 의존도와 사업 형태에 따라 회사의 유형을 4가지로 분류해봤습니다. (당연히 회사나 조직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각 유형에 따라 개인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성격별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유형자산 중심 B2B 기업 이 분류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업종은 산업재 제조업, 건설 같은 인프라 사업입니다. 공장과 설비에 의존하고, 납기나 품질에 매우 예민해서 군대문화를 가진 곳이 아직 많습니다. 사무직 중심의 본사와 지방 공장 간에 문화 격차가 큰 기업도 많고요. 엄격한 상명하복 문화에 근무 강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경력이 오래된 인력이 많아서 남성중심적, 꼰대스러운 문화도 많고, 튀는 행동은 하지 말라고 요구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