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CEO 장융 : 솽스이(광군절) 10년을 돌아보며

*본 포스팅은 과거 기사로

2018년 10월 24일에 발행됐습니다.

 

11월 11일은 국내서 광군절로 알려진

중국의, 아니 이제는 전세계서 가장 큰

쇼핑 페스티벌이 열리는 날입니다.

 

이 쇼핑 페스티벌은 현재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자 IT기업인

알리바바가 만들어낸 명절인데요.

 

알리바바가 공식적으로 명명한

이 축제의 명칭은 ‘솽스이(双十一)’가 맞습니다.

 

 솽스이는 마윈 후계자로 지목된

현 알리바바 CEO 장융이 10년 전

새로 만든 B2C 사업부를 살리기 위해

만들어 낸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제는 매년 당일 매출기록을 갱신한는

어마어마한 쇼핑 축제이기도 하지만

이제는 글로벌 쇼핑 트렌드를 선도하는 알리바바가

자신의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는 날이기도 하죠.

 

지난 19일 알리바바는 솽스이 발표회를 열어

이번 솽스이에서 어떤 것들을 선보일지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이번 10주년 솽스이를 맞아

알리바바 CEO 장융이 첫 번째 순서로

티몰의 지난 10년에 대해 자기가 느낀바를

발표한 내용이 너무 좋아서 번역해 공유드립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발표문의 일부 내용을 편집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사진=티몰 웨이보)

 

오늘 이자리에 오신 판매자(商家),

저희 협력 파트너와 언론사 여러분

모두 안녕하십니까?

 

방금 전 보여드렸던 영상은 

솽스이에 대한 역사를 매우 잘 보여줬네요.

 

(꼭 클릭해 보세요! 솽스이 10주년 특별제작 영상)

 

올해는 솽스이 10주년 되는 해입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먼저 모든 판매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하는데요.

 

이번에 처음 솽스이에 참여한 사람이든

10년 동안 계속 참여해오던 사람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의 참여가 있었기에

오늘의 솽스이가 존재할 수 있고

내일의 솽스이를 더욱 빛낼 수 있을 것입니다.

 

매년 솽스이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저희 팀(알리바바)도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겠지만

판매자들도 엄청난 노력을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의 준비는 지금부터가 아니라

일부 판매자들은 연 초부터 준비한다고 들었습니다.

 

솽스이 역사적 의미

 

올해는 솽스이의 10주년이기도 하지만

중국 개혁개방 40주년이기도 한데

역사적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죠.

 

저희는 이러한 순간에 10주년을 맞이한 것이

매우 행운스럽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10년 동안 우리는 중국 비즈니스 굴기를 경험해고

중국 디지털 경제의 발전을 함께 해왔습니다.

 

10년 전 솽스이는 그때 당시

타오바오상청(淘宝商城)의 작은 이벤트였죠.

 

*타오바오상청(淘宝商城)

 

알리바바가 2008년 출시한

정품 브랜드 쇼핑몰 서비스인데요.

 

제일 처음에는 C2C 플랫폼

타오바오(淘宝)의 메뉴탭으로 시작하다가

2010년 별도의 사이트로 독립했으며

2012년부터 ‘티몰(天猫)’라는 이름을 썼습니다. 

 

10년 전 저희가 이 이벤트를 만든 이유는

단지 생존하기 위해, 발전하기 위해였었는데요.

 

오늘날 솽스이는 티몰의 페스티벌이기도 하지만

전 중국 내지 전세계 소비자들의 페스티벌이 되었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열병식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를 ‘비즈니스 올림픽’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10년의 발전을 되돌아보면

우리는 함께 소비자 생활패턴의

현신과 변화를 주도했고 디지털 경제,

기술을 이용해 비즈니스를 변화시키고

서비스 형태를 변화시켰습니다.

 

알리바바그룹 입장에서 오늘의 솽스이는

우리 전체 생태계의 역량을 보여주는

큰 무대기도 한데요.

 

우리의 판매자와 파트너들과 함께

특정한 시간에 생태계 내 응집한 역량이

얼마나 큰 지를 전세계에 보여주는 시간이죠.

 

솽스이는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지난 10년의 성과는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고

좋은 기억들도 매우 많은데요.

 

그러나 앞으로 내다보면,

시대의 흐름선상에서 보면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10주년 기념 영상을 보면

2014년을 가리키는 장면에 갑자기

핸드폰이 나타났는데요.

 

여러분 모두 미소를 머금고

고개를 끄덕이더군요.

 

당시 모든 사람들, 저희 파트너와

고객사들을 포함해서 엄청난 논쟁을 벌였죠.

 

어떻게 모바일 인터넷시대에 적을할지,

어떻게 소비행위에 대한 변화에 적응할지 말입니다.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모바일 인터넷에서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렸죠.

 

그러나 저희는 앞으로 5년, 10년 내에

또 새로운 형태의 인터넷 시대가 올 것이며

새로운 형태의 생활방식과 서비스 형태가

나타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간 솽스이 경험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미래를 대비할 수 있었죠.

 

지난 2년 우리가 신소매(新零售) 개념을 내놓은 후

많은 판매자들과 신소매 관련 협력들을 진행했고

올해에 그 성과를 보여주려 하는데요.

 

우리는 우리의 판매자들과 함께 노력해

새로운 온라인 세계를 만드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기존에 있는 상업시설과 역량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모든 비즈니스가 인터넷과 완벽히 결합해

모든 비즈니스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고

소비자가 원하는 생활방식을 만들어내려는 것이죠.

 

솽스이는 알리바바가 여태 구축해 놓은

금융, 물류, 클라우드 등 인프라 자원이

어떻게 우리 판매자와 파트너들을 지원하지는지,

 

우리의 디지털경제의 역량과 디지털 혁신성과가

얼마나 큰 지 이 하루동안 집중적으로

전세계에 보여주는 날이기도 합니다.

 

솽스이의 미래에 대하여

 

그럼 솽스이의 미래는 무엇일까요?

 

매년마다 저희 매출은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가장 많이 질문하는 것도

올해 매출은 얼마인지 예측하라는 것이었죠.

 

저의 대답은 ‘숫자에 대해 예측하지 않는다’ 입니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미래를 위해

어떤 것을 축적했으며, 미래에 더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떤 조건을 마련했는가 일 것입니다.

 

우리가 현재 솽스이에서 달성한 목표들은

미래의 소비와 비즈니스 시대에 

그냥 일상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예전에는 사람들이 모바일 인터넷 세상에서

살게 될 것이라 전혀 예측하지 못했으며

10년 전 대기업들이 인터넷을 처음 접했을 때

그냥 새로운 유통 채널을 가져다 줬다고 생각했죠.

 

그러나 지금은 모든 브랜드사, 창업자들이

인터넷 디지털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가

단순히 일반인들의 소비형태만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전체 비즈니스 변화를 일으키는 것에 대해 공감합니다.

 

판매에서 마케팅, 공급체인에서 제품 혁신까지,

상품 생산에서 자재구매로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개조(혁신)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죠.

 

오늘날 우리는 우리의 모든 파트너들에게

판매, 마케팅, 공급체인, 상품생산, 기획까지

모든 단계서 디지털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원(赋能, Empower)하려고 하는데요.

 

이것은 우리의 목표이자 알리바바 설립

19년 간 한번도 변하지 않았던 사명과도 일치합니다.

 

*알리바바의 사명(使命)

 

천하(天下)에 어려운 비즈니스가 없게 하리라

让天下没有难做的生意

 

지금 다시 알리바바의 정신을 되돌아보면

우리의 초심과 사명은 이보다 더

숭고하고 구체적일 수 없습니다.

 

지금 이자리서 저는 이 사명에

한가지 수사(修辞)를 더하고자 합니다.

 

바로 ‘디지털경제시대 천하에 어려운

비즈니스가 없게 하리라‘ 입니다.

 

*중문 원문

在数字经济时代让天下没有难做的生意

 

이는 알리바바가 디지털경제 시대에

짊어져야 할 역자적 사명이기 때문이죠.

 

이 사명은 우리 알리바바 뿐만 아니라

우리의 파트너와 판매저와 함께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솽스이는 우리가 함께 만든 성과이고

여러분의 혁신적인 노력이 없이

오늘의 솽스이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에 솽스이는 변할 것이며

완전히 새롭고 지금과 다른 수요와

그 수요를 만족시키는 방식들이 생길 것입니다.

 

솽스이의 정신은 믿음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어떤 

비즈니스 플랫폼을 설계해야

 

매 년 솽스이때마다 새로운 것을 보여주고

미래의 비즈니스 트렌드와 소비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을까요?

 

우리가 이러한 도전에 직면했을 때

무엇이 우리를 뒷받쳐 줄 수 있을까요?

 

저는 우리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고속발전이 40년이나 진행된 오늘,

거대하게 변한 경제환경과 인터넷 시대에

기업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 속에서

 

우리는 이 자신감을 견지하고 키워나가며

계속해서 혁신하고 창조해야 합니다. 

 

혁신을 통해 세계를 바꾸고 창조와 혁신으로

비즈니스 역량을 제고한다는 것을 믿어야

우리는 계속 전진하고 더욱 새로운

솽스이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10년 전 솽스이 매출은 85억원(5200만위안)이었고

지난 해는 27조원(1682억위안)을 기록했죠.

 

사실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될 것을

예상치 못했습니다.

 

10년 전 하루 배송물량이 5000개일 때

앞으로 1억개는 넘을 것이라는 말에

모두들 경악해했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그러나 지금은 평일에도 1.4억 건의

배송이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죠.

 

지난해 솽스이 당일 배송량만

8.12억 건에 달했습니다.

올해는 10억 건으로 예상하고 있죠.

 

앞으로 10년 내 이 숫자는

평일에도 나타날 것을 믿습니다.

 

10년 전 온라인 결제는 매우 신선한 문물이었고

온라인 쇼핑때만 알리페이를 썼죠.

 

그러나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현금과 신용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으며

이는 모든 사람의 습관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생활방식의 변화는 

10년 전에 상상도 할 수 없었지만

지금은 그냥 일상이 되어버렸죠.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모여

새로운 솽스이와 10주년을 경축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

공동의 믿음을 구축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알리바바 내부에서 항상 하는 말 중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꿈은 실현할 수도 있는거야

梦想要有的,万一实现了呢’

 

솽스이가 바로 이 말에 대한

가장 좋은 간증이라 할 수 있죠.

 

솽스이는 우리 사이트를 살리기 위해

저희가 심어놓은 아주 작은 꿈이었으며

이렇게 커질 줄은 누구도 몰랐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전자상거래를 왜 해야 하는지,

티몰을 어떤 사이트로 만들지, 전자상거래가

비즈니스 세계를 재정의하고 소비패턴을 변화시킨다는

부분에 대해서 한치의 의심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미래에 대해 확신했기 때문에

우리는 솽스이라는 시도를 할 수 있었죠.

 

솽스이 1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바라보면

아래 여덟 글자로 요약할 수 있는데요.

 

바로 ‘믿으니까 볼 수 있다

因为相信,所以看见’ 입니다.

 

우리 모두는 비즈니스의 미래를 믿고

디지털경제의 미래를 믿기에

그 ‘보이는 것’들과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이상은 제가 솽스이 10주년을 맞이하면서

특별히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던 

제 개인의 깨달음입니다.

 

솽스이는 소비자를 위한 페스티벌입니다.

 

우리 함께 우리 공동의 고객과 ‘하나님(上帝)’인

우리의 소비자들을 위해  멋진 솽스이를

만들어 봅시다.

 

또한 우리 모든 판매자들과 파터너들이

솽스이에 모두 대박(大卖) 나세요!

 

(참조 – 2018 티몰 솽스이 페스티벌 발표회 영상)

 

(참조 – 티몰의 10년은 어떻게 지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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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송운 기자

이송운 기자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전달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