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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뉴미디어 회사들은 어떻게 광고표기를 하고 있을까
뉴미디어에게 수익모델이란? 어렵지만 생존을 위해서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죠. 그래서 업계에선 다양한 수익모델이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다양한 수익모델 시도들은 크게 몇 가지 카테고리로 정리됩니다. 콘텐츠 구독료와 함께 광고(브랜디드, 협찬, PPL), 커머스, 이벤트 등으로 말이죠. 이 중 브랜디드, 협찬, PPL 등으로 대표되는 광고 콘텐츠 제작은 대부분 매체에게 주요 선택지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광고 콘텐츠 제작은 창업자와 콘텐츠 제작자의 고민이 깊어지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매체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지 않는 수익모델에 의존하지 않기 위한 고민이고, 동시에 충성 독자의 콘텐츠 소비를 방해하지 않으려는 고민이죠. 그 과정에는 광고 표시 기준에 대한 고민도 포함되어 있는 것 같고요. 때문에 광고성 콘텐츠를 만드는 일에 제작자들이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참조 - 공정거래위윈회 '경제적 이해관계 표시 안내서') (참조 - KISA 불법스팸 방지 안내서 제5차 개정판)
정의민 기자
11시간 전
지난 5년간 IT벤처업계 주요 M&A 사례 30개
최근 IT벤처업계에서 나타나는 흐름 중 하나는 인수합병(M&A) 사례의 폭발적 증가입니다. 사실 5년 전만 하더라도 관련 소식은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 나왔는데요. 요새 들어 급증하는 추세죠. 그 배경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크게 네 가지를 들 수 있는데요. (1) IT산업이 모바일 열풍에 힘입어 꾸준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2) 우버, 카카오, 디디추싱 등 전세계적으로 신생기업이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3) 이것은 풍부한 유동성을 이끌었으며 (4) 높은 리스크 감수성을 뒷받침했죠. 그래서 예전에는 좋은 매물도 없었거니와 나온다 하더라도 딜이 이뤄지기 어려웠는데요. 지금은 어느 정도 규모있는 기업이라면 필수 경영전략 중 하나로 인수합병을 생각하기 마련이고요. 심지어 수익성이 좋지 않은 대상이라 하더라도 장기적 관점 혹은 전략적 목적으로 접근하거나 여타 잠재적 인수자와 함께 비딩(입찰)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제 숫자상으로 엄청난 팽창이 이뤄졌는데요. 지난 5년간 M&A 사례를 모아보면 언론에 공개된 것만 해도 100여개에 이르고요.
'승자의 저주'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영준님의 기고입니다. ‘승자의 저주(Winner’s curse)’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대학 교과서에서 보지 않았다면 아마 기업 인수에 대한 기사에서 보셨을 겁니다. 승자의 저주는 애틀랜틱리치필드에서 근무하던 기술자 3명이 1971년에 발표한 논문에서 나온 표현입니다. 개념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석유 회사들이 석유 채굴권을 놓고 경매를 하는 상황을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석유 채굴로 얻게 될 실제 가치는 경매에 참여하는 석유 회사들에 모두 동일한 상황이고요. 그러면 석유회사들은 각자의 분석을 통해 매장된 석유의 가치를 파악하려고 애쓸 겁니다. 그리고 분석한 가치에 따라 서로 다른 금액을 써서 낼 거구요. 이 경우 가장 큰 금액을 써서 경매에 낙찰된 석유회사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 그 저주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실제 가치보다 큰 금액을 써내서 입는 경제적 피해, 2) 금액을 과하게 쓰진 않았지만 실제 가치가 기대치에 못 미쳐서 입는 심리적 피해가 바로 그것이죠.
김영준
1일 전
2020년 상반기 일본 스타트업 투자유치 TOP20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금동우님의 기고입니다. 여전히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 경제를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행, 항공, 해운, 호텔 등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업계의 경우 비즈니스를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기도 하죠. 특히 아직 비즈니스 안정화에 이르지 못한 스타트업이라면 그 타격이 상대적으로 더 클 수밖에 없을 텐데요. 하지만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강점을 잘 살려 마더스 시장 상장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일본 스타트업이 적지 않음을 지난 8월 초 포스팅한 글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참조 - 코로나 와중에.. 상장에 성공한 일본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더불어 대면 활동의 위축에도 다행히 생각보다는 투자 업계의 활동에는 영향이 크지 않아 많은 스타트업이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낸 기업들을 살펴봄으로써 최근 일본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해 보고자 합니다. 상반기 투자유치 1위~10위 먼저 상반기 투자유치 랭킹 톱20개社 중 10위까지 살펴보죠. - VPP Japan 1위는 태양광발전소 기반의 Off Grid 전력사업을 추진하며 100억엔(약 1126.9억원)을 조달한 ‘VPP Japan’입니다. 이곳은 송전선에 연결되어 있지 않은 Off Grid 전력회사로서 가상발전소인 VPP(Virtual Power Plant) 사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동우
3일 전
'1만분의 1 리스크'가 현실이 될 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봉달호님의 기고입니다. 휴대전화에 특정한 사람 번호가 뜨면 ‘어떤 용건이겠구나’ 대충 짐작이 되는 경우가 있죠. 최근 그런 전화를 받았습니다. 예전에 제가 점포를 인계했던 편의점 점주였습니다. 그 며칠 전, 다른 점주에게도 비슷한 용건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편의점 운영이 더 이상 어려울 것 같으니 다시 점포를 인수해 줄 수 있겠느냐는 말씀이셨습니다. '아웃스탠딩' 연재를 통해 슬쩍 말씀드린 적 있지만 저는 특수상권 편의점을 주로 운영합니다. 제 나름대로는 그것을 틈새시장이라 여기고 수년간 집중적으로 그 분야만 개척해왔습니다. 공원, 유원지, 휴게소 등지에 있는 편의점, 혹은 관공서나 공공기관에 딸린 매점 말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렵지 않은 업종이 없다지만 사실 편의점 업계는 좀 나은 편입니다. 그런데 편의점도 다 똑같은 편의점은 아닌지라, 상권에 따라 명암이 엇갈립니다. 주택가에 위치한 어느 편의점 점주는 올해 8월 매출이 전년 대비 40% 정도 증가했다고 말하더군요. 그러나 저처럼 오피스 상권에 편의점을 운영하는 경우 30%가량 매출이 줄었습니다. 같은 ‘오피스 상권’이란 이름으로 묶여있는 편의점일지라도 재택근무자 비율이 높은 회사들이 밀집한 편의점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크겠지요. 한편 코로나로 호황을 맞은 회사들이 위치한 오피스 상권 편의점은 매출이 올랐을 수도 있겠습니다.
봉달호
4일 전
어떻게 뉴욕타임스는 600만 디지털 구독자를 만들었을까
얼마 전 뉴욕타임스에 대한 굵직한 소식이 들려왔죠. 디지털 매출이 종이신문 매출을 앞질렀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2분기 종이신문의 구독·광고 매출은 약 2080억원(1억7540만달러) 이었는데요. 같은 기간에 디지털 분야의 구독·광고 매출이 2199억원(1억8550만달러)을 기록한 것이죠. 2011년 디지털 콘텐츠 유료화를 시작한 지 약 9년 만에 일입니다. 특히 해당 기간에 디지털 구독자 수는 66만9000명 증가했고요. 이는 역대 최고 분기별 증가 기록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뉴욕타임스 유료구독자 수는 6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중 종이신문을 제외하고 디지털 서비스만 이용하는 구독자가 570만 명이라고 해요. 2025년 1000만명 구독자가 목표라고 했던 그들의 이야기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죠. 2012년에 이미 구독 매출이 광고 매출을 뛰어넘은 바 있습니다. 4만7천원(40달러)을 웃돌고 있는 지금의 뉴욕타임스의 주가는 10년 전 약 4천7백원(4달러)이었던 것에 비하면 10배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뉴욕타임스의 시가총액은 한때 1조1857억원(10억달러)수준까지 추락하기도 했는데요.
1년이 10년 같은 블록체인 업계의 황당한 사건사고 5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류영훈님의 기고입니다. "블록체인 업계의 1년은 일반 업계의 10년과 같다" 블록체인 업계 사람들이 반 농담 반 진담으로 종종 하는 말입니다. 왜 이런 말을 할까요? 실제로 업계 트렌드가 너무나 빠르게 바뀌는 경향이라서 그럴 수 있겠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테이블 코인'이 트렌드였는데, 지금은 '디파이(DeFi, 탈중앙금융)'를 외치고 있죠. (참조 - '스테이블코인'은 무엇이고, 왜 주목받는 걸까) 스테이블 코인 이전에는 NFT, 인터체인, 토큰 이코노미 등등 수많은 트렌드가 존재했습니다. 세기도 힘든 이 트렌드 물결이 불과 5년 사이에 다 지나갔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사고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전 3년 정도 몸담았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업계는 평생 또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신생 업계라서 그런지 다른 업계에서는 보기 힘들거나 이해하기 힘든 일이 종종 발생하거든요. 오늘은 제가 업계에서 지내며 경험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해보겠습니다. 이더리움 개발자의 생존 신고
류영훈
9일 전
뉴스레터를 시작하려는 분들을 위한 작은 팁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혜준님의 기고입니다. 안녕하세요, 뉴스레터 'J의 편지' 발행인 김혜준입니다. 아웃스탠딩에 첫 회를 쓴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기고네요. 지금까지 'J의 편지'의 시작부터 구독자와 오픈율/클릭율을 높이기 위해 제가 시도했던 방법들, 필진의 도입과 영감을 받는 뉴스레터까지 간단히 소개했습니다. 마지막 기고에서는 구독하는 뉴스레터 관리 방법, J의 편지 소재를 관리하고 이를 뉴스레터로 디벨롭하는 방법, 뉴스레터 시작을 고민하는 분들께 보내는 작은 팁까지, 총 3가지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구독 중인 뉴스레터, 이렇게 관리합니다. 제가 구독하는 뉴스레터는 대략 50~60개입니다. 'J의 편지' 같은 개인 뉴스레터에서 기업 발송 뉴스레터까지 최대한 다양한 케이스를 보고 벤치마킹할 포인트를 찾곤 합니다. 구독하게 된 경로도 다양합니다.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거나, 'BE LETTER'처럼 다른 뉴스레터에서 추천받는 경우도 있고요. '레터리스트'를 통해 흥미로운 뉴스레터를 찾아보기도 합니다. 구독하는 뉴스레터가 점점 많아지니 저조차도 어떤 뉴스레터를 구독하고 있는지 헷갈릴 때가 있더군요.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노션을 이용해 구독 뉴스레터 페이지를 만들어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혜준
10일 전
‘짤 공장’ 그 이상, 밈의 세계로 광고주를 인도하는 'IMGN 미디어'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지윤님의 기고입니다. 개그맨 김재우씨를 아시나요? 한때 개그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인스타그램으로 더 유명합니다. 사진 한 장과 짧은 문장(캡션)으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그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보면 '인터넷 짤'이 떠오릅니다. 주로 아내를 부르는 '제목학원' 스타일 게시글이 많습니다. 참고로 짤이란 이런 겁니다! 이렇게 김재우씨는 20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인플루언서로 거듭났습니다. 이 모습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발견하셨나요? 아니면 'SNS에서 유명한 사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셨나요? 오늘 소개해드릴 사례는 이런 짤 개그와 SNS를 통해 직원 50명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한 ‘IMGN 미디어’ 이야기입니다. IMGN미디어는 지난 8월에 카디비, 에드시런 등 유명 가수를 보유한 글로벌 레이블 '워너뮤직그룹'에 인수됐습니다.
김지윤
11일 전
뉴스레터 운영자에게 영감을 준 뉴스레터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혜준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뉴스레터의 오픈율과 클릭률을 높이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참조 - 뉴스레터 오픈율과 클릭률, 어떻게 해야 높일 수 있을까요?) 오늘은 J의 편지 도서 에디터인 지연 님, 그리고 제가 평소 영감을 받는 뉴스레터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J의 편지는 음악, 아티클, 영화(영상 콘텐츠), 그리고 도서 파트로 구성됩니다. 도서 파트는 에디터 지연 님이 운영하며, 저와 번갈아 가며 격주로 인사말과 제목을 쓰고 있습니다. 지인찬스로 합류한 도서 에디터 지연 님 J의 편지를 시작한 지 10회 정도 지났을 때, 소재 고갈이라는 대참사가 벌어졌습니다.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본업이 따로 있는 사이드 프로젝트로 시작한 뉴스레터입니다. 아무리 속독을 한다 해도 꾸준히 책 읽을 시간이 없었습니다. 도서 파트를 아예 없앨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필진을 구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J의 편지를 초기부터 구독했던 지인 중 책을 굉장히 사랑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도서 에디터(필진)로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죠.
김혜준
14일 전
자동차업계는 기후변화 이슈에 어떻게 대응하나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홍준님의 기고입니다. 학교 다니던 시절, 과학의 달 4월이면 큰 이벤트가 있었던 것 기억하시죠? 미래를 상상하는 그림을 그리고, 글짓기도 하고, 물로켓과 고무동력기를 날렸죠. 그림에 등장했던 단골 소재는 뻔했습니다. 친환경 운송수단, 매연 없는 공장, 친환경 에너지원 등등 말이죠. 어른이 될 때쯤이면 이런 게 구현되리라 믿었는데, 여전히 바이러스와 미세먼지에 시달리는 지금의 현실이 조금 씁쓸합니다. 그나마 친환경 운송수단이 현실화되기 시작했다지만, 갈 길은 멀어 보입니다. 우리 전력 수요도 아직 화석 연료와 원자력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죠. 매연 없는 공장은 아직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산화탄소는 끊임없이 증가하고, 지구는 기상이변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도 남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14%가 자동차를 포함한 운송 수단에서 배출되고 있으니까요.
박홍준
15일 전
아이스크림 할인점은 편의점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을까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봉달호님의 기고입니다. 지난 글을 통해 최근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기본적인 배경을 살펴보았습니다. 아이스크림에는 유통기한이 없고, 마진율이 높고, 유통구조가 복잡하다는 점을 알려드렸지요. 그런 이유로 초기에는 도매업자들이 창고 겸 소매점 형태로 ‘인건비만 건지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던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최근 언택트 바람을 만나 큰 인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참조 -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부쩍 늘어나는 이유를 아시나요?) 먼저 지난 글에 약간 추가할 내용이 있는데요. 아이스크림 도매상이 소매점과 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더러 ‘지원금’을 준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슈퍼마켓이 1년에 아이스크림을 5000만원어치를 매입한다는 조건으로 도매상으로부터 500만원을 미리 지원받는 식입니다. 도매상은 왜 이렇게 무리하면서까지 아이스크림을 처리(?)하려고 할까요? 그건 제조사로부터 할당받은 판매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채우지 못하면 다음 해 재계약할 때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판매량을 채우려고 발버둥을 칩니다. 유통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건 아이스크림 업계만 해당하는 풍경이 아니지요. 2013년 이른바 남양유업 사건을 기억하실 겁니다.
봉달호
22일 전
닌텐도의 놀라운 실적으로 확인한 '모동숲' 열풍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금동우님의 기고입니다. 코로나의 등장으로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성장의 기회를 맞은 영역도 분명 존재합니다. 외출이 자유롭지 않다 보니 누구나 실내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게임 분야도 그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가정용 게임기인 ‘Nintendo Switch’ 대란을 일으키며 시장을 뜨겁게 달군 닌텐도가 단연 두드러져 보이는데요. 실제로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가정용 게임기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였고, 중국 등 주요 제품 생산 기지의 원활하지 못한 가동률 및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라고 하는 인기 타이틀의 등장으로 일본, 미국 등 모든 지역에서 제품 공급량 부족 현상을 겪었고 그 여파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죠. 이런 닌텐도가 지난 8월 6일 2021년 3월기 1Q(2020년 4월~6월) 결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결산 발표 내용에는 시장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데이터들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그럼, 이번 결산 자료를 통해 닌텐도가 어떤 성과를 냈는지, 그리고 화제의 게임인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어떤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치를 경신한 영업이익 먼저 이번 분기 매상고는 3581억엔(약 3.9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1% 증가했고,
금동우
24일 전
쏘카에 다시 훈풍이 도는 3가지 이유
쏘카에게 2020년 상반기는 잔인한 시기였습니다. 많은 논란 끝에 지난 3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의결됐는데요. 그 결과 쏘카는 기사 포함 렌터카로 운영되던 타다 베이직을 종료했습니다. 타다 베이직에 사용되던 카니발 차량 1500대 정리하며 막대한 손해가 발생했고요. 전체 300억원 규모로 인수해 타다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자회사 VCNC 인원의 대거 퇴사 등 막대한 투자 손실을 입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적자액 1700억원, 현금성자산이 9억원까지 떨어졌던 쏘카는 창사 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참조 - '타다 사태'가 쏘카 재무제표에 끼치는 영향은?) 또 1만2000여명의 타다드라이버가 일자리를 잃게 되면서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됐죠. 그럼 쏘카는 미래는 정말 암울할까? 최근 쏘카 관계자를 만나 회사 내부 사정을 들어봤는데요. 타다 종료 등으로 회사가 정말 어려웠던 것은 사실이나 서서히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쏘카는 최근 창사 이후 2번째로 신입 개발직군 공채를 실시했는데요. 새로운 직원을 다수 뽑는다는 건 회사가 제자리로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IT기업의 파괴적 혁신을 이해하려면, 고객 행동의 '디커플링'을 보자
IT기업, 스타트업이 곳곳에서 무섭게 치고 올라온다. 기존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하지? 아마 요즘 경영자들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질문일 겁니다. 미디어, 유통, 통신, 자동차, 금융... 전통 대기업이 꽉 쥐고 있었던 산업에서 많은 IT기업/스타트업이 파괴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디커플링’은 이 질문에 답하는 책입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탈레스 테이셰이라 교수가 썼습니다. '디지털 디스럽션(Disruption)' 테이셰이라 교수의 연구주제입니다. 지난 8년 간 이 주제를 연구하며 여러 대기업을 컨설팅했죠. 디지털 디스럽션을 조사해보니 업종 불문 공통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고객 가치 사슬의 분리(디커플링)가 디지털 혁신 기업의 공통점이다' '디커플링을 이해하면 디지털 디스럽션을 제대로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다!' 고 주장합니다. 이 책이 서점가에서 인기도 있고, 많은 분들이 추천하셔서 저도 기대하면서 읽어봤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좀 실망했습니다.
'IB전문지'란 새 영역을 개척한 '더벨' 이야기
만약 여러분이.. 경제소식에 관심이 많다면 한번쯤은 '더벨'이란 이름을 들어봤거나 접했을 것입니다. 더벨은 국내에서 최초로 IB(금융투자) 시장을 다룬 매체인데요. 적어도 해당 영역만큼은 웬만한 메이저 언론사 못지 않은 영향력과 파괴력을 발휘하고 있죠. 다만 평가는 조금 갈리는 듯 합니다. 한번 업계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국내 수많은 투자기관이 구독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이른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대체하기 힘든 콘텐츠를 생산하기 때문이죠" (사모펀드 종사자) "취재력이 가공할 만한 수준이에요" "며칠 전에 심사보고서를 올렸는데 그 내용이 고스란히 기사화됐더라고요" "당혹감과 경외감이 동시에 들었죠" "디스패치에 당하는 연예인들이 바로 이런 기분이겠구나 싶었습니다" (VC 시니어 심사역) "동종업계 종사자 입장에서 봤을 때 틈새시장을 다루는 것은 잘 알겠어요"
유튜버를 꿈꾸는 분들께 드리는 현실적인 말씀
‘나 회사 때려치울 거야!’ ‘유튜브나 하지 뭐~’ 요즘 직장인의 2대 허언증이라고 하는데요. 단순히 허언증이라고 하기엔 회사에 다니면서 유튜브에 도전하는 사람이 실제 많습니다. (참조 - 지금 핫한 직장인 유튜버 TOP 10) 보람이 없는 회사에 있기보다 조금 덜 벌더라도 유튜브에서 ‘업’을 찾아 성공하는 분들의 이야기도 언론의 단골손님이죠. 과거 취미로 블로그, 페이스북을 하던 시대와는 또 다른 흐름인데요. '유튜브는 확실히 돈이 된다!'는 차이가 있죠. 이런 시대 변화에 따라 퇴근 후 자신만의 일을 또 한다는 것! 나름 안정적인 일을 관두고 새로운 일을 찾아 성공한다는 건 정말 존경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갈아 넣는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미친 듯이 몰두해서 일군 성과니까요. 다만 ‘유튜브로 연 10억 벌 수 있다~’ ‘영상 몇 개 찍어 놓으면 매달 불로소득이 생긴다’ 등 이런 이야기를 듣고 마음만 앞서는 분들이 있다면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하고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건 좋지만 ‘콘텐츠 제작자’로 산다는 것도 다른 모든 직업인과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인수할 수 없다면 베껴라".. 페이스북 모방의 역사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선우님의 기고입니다. 제가 기자로 일하던 시절 얘기로 시작을 해보겠습니다. 아침에 데스크에게서 전화가 와요. “OO일보에 난 기사 봤어?” 같은 출입처의 OO일보 기자가 무슨 단독 기사를 쓴 모양입니다. 업계 용어로 ‘물을 먹었다’고 표현하죠. 데스크의 저 짧은 말 속에는 ‘사실이냐’, ‘왜 물이나 먹고 다니냐’ ‘우리도 쓸 가치가 있냐’ ‘안 써도 되면 그 이유는 뭐냐’의 모든 의미가 함축돼 있어요. 기사의 중요도는 경찰서 관할의 사건, 사고부터 삼성전자의 전략적 움직임 관련 정보, 중요한 검찰 수사 관련 사실, 청와대 인사까지 다양합니다. 사건, 사고는 물 먹어도 크게 지장이 없지만 검찰 수사나 청와대 인사 물 먹으면 담당기자는 아침부터 기분이 더럽죠. 담당 부장은 물론 편집국장도 난리가 납니다. 하지만 그런 빼도 박도 못하는 물을 먹지 않는 한 대부분의 기자들은 강변합니다. “별거 아니에요”라고. 남이 쓴 기사 받아서 쓰려면 자존심 상하니까요. 하지만 사실이고 중요한 얘기는 늦게라도 다뤄야 합니다. 그게 독자들을 위한 제대로 된 서비스니까요. 뒤늦게 쫓아가는 기사를 쓸 때는 업계 용어로 ‘기사를 받는다’고 하는데, 기사를 받으면서 좀 더 충실하게 쓰거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을 추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합니다. 옛날 기자 시절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라떼는 말이야~”와 같은 얘기를 하고 싶어서가 아닙니다. 요즘 페이스북이 새롭게 내놓은 인스타그램 ‘릴스’가 틱톡과 너무 비슷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데
김선우
2020-08-18
'시간'과 '즐거움'을 잡아라.. 티몬의 생존 전략
최근 티몬, 위메프, 쿠팡 등 e커머스 앱에 접속해보니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속칭 ‘특가몰’이라고 불리는 방식인데요. 마치 TV홈쇼핑처럼 ‘이 시간에만 이 가격에 팝니다~’를 매우 강조하고 있죠. 여러 e커머스 회사 중에서도 이 방식을 가장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는 회사는 ‘티몬’입니다. 아래 그림처럼 촘촘하게 스케줄을 정해서 상품 라인업을 준비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실시간 방송까지 함께 준비해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공략하고 있죠. 티몬은 이와 같은 사업 형태를 ‘타임 커머스’란 용어로 정의하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 티몬이 ‘타임 커머스’를 구성하는 방식 현재 티몬은 35개의 스케쥴을 정해 놓고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티몬은 ‘타임커머스 매장’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아침 9시 땡~ 하면 100초 내로 결제까지 마쳐야 하는 초단기 매장도 있고, 유로 멤버십에 가입해야만 살 수 있는 회원제 서비스도 있습니다.
앞으로 'AI 면접'이 대세로 자리잡겠네요
IT업계의 ‘넥스트 빅 씽’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없겠습니다만, ‘인공지능’이 강력한 후보 중 하나란 건 다들 동의하죠. 많은 사람들이 AI로 소프트웨어가 ‘지능화’되면 IT서비스 시장이 엄청나게 커질 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기술만으로 시장이 생기는 건 아닙니다. 고객들이 실제로 지갑을 열 만한 어플리케이션을 나와야 합니다. 기술을 구현하는 것과 그 기술로 서비스를 만들어 고객이 돈을 내게 하는 건 다르니까요. ‘현재 기술 수준에서, 충분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AI 어플리케이션은 무엇일까?’ 전 항상 궁금했습니다. 그러다 ‘AI 면접 솔루션’을 알게 되었는데요. 앞으로 주요한 'AI 어플리케이션'으로 떠오르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AI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AI 면접’. 사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면접 질문을 합니다. 지원자가 대답하면 촬영된 영상과 음성을 분석해 평가하는 서비스인데요. 2019년부터 SK, LG, 롯데 등을 비롯해서 200곳 넘는 기업이 채용에 AI 면접을 도입했습니다. 덕분에 취업가에선 핫이슈가 되었죠. ‘감히 AI가 나를 평가해?’라는 반응도 있고요. 당장 불안한 학생들은 ‘AI 면접 후기’ ‘AI 면접 팁’을 검색합니다.
'무협소설 거장 김용'에 가려진 'IPO에 성공한 창업자 김용'
*이 글은 외부 필자인 홍선표님의 기고입니다. 신필(神筆), 신과 맞먹는 필력을 갖춘 작가, 좀 더 쉽게 풀어서 말하면 ‘하늘이 내린 작가’라는 뜻인데요. 신필이라는 표현 뒤에 꼭 따라붙는 두 글자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김용(金庸·중국어 발음 진융)이죠. 신필 김용이라는 말이 익숙하시다면 분명 다음 제목들도 낯설지 않으실 텐데요.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소오강호’, ‘천룡팔부’, ‘녹정기’ 같은 제목들입니다. 특히 앞에 세 작품은 국내에선 ‘영웅문’이란 이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죠. 이 책들이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다음과 같은 이름을 들으시면 손에 땀을 쥐면서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던 추억이 저절로 떠오르실 텐데요. 곽정, 황용, 양과, 소용녀, 장무기, 영호충, 동방불패, 소봉 같은 이름들이죠. 이번 글의 주인공은 방금 말한 작품들과 수많은 등장 인물들을 탄생시킨 무협소설의 거장 김용입니다. 김용은 ‘중국의 셰익스피어’ 혹은 ‘동양의 톨킨’(반지의 제왕의 저자, J.R.R. 톨킨) 으로 불리는 작가입니다.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죠. 2018년 10월 30일 그가 세상을 떠나자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매체들은 물론 국내 언론들도 그의 부고 기사를 크게 다뤘는데요.
홍선표
2020-08-12
"최저금리 찾아드립니다".. 성장하는 대출 비교 서비스
중소기업 직장인 송모씨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직장인입니다. 얼마 전 갑자기 급전이 필요해졌는데요" "주거래은행인 카카오뱅크에 가봤지만, 심사 기준에 맞지 않아 거절이 떠버렸습니다"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지방은행이나 저축은행에는 더 좋은 조건 상품이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평소 안 다니던 은행 지점에 찾아가 상담을 받으려니 머리가 아팠습니다" "하루하루 일 마치기도 바쁜데, 언제 은행 번호표 뽑고 기다리나.. 싶었습니다" "‘앱으로 대출은 안 되나?’ 하고 그나마 좀 괜찮다는 00저축은행 앱을 찾아 깔아봤습니다" "다운로드하고 가입하고, 공인인증하고... 복잡하네요ㅠㅠ 뭐라도 잘못 입력했다가 대출 모집 전화받을 것 같기도 하고…" "여차저차 정보 입력을 마치고, 흠… 가능한 대출이 하나 나왔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거 좋은 조건인 건가요? 잘 모르겠습니다" "다 비교하려고 수십개나 되는 저축은행 앱을 하나씩 다 깔아볼 수도 없고요" "그냥 되는 거 아무거나 받아야 할까요…? 대출 처음 받아보는 데 되게 어렵네요ㅜ" 최저금리 최대한도 찾아주는 대출 비교 서비스 위 사연은 지어낸 가상 사례입니다. 하지만 제 경험도 반쯤 녹아있는데요.
자동차 업계는 지금 하늘을 넘보고 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박홍준님의 기고입니다. "원동기를 장치하고 도로를 주행하며 사람이나 화물을 운반하는 차" 기계공학용어 사전에 등재된 '자동차'의 정의입니다. 엔진이 달려있고, 사람이나 화물이 탑승한 채, 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기계란 뜻이죠. 법적으로도 비슷합니다. 도로교통법은 '철길이나 가설된 선을 이용하지 아니하고 원동기를 사용하여 운전되는 차'라고 자동차를 정의합니다. 그 범주에 자전거까지 포함되니 지금 창밖에 보이는 바퀴 달린 모든 걸 자동차로 봐도 무방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 자동차의 개념이 조금 변화하려고 합니다. 정확히는 자동차가 달리는 '길'의 개념이 더 넓어지려 합니다. 바로 하늘입니다. 어릴 적 누구나 상상했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의 시대가 조금씩 도래하고 있습니다. (참조 - 하늘을 나는 차 '에어 모빌리티'를 알아보자) 항공과 자동차는 우리 생각 이상으로 밀접한 관계입니다. BMW가 항공기 엔진 제작사로 시작한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죠. 롤스로이스는 자동차보다 항공 분야에서 수익을 냈던 회사입니다.
박홍준
2020-08-11
앞서가는 팀즈 vs 받아치는 슬랙, 협업 툴 전쟁 승자는?
2016년 11월 2일, 뉴욕타임스에 특이한 글이 실렸습니다. 근데 기사가 아니라 전면광고였습니다. 협업툴 회사 '슬랙'이 낸 광고였죠. 광고는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친애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Dear Microsoft)" "와! 빅 뉴스네요. 축하합니다. 경쟁자가 생겨서 정말 기쁩니다.” “저흰 앞으로 10년 내 모든 기업이 슬랙이나, ‘슬랙 비슷한 거’를 쓰게 될 거라 생각해요” “근데 이거 보기보다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슬랙 비슷한 거’ 만들기에 동참하신 김에, 제가 미리 조언을 몇 개 드리고 싶네요...” (참조 - [광고 전문] 친애하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이 날이 무슨 날이었냐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팀즈’를 출시하는 날이었습니다. 슬랙의 경쟁 제품이죠. 성공을 조언하는 척했지만, 슬랙의 강점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팀즈’를 카피캣이라고 비꼬는 아주.. 도발적인 광고였죠. 이건 사실 40년전 애플 광고를 패러디한 건데요. 1981년 IBM이 PC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그러자 애플이 월스트리트저널에 비슷한 광고를 실은 적 있습니다. '웰컴, IBM.' 이라면서 환영 인사를 보내고 자기들의 비전을 강조했죠.
뉴스레터 오픈율과 클릭률, 어떻게 해야 높일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혜준님의 기고입니다. 안녕하세요, ‘J의 편지’ 발행인 김혜준입니다. 최근 '레터리스트'라는 뉴스레터 큐레이션 서비스가 새롭게 등장했습니다. 뉴스레터가 확실히 붐인가 봅니다. J의편지도 등장한 것을 보니 뿌듯하네요ㅎㅎ 카테고리별로 볼 수 있으니 뉴스레터에 관심 있거나 시작하려는 분들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편에서는 본격적으로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 시도했던 홍보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참조 -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개인 뉴스레터 '홍보' 방법) 컨셉도 정하고, 어느 정도 구독자도 모였다면 본격적으로 디벨롭해야겠죠? 오늘은 제가 오픈율과 클릭률을 높이기 위해 시도했던 방법과 뉴스레터 발송 플랫폼을 사용할 때 유용했던 팁들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가 처음 추구했던 'J의 편지' 정체성은 '매주 수요일 퇴근길에 찾아가는 취향 큐레이션 뉴스레터'였습니다. 실제 통계를 뜯어보니 뉴스레터를 주로 읽는 시간은 당일 18~21시 또는 다음날 07~11시입니다. 즉, 출퇴근길에 핸드폰으로 읽는 비율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김혜준
2020-08-05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부쩍 늘어나는 이유를 아시나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봉달호님의 기고입니다. 최근 편의점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등장한 점포가 있습니다. 바로 아이스크림 할인점입니다. 수년 전부터 ‘신기한 구경거리’ 정도로 드문드문 생겨나더니, 최근에는 이른바 '언택트(Untact)' 바람을 타고 특히 신도시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편의점 바로 옆에 아이스크림 할인점이 생겨나 매출이 20% 줄었어요”라는 점주들의 비명소리를 여기저기서 듣곤 합니다. 자, 그럼 아이스크림 할인점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일시적인 바람일까, 편의점 업계를 뒤흔드는 ‘게임체인저’ 역할까지 하게 될까, 그것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색해보니 이 현상의 배경을 제대로 짚고 있는 매체가 없는 것 같더군요. 그러니 오직 '아웃스탠딩'에서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먼저 알아둘 점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대체 무슨 말인가 싶을 겁니다. 말씀드린 그대로입니다. 아이스크림은 유통기한이 없/습/니/다. 포장지에 날짜가 찍혀있는데, 그건 제조일자지 유통기한이 아닙니다. 아이스크림은 사실상 유통기한 무한정 상품입니다.
봉달호
2020-08-05
이쯤에서 다시 보는 '왜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집어삼키나'
요즘 참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입니다. 코로나와 미중무역분쟁이 경제위기과 대량실업을 촉발시켰고 초저금리와 유동성 확대가 자산폭등과 양극화를 심화시켰습니다. 이 가운데 IT벤처업계는 막연하게 유동성을 흡수하고 있는 형국인데요. 문제는 ‘언컨택트’란 말로 넘어가기엔 명확한 기술 트렌드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업과 투자자는 물론 여타 구성원도 앞으로 방향에 대해 명확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죠. 이에 한 가지 명문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2011년 유명 벤처투자자인 마크 안드레센이 본인 블로그와 월스트리트저널에 올렸던 ‘왜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집어삼키나’란 글입니다. 당시 금융위기의 여파가 남은 상황에서 페이스북을 비롯한 여러 IT기업이 급부상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은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크 안드레센은 그 의미를 분석하며 소프트웨어로 대변되는 디지털경제의 폭발적 성장을 예견한 바 있는데요. 당시 굉장히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 분석은 지난 10년간 모습과도 많이 일치했죠. (원문 - Why Software Is Eating the World) 그래서 오늘은 시의적으로 다시 한번 짚어볼 만하다는 생각에 해당 포스팅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코로나19가 쏘아 올린 UX의 변화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광섭님의 기고입니다. “방 좀 치워!!!!!!!!” 부끄럽지만 태어나서 어머니께 가장 많이 들은 말입니다. 제 불성실한 생활 태도 지적과 함께, 인간의 행동을 바꾸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방증하는 말이기도 하죠. 사람은 평생 지켜온 생활양식을 어지간해서는 바꾸지 않습니다. 이런 본능은 UX를 다루는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좌절시키는 장벽입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나 기술이더라도 진짜 편하고, 재미있지 않다면 사람들은 한번 써보기조차 싫어합니다. 예를 들어 아직도 저희 할머니는 쿠팡 대신 홈쇼핑 카탈로그에서 물건을 사십니다. AR/VR이 세상에 나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개인 기기를 보유한 사람은 보기 힘들죠. 그런데 사람들의 행동이 휙휙 바뀌는 순간이 있습니다. 지금의 코로나19처럼 사회구성원 모두의 행동이 바뀌는 시기가 그중 하나입니다. 이미 적응해서 모를 수도 있지만, 지난 1년간 우리 세상은 굉장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김광섭
2020-08-04
코로나 와중에.. 상장에 성공한 일본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금동우님의 기고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연초부터 전 세계 주식시장은 물론이고 경제 산업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마다 중앙 정부와 은행에서는 경제 기반 붕괴를 막고 주가 지지 및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하지만 그 효과는 아직 미미하고 여행, 숙박 산업 등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대면 기반 비즈니스는 바닥이 어딘지 모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요. 이렇게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는 상장 시장 또한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시장에서 신규 고객확보와 매출 창출로 성장성을 입증해야 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그 타격이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일본 스타트업의 주요 EXIT 루트인 마더스 시장을 중심으로 상반기 주요 흐름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 마더스(Mothers) : Market of the high-growth and emerging stocks의 약자로, 성장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동경증권거래소의 신흥시장. (참조 - 일본 스타트업의 상장 루트 '마더스'에 대한 7문7답) 작년과는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 일본 스타트업 업계는 지금까지 매년 양적, 질적으로 지속 성장을 거듭해 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0년에는 일본 내 스타트업 자금 조달 규모가 700억엔(약 7870억원) 수준이었으나 2019년에는 4500억엔(약 5.06조원)으로 크게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자금 조달 기업 수도 1000개社에서 2000개社 수준으로 2배나 증가했죠. 더불어 기업당 자금 조달 금액도 함께 증가하며 성장 발판이 되었고 마더스 시장 신규 상장 스타트업 수도 2010년 12개社에서 2019년 65개社로 크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금동우
2020-08-04
2020년 상반기, 주요 모바일앱 트래픽 동향 살펴보기
이번엔 흥미로운 데이터를 가져왔습니다. 최근 애드테크 기업 IGA웍스는 모바일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주요 모바일앱의 월간 사용자 수를 공개했는데요. 이 자료는 광고주단에서 효율을 극대화하는 이른바 'DMP 데이터'를 활용해서 구축됐습니다. 이와 관련한 기사도 다양하게 보도됐습니다. (참조 - 전체 자료는 이 곳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어떻게 아웃스탠딩 독자님들께 자료를 전해드릴까 고민하다가 IGA웍스와 홍보대행사인 피알브릿지 측에 추가 자료를 요청드려 더 많은 정보를 정리했는데요. 데이터를 보기 전에 자료의 성격에 대해 드리겠습니다. 업계 동향을 알 수 있게 카테고리별 상위 5개 서비스를 꼽았고요. 모든 수치는 월 사용자 수(MAU)이며 2019년 6월과 2020년 6월을 비교한 수치입니다. 다만 자료의 한계도 있는데요.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한정으로 하기에 아이폰 이용자를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 1년이란 기간은 동향을 파악하기에 짧다는 점, 데이터 특성상 실제와 100% 맞지 않는다는 점, 소규모 서비스일수록 오차 가능성이 크다는 점, 이용률과 수익은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고 봐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전자상거래 - 모든 사업자를 압도하는 쿠팡의 대약진 - 마켓컬리, 오아시스 마켓도 빠르게 성장 중 - 홈쇼핑, 대형마트도 모바일 사용자 수 계속 증가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개인 뉴스레터 '홍보' 방법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혜준님의 기고입니다. 안녕하세요. J의 편지 발행인 김혜준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제가 처음 뉴스레터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뉴스레터를 해볼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몇 가지 주의사항 및 팁을 말씀드렸는데요. (참조 - 마케터의 개인 뉴스레터 운영기 :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뉴스레터를 운영하다보면 늘 신경쓰이는 '구독자 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메일은 여타 텍스트 콘텐츠와 달리 실제 구독을 신청한 사람들에게만 노출되는 매체입니다. 콘텐츠도 콘텐츠지만, 구독자가 없다면 팥 없는 단팥빵처럼 의미가 없죠. 구독자를 모으는 건 콘텐츠 구상만큼이나 중요한 작업입니다. J의편지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뉴스레터를 막 시작한 2019년 10월에는 구독자가 대략 20명 정도였습니다. 2020년 7월, 현재는 800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12월에서 1월 사이에 약 4배 정도 증가했는데요.
김혜준
2020-07-23
'큰 거 한 방'으로 승부하는 시대가 끝나갑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선우님의 기고입니다. 2018년 6월 이었어요. 워너미디어의 대표 존 스탠키가 뉴욕에 있는 HBO의 본사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HBO의 리처드 플레플러 CEO와 직원들을 만나기 위해서 였습니다. 워너미디어는 AT&T가 영화사 워너 브러더스와 케이블 채널 HBO 등을 거느린 타임 워너를 인수하면서 붙인 이름이에요. HBO는 ‘왕좌의 게임’, ‘더 소프라노스’, ‘더 와이어’와 같은 TV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드라마를 방송한 최고의 채널이고요. (“뭐? ‘왕좌의 게임’이 최고의 드라마라고?”라고 반문하고 있는 독자들도 있겠죠.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마지막 시즌 전까지는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각종 시청률 기록을 깬 건 마지막 시즌이기도 했고요.) 그러니까 이 자리는 플레플러 HBO CEO가 자신의 새로운 상사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HBO는 수는 적지만 최고의 시리즈를 만드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선망의 대상이기 때문에 보통은 꿀릴 게 없습니다. 하지만 스탠키 대표는 생각이 달랐습니다. “힘든 한 해가 될 겁니다. HBO는 이제 모바일 디바이스와 경쟁을 해야 하니까요” AT&T는 HBO가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시청자들을 오래 붙잡아 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야 시청 관련 데이터 모을 수 있고, 수익성 높은 광고 모델이나 구독 모델을 개발할 수 있으니까요.
김선우
2020-07-20
배민ㆍ요기요가 독과점 횡포를 부리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딜리버리히어로(이하 요기요)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 형제들(이하 배민)을 지난해 12월 인수했습니다. 이후 ‘독과점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는 크게 4가지입니다. 1) 수수료, 광고비 인상 및 가격 통제 “지금도 먹고살기 힘든데 수수료와 광고비가 더 올라가면 어쩌죠?” “소비자들은 싼 제품을 좋아하잖아요. 소상공인 보고 막 싸게 팔아라 그러면...” 2) 소비자 선택권 침해 “배민과 요기요가 합병하면 사실상 소비자들은 배달앱 선택권이 없어집니다” “소비자를 위해서라도 합병은 안되요!!!” 3) 배달 노동자 처우 문제 “우리는 로켓도, 총알도, 치타도 아닙니다. 배달 기사들 살기가 더 힘들겠네요” 4) 데이터 독점 이슈 “배달앱 빅데이터를 독점하고 있잖아요" "정보를 어떻게 축적하고 활용하는지, 공개 정보는 어느 수준인지 공정 거래 위원회가 살펴보겠습니다”
단순히 ‘탈 것'이라고 모빌리티를 정의해서는 안됩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차두원님의 기고입니다. 마스(MaaS, Mobility as a Service)라는 단어를 요즘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자전거, 전동킥보드, 대중교통수단, 택시, 렌터카 등 다양한 탈 것들을 끊임없이 연결해 주는 서비스인데요. 카카오 모빌리티와 SK텔레콤 등이 택시와 카쉐어링을 위해 처음 만든 앱에 점점 다양한 모빌리티를 추가하고 모습을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Maas는 아마존이나 넷플릭스에 비견되면서, 최근 모빌리티 업계가 선보이는 ‘통합서비스’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의 ‘그랩’ 같은 경우는 ‘슈퍼앱’이라고도 불리며, 많은 기업들의 벤치마킹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근본적으로 ‘모빌리티'란 무엇일까요? ‘모빌리티'가 무엇인지 합의되지 않아 발생하는 당혹스러운 상황들 모빌리티의 정의는 생각보다 찾기 쉽지 않습니다. 아직까지 학술적으로 혹은 업계에서 합의된 정의도 없습니다.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준비하는 중견기업, 대기업, MaaS를 준비하는 국토교통부나 서울시 관계자들과 이야기해봐도 “모빌리티의 정의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역으로 자주 받습니다. 새로운 서비스를 위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보험회사도 마찬가지고요.
차두원
2020-07-16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나
최근 몇 년간 한국 벤처업계에서 유독 주목받은 사업영역이 있습니다. 직장인들의 커리어 성장 욕구와 지적 호기심, 건설적인 네트워킹을 표방하는 ‘커뮤니티 비즈니스’인데요. (참조 - 광장의 시대가 저물고, 커뮤니티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넓게는 세미나나 컨퍼런스도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일어나면 커뮤니티 비즈니스라 볼 수 있고요. 독립 책방에서 소소하게 진행하는 교양 강의, 토론도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커뮤니티로 자리잡았습니다. 사업적인 성과도 주목 받고 있는데요. 트레바리와 같이 대형 투자를 유치한 사업자도 탄생했으며, 코워킹 스페이스나 특정 콘텐츠에 강점이 있는 사업자들도 다양한 커뮤니티 사업을 운영하고 있죠. 하지만 이런 커뮤니티 사업은 여행, 광고업과 함께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은 기약 없이 연기되고 모임을 가진다는 것 자체만으로 여론의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하죠. 또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끝나더라도 과거와 같은 오프라인 위주의 커뮤니티 비즈니스는 영위되기 힘들다는 비관적인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이에 따라 여러 곳에서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온라인화에 방점이 찍혀있죠.
게임이 아니어도 레벨 시스템이 필요한 UX적인 이유 5가지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광섭님의 기고입니다. "[알림] 짜잔! 지역 전문가 레벨 5 달성!" 어디서 볼 수 있는 메시지일까요? 메이플스토리? 리니지? 던전앤파이터? 아닙니다. '구글맵'에서 나오는 알림입니다. '지도 서비스'에서 레벨업이라... 이걸 대체 왜 만든 걸까요? 사람들이 구글맵에서 '지하 3층 던전'을 검색하지는 않을 텐데 말이죠. 생각해보면 구글맵에만 레벨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사용하는 서비스를 한두개만 떠올려보세요. 쿠팡, 당근마켓, 쏘카, 배민... 각양각색의 레벨 시스템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쿠팡 리뷰 랭킹 400만등, 당근마켓 38.3도, 쏘카 레벨2, 배달의 민족 '고마운 분' 레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이미 알게 모르게 여러가지 서비스에서 조금씩 다른 형태의 레벨업을 경험하며 살아갑니다.
김광섭
2020-07-08
마케터의 개인 뉴스레터 운영기 :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이 글은 외부 필자인 김혜준님의 기고입니다. 2020년을 ‘뉴스레터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스팸으로 취급되며 사그라드는 듯했던 이메일마케팅이 수면 위로 떠 오르고 있습니다. 뉴닉, 어피티 등 뉴스레터를 기반으로 하는 미디어도 속속 등장하고 있죠. (참조 - 정보과잉의 시대.. e메일 뉴스레터의 재발견) (참조 - 뉴스레터의 시대 '갑자기? 왜?') 뉴스레터는 기업만 발행하지 않습니다. 이제 뉴스레터는 '구독' 문화의 일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업뿐만이 아닌 개인, 또는 그룹이 프로젝트 성으로 발행하기 시작하면서 블로그를 잇는 콘텐츠 매체가 되었습니다. 실제 이메일 뉴스레터 솔루션 '스티비'가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매월 스티비로 꾸준히 발송되는 뉴스레터만 1800개 이상이라고 합니다. (참조 - 금융시장이 궁금해? 나의 취향 구독해볼래요?) (참조 - 이메일 뉴스레터 솔루션 ‘스티비’, 시드 투자 유치) “기업이라면 브랜드마케팅, 홍보를 위해서 운영할 텐데... 개인은 어떤 뉴스레터를 발행하나요?”
김혜준
2020-07-07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마켓플레이스 TOP 20
마켓플레이스란, ‘구매자-판매자를 연결하는 상거래 플랫폼’을 뜻합니다. 올해 초 유명 VC 안데르센 호로위츠에서 ‘마켓플레이스 100’이라는 흥미로운 자료를 공개했는데요. 비상장 스타트업 중 거래액 기준 상위 100개 마켓플레이스를 뽑았습니다. (참조 - The a16z Marketplace 100) 이 중에서도 전 ‘성장률 높은 마켓플레이스’ 리스트가 흥미로웠습니다. 새롭게 뜨고 있는 마켓플레이스가 어떤 곳인지 가늠해볼 수 있으니까요. ‘2019년 미국에서 가장 성장률이 높았던 마켓플레이스 상위 20개’를 정리했습니다. 데이터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관련 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의미 있는 인사이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위. 아트시(Artsy) - 상품 / 서비스: 예술품 - 설립년도: 2009년 - 누적 투자 유치 금액: 1200억원 (1억달러) - 거래액 순위: 87위
프랜차이즈로 인생 2막을 설계한다면!
이 글을 쓰는 기자의 나이는 올해 38입니다. 어느덧 마흔까지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회사를 잘 다니는 친구도 있지만 퇴직을 생각하거나 어쩔 수 없이 자영업 전선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50, 60대 은퇴하신 분들도 생활비를 벌기 위해 치킨집을 열기도 하죠. 요리나 인테리어 등 특별한 재능, 기술이 있어서 자기 브랜드로 창업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 프랜차이즈를 선택해 자영업 전선에 뛰어듭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2017년 기준 GDP(국내 총생산)의 6.9%, 총매출액 119조 7000억원으로 엄청난 산업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한국 내수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았죠. 하지만 여러 프랜차이즈 본사가 불공정 거래, 갑질 등으로 이슈가 되면서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나쁜 인식이 쌓여 있어 불안감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 프랜차이즈 창업을 하기 전 어떤 부분을 꼭 짚어봐야 하고 성공의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프랜차이즈 플랫폼 ‘마이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김준용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프랜차이즈도 ‘분석’과 ‘발품’이 필수다 김준용 대표는 ‘마이 프랜차이즈’ 창업 전 알림장 서비스 키즈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오랫동안 한 곳에서 같은 맛을 낸다".. 노포의 성공비결
오프라인 비즈니스의 어려움은 말할 나위 없습니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 첫 번째로 비용구조가 좋지 않습니다. 임대료-인건비-재료비의 비중이 워낙 커서 제대로 이익을 남기기 어렵습니다. 두 번째로 경쟁이 치열하고 시장 트렌드 변화에 예민합니다.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항상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상황이며 참여자는 차별화 전략과 공격적 투자에 대한 압박을 받습니다. 세 번째는 업의 특성상 일이 고되고 손이 많이 갑니다. 점주는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느끼며 서비스 품질유지와 조직관리에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그래서 매년 10개 점포가 나타나면 8~9개 점포가 문을 닫게 되고요. 자영업자의 대출총액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참조 - ‘사상 최악’ 대한민국 자영업-폐업률 88%)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생존을 이어나가고 수익성을 증명한 케이스도 존재합니다.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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