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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극호
UX Researcher, 일상 속 숨겨진 인사이트를 공유합니다. 고객의 니즈를 심도 있게 분석하고, 도출된 니즈와 사업적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합니다.
거래액 가장 높은 '중고나라'의 기업가치가 당근마켓보다 낮은 이유
*이 글은 외부필자인 정극호님의 기고입니다. 중고 물품 거래 시 주로 어떤 방법을 애용하시나요? 여전히 오프라인 장터나 바자회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대부분은 중고 물품을 빠르고 또 합리적인 가격에 거래하기 위해 시중의 많은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실 텐데요. 특히, 3대 중고거래 플랫폼인 중고나라, 당근마켓, 번개장터의 한 해 거래액은 전체 중고거래 시장 규모의(작년 기준 약 20조원) 약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월 100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물품을 거래합니다. 코로나 장기화, 중고거래 플랫폼의 거래 안정성 강화, 세컨슈머 문화 확산 등의 영향으로 2021년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제가 가장 눈여겨본 업체는 중고나라입니다. 중고나라는 2003년도 네이버 카페로 시작하여 2014년도 별도의 정식 기업으로 전환하였고, 2020년도 기준 약 2300만명의 누적 사용자와 5조원이라는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고나라의 부족한 수익성 이슈와 최근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 대비 낮게 평가받은 기업가치 관련 소식을 여러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위 이슈의 원인과 관련하여 다양한 해석들이 있지만 필자는 중고나라 앱 이용자들의 인식과 사행태를 분석하면서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익화 모델의 부재, 특히나 고심이 큰 '중고나라' 3대 중고거래 플랫폼 모두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지만 동시에 수익성과 관련한 고민이 많습니다.
정극호
16일 전
오늘의집을 통해서 인테리어 시공을 하려다 포기한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정극호님의 기고입니다. 지난번 기고에서 오늘의집과 관련된 긍정적인 사용자 경험(UX)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봤는데요. 오늘은 필자에게 다소 아쉽게 다가온 경험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소개드릴 예정입니다. 1화에서 다룬 내용이 궁금하다면 다음 링크를 우선 눌러주세요! (참조 - '오늘의집'은 어떻게 집들이를 온라인으로 옮겨왔을까) 특히 대대적인 방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던 동생은 대부분의 인테리어 상품을 오늘의집 앱 서비스를 이용해 탐색했지만, 막상 최종 결제 단계에서 주저하거나 심지어는 구매를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며 궁금증이 증폭되었는데요, 과연 어떤 이유들 때문이었을까요? 결제를 가장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 : 인테리어 시공 오늘의집은 유저들의 스타일링샷, 평수별 집 구경, 온라인 집들이 등의 높은 상품 탐색 편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심 끝에 상품 구매 결정을 내리더라도, 여전히 최종 결제를 주저하게 만드는 여러 가지 방해 요인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물론 인테리어 구입 후 실제 집에 비치했을 때 원하던 연출이 나오지 않을 상황을 대비한 환불 용이성도 따져봐야 할 사항 중 하나이지만, 그보다도 더 큰 장벽은 결국 '시공'과 관련된 일이었습니다. 특히 인테리어 상품 중에서도 벽지, 커튼, 조명의 경우 일부 전문가의 도움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물론 가족과 함께 거주 중인 동생의 경우 비교적 전문성이 적게 요구되는 커튼과 조명 설치 정도는 자체적으로도 해결이 가능했지만, 도배의 경우 가족 구성원 중 그 누구도 선뜻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물론 많은 기술이 요구되는 것만큼이나 별도의 체력적인 수고가 요구되는 부분 때문에 주저하게 되는 부분이 없지 않았습니다. 다행히도 오늘의집에서는 이러한 유저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단순히 인테리어 상품 소개와 판매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인테리어 시공 업체 중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동생은 곧이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정극호
2021-09-02
'오늘의집'은 어떻게 집들이를 온라인으로 옮겨왔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정극호님의 기고입니다. '안식처'에서 '근무처'로 변한 우리 집 집은 본래 외부로부터 방해받지 않고서도 온전히 에너지 충전이 가능한 '나만의 안식처'입니다. 하지만 코로나는 우리들의 소중한 집을 '근무처'로 바꿔버렸죠. 안전 확보 차원에서 회사와 동료들로부터 물리적으로는 떨어뜨려 놓기는 성공했습니다만.. 동시에 완고하게 형성되어 있던 집과 일터 사이의 경계 또한 처참히 무너뜨렸습니다. 퇴근 후 오피스와 멀어지며 느꼈던 강한 희열은 더이상 느낄 수 없고요. 마치 다람쥐 쳇바퀴 돌듯, 집이라는 고정된 장소에서 업무와 쉼을 반복할 땐 '일의 연속'이라는 생각까지 드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별수 있나요? 코로나가 빠르게 종식되지 않는 이상 우리는 이 답답함을 이겨낼 방법을 각자 알아서 찾아야겠죠.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뉴스에서는 가전, 가구 회사들의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 중이라는 소식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함께 거주 중인 여동생 또한 해당 매출에 적극 기여했습니다.
정극호
2021-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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