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게 물어봤습니다.. "왜 SFF 2022에 참여했나요?"
정말 오랜만에 해외에 왔습니다. 세계적인 글로벌 IT행사인 SFF(싱가포르핀테크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함입니다. SFF는 싱가포르 중앙은행과 싱가포르 기술주간이 공동주최하며 어느덧 핀테크 분야에서 최고의 글로벌 행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도 이야기로만 들었지 어떤 분위기로 진행될까 궁금했는데요. 현장에 가보니 열기가 정말 생각 이상이었습니다. 행사는 싱가포르엑스포에서 열렸습니다. 수만명의 인파가 모여들어 그 넓은 곳이 발 디딜 공간이 없을 정도였고요. 소규모 스피치라 하더라도 최소한 수십명, 수백명의 인원이 참관했죠. 대규모 세미나는 컨퍼런스룸에 아예 들어가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기사마감조차 수백곳의 업무데스크가 일치감치 꽉 차서 바깥으로 나와서 했습니다. 아울러 다국적-다인종의 사람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벗고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코로나가 거의 종식됐다는 걸 느꼈죠. 흔히 IT벤처업계에선 싱가포르를 가리켜 핀테크의 천국이라 이야기하는데요. 싱가포르의 높은 위상과 핀테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실로 체감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국내 기관 중에선 서울핀테크랩이 입주사 6곳을 선발해 프로그램 및 부스 제공을 했는데요. 현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피칭과 네트워킹을 진행했고요. 싱가포르 유명 교육기관인 핀테크아카데미와 함께 비즈니스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저도 서울핀테크랩측의 주선으로 SFF 2022에 참여한 스타트업과 만날 수 있었는데요. 후기와 소감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바쁜 와중에 어떤 계기로 참여했으며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