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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삼일회계법인에서 기업 인수와 매각 자문을 하고,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실에서 브랜드 인수와 전략수립을 했습니다. 옐로모바일에서 스타트업이 성장하고 유니콘이 되고 몰락하는 과정을 경험한 것을 토대로 '스타트업은 어떻게 유니콘이 되는가'를 썼습니다. 현재는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엑셀러레이팅하며 엔젤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CEO가 처음인 이들이 '리더십' 만드는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조직에는 어디나 리더가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사람을 모을 수 있지만, 하나의 뜻으로 이끌어가는 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초기 스타트업에서 비전을 세우고 할 일을 정하고 필요한 자원을 조달하는 일들은 대부분 정해진 리더가 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으로 그 리더를 CEO라고 부르고요. 특히 초기 스타트업의 운명은 이 CEO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됩니다. 그런데 사실 초기 스타트업은 어느 조직보다도 허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몇 가지 아이디어, 혹은 경험을 바탕으로 풍부하지 않은 자금을 활용해 사업을 만들어야 하고, 인력 구성도 초기에는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죠. 그래서 초기 스타트업의 CEO들은 혼자서 많은 역할을 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또 이렇게 중요한 스타트업의 CEO는 대부분 CEO로서의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를 나와서 바로 창업을 한 경우도 그렇고 대기업이나 큰 조직에서 경험을 쌓은 뒤 창업한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CEO까지 올라가서 충분한 경험을 쌓은 뒤에 스타트업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기 때문이죠. 그러므로 많은 스타트업 CEO들은 CEO가 처음인 분들일 수밖에 없는데요.
최정우
12일 전
유니콘 시대.. '스타트업 가치평가' 하는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스타트업 창업이 활발해지면서 2000년대 초반에 있었던 벤처붐과 비교되기도 합니다. 과거 벤처붐 시절 많은 회사들이 일어났고 또 사라져갔죠. 투자자들에게서 많은 돈을 모으기도 했고, 현재와 같은 모험자본을 활용한 투자가 한국에서 막 시작되던 때였기 때문에 현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어처구니없는 일들도 많았습니다. 큰 돈을 벌었던 사업가와 투자자들도 많았고, 조용히 사라져간 회사와 투자자들도 많았죠. 모두가 성장과 하락을 겪으며 경험치를 쌓아갔습니다. 현재 저희가 살아가고 있는 '스타트업의 시대'는 그때 얻은 경험치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데요. 투자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사건사고들을 규제할 수 있는 제도들도 생겨났고,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펀드를 만들어 스타트업에 투자 혹은 지원을 하는 일도 꽤 체계적으로 변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새로운 시대에는 또 새로운 이슈들이 생겨나기 마련입니다. 저는 과거 벤처붐 시대와 현재 스타트업 시대 가장 큰 차이점이 '유니콘의 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니콘 등장의 의미? '가치평가'의 시대
최정우
27일 전
'스타트업 간 합병'.. 고려해야 할 3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회사를 만들고 생존해 나가는 작업은 고독하고 외로운 길입니다. 해본 적 없는 일들,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한 문제들을 수시로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대표가 모든 책임을 지는 경우도 많고요. 처음에는 의욕적으로 실행하고 싶은 아이디어들, 해결하고 싶은 문제들을 정리했지만 사람의 문제, 자금의 문제 등 계속되는 압박에 언젠가 지치기도 하죠. 이때 누구나 한 번쯤 하게 되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 내가 같이 할 수 있고,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내가 잘하는 분야만 맡아서 하고 나머지는 더 잘하는 누군가가 맡아줬으면 좋겠다..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스타트업은 공동으로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품을 개발하는 사람들과 영업을 하고 자금을 구하는 역할 등을 맡을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면서 회사를 키워 나가는 거죠. 물론 중간에 이탈되는 멤버들도 종종 있고, 회사의 성장에 따라 자발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나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혼자서 의사결정과 모든 운영을 할 때 보다, 확실히 공동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이 있으면 더 편합니다. 저도 그래서 꼭 창업할 때 좋은 공동창업자들을 구하라고 조언을 드리는 편인데요. 하지만 공동 창업자를 얻을 수 있는 기회는 창업을 할 당시 한 번뿐입니다. 공동으로 창업을 하는 멤버라는 호칭을 얻을 수 있는 것은 극초기 큰 위험을 분담할 수 있는 사람뿐이죠.
최정우
2021-05-03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한 'IR자료' 작성 팁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회계법인에서 커리어를 시작하고, 가장 많이 했던 일이 제안서를 쓰는 업무였던 것 같습니다. 특히 처음보는 클라이언트에게 우리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절차를 거쳐 일을 한다고 설명하는 제안서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가장 기초적인 작업이었는데요. '아니 이렇게 다 아는 걸 왜 설명해야 해?' 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지만, 사실 이건 회계법인 뿐 아니라 자신의 회사나 일을 누군가에게 설명해야 하는 모든 회사가 해야 하는 일이죠. 그래서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썼던 제안서는 일종의 커뮤니케이션 도구였던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내용과 금액, 수행기간과 수행할 팀 등 상대방이 우리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죠. 제안서뿐 아니라 주요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보여주는 회사 실적자료와 미래 목표 등이 포함된 사업계획서도 커뮤니케이션 도구일 텐데요. 스타트업에 계신 분들에겐 투자자들에게 회사를 설명하기 위해 작성하는 IR자료 또한 대표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겠죠.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분들이 늘면서 이와 관련한 강의도 늘고 있는데요. 보통 투자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잘하기 위한 구체적 팁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사실 커뮤니케이션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고, 주어진 상황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에
최정우
2021-04-19
회사를 매각하려면 준비해야 할 3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스타트업 창업 후 매각을 통해 성공적으로 엑시트로 가는 과정. 그 과정이 얼마나 어렵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참조 - 한국에서 '스타트업 매각'이 어려운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각을 통해 엑시트를 해야 한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말씀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먼저 매각으로 가는 길에는 수많은 난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고민해야 할 사항들이 다 다르고요. 단순하게 어떤 사항만 준비하면 매각이 됩니다! 라고 말씀드리는 것은 이것만 하면 펀딩이 됩니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무책임한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공적으로 회사를 매각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그에 앞서 일단 회사 매각에 있어 매각자와 매수자가 각각 고민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요. 나와 거래를 하는 이해관계자들의 의도를 알 수 있다면 상황이 달라져도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각자 입장: 밸류에이션(돈)과 안정적인 엑시트의 조건
최정우
2021-04-05
한국에서 '스타트업 매각'이 어려운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스타트업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미디어에서 특히 많이 접해봤을 만한 단어들이 있는데요. (1) 첫번째, 투자유치입니다. 어떤 기업이 얼마에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성공적인 기업으로 보이기도 하고, 많은 것을 이뤄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죠. 사업할 자금을 얻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고요. 물론 그 자체로 성공을 거뒀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요. (참조 - 스타트업이 '쿠팡'으로부터 배워야 할 점) (2) 두번째, 엑시트입니다. 적은 돈으로 회사를 창업하고 키워서 결국 큰 기업에 성공적으로 매각한 이야기도 많이 다뤄지는데요. 쿠팡처럼 시장에 기업공개를 하는 것도 엑시트로 불리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IPO의 경우 자본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엑시트보단 투자유치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IPO를 하게 되면 그동안 투자해왔던 투자자들이나 소수지분을 가진 개인의 경우 엑시트가 가능하지만, 창업자를 포함해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의 경우 엑시트가 어려운데요. 만약 여러분이 투자하고 있는 회사의 대표나 대주주가 주식을 팔아버린다는 소문이 난다면 주가는 어떻게 될까요? 아마 사정없이 떨어질 겁니다.
최정우
2021-03-23
스타트업이 '쿠팡'으로부터 배워야 할 점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작은 스타트업이 한국 최초 유니콘이 되고, 유사한 서비스를 하는 경쟁사들을 큰 격차로 이겨내고, 이제 미국에서 기업 공개를 합니다. 네, 바로 '쿠팡'의 이야기죠. 스타트업이 성공의 길로 가는 가장 이상적인 과정으로 보입니다. 또 쿠팡은 투자유치나 사업의 확장 과정 이외에도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죠. 마치 한국 스타트업의 신화같습니다. 물론 상장한다는 사실 자체로 모든 성공을 이뤘다고 할 순 없습니다. 상장이라는 절차는 엄밀히 말해 공개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절차니까요. '고생 끝 행복 시작'은 아니죠. 하지만 생존을 위해 초기자금을 투자 받으러 다니고, 부족한 운전자금을 보충하기 위해 대금지급 기일을 늦추고 자산의 매각을 추진하는 등 악전고투를 해왔던 기업이 당당하게 공개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하는 것 자체는 축하할 일입니다. 특히나 많은 스타트업이 가고 싶어하는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는 것!! 한국 스타트업이 해외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 거죠. 모든 스타트업의 고난, 부족한 현금 모두들 아시겠지만 그동안 쿠팡의 미래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구심을 가져왔습니다.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로는 버틸 수 없다' '곧 무너질 것이다'
최정우
2021-03-02
M&A는 어떻게 진행되고, 회계는 어떤 역할을 할까
*이 글은 외부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M&A의 의미 인수합병(M&A)은 한국시장에서 이미지가 그다지 좋지 않았던 용어 중 하나였습니다. 용어 그 자체만 본다면 합병(merger)과 인수(Acquisition) 라는 의미로 단순한 거래를 뜻하지만, 과거 상장사들을 중심으로 다수의 회사들이 인수와 합병을 통해 주가를 조작한 사건들이 있었죠. 하지만 언젠가부터 스타트업 관련 인수 소식도 많아지고, 창업 이후 회사 매각으로 큰 돈을 버는 분들이 생기면서 그 이미지가 전보다는 좋아진 것 같습니다. 주로 큰 기업들 위주로 진행되던 회사의 인수와 매각이, 이제는 중소형 기업들과 스타트업 쪽에서도 자주 일어나고 있고요. 사실 엄밀히 말하면 인수합병에서 합병과 인수는 두 가지의 다른 거래입니다. '합병'이라는 거래는 두 가지 이상의 대상이 하나가 되는 것이고, '인수'는 하나의 주체가 다른 피인수기업을 사는 행위 자체를 말하죠. 하지만 과거에 계속해서 인수합병이라고 불러왔기 때문에 이제는 인수합병이라는 용어 자체가 기업인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혼용되기도 합니다. 요즘은 회사를 인수한 뒤 합치는 경우도 있고, 그대로 합치지 않고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도 많고요. 헷갈리는 분이 계실까봐 말씀드리면, 오늘 글에서 인수합병은 회사를 사거나 파는 거래를 총칭하는 걸로 사용할 겁니다. M&A 거래의 진행방식 기업을 인수하거나 팔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먼저 회사를 매각하려는 주인, 즉 주주의 의지가 필요합니다. 매각하려는 목적은 다양해서 하나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일단 회사를 매각하게 되면 대부분 경영권을 포함합니다. 즉 매각하면 회사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죠.
최정우
2021-02-15
재무제표 '평가'의 기본원칙 (대가없는 수익은 없다)
*이 글은 외부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한 회사를 평가하기 위한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어떤 회사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 회사 직원이나 판매하는 제품에 대해서 알고 있을 수도 있고요. 회사의 위치나 평판 등일 수도 있죠. 하지만 경제활동을 하는 주체로서 우리는 어떤 회사의 재산과 사업성과에 대해서도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재산은 회계적 용어로 자산이죠. 이 자산을 이용해서 회사는 경제적인 활동을 하고 성장을 하고요. 어떤 자산을 이용하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재무상태표를 보면 되죠. 재무상태표에는 재산을 의미하는 자산, 해당 자산을 어떻게 조달했는지 알 수 있는 부채 그리고 자본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이 자산을 이용해 진행된 사업성과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손익계산서를 통해서죠. 즉 재무상태표가 회사의 재산과 자본조달을 보여준다면 손익계산서는 특정기간 동안의 사업성과를 보여줍니다. (참조 - '회계적 사고'를 위한 재무제표 쉽게 읽기) 평가할 때 중요한 건 '기준' 그런데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통해 각각 회사의 재산상태와 사업성과 등을 평가할 때 꼭 알아야할 것이 있습니다. 둘 다 변한다는 겁니다.
최정우
2021-02-04
일상에도 써먹을 수 있는 '관리회계'로 의사결정하는 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저는 회계를 공부하면서 크게 두 가지 도움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는 '재무회계'의 틀을 통하여 회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배우게 된 것이고요. 두 번째는 '관리회계'를 통하여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숫자로 어떻게 결정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회계'의 다양한 종류 우리가 일반적으로 회계라 부르는 것은 대개 재무회계죠. 재무회계는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 등을 통해 나타냅니다. 이를 통해 어떻게 회사가 자본을 조달하고 그 자본을 활용해 회사의 미래에 경제적 효익을 가져다 주는 자산을 취득했는지, 그 결과 사업성과는 어땠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죠. (참조 - '회계적 사고'를 위한 재무제표 쉽게 읽기) 이 재무회계가 일반적으로 큰 범주에서 회계라 일컬어지지만, 조금 더 분류를 세분화한다면 회계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관리회계, 세무회계, 비영리회계 등입니다. 우선 오늘 제가 이야기할 관리회계는 이름 그대로 관리를 위한 회계입니다. 재무회계랑 비교해볼게요. 재무회계의 결과물인 재무제표의 주 이용자는 주주들을 포함한 회사의 이해관계자들입니다. 이와 달리 관리회계의 주 이용자는 회사 운영과 관리를 하는 회사 내부의 임직원들인데요. 즉 관리회계는 회사의 내부 의사결정을 하기 위한 회계인 셈이죠.
최정우
2021-01-18
'좋은 회계사'를 고르는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주위에 아는 이는 많지만, 막상 내가 사업을 할 때 도움이 될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존재. 회계사입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회계사 선발인원은 매해 1000명이 넘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인데요. 요즘은 고수 매칭 서비스 '숨고' 같은 곳에서 활동하고 계신 회계사분들도 많이 볼 수 있더라고요. 고객 입장에서 요청서를 작성하고 견적을 받게 되는데, 과연 어떤 회계사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일단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초기단계부터 대부분 회계를 회계사에게 맡기게 되는데요. 일정규모 이상으로 성장한 경우에는 감사인으로 만나게 되고요. 혹시나 회사가 망하게 된다면 파산이나 회생을 도와주는 사람으로 회계사를 만나게 되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요즘은 회계사 수가 많아져 누구나 주위에 아는 회계사 또는 한 다리 건너 아는 회계사 한 명쯤은 있을 것 같은데요. 막상 이 회계사 분이 정말 뛰어난 회계사인지 혹은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인지를 판단하기 어려울테죠. 저는 회계사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주위의 대부분 사람들이 회계사였기 때문에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식으로 회계사를 평가해야 되는지 대략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일을 부탁하는 기업의 대표님이나 담당자 분들은 이런 평가가 어렵죠. 그래서 오늘은 회계사에 대해 알아보고, 좋은 회계사를 찾는 방법 몇 가지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회계산업 생태계 먼저 회계사가 하는 일들과 이쪽 산업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최정우
2021-01-05
재무제표 분석으로 '주가 상승' 예측할 수 있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요즘 주식시장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실물 경제가 심각한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실과는 별개로 주식시장은 불타고 있어서 인 것 같은데요. 제가 주식시장 움직임을 지켜본 지 올해로 20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상승과 폭락이 있었고 예상치 못한 대사건들도 있었죠. 제 주위에는 주식으로 돈을 크게 불린 분들도 있고, 큰 손실을 기록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전문 투자자가 됐다가 업종을 바꾸신 분도 있고요. 주식거래에서 의외의 재능을 발견해 아직까지 자본시장에 종사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간 많은 변화와 그것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얻은 교훈이 한 가지 있습니다. "주가 예측은 너무나도 어렵다는 것" 하지만 시장에선 여전히 많은 전문가들이 주가를 예측하고 있죠. 증권사에서 발행하는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가 있고요. 그 외 다양한 방식으로 주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분들이 많죠. 재무제표로 주가예측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과연 우리도 주가를 예측할 수 있을까요? 특히 재무제표를 통해 주가를 예측할 수 있을까요? 주식시장을 연구하는 많은 분들이 재무제표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지표들을 만들어냈습니다.
최정우
2020-12-21
'회계적 사고'를 위한 재무제표 쉽게 읽기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최정우님의 기고입니다. '회계' 단어만 들어도 어려운데요. 회계를 구성하고 있는 용어들도 복잡하고, 들어도 무슨 말인지 알기 힘들죠. 저는 대학교 1학년 때 회계원리를 처음 배웠습니다. 당시만 해도 일본에서 넘어온 회계용어들을 그대로 해석한 알 수 없는 단어들이 교과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회계를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비단 용어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차변과 대변으로 이뤄진 회계처리과정 위주로 배우다보니 정작 이걸 어디에 쓰고,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일이 없더라고요. 당연한 일이긴 하죠. 사회경험이 없었을 때니까요. 이걸 통해 내가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도 몰랐고요. 그런데! 학생 때를 벗어나 회계법인, 대기업 등에서 일해보고 스타트업 창업까지 해보니 기업을 이해하려면 회계는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많은 기업대표, 직원들을 만났는데요. 생각보다 회계를 잘 알지 못하더라고요. 아마 저처럼 처음 회계를 접했을 때 어려웠거나, 이걸 왜 배워야하지? 하는 생각에 굳이 시간을 내 공부할 필요성을 못 느꼈겠죠. 회계를 알아야 하는 이유 하지만 배워야 합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최정우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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