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창업의 제1규칙 ‘담배권을 확보하라’

 


*이 글은 외부 필자인

봉달호님의 기고입니다.


 

동네에 자주 가던

A브랜드 편의점이 있습니다.

 

얼마 전 그 편의점이

B브랜드로 간판을 바꿨습니다.

 

주인은 그대로인 것을 보니

계약 기간이 끝났든지,

중간에 (위약금을 내고)

브랜드 전환을 했든지 둘 중 하나겠지요.

 

그 얼마 뒤, 길 건너편에 있던

과일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과일 가게 옆에 있던

미용실도 문을 닫았습니다.

미용실 옆 돈까스 전문점까지

문을 닫았습니다.

 

원래 장사가 잘 안되는 상권이긴 했지만

점포 3개가 줄지어 문을 닫다니

‘무슨 일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두둥, 어느 날

세 점포를 하나로 합쳐

A브랜드 편의점이 생겨났습니다.

 

얼마 전 간판을 바꾼

B브랜드 편의점 바로 건너편입니다.

거울을 보듯 마주하고 있습니다.

직선거리로는 10미터도 되지 않겠네요.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하니

이것을 ‘보복 출점’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너무도 흔한 일이라

유별나게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이참에 편의점 프랜차이즈 업계의

‘출점 천태만상’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께 여러 차례 소개드렸듯,

편의점에서 담배권은 무척 중요합니다.

 

“담배권 없으면 편의점 창업하지 말라”는

말은 공식으로 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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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미준

    항상 느끼지만 업계에 있는 흔한 일들도 깊이 이해하고 고민하신 것들을 글로 쓰시는 것 같아서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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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달호

봉달호

편의점을 7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에세이 '매일 갑니다, 편의점'으로 '편의점 작가'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